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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7/21 17:49:29 ID : Dy445e6i5U1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살기힘들까
이름없음 2018/07/21 17:50:21 ID : Dy445e6i5U1
방금전 있었던 일이야 부모님께 성적표를 보여드렸지 근데 무지 혼났어 물론 내가 열심히 안 한 점도 있지만 너무너무 힘들어
이름없음 2018/07/21 17:52:05 ID : Dy445e6i5U1
우리집은 정말 이상한거같아 오빠가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난 뒤에 빨래개기 널기 는 나 혼자서 해 그리고 오빠가 먹은 그릇도 내가 치우지 그러면서 오빠가 잘못했을땐 별말 없더니 내가 잘못하면 무지하게 혼내 정말 힘들어
이름없음 2018/07/21 17:52:28 ID : Dy445e6i5U1
짜증나 짜증나 시발 진짜
이름없음 2018/07/21 17:52:46 ID : Dy445e6i5U1
나는 자식도 아닌가 보지 시발 존나 짜증나 가출하고싶어
이름없음 2018/07/21 17:54:21 ID : FcttdAZhf9a
빨래 널고 개는 거, 설거지, 청소 이런 거 같이사는데 혼자만 하면 진짜 개짜증나는데.... 마음 독하게 먹어야 돼. 존나 얌체처럼 굴어야 변한다.
이름없음 2018/07/21 17:58:01 ID : FcttdAZhf9a
빨래 널 때 딱 니꺼랑 부모님꺼만 널던가 하고 갤 때도 마찬가지. 설거지 역시 딱 니가 먹은 것만. 뚜드려 맞는 한이 있어도 니껏만 딱 하면 어느 순간 그러려니 한다. 이기적인 년이라고 욕은 먹겠지만 그 순간부터는 존나 편해지는거지~ 너... 자꾸 오빠꺼 계속 하다보면 나중에 너도 모르게 습관돼서 남이 하겠다고 하는데도 전부 다 니가 해야 속이 편해지는 지경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넌 그냥 집안일 도맡아 하는 집순이가 되는거야.
이름없음 2018/07/21 18:09:44 ID : Dy445e6i5U1
스레주야 지금 폰 뺐겨서 전에쓰던 공기계찾아왔어
이름없음 2018/07/21 18:11:28 ID : Dy445e6i5U1
오빠ㅋㅋㅋㅋ진짜 말도 안나온다 고등학교가니까 상전되더라?존나 어이가 없어서ㅋㅋㅋ 밥 먹고 그릇 씽크대에 넣기는 개뿔 그냥 그대로 해놓고 나간다ㅋㅋㅋㅋ그리고 빨래는 항상 오빠는 학원다니잖아 이러면서 다 내가 개고 널고 더 어이없는건 나도 학원다님
이름없음 2018/07/21 18:12:05 ID : Dy445e6i5U1
질문좀 할께 이런 우리집 부당하다고 생각하는건 나 뿐이야?
이름없음 2018/07/21 18:20:05 ID : FcttdAZhf9a
오빠 고딩됐으니까 부모님께서 더 신경써주시는 거겠지만... 그리 좋은 양육 방법은 아니라고 본다. 오빠가 생각이 있으면 나중에라도 변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집안일 한 명 한테만 몰아서 시키는 건 진짜 아니다... 오빠는 안좋은 버릇들이는거고, 스레주는 스레주대로 억울함 쌓여가는거고... 윈-윈이 아니라 루즈-루즈...
이름없음 2018/07/21 18:23:19 ID : Dy445e6i5U1
나도 울고싶어서 우는거 아니야 착각하지마 감정이 절제가 안돼는거지 그리고 남들 앞에서 좋은 부모인척하지마 토악질 나와
이름없음 2018/07/21 18:26:30 ID : Dy445e6i5U1
너가 날 키웠다고? 웃기지마 넌 내 어린이집 학부모 참가수업도 안왔어 어린나이에 눈물날것 같았지만 주위 시선이 무서워 안 울었어 어린이집 끝나고 애들은 다 엄마랑가는데 난 혼자였어 선생님이 나보고 많이 속상했겠다고 했지 눈물이 나왔어 너무너무 많이 나는 초등학생때부터 8시까지 학원을 다녔어 날데리러 오지도 않았지 가로등만 몇게 켜져있는 어두운 거리를 혼자 걸어다녔지 나 혼자서도 잘 컷네? 그치?
이름없음 2018/07/21 18:31:03 ID : Dy445e6i5U1
앞으로 4년 반이야 수능보자마자 집 나올거야 지금도 돈 모으고 있어 한 160만원 정도 있으려나 엄마 몰래 통장도 만들었거든 그때되면 찜질방에서 몇일 묵고 월세방 얻어 살거야 그러니까 4년 반만 참을거야 당신딸이 성공하는거 잘 지켜봐 아니 성공은 안해도 어느 정도 행복하게 살거야 연애도 하고 맛있는것도 먹으러 갈거야 그쯤되면 난 당신을 무시하고 살겠지 생각만해도 좋다
이름없음 2018/07/22 02:55:18 ID : o6mGrgnO79i
아 진짜 스레주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스레주가 너무 존경?스럽다고 해야되나 조금 부러워...일단 그렇게 집을 나가려고 저축도 하고 그렇게 실행에 옮길수 있다는것 자체가 나는 너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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