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젯밤?에 꿈을 꿨는데 진짜 계속 꿈이 기억이 안나다가 이번에 오랜만에 기억이 나는데 여운이 오래남아서..
배경이 시골인데, 제 3자시점이였다가 내 시점이였다가 막 바뀌고 타임슬립도 2번정도 해서 꿈에 약간 두서?가 없고 토막토막 나 있어 양해해줘!
꿈에서 처음 기억나는건, 제 3자시점에서 양쪽이 논을 두고 농기구를 들고 싸우는 장면이야. 신기한 건 다들 사극에서 나오는 한복을 입고 있었다는 거야. 다들 부유하지않아 보였어 비단한복을 입은 사람이 없었거든!( 물론 그 꿈에선 다들 쭉 한복을 입고있었어 ) 하여튼 이 장면이 나오다가 갑자기 내가 대피한 장소로 이동이 됐고. 집으로 대피했는데, 크기가 10평?에서 15평 정도 된 것 같아. 꿈 나이로 어렸을 때, 그러니까 대충 7살 이였을껄. 그 방에 어른들도 5명정도 있고 애들도 열댓명정도 있었는데 나 혼자 구석에 숨어있었어. 왜인지 나를 노린다는 느낌도 들었거든. 그걸 계속 제 3자 시점으로 보고있었는데, 갑자기 타임슬립이 되면서 16살정도의 내가 의자에 앉아서 애들이 주는 선물을 받으면서 앉아있었어 아마 그때가 내 생일이였나봐. 애들이 생일축하한다는 소리도 어렴풋이 들렸었거든!
그런데 어떤 남자애가 쭈뼛쭈뼛 내 주변을 계속 맴도는거야, 할 말이 있다는 듯이. 난 그 얘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모른척하면서 무슨 말을할까, 무슨 선물을 줄까 하면서 계속 기대했던 것 같고.
근데 예상 외로 그 남자애가 그냥 튀는거야..!
그래서 내가 당황해하면서도 뛰쳐나가서 붙잡았어.
그 순간 제 3자 시점으로 바뀌면서 나랑 걔가 무슨무슨 얘길 하는게 보였어 뭐라는진 모르겠지만 말이야. 쓸데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얘기할 때 꽃잎도 날렸다??
어쨋든, 다시 타임슬립이 됐어.
이번엔 기차역이였어! 내가 서울로 상경하겠다고 한 것 같아.
사극에 보면 평상시에 입는 한복 있지?? 그 한복을 입고 짐을 챙겨서 기차를 기다리는데 고향 친구들이랑 그 남자애, 어른들이 배웅하러 나와주셨어. 그런데 유난히 그 남자애가 눈에 띄더라. 서운해하는게 확 티가 나서 그런지 몰라도 말이야.
그래서 내가 다가가서 얘기했어. 꼭 방학할때마다, 시간 날때마다 너와 고향사람들을 보러 내려오겠다고. 약속했어
끝이 조금 허무한데, 그리고 꿈이 끝났어
꿈에서 깨고나서 생각한건데, 그 꿈에서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던 것 같은데 사귄다고 하기엔 애매하고, 여운도 길게남고 무엇보다 그 남자애가 계속 걸려
미안해 글이 두서가 없었지.. 꿈 깨자마자 적은걸 그대로 적은거니까 이해해주고 꿈 해몽 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