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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7/26 22:21:53 ID : qi4JSGlg1wk
답답해서 여기다 쓰는 건데 괜찮겠지? 내가 너를 처음 봤을 땐 아 벌써 2년 전이구나. 난 너를 처음 봤을 땐 그냥 이쁜 아이구나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을 했을 거야. 그렇게 인사만 하다가 1년이 흘렀고 내가 여자친구랑 헤어진 지 얼마 안 됐을 때 너랑 다시 이야기를 하며 다시 친해진 거 같아. 넌 동성을 싫어하는데 덤덤하게 내 이야기를 들어줬고 조언도 해줬지 어쩌면 넌 동성을 싫어 하는 게 아닐 수도 있겠다. 너만 만나면 그 때는 아직도 보고 싶다고 전 여친 이야기를 했겠지 또 얼마 뒤에 친구랑 싸워서 너의 조그만 고민도 듣고 내 고민 듣고 했어. 아 지금 생각 해보면 넌 속앓이를 하는데 나한테 조금의 고민이라도 말해준 게 참 고마운 것 같다.
이름없음 2018/07/26 22:27:44 ID : qi4JSGlg1wk
그리고 또 계절이 바뀌고 마지막 학년의 학기가 되고 우린 서먹서먹 연락만 하다가 야자를 하면서 전보다 더 친해진 것 같아. 하지만 그 때까지만 해도 아무런 그런 게 없었는데 연락을 계속 하게 되고 우리가 어떤 일로 전화를 한 번 하게 되었다가 한 한 달은 너 학원 마치면 통화하고 나 집 갈 때 통화 하고 그랬잖아. 너가 알고 있을 진 모르겠는데 난 그 때부터 아마 너를 좋아하기 시작 했던 것 같아. 니가 연락은 바로 안 보면 짜증이 났고 너가 왜 연락 안 보냐고 한 번 더 연락이 오면 귀여워서 내심 기분도 좋아서 피식 웃음이 새어나왔어 넌 아마 모르겠지?? 그러고 아마 체육대회를 했던 거 같아. 너가 체육대회 때 나를 계속 찾았던 거 같고 거의 붙어었던 거 같아. 지금 생각 해보니 더 붙어있을 걸 그랬나 그리고 전 여친이 체육대회 구경 하러 왔었는데도 너가 내 옆에 있어서 그냥 전 여친 신경도 안 쓰이고 마냥 좋았던 거 같아. 니가 막 팔짱 끼고 나 잡을 때면 기분이 좋았거든
이름없음 2018/07/26 22:37:40 ID : qi4JSGlg1wk
그리고 체육대회가 끝난 그 당일 날 나랑 오늘 놀자고 나는 너를 꼬드겼고 넌 통금 때문에 걱정을 했지만 흔쾌히 알겠다고 했어. 넌 게임을 안 했지만 피방에 나를 따라와 게임을 배우게 되었고 넌 재밌었는지 재밌게 하더라 솔직히 너 옆에 내가 아닌 다른 애가 앉아서 거슬리고도 했어. 그러고 게임을 하다가 질려서 우린 노는데 니가 살짝 취했어 귀엽더라. 난 그거 보고 지켜주고 싶고 보호해주고 싶어서 좋아하는 마음이 커졌던 것 같아. 너가 다음 날 속이 아프다고 해서 내심 걱정 했고 괜히 내가 권유 한 거라 미안하기도 했어 그러고 한 달이 지났을까 너랑 나 또 다른 친구들과 술을 마셨지 넌 되게 취해있더라 난 너의 그런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일부러 너 옆에만 앉아 있던 거 같아 사실 술 먹기 시작할 때부터 일부러 니 옆에 앉긴 했지만 난 너 술주사로 나한테 어떤 행동을 하던 내심 귀여워 보이기만 했어 넌 모르겠지 내가 너를 계속 달래주면서 계속 웃고 있던 거 난 하나 하나 다 기억나 너가 화장실이 급해서 화장실 데리고 간 거 니가 막 애교 부리면서 난 니가 좋아 너도 좋아 이러면서 같이 있던 친구들을 하나씩 안아준 거 솔직히 너가 안아주니까 기분 좋더라
