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 많이 좋아하는 시람이 있는데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자주 만났었거든 사귀는건 아니였고
근데 최근에 연락도 잘 안되고 이게 지속되다보니까 나 혼자 좋아하는건 상관 없는데 단답만 오고 며칠 연락 씹히고 해서 너무 힘들어가지고
연락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지 말라고 나중에 연락 달라고 기다릴 수 있다 했거든
근데 미안하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답장 왔는데 그냥 너무 힘들어서 내가 연락을 끊었어
근데도 너무 힘들다
애초에 처음부터 '욕심 내지 말자, 내가 좋다고 해서 시작한 관계다' 라고 생각하고 만난건데 내가 너무 욕심에 겨웠던건가 그냥 너무 힘들다..
또 안 좋은 대접 받더라도 연락 다시 할까?
이름없음2018/07/16 07:46:27ID : 443TSFg1xwm
보편적인 사람들 입장은 모르겠지만 내 입장에선 좋아해도 부정적인 반응이면 연락 안 할 것 같아. 진짜 좋아한다면 후회하지 않을 정도까지만 단시간에 표현할 듯.
그 사람이 질리거나 힘들어하지 않게.
이름없음2018/07/16 08:18:53ID : jcoGreY1dwm
난 연락안하는거 추천해
이름없음2018/07/16 08:19:51ID : jcoGreY1dwm
짝사랑은 솔직히 너무 힘들어 둘러보면 좋은사람정말많고 만난다 치더라도 나중에 너가 상처받을확률이커
이름없음2018/07/16 12:57:25ID : Gtthhs7hy7w
나도 되게 비슷한 관계였고 나 같은 경우 좀 더 악조건이었던게 나이차이가 되게 많이 났었어
좋았던거 한가지는 타이밍?
스레주가 좋아하는 사람의 어장안에 들어가있다는거 인정하고
자존감 낮아져도 버틸 수 있다면 그냥 미친척 하고 연락하는 거지.
나는 3년정도를 기다렸던 짝사랑이라 그런거 신경쓸 겨를이 없었고
연락 닿자 마자 바로 연락해서 밥 먹자하고 계속 좋아한다고 하고
그사람이 저 말고 더 좋은 사람 많으니까 다른 사람 만나고 그러고도 좋으면 오라고
그런 얘기 까지 해서 차인거 자각하고 되게 힘들었는데도
계속 연락했어. 진짜 그냥 존재 자체만으로도 너무 감사할 정도로 좋았던 사람이라.
그러고 골키퍼 없는 골대에 계속 공 차니까 들어가더라.
나이차가 역시나 걸림돌이었는지 그렇게 좋아하는데에도 3개월 사귀다가 헤어졌고
단순하게 보면 그사람 잘못으로 끝난건데(지금생각해보면 그사람 잘못만 있었던건 아니었던것 같아)
아직까지 난 그사람이 좋거든. 이런 내가 혐오스럽긴 한데, 이젠 포기 단계.
연락을 하고 안하고는 분명히 스레주 선택인데, 이런 경우도 있었다고 알려주는거야.
진짜 좋아하는 사람인데 어느쪽이 더 괴로울지는 본인이 가장 잘 알테니까.
세상에 선택할 때 후회 안하는 선택은 없잖아. 그러니까 덜 후회할 선택을 하라는 얘기야.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