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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7/20 01:34:52 ID : nV89usjfU1x
나! 애니는 도쿄구울이나 사채꾼 우시지마, 소설은 인간실격, 게임은 니어: 레플리칸트 등 정말 밑바닥류 좋아해. 내 취향이 너무 변태같다고 느낄 때가 많지만 취향인 걸 어쩝니까. 나같은 애들 있어? 그냥 다 불행하거나 다 죽거나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큐ㅠㅜㅠㅜ 물론 하이큐 같은 밝디 밝은 것도 잘 보는데 가끔 인성 터진 것처럼 느껴지긴 해...
이름없음 2018/07/20 01:52:18 ID : E4INs04Nzam
나도 그런거 좋아해ㅋㅋㅋㅋ웹툰에서 아스란 영웅전 결말이나 즐거운 나의 집 결말처럼 꿈도 희망도 없지만 현실적인 작품을 좋아해. 현실 속에서 희망을 말하는 작품들도 좋지만 난 등장인물들 인생이 시궁창인 쪽이 좀 더 취향이더라고..ㅎ...ㅎㅎㅎ..영화는 케빈에 대하여,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판의 미로, 멜랑콜리아 이런거 좋아하고 게임은 해보지는 않았지만 바이오쇼크 세계관이랑 인사이드 세계관처럼 암울한 게 좋아. 소설은 <서울, 1964년 겨울>이나 푸시킨의 <스페이드 여왕>같은거 좋아하고...암울한 이야기가 진정한 인간의 본성을 드러낸다고 생각하거든.
이름없음 2018/07/21 01:52:37 ID : hta8lCi1dvj
여기 나온만큼 불행하지는 않지만 트리 오브 세이비어도 한 암울함 하는데... 인간들을 널리 이롭게 하던 여신들이 갑자기 기도에 답 안해주기 시작하더니 곧 신수가 폭주해서 수도가 멸망하고... 4년이 지났는데도 그 때의 피해가 아직도 복구가 안되었고 그 와중에 윗대가리들은 또 하는 게 없어서 4년 전에 했었어야 할 뒷처리를 지금 하고 있더라 ㅋ ㅋㅋㅋ ㅋㅋㅋㅋ 운명의 여신이라는 녀석이 예지를 해놓고 대비를 이상한 방식으로 해서 인간들은 고생하고 인간들은 비탄에 빠져서 여신들만 부르고있고 퀘스트를 하는데 하라는거 하고 돌아와보면 애가 내 눈 앞에서 죽고 아주 가관이야 한번 해봐...................
이름없음 2018/07/21 02:11:17 ID : hta8lCi1dvj
인간들과 여신들을 구원할수 있는게 한 인간(플레이어)의 손에 달려있는데 여기서 이 인간이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멸망할 세계에서 천천히 잠겨가듯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보고싶다
이름없음 2018/07/21 02:31:03 ID : hta8lCi1dvj
아 아니면 반대로 인간들을 구원하지 못한 구원자가 처참히 멸망해버린 세계를 둘러보면서 슬퍼하는거 보고싶어...
이름없음 2018/07/21 03:45:46 ID : q7vzQr803Ci
나... 근데 난 다 불행해도 좋은데ㅋㅋㅋㅋㅋ 모두가 행복한 가운데서 자신만 불행해서 더 절망감이랑 좌절감 느끼는 것도 좋아 희망을 줬다 뺐는 것도 좋고 그 희망이 사실은 허상같은 거라 그걸 깨닫고 또 절망하는 것도 좋고 결국 정신 나가버린 채로 행복한 허상을 보거나 그런 것도 좋다 물론 현실은 시궁창인 그대로인걸로 ㅋㅋ... 그거 말고도 하도 피폐하고 힘들어서 드러나는 인간의 끝바닥을 보는 것도 좋아 신체적으로 힘들어서 정신도 같이 점점 무너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정말 좋다 특히 멘탈 튼튼하고 항상 밝고 그런 캐릭터가 절망하는게 젤 좋다 짜릿해
이름없음 2018/07/21 16:18:53 ID : nQnCi3wnwmo
마도카를 그래서 좋아한다 일반인들은 귀여운 모에 애니인줄 알지만 각본가는 우로부치인게 스포일러..ㅋㅋ 이건 뭐 꿈도 희망도 없어 그리고 요새는 PSYCHO-PASS 보고 있다.
이름없음 2018/07/22 00:09:25 ID : Ny4Y1bheY61
베르세르크 같은거?
이름없음 2018/07/22 01:31:44 ID : nQk9vCkr9ii
근데 난 그런 것도 작가의 뚜렷한 철학이나 작품이 드러내는 메세지가 있고 그게 잘 연출이 되어야만 좋아함...ㅋㅋㅋㅋ 인간실격이나 아스란영웅전 같은 것도 그런 의미에서 좋아하는 거고 그냥 아무 주제도 없이 시궁창인 건 무게감 없는 불행배틀로 보임. 요새 이런 게 은근 많음... 무엇을 위한 불행인지 모를 것들 그저 즐거움을 위해 불행한 요소를 집어넣은 느낌 그래서 작품에 깊이가 없다고 느껴짐 게다가 누군가에게는 뼈저린 현실이었을 것들이 아무 의미 없이 그저 즐거움만을 위해 소비된다는 걸 생각하면 뭐 무슨 작품을 만들든 그건 개인의 자유고 선택이지만... 개인적으론 철학이 없는 작품은 수작은 될 수 있어도 명작은 절대 될 수 없다 생각함
이름없음 2018/07/22 01:51:09 ID : TWkre3O8qi1
난 개인적으로 시궁창인 현실을 작품이 더 잘 대변해주는거 같아서 좋아해 말로 표현하면 불행배틀이니 뭐니 꼬이기 쉽상이니까 더더욱 좋아하게 되는거 있지ㅋㅋㅋ
이름없음 2018/07/22 01:54:53 ID : eGpTPcso6jb
마법소녀 사이트... 주인공 주변 환경 묘사(소심하고 내성적임, 학교 폭력 피해자, 가정 폭력 피해자, 관심없어보이는 선생님과 부모님 등)부터, 주변인의 심리까지 불행포르노 다 끌어다 쪼물쪼물해놓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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