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듣고있어

응ㅇ응

미안해 다들 안보는줄 알아서... 계속 적을게 꿈에서 검정색 큰 봉고차가 나오는거야 내 머리속에서는 왠지모르게 장기적출 장기매매 이런 단어들이 맴돌아버렸어 나는 그냥 봉고차겠거니 하고 그냥 다른데로 튀었는데 그차가 쫓아오는거야

나는 계속 우리아파트 주차장만 맴돌았어 무서워서 힘든지도 모르고. 주차된 차들은 별 의미가 없었어. 봉고차가 그냥 지나갔거든 꿈이니까. 난 계속 뺑뺑 돌다가 다른 동에 숨었거든 그 아파트 복도에 창문 달려있지? 그밑으로 숨어서 빼꼼보고 숨고 그랬어

응응

그러자 차가 멈추더니 선글라스낀 감스트닮은 아저씨랑 장첸 비슷하게생긴 아저씨 등등 조폭포스 사람들이 우르르 내려 그러더니 한놈당 한 동씩 들어가는거야

보고이써

내가 숨은 동에는 제일 먼저내린 장첸 닮은 아저씨가 들어왔어 난 계속 쭉 위로 올라갔거든 옥상 입구쯤 오니까 매트릭스 버린게 보였어

그 뒤로 숨고 주변에 있던 물건들로 옆을 가렸어 큰 화분 자전거 킥보드 등등 그러니까 옥상쯤까지 올라온 아저씨가 나 숨은거 못보고 그냥 내려갔거든 '체감시간' 10분뒤 창문으로 보니까 봉고차는 없어져있었어

그대로 다리풀리면서 일어났는데 머리에 땀이 많이나서 배게는 축축해져있고 이불이 난장판이 되있었어

꿈이어서 다행이었어 실제로 절대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래 그럼 훈훈한척하면서 마무리할게

그래도 다행이다 꿈이라서

다행이네 요즘 세상이 흉흉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