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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7/24 13:14:46 ID : 8qjheY5XAi3
사후세계 꿈을 꾸는 것 같다고 썼던 스레주야. 나 어제부터 24시간 넘게 잤었어. 꿈을 또 꿨는데 너무 무서워 보고있으면 누가 쓰기라도 해줘 나 학생인데 지금 방학이라 집에는 나 혼자뿐이어서 더 무서워 제발 부탁이야 꿈을 꾸는것도 꾸는건데 이상한 현상이 계속 나타나서 괴담에 쓸까ㅏ 꿈에다 쓸까 고민하다가 여기에 적어. 부탁이야ㅑ 너무 무서워
이름없음 2018/07/24 13:17:23 ID : 8qjheY5XAi3
사후세계 꿈 스레 보고오면 좀 이해가 될거야 꿈에서 처음 시작은 어두컴컴한 곳이었어 한치 앞도 안보였고. 그때 어떤 여자가 내 앞에 나타났어. 그 여자는 거지의 행세를 하고 있었고 내 얼굴이었어. 갑자기 나타나서 놀라서 난 소리를 질렀고 그 여자는 가만히 무표정으로 서있다가 눈을 이리저리 굴리고선 갑자기 울기 시작했어. 나는 소름끼치고 무서워서 귀를 틀어막고 눈을 계속 감았고
이름없음 2018/07/24 13:17:59 ID : qp84NBwHu9t
보고잇어 나사후세계도봣엇어
이름없음 2018/07/24 13:21:26 ID : 8qjheY5XAi3
그러더니 갑자기 울음 소리가 낄낄대는 소리로 바뀌었고 그 여자는 곧 간다 같이간다 곧 곧 곧 이러면서 계속 중얼거렸어. 눈을 살짝 뜨니 그 여저가 한발자국씩 나한테 다가와서 나는 뒤돌아서 뛰었어. 갑자기 밑으로 쑥 꺼지더니 어떤 임산부처럼 배부른 여자가 다가오더니 내 오른쪽 손목을 잡고 자기 배에다가 내 손을 가져다대고 들리니? 하고 말했어. 내가 뭐가요..? 하고 대답하니까 심장소리. 이러는거야. 그래서 안들린다고 말했더니 갑자기 펑펑 울면서 니가 날 내던지지만 않았어도 이러진 않았을거라면서 나한테 소리질렀고 무서워서 또 다른곳으로 뛰었어.
이름없음 2018/07/24 13:24:24 ID : 8qjheY5XAi3
그러다가 숨이 차서 주저앉아서 귀를 틀어막고 눈 감고 울고있었는데 목소리가 들렸어. 계속 오면 막아줄 수 없다. 난 분명히 경고했는데... 이건 니 업보다. 이러더니 갑자기 누가 내 눈을 억지로 뜨게한 것처럼 눈이 떠졌는데, 하얀방으로 바뀌었어. 내가 꽃 종류를 잘 아는것도 아니고 장미 개나리 국화 벚꽃 같은 극히 일부밖에 모르는데, 난생 처음보는 꽃이 새하얀 방 바닥에 하나만 나있었어. 그 꽃이 예뻐서 다가갔는데 갑자기 꽃이 시들었어
이름없음 2018/07/24 13:27:31 ID : 8qjheY5XAi3
내 뒤쪽에서 갑자기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뒤를 돌아봤는데 문이 있었어. 누가 문을 억지로 열려고 때리는 것처럼 쿵쿵댔어. 더무 무서워서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앉았고 갑자기 내 스스로 목을 졸랐어. 숨막혀서 진짜 죽겠다 싶을 때 우리 엄마가 날 깨웠어. 그때 잠깐 일어났을 때 엄마가 나보고 저녁 먹을거냐고 여쭈어보셨으니까 그땐 7시~8시쯤이었을거야. 우리 그때쯤이면 저녁밥 먹거든 항상. 근데 안먹는다 하고 내가 다시 잠들었어. 왜그랬는지는 나도 모르겠어 그냥 자동적으로 그렇게 나왔어. 내 의도는 아니었는데...
