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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7/17 15:41:40 ID : phtgY9vxvba
어릴 적 꿈에서 만난 사람을 만났어 소름 돋기도 하고, 아직은 말을 해 보지 않았지만 그 사람도 나에게 할 말이 있는 듯 자꾸 내 주변을 멤도는 것 같아
이름없음 2018/07/17 15:52:53 ID : phtgY9vxvba
엄청 어릴 적은 아니고, 중학교 3학년 3월부터 고등학교 1학년 올라가기 전 2월까지 이어서 꿈을 꿨던 것 같아. 약 일년동안 꿈을 이어서 꿨다고 생각하면 돼
이름없음 2018/07/17 17:06:33 ID : phtgY9vxvba
보는 사람 없어도 나는 그냥 여기서 끄적여 보려고 해! 나는 지금 대학교 4학년이고 졸업예정자라 취업 준비 중이였다가 운좋게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꽤 좋은?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고 7월 2일 첫 출근하게 되었어 그 사람을 처음 본 건 7월 3일 화요일 아침 회사 로비였어
이름없음 2018/07/17 17:08:50 ID : phtgY9vxvba
아 먼저 꿈이야기를 해야겠다
이름없음 2018/07/17 17:21:55 ID : phtgY9vxvba
중학교 3학년 3월, 나는 하교하던 중 달리던 트럭에 부딪혀 교통사고가 났었는데 하루 하고 반나절을 의식없이 일어나지 않았대(엄마 말에 의하면?) 머리를 다쳤었는데 크게 다친 것도 아니였고, 의사 선생님도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수면상태라고 말하셨나봐. 병원에서는 수면 상태라고 하지, 나는 일어나지 않지.. 우리 가족 모두 멘붕이였을거야 할머니는 매일밤 부처님 부처님 거리면서 비셨다고 하더라
이름없음 2018/07/17 17:24:43 ID : phtgY9vxvba
그때부터였어. 내가 꿈을 약 일년 간 이어서 꾸게 된 것 같아. 약 하루 하고 반나절동안 나는 수면상태였고 이상한 꿈을 꿨었어
이름없음 2018/07/18 01:12:49 ID : DAjjtjta2pT
보고있엉ㅎㅎ 계속 써줭!
이름없음 2018/07/18 09:37:53 ID : phtgY9vxvba
어제 너무 바빠서 핸드폰을 못 봤네! 이어서 쓸게! 꿈에서의 나는 엄청 시끄러운 동네에 있었던 것 같아. 고함소리, 비명소리, 총소리 정말 난장판이였고 초가집 비슷무리 한 것들이 몰려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 그 쯤이였나? 암튼 옛날인건 분명했어. 나는 초가집 앞에 있었는데 그 초가집 방문이 한지라고 해야하나? 창호지? 무튼 그런 걸로 되어있었는데 우리 엄마로 보이는 사람이 칼에 맞는 그림자를 보고 나는 하염없이 울고 있었어. " 계집년 찾아라!! " 라는 소리와 함께 창호지는 칼에 찢겼고 그 안에 칼을 들던 사내랑 눈이 마주쳤는데 너무 무서웠어 아직도 생생히 기억해. 주름진 미간에 짙은 눈썹 그리고 얼굴에는 피가 묻어있었어 나를 보자 달려드는데 그 때 누군가가 내 손을 잡고 뛰기 시작하는데 그 사람 또한 하얀 한복?이 붉게 물들어 있더라고
이름없음 2018/07/18 09:57:28 ID : phtgY9vxvba
한참 달리다 산으로 들어갔고 산 안에 있는 동굴 안에 몸을 숨겼어. 그 사람 얼굴을 보고 싶은데 꿈에서 그의 얼굴은 뿌옇다고 해야하나? 암튼 블러 처리 한 듯 잘 안 보였어 아무말없이 동굴에 있는데 엄마가 생각나서 막 우는데 내 입을 막으면서 시끄럽대 조용히 좀 하라고 하더라고. 손이 엄청 커서 내 얼굴의 반이 가려질 정도였어. " 너희 엄마야? " 그 사람이 먼저 물어봤어.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 엄마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냥 그런 것 같아서 끄덕였더니 한숨을 쉬더라 거지같은 세상 이라고 말하는 걸 나즈막히 들었던 것 같아