이름없음 2018/07/26 22:45:38 ID : qi4JSGlg1wk
술 먹은 다음 날 난 너에게 술을 안 먹어야 겠다고 다짐했어 너가 속이 아프다고 너무 아파했으니까 그리고 계속 야자를 하다가 난 운동 연습을 한다고 야자를 빠지기 시작했을 거야 되게 오래 빠졌지 한 세 달 넘게는 빠진 거 같아 내가 운동 마치고 쉬고 있으면 심심해서 체육관에 와주는 너가 너무 고마웠고 운동이 힘들어도 너만 보면 웃음이 났던 거 같아 체육관에서 했던 이야기들 내가 너 동성 싫어한다고 니랑 친구 안 할 거라고 일부러 떠본 이야기 등 난 기억나 그리고 아마 너가 체육관에 놀러 오기 시작한 지 한 일주일 쯤 나는 너 앞에서 당당하게 좋아하는 아이가 있는데 조언 좀 해달라고 말하기 시작했어. 아마 넌 이때 부터 눈치를 채고 있었을 거 같네. 넌 내 말을 듣고 기운이 좀 없어보이긴 했지만 너가 아니라고 하길래 그냥 왜 그러지 했던 거 같아 야지 마치고 너랑 집 같이 가는 길에 넌 무서운 걸 싫어하고 이것 저것 알게 되었어 내가 무서운 이야기를 하면 넌 나를 더 꽉 잡았기에 난 더욱 더 너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했던 것 같고 또 너는 모르겠지만 야자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날이 생겼어 너도 이 글 보면 아마 기억 하겠지? 나도 은근 티를 냈던 날일 거야
이름없음 2018/07/26 22:49:00 ID : qi4JSGlg1wk
그러고 난 한 몇 일 뒤에 술 약속이 잡혀서 먹게 되었고 넌 빨리 집 들어가라고 연락 주는 모습이 난 진짜 얘가 진짜 착하구나 생각 했던 거 같아 그러고 한 한 달은 아무 일 없이 지나갔던 거 같아. 아 생각 해보니 아무 일 없던 게 아니네 너한테 그냥 일반 적인 대화였겠지만 난 아니였으니까
이름없음 2018/07/26 22:52:15 ID : qi4JSGlg1wk
아 이거 쓰니까 눈물 나올 것 같아. 넌 이제 괜찮겠지?? 우리 곧 있으면 다시 마주칠텐데 그 땐 아는 척 해주면 좋겠다 진심으로
이름없음 2018/07/26 22:56:54 ID : qi4JSGlg1wk
이거 이어 나갈게 내가 운동 연습을 한다고 야자를 빠졌었잖아 이길려고 연습하고 땀 엄청 흘리던 운동 대회를 내가 하게 되었고 우리 학교는 전국 대회를 눈 앞에 두고 졌어 난 지자 말자 우리 학교 작년 재학생이던 선배들에게 전화 해서 결과를 알렸고 펑펑 울다가 대회 잘 하고 오라는 연락은 늦게 본 나는 대회가 끝나서야 너에게 전화 되냐고 묻고 너에게 전화를 했지. 괜찮다고 울지말라고 충분히 잘했다고 다독여 주는 너의 목소리가 나긋하더라. 더욱 더 너가 예뻐 보이게 된 것 같아 너 목소리, 너의 위로를 듣는 내내 울고 싶었지만 참았어 그냥 운동 끝나고 뒷풀이는 가는 게 아니라 너를 만나러 갔어야 했나봐 후회된다
이름없음 2018/07/26 23:00:01 ID : qi4JSGlg1wk
그러고 우리는 계속 야자에서 봤을 거야 그 땐 별 일 없었던 거 같아. 내심 너랑 이야기 하고 싶어서 이것 저것 물어보기도 했고 너가 질투하길 바래서 너한테 물어보던 문제를 다른 애한테 물어보기도 했지. 그리고 그냥 그렇게 물어보고 너를 자주 보고 하다가 시험 전 날이 됐을 거야 넌 집중이 안 됐는 지 폰을 보고 있었고 나도 너의 폰을 보고 있었고 우리가 같은 보니까 기분이 좋긴 하더라