이름없음 2018/07/24 13:31:07 ID : 8qjheY5XAi3
다시 잠들었는데, 다시 그 하얀방이었어. 내 앞에는 맨홀뚜껑같은게 있었고. 문은 계속 그대로 있었어. 계속 쿵쿵대다가 문이 열렸고, 임산부 여자랑 거지여자랑 또다른 남자가 미친듯이 달려왔어. 나는 망설임도 없이 맨홀뚜껑을 열고 들어갔어. 근데 그 맨홀 뚜껑을 못닫았는데, 그 사람들이 맨홀 안으로는 못들어오더라고. 그래서 안심하고 있는데 어떤 어린 남자아이가 옆에서 나한테 말을 걸었어. 도와줄까? 하면서. 도와줄 수 있냐니까 남자애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앞으로 걸어갔어. 난 눈물콧물 범벅인 상태로 그 남자애 따라서 걸어갔고
이름없음 2018/07/24 13:34:40 ID : 8qjheY5XAi3
그 남자애한테 여러가지 질문을 했어. 여긴 어디고 우리는 어디로 가는거며 저 사람들은 누구냐고. 근데 그 남자애가 한숨을 쉬고선 "진짜 모르나보네. 쭉 봤으면 알잖아. 다 엄마 잘못이야" 이러는러야. 그래서 내가 왜 니 엄마냐고. 나 아직 학생이라고 했어. 근데 그 남자애가 뒤돌아서 나를 엄청 슬픈 표정으로 쳐다보더니 엄마 때문에 다들 여길 못떠나는데. 아무것도 기억못해. 이러더니 갑자기 뛰기 시작했어. 나도 덩달아 그 애를 따라잡으려고 뛰었고
이름없음 2018/07/24 13:39:18 ID : 8qjheY5XAi3
그러다가 잠에서 깼어. 근데 우리집 강아지가 나한테 계속 붙어있고 떨어지려 하질 않는거야. 분명 내가 꼭 붙어있고 뽀뽀하고 껴안고 그러면 귀찮아서 다른데로 가던 애거든. 어딜 가든 계속 따라오고 문 닫으면 문 계속 긁고 낑낑대고. 주방에서 유리깨지는 소리가 계속 들려왔는데 막상 가보면 아무것도 깨진게 없고, 창문도 다 닫아놓고 에어컨만 틀어놨는데 방문이 갑자기 화장실 빼고 3개가 쾅쾅쾅 하고 닫히고 인터넷이 갑자기 먹통됐다가 다시 되고, 컴퓨터도 최신 컴퓨터인데 갑자기 엄청 느려지고... 전화도 발신자 표시제한으로 걸려와서 받으면 정말 아무소리도 안나다가 뚝 끊기고
이름없음 2018/07/24 13:39:29 ID : qp84NBwHu9t
보고잇어!!
이름없음 2018/07/24 13:42:23 ID : 8qjheY5XAi3
근데 그 전화는 예전에 집전화기 바꾸기 전에도 그런적이 있었어. 새벽마다 발신자표시제한으로 걸려와서 아무말 안하고 끊고 그런게 반복되고, 방학이었고, 부모님 두분은 맞벌이셔소 나 혼자만 있단말이야. 외동이고... 근데 우리집 전화선을 뽑아놨는데 우리집 번호로 경찰서에 계속 전화걸고 아무말 안하고 있다가 끊고 그게 몇십번을 반복돼서 경찰관들이 찾아오고 그랬었어. 게임하고있다가 경찰관 찾아와서 설명 다 듣고. 우리집에 무슨 일이 있는 줄 알고 찾아왔다 그러더라고...
이름없음 2018/07/24 13:43:45 ID : 8qjheY5XAi3
나 집에 혼자만 있어서 진짜 너무 무섭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막 벌벌 떨리고 눈물나고 너무 두려워 무섭고.. 티비 보지도 않으면서 틀어놓고 있어. 조용하면 더 무서우ㅝ서
이름없음 2018/07/24 13:44:39 ID : qp84NBwHu9t
지금 혼자잇는거지?
