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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49
밤만 되면 누군가가 자꾸 나를 만져
1
이름없음
2018/07/18 23:33:43
ID : 1u4Gk66lxyF
밤마다 정말 누군가가 나를 만져
2
이름없음
2018/07/18 23:34:00
ID : DvyKZbbip9c
섹귀인가..?
3
이름없음
2018/07/18 23:34:47
ID : 1u4Gk66lxyF
그냥 난 평범한 고등학생이야 일상생활도 일반 사람들이랑 다를거없고 모든게 그냥 평범해
4
이름없음
2018/07/18 23:35:16
ID : 1u4Gk66lxyF
잠버릇이있는편도 아니란말야 그런데 참 이상한 일들이 생겨
5
이름없음
2018/07/18 23:36:21
ID : 1u4Gk66lxyF
최초로 그런걸 느꼈을때는 정확히 두달전이야 학교갔다가 친구들이랑 노래방가고 베라도 가고 집으로가서 시험도 끝났겠다 좀 쉬어야겠다 하고 평소보다 일찍 잠을자려던 날이었어
6
이름없음
2018/07/18 23:37:28
ID : 1u4Gk66lxyF
잘려고 맘먹고 누우면 잘자는편이야. 해서 잠을 자는데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느낌 뭐랄까 꿈인거같기도한데 꿈은아니고, 현실인거같기도한데 현실도 아닌 이도저도아닌 그런상태 있잖아 경험해본사람이면 알거야
7
이름없음
2018/07/18 23:38:33
ID : 1u4Gk66lxyF
그 경계에서 자꾸 누가 막 날 더듬는거야 첫날엔 볼, 어깨, 팔 이렇게 담 쓰다듬고 더듬었어 당연히 그날은 꿈이구나 생각해서 별다른 의구심을 품진않았어
8
이름없음
2018/07/18 23:38:56
ID : 1u4Gk66lxyF
보고있니..
9
이름없음
2018/07/18 23:39:56
ID : lClwtzdSGsj
그래서 그 다음은 어떻게 됬는데?
10
이름없음
2018/07/18 23:40:22
ID : lClwtzdSGsj
보고있으니깐 걱정하지마!!
11
이름없음
2018/07/18 23:41:39
ID : 1u4Gk66lxyF
당연히 꿈이라 내가 잘못느끼고 있는거구나 하고 다음날엔 하루종일 전날밤생각은 나지도않았어 그러다 다음날 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잠깐 잠에서 깬거같다는 느낌이 듬과 동시에 어제와 같은 상황이 된거야
12
이름없음
2018/07/18 23:43:00
ID : 1u4Gk66lxyF
그래서 아 또 왜이러지 싶었어. 근데 그생각이 들때쯤 허벅지가 자꾸 간지러운거야 진짜 심하게 간지러웠어 누가 손바닥으로 정말 살살 간지럼 태우는듯이
13
이름없음
2018/07/18 23:43:08
ID : o0rdVbDxRzP
뭐야 지금은 괜찮아 스레주?
14
이름없음
2018/07/18 23:44:38
ID : 1u4Gk66lxyF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어서 일어나려고했는데 몸이 안움직이는거야 그래서 아 가위에눌렸나보다 하고 무서워서 막 몸을 다시 움직이려고 하는데 안움직이는거야..다리는 누군가가 더듬는다는 느낌ㅇ 강했고..
15
이름없음
2018/07/18 23:44:59
ID : 1u4Gk66lxyF
>>13
웅..다경험하고나서 적는거야
16
이름없음
2018/07/18 23:46:07
ID : 1u4Gk66lxyF
그래서 진짜 꾹참고 자고일어나여겠다는 생각을 하고 잤어 어짜피 몸음 움직여봐야 그상황에 움직여지지도않았으니까 눈을뜨기엔 미치게 겁났거든..한 20분동안 그상황을 참다가 다시 푹 잤어 근데 문제가 여기서 생긴거야
17
이름없음
2018/07/18 23:47:03
ID : lClwtzdSGsj
대체 무슨일이 생긴거야..
18
이름없음
2018/07/18 23:47:44
ID : 1u4Gk66lxyF
허벅지 안쪽에 살짝 멍이들어있었고 스크래치, 그러니까 손톱으로 긁은거같은 자국이 정말 많이 남아있었어 너무 무섭고 소름이끼치는거야 괜히 어디도 나가기 싫은생각도들고 내방에서 자면 자꾸 이럴거같다는 생각도들고..
19
이름없음
2018/07/18 23:49:04
ID : 1u4Gk66lxyF
그래서 당일은 주말이니까 친구네집에서 자기로하고 그날은 전날밤에 느겼던 무서운것들을 다 떨쳐 버리려고 늦게까지 친구랑 미친듯이 놀았어 술도 주차장에서 조금씩 마셨고
20
이름없음
2018/07/18 23:49:24
ID : q4584HzRu4M
그래서
21
이름없음
2018/07/18 23:50:24
ID : ilwqZdu2slA
보구있어
22
이름없음
2018/07/18 23:50:46
ID : 1u4Gk66lxyF
그리고 친구네집을가서 오늘은 너 있으니까 맘놓고 잘 수 있겠다! 하고 잠을자려고 친구옆에누웠어 (친구는 단짝이라 내가 미리 다 설명했어) 누웠는데. 내가 자려고 누운시간이 새벽1시20분 조금 넘었거든?? 그런데..중간에 잠에서 깨서 시계를 보니까 11시로 되있는거야
23
이름없음
2018/07/18 23:51:07
ID : ilwqZdu2slA
?????꿈인가
24
이름없음
2018/07/18 23:51:19
ID : lClwtzdSGsj
어이구야..
