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고르디우스의 매듭과 덴마크의 리타라는 드라마를 본 적 있는데 (둘 다 넷플릭스에서 감상 가능)
고르디우스의 매듭은 평범한 터키의 가정 드라마인데 중간중간 알라에게 기도를 바친다든가, 모스크에 가서 예배를 보는 장면 등 이슬람 요소가 들어가서 꽤나 신박하게 느껴졌던 기억이 나. 시즌 1과 2는 참 재밌게 잘 보다가 시즌 3에서 느닷 없이 여주인공을 사망시켜가지고 전개가 너무 혼란스러워지더니 결국 절반 채 가지도 못하고 조기종영나서 결말이 허무맹랑하게 끝난 게 너무 아쉬웠어.. 떡밥도 너무 성의 없게 풀려졌고, 마무리가 급급해서 뭔가 개운하지 못한 게 하여튼 주연 캐릭터를 사망시키는 전개는 웬만해선 안 넣는 게 좋은 것 같아
리타는 성적으로 개방적인 한 유부녀(남편과 이혼)의 교사 생활 이야기인데 북유럽 사회답게 학교도 컬러풀하며 깨끗하고 북유럽 특유의 교육을 소재로 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아서 참 재미있어. 지금도 한창 보고 있는 중이야.
다른 스레더들은 영미, 일본, 중화권 말고 해외 드라마 본 거 없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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