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야
지금은 아니지만 어릴때 오빠가 나한테 나쁜짓을했거든
한동안 잊고 살다가 얼마전에 갑자기 생각난거야
근데 난 오빠가 밉지않아 내가 잘못된걸까?
보고있는사람 있어?ㅠㅠ
이름없음2018/07/26 13:03:41ID : 40nvgY7hAo3
있어 !
이름없음2018/07/26 13:04:55ID : Fg5fbB9dBas
보고있어
이름없음2018/07/26 13:27:12ID : 2mrdPctvBbz
잘못된건 아니지...오히려 너한테 좋을 수도 있어 억울한 감정이 사람 갉아먹더라
이름없음2018/07/26 13:37:05ID : Ziqi9wJQpVd
오 있구나ㅠㅠ
친구한테 말할 수도 없어서 혼란스러웠는데 다행이다!
정말 제목 그대로야
내가 초등학교 막 입학하기 전 후 쯤 부터
졸업할 때 까지 나한테 이상한걸 시켰어
가족들끼리 차타고 가는데 몰래 그곳을 가려놓고
나보고 만지라고한다거나, 집에 부모님이 안계시면
내 방에와서 기차놀이랍시고 유사 성행위를 한다던가,
ㄱㅅ을 빨고 몸 더듬고 그랬었어
다행이라고 해야할진 모르겠지만 삽입하거나 그런건 없었어
근데 보통 이런경우면 오빠가 죽도록 밉고 꼴도 보기 싫은게 정상 아니야?
이름없음2018/07/26 14:08:54ID : 41A5cNs9wK6
뭣모를 때였고
희미한 기억으로만 남아있어
별감정 없을수도 있지
이름없음2018/07/26 14:19:25ID : Ziqi9wJQpVd
내가 어릴때라 오빠도 어려서 그랬을거라고 위안했는데 생각 해보니까 그때 오빠는 중,고등학생이었더라구... 뭣모를 때는 지난 시기아닌가ㅠㅠ
이름없음2018/07/26 14:23:06ID : B9hf89AjcpO
지금 일어난다면 죽도록 싫을거같애?? 조심하는게 좋을 거 같은데 중고딩때였으면 성인하고 그냥 기본적인 사리분별력은 비슷하잖아?
이름없음2018/07/26 14:34:37ID : 41A5cNs9wK6
스레주가 뭣모를때.
오빠는..미쳤네
이름없음2018/07/26 14:39:36ID : Ziqi9wJQpVd
지금 일어난다면 당연히 죽도록 싫지ㅠㅠ 상상도 하기싫어
아 나 말하는거였구나! 잘못이해했네ㅎㅎ
근데 다행인건 그뒤로 날 한번도 안건드렸단거?
그리고 나한테 너무 잘해줘. 원래 오빠가 진짜 착하고 항상 잘 챙겨줬단말이야. 그래서 우리는 한번도 서로한테 목소리 높여 본 적도 없고 싸워 본 적도 없어. 정말 드라마에 나올법한? 그런 오빠거든. 그게 오빠가 밉지 않은 이유야. 이상한건가?
이름없음2018/07/26 14:48:01ID : BvveMkrdU46
이상하다기보다는.. 아홉 가지 잘해줬다고 한 가지 잘못한 게 없는 게 되는 건 아니잖아. 나한테 잘해주고 뭐고 나를 건드렸다는 건 사실이고 죄책감에 나한테 잘해주는지 아닌지 알 게 뭐야. 나라면 오빠가 어떻게 하든지 오빠가 싫었을 거 같아.
이름없음2018/07/26 14:53:25ID : A0q41yHyJSG
난 스레주가 스레주의 오빠가 잘해주고 이런 행동때믄에 무의식적으로라도 스레주가 스레주의 오빠를 용서한 것같아
이름없음2018/07/26 14:54:40ID : Numre7xO1ij
꾸준히 적립해 온 흑역사에 죄책감이 더해져서 잘해주는 거 아니야? 그 정도면 신고 감인데도 동생은 계속 오빠로 대해주고 하니까 그런 걸지도
이름없음2018/07/27 13:19:50ID : Y6Y1a8rBxXw
그럼 사귀든가ㅋ;;; 왜 고민상담하냐
이름없음2018/07/27 13:36:31ID : pO3BcJWpdXA
말 되게 밉게 하네. 그렇게 세상 만사가 아니꼬우면 고민상담판이랑 하소연판에서 상주하지 좀 마.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진 않아도 지금도 속으로는 충분히 스레주를 그런식으로 생각하고도 남을 것 같은데 그래도 여전히 밉지 않아?
이름없음2018/07/27 14:25:36ID : tuk6Y66lu9w
어쩌면 스레주는 오빠가 다시는 그런 짓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마음이 편한 것일지도 몰라
이름없음2018/07/27 14:31:42ID : Gk02leNBAja
이상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그렇게 느끼는 편이 나을거야
이름없음2018/07/27 17:20:19ID : U41vdBgmLcM
◆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은 반응이면 그게 더 이상하잖아" (12회)
성폭행 피해자인 자신이 멀쩡히 살아가는 것이 이상하다는 한정오의 고민. 이에 안장미(배종옥 분)는 명쾌한 조언을 건넸다. 트라우마가 생겨도 안생겨도, 매일 힘들어도 가끔 힘들어도, 모든 것이 정상이라고. "난 그냥 잘 견딘 거네요"라고 위로 받는 한정오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마음도 따뜻해졌다
https://m.entertain.naver.com/read?oid=076&aid=0003245278
이름없음2018/07/27 17:21:42ID : U41vdBgmLcM
넌 그냥 잘 이겨낸거야 넌 정상이야 걱정마
이름없음2018/07/27 17:21:48ID : U41vdBgmLcM
:)
이름없음2018/07/28 10:43:58ID : SIMo47upPiq
그루밍이라고 알아? 피해자를 충분히 길들인다음에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일삼는걸 말해 그루밍을 당한것같아보여서 말해보는거야 아직도 싫지않다면 그루밍을 당한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