25
이름없음
2018/07/18 23:51:46
ID : ilwqZdu2slA
아.많이 잔건가
26
이름없음
2018/07/18 23:51:46
ID : q4584HzRu4M
?
27
이름없음
2018/07/18 23:52:02
ID : 1u4Gk66lxyF
그래서 오늘 너무 피곤하더니 되게 늦게자버렸넹 하고 일어나려는데 진짜 망할 몸이 또안움직여 그래서 몇일쨔 나 왜이러나 싶은 찰나에 허벅지 사이에서 이상한 느낌이나는거야
28
이름없음
2018/07/18 23:52:45
ID : lClwtzdSGsj
소르돋아..
29
이름없음
2018/07/18 23:53:00
ID : ilwqZdu2slA
소금 뿌려봐
30
이름없음
2018/07/18 23:53:07
ID : 1u4Gk66lxyF
너무 이상해서 이번엔 안되겠다하고 눈을 억지로 떠서 느낌이 나는 쪽을 바라봤어. 그날 그거보고 심장마비 걸릴뻔했어 뭐가 그 사이에서 막 핧고있는거야
31
이름없음
2018/07/18 23:53:27
ID : ilwqZdu2slA
소금이 결계?같은거래..힘내
32
이름없음
2018/07/18 23:53:29
ID : 1u4Gk66lxyF
그래서 소리를 있는 힘껏 세상 그 어떤 소리보다 더 크게 질렀어
33
이름없음
2018/07/18 23:53:54
ID : lClwtzdSGsj
더러워.. 진짜 저건 소름이다
34
이름없음
2018/07/18 23:55:26
ID : 1u4Gk66lxyF
그런데 그 순간 정말 정신병같은거 그런 미친사람이될뻔했어. 그 이상한새끼가 내 눈을 보더니 씩웃으면서 자기 거길 내 허벅지에 막 비비는거야
35
이름없음
2018/07/18 23:56:10
ID : lClwtzdSGsj
그럼 귀접한거야? 그전에 깼지?
36
이름없음
2018/07/18 23:56:11
ID : 1u4Gk66lxyF
한참이었어 정말 오랬동안 그 짓거릴하는데 난 정신이 나가서 막 울고 어떻게든 몸을 움직이려해도 움직여지지도않고 할 수 있는건 소리지르는거랑 눈굴리는거밖애없었어
37
이름없음
2018/07/18 23:56:26
ID : 1u4Gk66lxyF
>>35
나도 모르겠어
38
이름없음
2018/07/18 23:57:45
ID : 1u4Gk66lxyF
근데 그러는 와중에 뭔가 따뜻한게 배위에 뿌려진다는 느낌이 들던 동시에 그자식을 바라봣더니 하...나한테 사정한거더라 난 그거본뒤로 아무 기억이없어 어떻게 끝이났고 어떻게 내가 잠이 들었는지 조차 정신적 충격이 너무 컸던거야
39
이름없음
2018/07/18 23:58:53
ID : lClwtzdSGsj
헐.. 어떡해 얼마나 충격이 컷으면..
40
이름없음
2018/07/18 23:59:35
ID : 1u4Gk66lxyF
다음날 일어났는데 울고 소리지른애 치곤 목도 눈도 너무 정상이더라? 그런데 정신은 정상이 아니지 누가 그런일을 겪고 아무일 없이 지내겠어..일어나서 침대에 누운채러 바로 부모님한테 전화를해서 설명을 드렸고
41
이름없음
2018/07/19 00:00:26
ID : 1u4Gk66lxyF
무당집을 찾아가 보자고 하셔서 준비를 하라기에 준비하려고 일어나는데 하..지금생각해도 세상에 그런 소름돋는 일이없어..내 허벅지 사이로 하얀 액체가 엄청 흐르더라 뭐겠어이게
42
이름없음
2018/07/19 00:01:13
ID : lClwtzdSGsj
사람이었으면 신고각인데 귀신이니.. 무당은 뭐래?
43
이름없음
2018/07/19 00:01:23
ID : 1u4Gk66lxyF
그거보고 바로 기절했어 순간 정신이 막 혼미하더라..일어났을땐 병원이었어 무당집은 안갔고 근데 이 씨발놈이 사정을 해서그런지 병원에서 잘땐 꿈에도안나오더라 꿈도 안꿨지만
44
이름없음
2018/07/19 00:02:29
ID : 1u4Gk66lxyF
내가 양아치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 근데 그런짓은 아나고 다니는데 참 이상한 경험이었어..무당집 찾아가면 괜히 더 화나서 꿈에 더 심하게 나올거같아서 못갔지 근데 무당찾아갈 필요없었어 그날 이루로 단한번도 내앞에 그놈이 나온적이없거든
45
이름없음
2018/07/19 00:02:53
ID : lClwtzdSGsj
꿈을 안꿨다니 그건 다행이네
46
이름없음
2018/07/19 00:03:11
ID : 1u4Gk66lxyF
속으로 말은 아..아다못땨고 죽는 짐슴인가보다 했는데 그 당시만 생각하면 지금도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나..나 의로좀 해줘..ㅠㅠㅠ
47
이름없음
2018/07/19 00:04:30
ID : lClwtzdSGsj
이젠 괜찮을꺼야 걱정하지마 ㅠ 스레주 힘!! 내가 위로를 못 하는 편이여서 미안해.. 이것밖에 못 해줘서..
48
이름없음
2018/07/19 00:05:49
ID : lClwtzdSGsj
나도 뭔가 힘이되는 말을해주고싶은데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어..
49
이름없음
2018/07/19 00:07:32
ID : lClwtzdSGsj
스레주 자나보네 잘자구 그런일은 잊기 힘들겟지만 얼른 떨쳐버리길 바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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