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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7/19 22:48:33 ID : kljBBBxRDBs
우리집은 딸만 셋인데 내가 막내거든 , 듣기로는 언니들부터 나까지 쭉 귀신을 봤다고 해 . 그게 셋 중에 둘째언니가 가장 심했는데(?) 막 울고불고 아프고 해서 목사님들까지 와서 기도 해주시고 했다나봐.. 두번째는 난데 3~5살 쯤인가? 나는 어릴적에 어둡고 무서운걸 싫어해서 엄마랑 같이 거실에서 잤는데 엄마가 화장실에 가려고 잠에서 깼는데 내가 쭈그려 앉아서 장롱옆 공간을 가르키더니 “엄마.. 저기 애기가 앉아있어..” 했대 그래서 엄마 많이 무서웠다고.. 물론 지금은 우리 셋 중에 아무도 귀신을 못 봐! 보통 애기때는 귀신을 많이 본다던데 내 주변에는 그런 경험이 없어서 궁금했어! 얘기 들려주라
이름없음 2018/07/19 23:10:27 ID : 2k9s7ak5TSE
나도 가위나 귀신 한벙도 본적이 없다
이름없음 2018/07/19 23:15:29 ID : RA45fcE3CrB
나도 그 나이쯤? 됐을 때 (그럭저럭 말로 의사표현 가능하고 본 거 그림으로 그릴 수 있는 나이정도?) 가족들이랑 성묘를 갔다 집에 왔는데, 집에 와서 내가 무덤 여러 개하고 사람들을 스케치북에 그렸대. 엄마는 내가 성묘 가서 본 공원묘지랑 다른 사람들이 성묘온 장면을 그린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내가 우리 가족들만 평소 사람 그리던 대로(여자어른은 삼각치마 남자어른은 스마일 애는 밤송이머리뭐 이런 식으로) 그려 놓고 다른 사람들은 땅에 누운 빨간색 졸라맨처럼 대충 찍찍 그려놨다는 거야. 그래서 엄마가 "XX야 왜 다른 가족들은 이렇게 그렸어~ 다른 사람들도 우리 가족처럼 예쁘게 그려줘~" 하고 아무 생각 없이 말씀하셨는데 내가 "아니야 엄마 거기 있던 빨간사람들 안 예뻐 얼굴 다 빨간데 머리카락두 없고 팔이 젓가락같아" 하고 대답했대. 엄마는 내가 어려서 상상의 친구 같은 걸 얘기하는 줄 알고 "그래? 엄마는 못 봤는데 신기한 사람들이네~" 하면서 대충 넘기려고 하셨대. 근데 내가 "엄마는 키가 커서 못봤나봐 엄마 옆에서 DD(내 동생이름, 당시 갓난애기였음)처럼 막 기어다녔는데 엄마는 키가 커서 못봤나봐" 하고 너무 똑바로 말해서 우리 엄마 너무 놀라서 울 뻔 하셨대....ㅠㅠㅠ;;; 우리 엄마가 지금도 가끔 생각나면 저 얘기 해주시는데 난 전혀 기억에도 없고 지금은 귀신은커녕 공포영화 보고도 잠 잘 자는 사람이 됐어...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7/19 23:50:51 ID : qqjjvvbeLbv
헐.. 나보다 더 무서운걸 봤구나... 나도 기억이 전혀 없어.. 영재원 다녔던 기억도 조금 있는데 그거에 관한건 하나도 모르겠다 사실 나중에 내 애기 낳았을때도 그럴까봐 무서워..
이름없음 2020/05/16 05:13:04 ID : 865gmNs07by
7살때쯤에 이사온 집 의자 밑에서 애기 봤었어. 얼굴 빨갛고 눈 다 새카맣고 이빨 뾰족한 애. 처음엔 그런건줄 몰랐었어. 나 혼자만 보고 다른사람한테 말 안했는데 놀라서 얼어버린건지 쫄아서 말이 안나왔던건지ㅋㅋ 날 보고 고양이처럼 하악거리면서 위협했었어.
이름없음 2020/05/16 07:42:55 ID : BtbcmsjbeMo
...???? 스레주 너 옛날에 나랑 말한 거 똑같네. 다만 우리집은 딸 2명에 내가 막내야.