이름없음 2018/07/24 13:45:42 ID : 8qjheY5XAi3
....??? 응 혼자있어 그건 왜 물어보는거야..? 미안 내가 좀 이상한 일들을 겪어서 좀 예ㅣㅁㄴ해
이름없음 2018/07/24 13:46:33 ID : 8qjheY5XAi3
방금 뭔가 쿵소리가 났어... 무슨 일 있을 수도 있어서 계속 쓸게ㅣ
이름없음 2018/07/24 13:47:05 ID : 8qjheY5XAi3
지금 셜록 틀어놓고 있어 근데 이거 보다보니까 좀 무서워서 애니메이션같은거 틀어놓으ㅡ려고
이름없음 2018/07/24 13:47:40 ID : 8qjheY5XAi3
인크레더블 틀어놨ㅅ어ㅓ
이름없음 2018/07/24 13:48:30 ID : qp84NBwHu9t
걱정대서 물어본거엿어 무섭다길래. 혼자있어서 지금 더 두려울까봐
이름없음 2018/07/24 13:55:08 ID : unA0nwq1DAp
스레주 밥 기운없어도 꼭 챙겨먹어. 나약해지지마.!
이름없음 2018/07/24 13:56:45 ID : 8qjheY5XAi3
미안해ㅐ 내가 계속 예민해서 이상한 생각이 자꾸 들어...
이름없음 2018/07/24 14:03:57 ID : qp84NBwHu9t
갑자기아들이라고 나타난 애는 전혀 너랑관련없는 아이야?
이름없음 2018/07/24 14:04:56 ID : eLeZgY1g1xu
이건내생각인데 , 꿈에서 어떤어린남자애가 도와준다고했잖아 근데 다 엄마잘못이야 라고했다면 그애는 뭔일인지 알고있다는거아닐까 ? 꿈에서 그애를찾아서 이유를찾고 문제를찾을수있지않을까 ..
이름없음 2018/07/24 14:12:37 ID : 8qjheY5XAi3
본적도 없는애야...
이름없음 2018/07/24 14:13:03 ID : 8qjheY5XAi3
근데 또 꿈꾸기는 너무 무서워.. 자는 것도 이젠 두렵고......
이름없음 2018/07/24 14:25:28 ID : qp84NBwHu9t
꿈인데 이어갈수잇다는걸... 스레주 이곳에서 처음 들어봐서... 나도도움이될수없네. 나도 가끔 꿈꾸면서 아 전에꾼거같은느낌 많이 받긴햇거든. 잠들기전에 꼭 이상한꿈꿔서 아이거 꿈이다. 생각하고 깨야 제대로잠잘수잇고. 나도요즘 이상해 여기들어와서 꿈이야기본뒤로
이름없음 2018/07/25 01:21:28 ID : 4HDzats1jxQ
엄마한테 여쭤봐 예전에 사고 있었냐고 스레즈 엄마 때문에 다 여길 못떠난다고
이름없음 2018/08/02 02:31:48 ID : 8qjheY5XAi3
그 남자애가 우리엄마 얘길 한게 아니라 나한테 엄마라고 불렀었어. 지금 핸드폰이 갑자기 렉걸려서 조금 이따가 쓸게
이름없음 2018/08/02 02:40:46 ID : 8qjheY5XAi3
아무것도 없는 하얀 공간이었어. 그 남자아이가 울면서 피투성이가 된 채로 기어왔어 울부짖고 있었고 엄마 살려줘 엄마 아파 서있지 말고 나 좀 도와줘 엄마 제발 하면서 계속해서 나한테 기어왔어. 사람이 한쪽팔로만 기어오면 속도가 느리잖아. 그렇게 느릿느릿 기어왔어. 나는 피공포증이 있어. 다른 뾰족한 것들은 안무서운데 칼같은것만 보면 무섭고 두려워. 그래서 칼을 만진적도 없고 피가 나면 무서워. 그래서 눈을 질끈 감고 고개를 돌렸어. 근데 그 남자애가 갑자기 울부짖던 소리가 사라지더니 엄청 고요해지더라. 내 심장소리가 느껴지는 그 고요함 알아...? 귀로 들리는게 아니라 느껴지는거
