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을 뒤지다 옛날에 한참 먹다 남겨둔 카레를 친구
에게 대접하기로 했습니다. 카레 정도는 인터넷에
서도 충분히 찾을 수 있는 뻔한거지만 왠지 모르게
감자도 넣어야 할 것 같아서 큰맘먹고 버스를 타서
시장에서 감자를 싸게 사왔습니다.
당근은 미관상 없으면 허전할 것 같아서 그냥 싸게
하나만 구매했습니다. 고작 카레지만 나름 신경쓰
고 만들어보려 합니다. 고기는 뭘 써야 할지를 몰라
있는걸 그냥 적당히 썰어서 넣기로.(다행히 꽤나 있
어서 4인분은 나올테니 신경 안 써도 됨)이번주 수
요일에 친구들 초대해서 같이 식사할 계획입니다.
1150-1
이름없음2017/11/28 13:04:17ID : qZfRvjy4Y5X
고기 목살 넣으면 될걸?
이름없음2017/11/28 13:25:28ID : qjdBapO6580
왠지 모르게 감자도 넣어야 할 것 같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근은 미관상 없으면 허전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급이 너무하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와주고 싶지만 난 요리 못해.. OTL 미안..
이름없음2017/11/28 13:52:04ID : dWi2lijdCp8
감자와 당근, 양파을 한입 크기로 썬다.
냄비에 물을 조금 넣은뒤 위 재료를 얼추 익을때까지 볶는다.
물과 카레가루를 넣는다.
끝!
투인2017/11/28 15:12:28ID : i67wE8lBgp9
오늘 점심에 첫 실험작을 만들어봤습니다.
늘 먹던 것도 막상 만들려면 귀찮은 법인데다 밥
도 거의 사먹고 말아서 요리는 거의 못 하지만 목포에서
온다고 하던 친구도 밥먹으러 온다며 들떠있었기에
다들 그럭저럭 먹을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했지만
... 그냥 귀찮아서 자버렸습니다.
투인2017/11/28 16:02:16ID : oMmMo3PbeK2
야채는 시험삼아 감자, 당근만 작은 사이즈로 사용.
정말로 오랜만에 요리다운 요리를 해봐서 그런지
실수로 물을 먼저 끓이다가 카레를 풀어버렸습니다.
평소에 먹는게 대부분 라면이라 습관이 든건지,
요리를 하지 말라는 계시인건지.
아무튼 어찌어찌 나중에 따로 볶은 야채도 넣어서
열심히 졸였더니 보기에는 그럭저럭 괜찮은 비쥬얼입니다.
선물받은 화과자를 먹어버려 배가 부르니 취식(?)은 저녁쯤에 하기로.
목살이면 되려나요-.
아마 냉동실?에 갈비살하고 꽤 있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익히면 흐물흐물 해질거!'라는 마인드라 그리 신경쓰진 않지만 '그래도 보기 좋은편이 맛없어도 조금은 커버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것저것 넣기로 했습니다.
모처럼 조언을 해주셨는데 죄송합니다.
그래도 수요일까지 최대한 참고해서 힘내보겠습니다-.
이름없음2018/06/15 16:17:05ID : irwE2mpTPfQ
치킨카레 먹어보고 싶다.
이름없음2018/06/16 04:37:07ID : E1hfe5argkp
고기목살도 좋고, 간 돼지고기를 넣는 것도 맛있어.
단, 미리 사서 냉동보관한 고기를 그냥 넣는건 비추...
저번에 깜빡하고 그냥 넣었다가 돼지비린내가 잔뜩나서 다 못먹고 방치하는 사태가 일어난 내 경험에서 말한다....
냉동보관한지 좀 지난 고기라면 녹혀서 소주넣고 볶아서 비린내 제거 후 카레에 넣는게 좋아
이름없음2018/06/16 04:43:41ID : nvdxCkqZhhs
난 카레는 영 손이가지 않아..
🍛
이름없음2018/06/16 11:22:55ID : eE2oE6Y65f8
고기는 닭가슴살 추천 걍 우리집에선 그걸 넣어먹음
이름없음2018/06/16 11:39:39ID : nXtdzU0q6ly
감자랑 당근 취급 너무햌ㅋㅋㅋㅋㅋㅋㅋ
감자 없으면 카레가 축축 늘어져서 카레에 밥 말아먹어야 하고 당근 없으면 단맛이 없어져서 맛이 없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