이름없음 2020/05/16 11:18:01 ID : jio40lfVdSE
헐 나도 난 삼남매중 둘째딸인데 5살때 귀신 봤었대. 엄마한테 집 천장에 뱀있다고 하고 자다가 귀신봐서 울고 점점 심각해져서 목사님불러서 안수받고 그후로는 안봤대... 그냥 그대로 두지 나 귀신보고싶은데
이름없음 2020/05/16 14:48:47 ID : ijdDz9bg5bz
난 무서운 일화는 아니고 그렇게 애기때 끝말잇기했다더라 어린이집 막 다닐 때였나, 안방에서 다같이 자는데 맨날 나 먼저 자러 갔거든 안방에 미닫이문으로 화장실 하나가 딸려있는데 미닫이문 열린 틈새로 자꾸 누구랑 끝말잇기 하고 동화 얘기하고 그랬대
이름없음 2020/05/16 15:03:19 ID : Y065hxXuqZa
난 초딩때 저학년때쯤? 2학년때일거야 그때 비가 엄청 왔었고 천둥번개도 쳤었어 난 무서워서 친구랑 같이 갈려고 친구랑 같이 문을 나왔는데 친구가 갑자기 미안해 나 교실에 뭐를 두고왔어! 해서 친구 먼저 교실 올라가게 하고 나는 기다리고있었어. 한 30분쯤 됐나? 친구가 너무 안오길래 내가 가볼까 했는데 그러기엔 너무 무서운거야. 그냥 계속 쭉 학교 문앞에서 기다렸는데 우리는 학교 문이 양 옆으로있고, 나는 오른쪽에있었어 왼쪽이 친구들 많이다니고 오른쪽은 별로안다니는... 그런길. 근데 그날은 또 이상하게 아무리 안다녀도 너무 안다니는거야 친구들이... 난 울먹거리면서 엄마한테 전화를했었어 오라고 무섭다고 전화를했지 엄마는 곧 온다고 하셨고 난 기다리고있었어. 문 옆에는 뭐를 심는 그런게있고 그 뒤엔 울타리가 있었는데 울타리 너머를 보니 어떤 피부 하얀 아저씨가 검은 우산을 들고 나를 빤히 바라보고 있는거야. 내가 자세히 볼려고 가까이 갈려는 순간 엄마가 왔고 다시 봤을땐 검은 우산만 덩그러니 있었어.
이름없음 2020/05/16 15:23:44 ID : DBvu008qpe6
나 11살때 동생이랑 지하주차장에서 인라인타면서 놀았는데 동생이 뒤쳐지고 내가 좀 빨리가고 있는데 지하주차장 계단에서 한 열걸음 정도 갔을때쯤에 웬 여자애가 있는거야. 연분홍색 원피스 입고있고 단발머리인 애였는데 그냥 지나칠려고 가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걔..다리가 없었어.. 그거 생각하자마자 뒤로돌아봤는데 없더라.. 얼굴도 기억안나고.. 귀신이었던걸까.
이름없음 2020/05/16 15:42:14 ID : zRCp9fWnTPc
어... 우리집은 현관에서 거실이 딱 보이는 집이였는데 엄마가 현관을 등지고 내 동생 옷을 갈아입히고 있었대 엄마랑 동생이랑 마주보고 있었으니까 내 동생은 현관을 보고있었지. 근데 내 동생이 갑자기 현관쪽을 보더니 " 어 하부지 하부지....저 할아버지 누구야? " 이래서 엄마가 그냥 하는말인줄 알고 누구 할아버지~? 하고 딱 봤는데 그때 현관문에 센서등? 딱켜졌대 그래서 아빠한테 전화햇대 ㅎㅎ..
이름없음 2020/05/16 18:14:58 ID : 2E9zbzVfdWl
귀신...은 아닌데 내가 동생 생기는걸 젤 먼저 알아냈?어 어느날 내가 갑자기 엄마 배를 보더니 막 우는거야. 그래서 왜 우냐고 했더니 배에 뭐가 들어있다고 근데 그게 엄마를 뺏을거같다고, 엄마 뺏기기 싫다면서 울었대. 며칠뒤에 테스트기 쓰니까 임신이었고. 지금은 기억 안 나는데 그때 뱃속에 작은 무언가가 꿈뜰되고 있었다나 뭐지 나 투시라도 했었나
이름없음 2020/05/16 21:09:28 ID : Gnu8o5hAqpb
나는 초5 이전으로 기억이 아예없어.. 엄마말로는 다친적도 없다는뎅..