이름없음 2018/07/26 23:03:19 ID : qi4JSGlg1wk
시험 땐 야자를 안 했던 게 아쉬웠던 거 같아 시험이 끝난 날 모여서 맛있는 걸 먹고 있었고 넌 일이 있어서 늦게 왔었는데도 저녁을 안 먹었음에도 맛있는 걸 안 먹겠다고 괜찮다고 하는 너가 내심 걱정 됐어. 넌 주면 되게 안 먹는 게 많았던 거 같아 그래서 말랐나 이제부터 좀 주면 먹어라 먹었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18/07/26 23:06:20 ID : qi4JSGlg1wk
그리고 방학 한 이 주? 전 날에 너에게 장문의 연락이 오더라 너가 나를 좋아하는 거 알고 있다고 난 너를 친구 밖에 안 여겼는데 동성 싫어하는 거 아는데 너가 나를 좋아해서 힘들다고 난 처음에 꿈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난 미안 하다고 사과만 했지 근데 나도 티 안 낼려고 노력 많이 했는데 너가 그걸 밣아버리듯이 이야기 하니까 마음이 아프긴 하더라. 그리고 넌 나에게 이제 더 이상 친구로 못 지내겠다고 이야기 했지 난 처음에 이게 안 받아 들여졌어 그래서 하루는 무덤덤하게 울지 않고 지냈던 거 같아
이름없음 2018/07/26 23:11:36 ID : qi4JSGlg1wk
점점 받아들여지기 시작하고 난 몇 날 몇 일을 그냥 울었던 거 같아. 아 너가 그 장문의 연락이 온 날도 울었구나 아무튼 몇 날 몇 일을 폐인의 생활로 학교를 다녔던 거 같아. 교실에선 웃다고 멍 때리다가를 반복했고 나랑 같이 다니던 친구가 니 왜 그러냐고 미쳤냐고 이야기를 할 정도 였어. 도저히 힘들어서 못 참겠어서 친구들 몇 몇에게 말했는데 돌아오는 건 너 욕뿐이더라 난 너 욕을 들으면서 되게 마음이 아팠어. 원래 이런 애 아니다 나 때문에 많이 힘들어서 그랬을 거다 이렇게 너를 쉴드 치곤 했고 학교에서 너를 마주칠 때마다 미치겠더라 너의 이름을 부르며 장난도 치고 싶었고 너랑 눈을 맞추며 이야기도 하고 싶었고 너에게 이것 저것 같이 가자고 게임도 같이 하자고 이야기 하고 싶었어
이름없음 2018/07/26 23:17:10 ID : qi4JSGlg1wk
정말 힘들더라 그래서 나도 너 좋아하는 마음 접을려고 노력 했었는데 안 되더라 내가 시간만 나면 너 프사가 바뀌진 않았는지 배사가 바뀌진 않았는지 살펴보는 것 뿐이었어 그리고 너가 현활이면 너와의 페메를 들어가서 연락을 할까 말까 고민도 했어. 학교에서 몇 일은 되게 너가 힘들어 보이더라 볼 때마다 넌 기운이 없었고 무표정이었어. 그럴 때마다 되게 미안하더라 내가 너를 좋아하면 안 됐었는데 라고 말이야. 그 미안함 때문에 더 울었던 것 같아. 아 때론 너가 힘들어 하고 나를 그리워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 참 이기적이지 ㅎㅎ 근데 너가 힘들 생각 하니까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 하고 펑펑 울었어 아니 미친듯이 울었고 날마다 학교는 눈이 팅팅 부은 채로 갔던 것 같아. 아 넌 모르겠지만 너의 친구를 통해 많을 걸 들었어 그거 듣고 더 미안해서 학교에서 운 거 있지 나 참 병신 같은 거 알아.. 음 몇 일이 더 지났을까 넌 이제 웃으며 잘 다니더라 그래서 너를 마주치는 게 편하긴 했는데 여전히 인사를 할 수도 이름을 부를 수도 없는 게 힘들긴 하더라 아니 지금도 힘들어
이름없음 2018/07/26 23:21:36 ID : qi4JSGlg1wk