이름없음 2018/08/02 02:45:18 ID : 8qjheY5XAi3
그러다가 몇초 후에 그 남자애가 말하더라. "엄만 그 때에도 똑같았어" 이러더니 스르르 사라졌어. 그러더니 임산부 여자가 나와서는 울더라. 내 앞에서 꿇어서 울면서 뱃속에 아이가 있어요 제발 마실 물만이라도 주세요 하더라. 근데 갑자기 내 몸이 제멋대로 일어서더니 그 여자를 돌아섰어. 난 내 몸이 내마음대로 안움직여지는 거에 너무 무서워서 어찌할바를 몰랐고. 그때 내 입이 멋대로 움직이면서 말했어. 저 여자를 내다 버리라고. 가서 패죽여버리라고. 그 말을 내뱉고나니 주변 배경이 갑자기 어떤 화려하고 큰 방으로 바뀌었고 뒤돌아봤더니 남자가 임산부 여자를 잡아 끌고가더라. 그때 임산부 여자가 널 영원히 저주할거다 하며 온갖 욕을 나한테 퍼부어댔고 그때부터 몸이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됐어
이름없음 2018/08/02 02:48:47 ID : 8qjheY5XAi3
멈추라고 하려고 소리지르면서 그 방 밖으로 뛰쳐나갔더니 무슨 꽃들이 화려하게 있는 정원인거야. 그러더니 어떤 남자가 나한테 고백을 하더라. 그때부터 또 몸이 굳었어. 그 남자가 내밀었던 꽃다발들을 내던졌고 당신이 준 꽃보다 내 정원의 꽃이 더 많다 하며 뒤돌아서 걸어갔어. 그리고 옆에있던 남자보고 저 남자도 내다버리라고 말했고. 고백했던 남자가 소리지르는 소리가 들렸어.
이름없음 2018/08/02 21:00:34 ID : 8qjheY5XAi3
나 이거 쓰다가 잠들었는데 울 엄마가 안방에서 갑자기 앓는 소리 내다가 소리질렀어. 엄마 깨워서 물어보니까 꿈꿨대. 기억은 안난다는데... 나 그 때 너무놀라서 깼어. 근데 나 그때 꿈 또 꿨단말이야... 이따가 쓸게 좀 진정하고
이름없음 2018/08/02 21:16:52 ID : AnPbdDumnvd
스레주 괜찮아졌어....?
이름없음 2018/08/02 21:23:32 ID : AnPbdDumnvd
스레주..!?
이름없음 2018/08/02 23:30:43 ID : eLeZgY1g1xu
확실하진않고 그냥하는말인데 ,, 그꿈이 혹시스레주 전생이나 그런건아니겟지 .. 그남자아이가 전생을보여주게해서 그임산부나 어떤분들 한같은거 풀어주라는거..? 무당을만나보거나하는건 어때?
이름없음 2018/08/03 03:01:37 ID : uljy7wE7hvA
언제 와 스레주 ?
이름없음 2018/08/03 03:03:56 ID : upPg440rarg
내 생각인데 지금 꿈으러 겪고 있는거는 스레주의 전생의 업보같아 그 사람들의 원한? 저주?가 스레주 지금 생에 효과 를 발하고 있는거같아 아무래도 전문가를 찾아가는게 좋을거 같아
이름없음 2018/08/03 04:55:15 ID : r9fU59g42Hv
나도 보면서 그 생각했어. 스레주 꿈속에서 말했던 업보나 모르는 여자나 남자아이 모두 스레주의 전생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말대로 전문가를 찾아가보는게 좋을 것 같아.
이름없음 2018/08/03 10:33:06 ID : 8qjheY5XAi3
지금 밥먹는중이야 나도 내가 그사람들을 죽게한 여자가 아닌가 생각중이야... 나진짜 너무 무서워 엄마한테 말하면 그냥 개꿈이라 그러고 나 아직 미성년자라서...