이름없음 2018/07/18 10:04:02 ID : phtgY9vxvba
갑자기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는데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더라고, 엄마 돌아가신 것 보고 정신이 반쯤 나갔냐고 물어보는 것으로 보아 이미 이런 상황이 전 부터 이어졌거나, 이미 예견된 상황이였겠지? 산 깊숙히 들어왔는데도 마을에서 들리는 비명소리와 총소리? 비슷한 소리는 산 전체에 울려 퍼졌고 내 심장 소리가 귓가에 들릴 정도로 심장이 엄청 뛰었던 것 같아
이름없음 2018/07/18 10:16:54 ID : phtgY9vxvba
꿈에서 화면 바뀌는 것 알아? 화면이 바뀌면서 밤이 된 마을을 걷고 있었어. 낮 상황과는 다르게 엄청 조용했고 폐허가 된 마을을 이리저리 둘러보면서 우리 집을 찾으려고 했던 것 같아. 여기 저기서 곡소리가 들렸고 나는 우리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서 우리 집 찾았고 집안에 들어가니 엄마는 없고 깔끔하게 정리 되어 있었어. 이불 속으로 들어가서 하나부터 열을 세는데 한 여덟?까지 셌을 쯤 다시 시끄러워졌고 이불 안을 나오자 밝은 아침이더라 엄마를 죽은 그 순사가 날 찾을까 겁나 뒷문으로 나가 앞 마당을 보는데 그 순사들이 말을 타고 오고 있더라 너무 무서워서 도망가야지하는데 발이 안 움직여. 그 순사와 다시 눈을 마주쳤는데 날 향해 웃고 있었어. 혀를 날름거리면서 말이야.. 아 몇 년 지난 꿈을 쓰고 있는데도 너무 생생하고 무섭다
이름없음 2018/07/18 10:33:15 ID : phtgY9vxvba
발이 움직이지 않았고 나를 향해 다가오던 그 순사의 얼굴이 점점 자세히 보여질 수록 나는 자꾸 눈물이 나더라. 그때 다시 누군가 내 손을 잡고 뛰었고 그 순사는 당황한 듯 보다 이내 우릴 쫓기 시작했어 당시 상황은 조선시대? 옛날인데 마을 한구석에 공사장 화장실알아? 그 이동식화장실인데 초록색! 암튼 그게 있더라고 지금 생각하면 어이가 없지만 그 당시에는 이상하다고 못 느꼈어. 어제 봤던 그 남자가 나만 그 안으로 들이 밀었고 문을 닫았어. 문이 닫혀도 약간의 미세한 틈이 있어서 그 틈으로 봤는데 순사들이 그를 둘러쌌고 그 여자애는 어딨냐고 물어봤던 것 같아. 그 남자가 모르겠다고 소리치면서 내 쪽을 바라보았는데 그때 그의 얼굴이 보였어 약간 검게 그을린 피부에 흰 두건을 쓰고 있었고 귀쪽? 구렛나루 쪽에 약간 흉터?라고해야하나 그게 하나 있었어. 순사 하나가 칼을 꺼내 그 남자를 찔렀고 튀기는 피와 나를 쳐다보는 그 남자 얼굴을 보자마자 소리를 질렀고 나는 꿈에서 깼던 것 같아 수면상태에서 깨난 나를 보고 엄마는 우셨고 의사선생님을 부르셨어.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내가 깨나자마자 엄청 울었대 그때부터 나는 꿈을 이어서 꾸기 시작했어
이름없음 2018/08/02 11:17:49 ID : s4GnBbzTO8r
이름없음 2018/08/02 13:58:27 ID : u9wLamnDtdz
뭔가 전생이나, (스레주에겐 미안하지만.....)개꿈이거나, 꿈해몽을 해야겠네요..
이름없음 2018/08/02 16:37:34 ID : A7yY8qi781e
대박 흥미진진하다
이름없음 2018/08/02 19:02:26 ID : mE2k1g5dQk3
스레주 언제 와 ㅠㅠ 방금 정주행 했는데 너무 재밌엉 ㅠㅠ 재촉하는건 싫은데 너무 궁금해 뒷이야기 ㅜㅜㅜ 빨리 와저ㅜ 힝힝힝 ㅠㅠㅠㅠ
이름없음 2018/08/05 22:30:11 ID : mE2k1g5dQk3
언제와 진짜 레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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