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굉장히 어릴때부터 봤네? 나는 아무것도 몰랐을때 보다가 점점 알게 되었고 그 다음부턴 성에 대한 건 사랑의 과정이 혹은 행위일뿐이라는 2가지로 나뉘었는데. 나도 스레주처럼 딱히 누가 누굴 좋아하고 여자를 사귀든 남자를 사귀든 상관없어. 성경에도 같은 성별의 사랑은 죄라고 하는것도 없고 그저 아동에 대한 건 죄다 라는 글을 봤거든. 내가 바이인지 모르겠지만 스레주 처럼 좋아하는것에 장애물같은 건 없다라는 마인드가 좋은거 같아.

사랑에는 성별보다 더 중요한 요소들이 많을 거 같아서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내가 동성을 좋아하기 전까지 난 호모포비아였어 4년전쯤 한 친구를 정말 좋아하면서 부정도 많이 해봤는데 4년 후 지금 그 감정을 또 느끼고 나니까 난 바이였구나 생각하게 됐어

전에 짝사랑하던 애가 있었는데, 그때까지는 이게 사랑인지 우정인지 구분을 못 해서 긴가민가 하다가 지금 내 짝녀를 좋아한다는 걸 깨닫고 바이인 걸 알게된 것 같아

몇몇 사람들 중에서 ㅇ ㄷ 보다가 한쪽 성별에만 눈이 가서 자기 지향성을 알게된 사람도 있다더라.

>>4 나도 그랬는데...!!

난 지금 몇 년동안 연애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지만, 지금보다 더 어릴 적에 헤테로 여자아이를 몇 년 간 짝사랑한 적이 있었어. 물론 초등학생 때ㅋㅋㅋ그 때도 여자애랑 뽀뽀도 해보고 정말 여자아이는 참 따뜻하구 부드럽고 좋구나! 했거든, 중학생 부터 물론 한참 전까지겠지만 난 그 애와 같은 반이었고 첫 눈에 본 순간 진짜 반해버렸어. 키도 크고 단발머리가 잘 어울리고 정말 눈이 부실 만큼 아름답구나. 그 애는 실제로도 인기가 많았고 나는 그 애를 사랑하면서 수많은 감정을 겪고 이해해 올 수 있었던 것 같아. 사랑이 정말 고독하고 아름답고ㅠㅠ애처롭다는 걸 지금까지도 생각하고 있어. 그리고 고등학교 때도 여자친구가 생겨서 그 애와 많은 추억을 지냈어. 근데 나는 그다지 그 여자친구에 대해 확신이 없었던 것 같았어. 그래서 결국 남자가 좋다고 얘기하고 그 애를 놓은 걸 지금까지 제일 후회해....미안하고 많이 나 자신을 성찰해 오면서 그냥 모든 사랑에 감사하다고 느끼는 것 같아. 지금도 내가 남자든 여자든 누구를 사랑하든 변함없다고 생각해. 그렇다고 범성애는 아닌 것 같아ㅎㅎ딱 바이!

첫사랑이 남자라서 성향도 그쪽으로 간거같아 그전까진 완전 이성애잔줄 알았지 ㅋㅋ

난 바이인데 한국에 태어나서 레즈야

나는 뭔가 5학년즈음에 보컬로이드 위풍당당 곡을 접하게 되면서 띠용이개뭐지 하고 쿠루미퐁치오 야짤 현재는 음....^^ 그러다가 어느날 여캐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는 나 자신을 발견했지 팬섹슈얼로 잘사는중

나는 헤테로이고 레즈 영상을 보면 흥분이되고 하고싶어 한번도 여자와는 해본적이없어서 레즈는 아닌데 호기심일수도있지만 해보고싶어

나는 5학년때 내 교회친구랑 호기심으로 키스함ㅋㅋㅋ 난 진짜 아무감정없이 했던거라 그냥 그다음날에도 똑같이 지냈는데 그친구가 나한테 자기 레즈 느낌 있는것같다 하더라. 근데 그 어린나이에 오 그래? 근데 딴애들은 어디갔어 하면서 대수롭지않게 생각했다ㅋㅋ 나는 헤테로인데 그친구는 뭔지 모르겠다 지금은 학교가 달라서

야나도야나두!!! 나 비엘 지엘 보다가 나 바이인거 알게됨

나랑 케이스가 약간 비슷하네... 난 만화 보다가 어쩌다가 BL접하게 되고 지금 GL 빠돌이된 바이야...

난 그냥 아무리 생각해도 성에 신경안써서 그런 사람들이 신기함 성 하나만으로 감정이 조절되잖아 그리고 여기서까지 남혐하지 말자 규칙 안읽어? 성별분란조장 금지잖아 ...>>10

>>16 ..?10이 말한게 남혐인가.? 한국 남자들이 좀 자신한테 안 맞는 걸 수도 있잖아. 아니면 한국 여자들이 더 자신한테 맞아서 그런 걸 수도 있잖아 직접적으로 남혐한게 아니지 않아?

나도 약간 그런 케이스.. 남돌 좋아해서 커플링 파다가ㅋㅋㅋ 그런 영상에도 눈 뜨게 됐고.. 다양하게 보다 보니까 아 괜찮겠구나 싶었거든 근데 정신 차리고 보니 이미 친구 짝사랑 하고 있더라고

엌ㅋㅋㅋㅋ나만 그렇게 바이 된 줄 나랑 비슷한 사람들 은근 많구느ㅏ

난 그냥 편견이 있던 적이 없었어 주변 어른들은 다들 그런 게 있는지도 모르는 것처럼 그에 대한 얘길 하지 않았거든 교회도 다녔었는데 아무도 그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았어 공룡은 왜 성경에 없어요? 라는 내 질문에 당혹스러워하긴 했어도... 난 어릴 때 친구가 별로 없었고 학원도 안 다녔어서 책을 자주 읽었었어 그러다 책으로 동성애자에 대한 개념을 접했는데 게이나 레즈비언이 뭔진 모르겠지만 그런 거로 사람한테 편견을 가지면 안 된다길래 그렇구나 라고 하고 넘어갔지 그러다가 몇년 지나고 중학생이 돼서 레즈인 거 알게 됨...

난 비엘 지엘 읽다가 아 내가 여자도 좋아할수 있구나 해서 바이인거 알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