이름없음 2018/08/03 10:41:57 ID : 8qjheY5XAi3
내 손에 칼이 들려있었고, 너 따위는 태어나면 안됐었다고. 죽어서 죗값을 갚으라고 말을 하면서 저번부터 꿈에 나오던 그 꼬마 남자애를 칼로 여러번 찔렀어. 그리고 피투성이된 그 난자애 보고 내가 징그럽다고 구역질하면서 고개를 돌렸어. 그때 우리 엄마가 낑낑앓다 소리지르고 난 그소리에 놀라서 깼어.
이름없음 2018/08/03 10:58:25 ID : 8qjheY5XAi3
이거말고도 예전에 꿨던 꿈이 있어. 나는 이게 개꿈같기도 하고 내 전생같기도 하고 그래. 근데 좀 허황된거라 개꿈같아. 보고있으면 얘기해줘. 지금부터 풀게
이름없음 2018/08/03 11:03:34 ID : 8qjheY5XAi3
어느 섬이 있었어. 난 거기서 유일하게 어린 여자아이였고 섬 사람들의 예쁨은 한몸에 받으면서 자랐어. 거긴 더이상 애들이 태어나지 않는다고 했거든. 나는 손을 대지도 않고 물건을 움직일 수 있었어. 염력이라고 하지. 근데 그렇게 뛰어난 것도 아니었어. 처음에는 작은 깃털만 움직일 수 있었어. 조금씩 더 무거운것들을 들기 시작했어. 작은 돌도 들고 나중엔 바위도 들 수 있게됐어. 그러다가 내 몸도 스스로 띄워보기도 했는데 유지하기가 좀 힘들더라. 그렇게 쭉 하다 드디어 성공했고 사람들은 무거운 짐이 있으면 나한테 부탁했어. 나는 그동안 받았던 호의들이 있어서 흔쾌히 도와드렸고.
이름없음 2018/08/03 11:07:26 ID : 8qjheY5XAi3
그러던 어느 날 아이가 하나 태어났대. 근데 그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예언을 해주는 할머니가 계셨는데, 그 할머니가 아이가 하나 태어나면 어린아이 하나와 노인 세명, 여성 두명 남성 열여섯명을 동굴에 데려다놓으라고 했대. 그 섬에 있는 동굴은 아무도 가지 않으려고 했던 동굴이었어. 위험하다고 배웠거든. 아이가 태어나자 여성과 남성, 노인들은 끌려갔고. 유일한 어린아이였던 나는 도망치다가 결국엔 붙잡혀서 강제로 끌려가게 됐어. 그 동굴 안에는 사람들이 모여있었고, 쿠구궁 쿵 소리가 울려퍼져 들려왔어. 사람들은 모두 입을 틀어막으면서 울고있었고. 사람이라 하기에는 생김새가 뭔가 이상했긴 했어. 꿈 꿀 때에는 이상한점을 못느꼈는데 사람은 확실히 아니었어. 털이 달렸었고 피부색도 파란색에서 보라색 섞인 계열에다가... 귀도 좀 너무 길었고 이족보행은 했어
이름없음 2018/08/03 11:11:10 ID : 8qjheY5XAi3
큰 뱀이 있었어. 우리가 그 뱀한테 한명씩 잡아먹히고 있었어. 그 뱀은 빨간색이었고 비교도 안되게 컸어. 몇백미터는 될 것 같았어. 몇키로라던가... 굵기도 엄청 굵었어. 30센티와 0.1센티차이같달까... 비늘이 홀로그램같이 반짝이는 빨간색이었고 쨍한 빨강보다는 검붉은색이었어. 그 뱀은 말을 했고, 이제는 내가 마지막으로 삼켜질 때가 됐어. 그 때 어떤 남자가 왔고 차라리 자기를 잡아먹으라고 했어. 내 또래의 남자였어. 걔는 인간같은 형태였고 뱀은 그 애한테 넌 할일이 남아있지 않냐고 말했어.
