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인데 할거없어서 푸른거탑 군괴담 시리즈 보고있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올릴게
내가 27사단 이기자 부대 78연대 나왔는데 야간훈련을 부대 내에서 한적이 있어
주특기가 60mm박격포여서 사람들 없는곳 가서 분대원들이랑 조포연습 하고 있었어 미필이나 박격포 잘 모르는 사람은 내용 이해하기 어려울거야..
내가 이등병때라 겨냥대를 박으러 나갔어
박격포는 겨냥대라고 해서 기준을 잡아주는 막대기를 50M 100M 간격으로 박아줘야 하거든 50M를 근겨냥대 100M를 원겨냥대라고 해
난 원겨냥대를 박으러 뛰어갔어 이등병이라 엄청 달려가서 박을 준비를 하고있었어
근데 귀에서 진짜 말도안되는 시끄러운 소리? 오아오아오아아우아우아ㅏ 이런소리가 들리는거야
말도 안되는 소리였어 그냥 귀담에 엄마귀신이하는 그 소리를 크게해서 귀옆에 하는거같다고 해야하나..?
이등병때인데 너무 쫄아서 겨냥대도 던져버리고 선임들이랑 포반장 있는곳으로가서 무슨 소리 못들었냐고 하니까
아무도 못들었다네..진짜 말도 안되는 소리인데 이걸 들려줄수 없어서 화가나..
또 다른거는 내가 대대탄약고 근무를 맞선임이랑 상병때인가 섰었어
그 대대탄약고가 저 위에 내가 훈련한곳이랑 좀 가까운위치에 있어
탄약고 위치가 사람이 오면 어디서든 보이는 위치에 있거든?
그때 내가 저녁8시부터 밤 10시까지인가 근무여서 선임이랑 그냥 이런저런 얘기 하고있었어
그러다가 선임이 아무말 없이 휘파람을 불길래 그냥 나도 가만히 있었지
근데 선임이 말을 딱 꺼내는데 그래도 휘파람 소리가 들리는거야
그래서 너무 놀라서 방금 휘파람 소리 뭐냐고 물어보니까 무슨 휘파람소리가 들렸냐는거야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러면 안되는데 탄약고 안쪽으로 내려가서 사람이 있나 몰래 간부가 순찰나왔나 확인해봤는데 거긴 몰래 올수도 없는
위치에 있는 탄약고 초소였어
무슨 노래였는진 기억이 안나는데 휘파람으로 내가 아는노래를 불었었어
아침에 이거 쓰니까 개무섭네 갑자기 내가 글을 졸라 두서없이 써서 미안 그냥 내용만 알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