뭐 지금은 방학이지 그래서 볼 수 없어 넌 아마 편할 거야 그래서 난 지금 내 심정을 이야기 할려고 해
이름없음 2018/07/26 23:25:38 ID : qi4JSGlg1wk
나 있지 주위 애들한테 너 싫다고 정 떨어진다고 이야기 했어 나를 그냥 쓰레기로 만들어서 이야기를 했는데 아니야 그거 다 거짓말이야.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점차 접히고 있겠지만 아직도 너의 탐라를 하루에 두 번씩 보기도 하고 너의 주위에 친한 애들이 있으면 그 아이들 탐라에 들어가 너랑 혹시 무슨 사이가 아닌지 계속 찾아보곤 해 아직도 넌 내가 불편하고 또 내가 너를 좋아하게 될까봐 다시 친구하기 겁나는 거니. 나는 내가 마음을 접었다 해도 너를 다시 좋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 아니 아직도 마음이 남아있는데 넌 내가 불편하고 불안 할 거야 아마 그치??
이름없음 2018/07/26 23:30:17 ID : qi4JSGlg1wk
나 아직도 슬픈 노래 들으면 너 생각 나서 울컥해. 난 너랑 다시 잘 지내보고 싶어 너랑 다시 잘 지내게 된다면 좋아하는 마음 절대 안 가질게 혹시 만약 가지게 되더라도 너 힘들게 안 할게 그냥 티를 안 내고 내가 그냥 조용히 접을게 응?? 나 찌질하지 알아 나도 너한테 연락도 못 하고 이걸로 너한테 하고 싶은 말 쓰고 있으니까 참 찌질 할 거야ㅎㅎ.. 너 괜찮겠지만 난 아직 힘들어 힘든데 그냥 버텨 볼게 그냥 너가 연락 한 번만 아니 너가 연락이 힘들면 내가 연락 할테니까 읽씹 말고 너 생각만 말해줘 그럼 너 생각 따라 내가 행동 할게
이름없음 2018/07/26 23:32:16 ID : qi4JSGlg1wk
아 궁금한 것도 되게 많아 너는 내 탐라 들어왔을까 너는 나랑 지금 이 사이가 편할까 친구 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까 나를 지금 어떻게 생각하는가 많은데 가장 물어보고 싶은 건 이것들이야
이름없음 2018/07/26 23:42:05 ID : qi4JSGlg1wk
거의 끝나가는 것 같네 아 근데 난 너 생각이 날 때마다 이거 쓰러 올 거야 이거 쓰면서 점차 내 마음이 접혀가는지 아직도 좋아하는 지 나도 알 수 있겠지?? 너가 자주 꿈에 나오곤 해 아주 밝은 모습으로 나에게 말을 거는 꿈 넌 내가 꿈에 안 나올려나.. 뭐 내 말은 난 아직도 너 웃는 모습 가까이에서 친구로 보고 싶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어 너가 무서울 땐 나를 꽉 잡아줬으면 좋겠고 너가 나를 다시 놀려줬으면 좋겠어 예전처럼 사이가 다시 돌아가긴 힘들단 걸 알아 그냥 난 연락만 인사만이라도 하고 지냈으면 좋겠어 우리 곧 있으면 성인이잖아 성인이면 더 잘 못 볼텐데 아니 아예 못 볼 수도 있을테니까 난 너 같은 친구 잃고 싶지 않아 우리 다시 친해질 수 있을까 아니 연락이나 인사만이라도 하고 지낼 수 있을까 지금 내 심정은 이래 혹시 너가 이 글 보고 너라고 생각 되면 그냥 얘가 곧 있으면 나에게 연락이 오겠거니 라고 생각해줘 알겠지?? 생각 나면 또 쓰러 올게 너가 볼진 안 볼진 모르겠지만 오늘은 여기서 그만 쓰도록 할게. 이 글을 쓰면서 마음이 점차 접히면 좋겠다 언제 다시 들어올 진 모르겠지만 아마 내일 들어 오지 않을까 싶네. 그럼 미리 내일 보자 음 그리고 잘 자.