이름없음 2018/08/03 11:16:18 ID : 8qjheY5XAi3
남자애는 뱀한테, 날 놔주지 않으면 너의 몸에 상처를 낼거라는 말을 했어. 그 말에 뱀은 무척 화나서 날뛰었고, 남자애의 몸을 그 커다란 몸뚱아리 꼬리쪽으로 꽉 조이고 있었고 나를 입안으로 넣어 삼키려고 했어. 그때 남자애가 울면서 놔주라고 소리를 질렀어. 아니면 자기는 스스로 목숨을 끊을거라고. 그때 뱀이 화내면서 모든 주민들이랑 나를 뱉어냈어. 주민들은 다 숨이 멎어있었고 피부가 대체로 다 녹아있었어. 난 거기서 토를 하다가 쓰러졌고, 다시 눈떠보니 온통 검정색인 곳에 놓여져있었어 혼자 외롭게 있다가 밝은 빛이 갑자기 쏘여져 눈을 감았다가 살며시 눈을 떠보니 방이었어.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되게 빨리 지나간 것 같아. 나는 왕이었고,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굶어죽어가고 있는 거지 아이의 입을 벌려서 죽을 억지로라도 먹이고 살려내고 그랬어.
이름없음 2018/08/03 11:19:32 ID : 8qjheY5XAi3
그러다가 나는 불에 타서 죽었고. 자세히 기억은 안나. 그렇게 다시 검정색 공간에 나 혼자만 덩그러니 남겨졌고, 아무도 없냐고 소리를 질러대다 지쳐서 주저앉아있었어. 그러다가 밝은 빛에 눈을 뜨니 위에서 언급하던 것처럼 어떤 서양의 예쁜 여자가 됐고, 거지를 남자가 내동댕이 쳤고, 난 코르셋을 졸라 매다가 숨을 못쉬어서 헉헉대다가 더 조르라고 말하고는 그 말을 끝으로 죽었어. 그렇게 잠에서 깼어.
이름없음 2018/08/03 11:27:12 ID : 8qjheY5XAi3
근데 나는 예지몽이나 이런 꿈 아니면 꾼적이 없어. 내가 기억 못하는걸수도 있는데... 간혹가다가 식겁해서 깨거나 소리지르면서 깰 때는 기억을 못하긴 해. 근데 평범한건 내 기억에 없는거같아
이름없음 2018/08/03 14:27:39 ID : TXy0q0si2k3
근데 나 애기때 뱀만보면 울고불고 난리쳤었대. 넘어지고 계단에서 뒤로 구르고 그네에서 뒤로 떨어지고 해도 안울었거든.. 다른 곤출 벌레들은 전혀 안무서워하고 만지면서 놀고(지금은 징그럽고 무섭지만) 뱀만보면 울었대
이름없음 2018/08/03 14:28:46 ID : TXy0q0si2k3
이거랑 비교해보니까 저게만약 다 내 전생이면 지구가 아니더라도 또다른 세상이 있다는거고, 그래서 난 그때부터 외계인을 믿게된거같아. 그게 아니라면 단순한 내 개꿈일 수도 있고.
이름없음 2018/08/03 14:30:11 ID : TXy0q0si2k3
내가 말한 꿈들중에 궁금한거라던가 있으면 물어봐줘. 지금 얘기한 꿈들에 대해서 자세히 듣고싶은 부분이 있으면 말해주고.
이름없음 2018/08/03 14:37:35 ID : TXy0q0si2k3
근데 이런 꿈을 꾸게 된게 루시드 드림을 시도하고나서부터야. 보고있는 사람 있으면 말해줘
이름없음 2018/08/03 14:40:34 ID : TXy0q0si2k3
딜드와 외일드? 마일드 그걸로 나뉜대. 하나는 꿈 내에서 자각을 하는거고 하나는 꿈꾸기전부터 자각하고 꾸는거랬어. 난 당연히 후자를 선택했지.
