나는 친척이랑 친척강아지랑 같이 산책나와서
친척은 햄버거사러 들어갔고 강아지는 못들어가니까 강아지랑 밖에서 같이 기다리고 있었거든
근데 어떤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자기 강아지이름 부르면서 자기 강아지 닮았다고 계속 자기강아지 이름으로 부르는거야
그래서 나는 그 이름이 아니고 이름은 이거라고 말했는데 아주머니가 응? 하면서 나 잠시 쳐다보고 계속 자기강아지 이름으로 부르고 가시더라..
대체 뭐지 싶었다... 남의 개한테 본인 개 이름으로
ㅇㅇ야 ㅇㅇ야 하면서 부르는 거..
나중에 햄버거 사고 돌아온 친척한테는 아무말 안하고 넘어가긴 했는데 내가 만약 개주인이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 내가 주인은 아니니까 더이상 뭐라고 하진 못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