이름없음 2020/05/17 01:18:24 ID : Y5Wqqi65aq1
어릴 때 자다가 보니 내가 안고있던 인형이 없길래 눈을 떴는데 인형이 커튼 뒤에서 눈만 내밀고 날 보고있었어. 아직도 기억난다... 그래서 나 동물인형 아니면 다 무서워해
이름없음 2020/05/17 02:48:44 ID : IKZba3DzcLh
11살때 쯤 동생이랑 같이 본 적 있음
이름없음 2020/05/17 03:16:09 ID : SJQsi4FcqY3
나는 엄마한테 "엄마 저기 세면대 밑에 어떤 여자(나 고양이)가 앉아있어" 라고 말한적이 많대 다른 것들도 있는데 옴마가 안알려줌..
이름없음 2020/05/17 08:03:31 ID : ZjxRDAlzO5R
난 9살인가 10살때 할머니댁에 놀러가서 하룻밤잤는데 거실에 내가 가장 우측, 옆에 엄마, 그 옆에 할머니 이렇게 3명이서 잠을잤는데 새벽 3시 삼십몇분에 내가 잠을깬거야 거실 tv위에 전자시계가 있어서 시간은 바로보였어 근데 내가 가장우측에 자고있었는데 나랑 벽사이에 할아버지의 노래방기계가 있었거든? 별생각없이 다시 자려고 누웠는데 그 노래방기계 유리문에 왠 여자가 비춰보이는거야; 내가 가위눌린것도 아니고 꿈이라기엔 한번씩 밖에 차가 쌔애앵 하면서 지나가는게 너무 선명했어 난 뒤돌아서 뭐가 잘못비춰지나 봤는데 특별한건 없고 그냥 엄마하고 할머니만 자고있었어 다시 노래방 유리문을 돌아봤는데 여자가 미동도없이 그대로 있더라..ㅠㅠ 그 당시 어린 내가 봤던 여자 생김새가 긴 머리에 하얀옷을 입고있었고 (지금 생각하면 소복이 아닐까해) 눈웃음을 지어 보이면서 입이 까맣게 칠한듯 전혀 안보였어 코는 기억못하는거보면 코도 안보였지싶음 그리고 한손엔 칼, 다른 한손엔 손도끼를 들고있었는데 날 해칠것만같아 너무 무섭더라;; 근데 가만히 보고있으니깐 무기만 들고 눈웃음짓지 움직이지도 않으니 어린나이에 무모함이랄까 점점 겁이 없어지더라 그래서 일단 엄마를 깨워서 귀신보인다고 말할려고 분명 손을 뻗었는데 지금도 그 이유는 전혀 모르겠지만 엄마를 못깨운다고 생각해서 엄마몸에 손도 못댔어 그래서 엄마를 깨우는데 실패하고 혼자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고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저 웃긴데 엄마폰으로 사진을 찍어 귀신의 인증을 남기려 했어 당시에 나는 폰이 없었으니깐ㅋㅋㅋ 그래서 머리맡에 있던 엄마폰을 드는순간.. 거기서 기억이 끊겼어 다시 잠들었는지 바로 눈을 떴을땐 전자시계가 이미 7시는 넘어있더라 당연히 유리문에 귀신도 안보였지 그래서ㅋㅋ 갑자기 내가 울고불며 새벽에 귀신봤다곸ㅋㅋ 온 난리를 쳤지 지금도 그때 일은 아리송해
이름없음 2020/05/17 10:21:59 ID : jtjs2mq2NBv
나는 유치원 다닐때 꼭 하원 하고 오면 같은 자리 같은 구석에 가서 누군가 한테 얘기 들려주듯이 있었던 일을 다 말하고 막 상황극 까지 하면서 말해줬대. 근데 거긴 아무도 없었고 그냥 구석탱이였구 나 혼자 열심히 떠들어 댄 거지ㅎㅎㅎㅎ과연 아무도 없었을까???리얼루??
이름없음 2020/05/18 22:42:02 ID : DxTVbxA3PeH
나 예전에 거실에 컴퓨터가 있어서 아무도 없을때 몰컴하고 있었는데 어떤 애기가 안방에서 빼꼼 했다가 숨고 빼꼼했다가 숨었던거 기억나 그냥 잘못본건지는 모르겠는데ㅜㅜ 무서웠는데 그냥 게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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