이름없음 2018/08/03 14:46:17 ID : TXy0q0si2k3
처음부터 자각하고 꾸는게 더 좋을 것 같았어. 인터넷에서 나와있는 방법을 따라했는데 뭔가 이상했어. 분명 그 방법을 하다보면 눈이 저절로 감길텐데 그때 눈을 감으면 잠들어버린댔거든... 근데 나는 눈이 저절로 떠졌어. 누가 내 눈을 일부러 뜨게만들려는듯이... 눈을 감으려고 해도 계속 떠졌어. 그때 내 의지와는 반대로 눈을 다 뜨게됐고 부엌에서 유리 깨지는소리가 엄청 들려왔어. 그 날 밤 우리 엄마가 설거지 하시다가 유리를 깨트렸고 그 파편이 발가락 반정도까지 들어가서 발가락 잘리실뻔했어. 그 이후로 한번도 시도 안했고 맨날 피투성이 남자가 나 따라오는 꿈 꾸다가 방 바꾸고나서 꿈 안꾸게되고, 나머지는 지금껏 설명해준 꿈을 꾸게됐어
이름없음 2018/08/03 14:46:59 ID : TXy0q0si2k3
내가 괜한걸 시도해서 이러는건가 정말 무섭고 미쳐버릴거같아
이름없음 2018/08/04 02:17:39 ID : gryZbikoFij
전생의 업보가 여기로 넘어온건가....
이름없음 2018/08/04 02:20:22 ID : 8qjheY5XAi3
아 방금 너무 무서운 꿈 꿨어 까먹을까봐 여기다 적을게 누가 다리잡고 같이가자함 난싫다함 나보고 죽으라함 난 왜죽어야하냐함 나보고 같이가자고 억지로 끌고가려함 소리지름 계속 오ㅙ왜왜거림 노이로제 엄마가 깨움 아쉽다잘가라담에보자함
이름없음 2018/08/04 02:25:39 ID : 8qjheY5XAi3
아 자세히 쓸게 이제ㅔ 위에서 말했던 남자아이가 킥킥거리면서 피투성이인채로 쭈구려앉아서 눈물흘리면서 키득대고있는거야. 난 무서워서 거기서 얼어붙었고 남자애가 기어와서 내 다리 붙잡앗어 근데 그 남자애가 엎드려잇는 상태에서 나를 갑자기 올려다보며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죽어 죽어 왜 산거야 죽어. 괴로워 제발 죽어 이러는거야. 그러더니 같이 가자고 하는거야. 어딜 가냐고 했더니 알필요 없고 그냥 같이가재 혼자만 사는게 어딨냐면서. 같이가자 죽어라 죽어라 막 그러는거야 그래서 싫다고 계속 소리지르면서 싫어 싫어 싫어!!!했지 근데 그 남자애가 일어서서 나 똑바로 쳐답ㅎ면서 좌우로 고개 까딱거리면서 왜?왜?왜?를 계속 말해댔어 진짜 노이로제 걸릴 것 같이. 그러다가 갑자기 내 손목 잡고있던거 스르륵 놓고서 막 펑펑 울면서 아쉽다 아쉽다 왜 왜 왜 항상 왜... 이러더니 나 엄마가 깨워서 깼어
이름없음 2018/08/04 13:21:03 ID : XxQnA5e7vwq
으워.... 무섭다
이름없음 2018/08/04 19:26:22 ID : 8qjheY5XAi3
언제쯤 안꿀 수 있을까
이름없음 2018/08/11 01:05:06 ID : 08kla5U3SJQ
헐 진짜 전생...관련 잇는거 맞는거 같아 근데 스레주 괜찮아?
이름없음 2018/08/16 16:45:49 ID : 8qjheY5XAi3
난 괜찮아. 마지막 스레 이후로 아직까지 꿈 꾼적은 없어. 근데 사후세계 꿈 스레 말했던것들 조상신이 아니냐고 들었는데, 우리 조상님들 중에 독립운동가가 계신대
이름없음 2018/09/06 11:12:25 ID : dSGts8lDvvh
얘들아 나 또 꿈꿨어
이름없음 2018/09/07 21:13:43 ID : U2E9tdwnA7x
뭔데???말해줘!
이름없음 2018/09/22 10:56:07 ID : bbjtfRDBxTU
무슨 꿈인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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