이름없음 2018/07/28 19:24:02 ID : qi4JSGlg1wk
어제는 바빠서 못 들어 왔네. 음 어제도 니 생각인 지 뭔지 모르겠는데 문뜩 눈물이 나는 일이 있었어
이름없음 2018/07/28 19:27:01 ID : qi4JSGlg1wk
내가 어제 집 들어가기 싫어서 아는 사람이랑 만나서 이야기를 하던 도중에 내 옛날이야기도 나오고 내 성향 이야기도 나오고 했거든 근데 문뜩 니가 생각 나더라. 막 너는 내가 너를 좋아하는 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떠본 걸 생각 하니까 좀 화나기도 했고 그런 니가 밉기도 했어. 넌 알고 있음에도 불구 하고 왜 떠본 거야? 확신이 안 가서 그랬던 걸까
이름없음 2018/07/28 19:28:51 ID : qi4JSGlg1wk
그리고 막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집 가는데 너가 현활이 떠있더라 프사를 보니 오랫동안 같은 프사 그대로 였고 넌 여전히 이뻤고 막 그냥 넌 그대로 더라 그래서 난 은근 섭섭했던 거 같아. 아마 너도 나처럼 아직도 힘들어 했으면 했겠지. 이번 주는 내내 힘든 일이 많았어 그래서 널 더 원망한 거 겠지??
이름없음 2018/07/28 19:33:53 ID : qi4JSGlg1wk
그리고 집에 도착 해서 씻고 유튜브로 웹드라마를 보는데 그 드라마가 커플들끼리 싸우는 화더라고. 근데 진짜 난 모르겠는데 아직 너에 대한 미련때문인지, 아직 내가 너를 좋아해서 그런지, 너에게 그런 다 알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랑 상황이 매칭 되서 그런 거지 대체 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막 눈물이 나더라 아니면 이렇게 싸우기라도 하는 커플이 부러워서 울었던 거 였을까 무튼 눈물이 나더라고 되게 이유없이 슬프더라.
이름없음 2018/07/29 01:51:54 ID : qi4JSGlg1wk
사실 오늘 너가 꿈에 나왔었어. 좀비가 나오는 무서운 꿈이었는데 너가 우연히 지나가는 걸 보고 나는 헤벌레 웃는 꿈이었어 나는 아직도 너를 좋아하는 걸까 아 그리고 말이야 내가 시간 날 때마다 하는 짓이 너 프사랑 배사 보는 거라고 했잖아. 사실 너 카톡 배사 거슬리는데 그것 좀 바꿔주면 안 될까 아 내가 상관 쓸 건 아닌데 미안해. 이러는 걸 보면 난 아직도 너를 좋아하고 있다는 거겠지
이름없음 2018/07/30 22:53:16 ID : qi4JSGlg1wk
오늘 내 친구한테 아직도 걔 좋아하냐 라고 질문을 들었어. 뭐라 말해야 될 지 모르겠더라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 방학이라 얼굴을 못 봐서 내 마음을 아직 모르는 걸까. 넌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궁금해 나 그리고 오늘 갑자기 전 여친이 생각 나더라고 근데 전 여친이 생각 나는 것보다 너가 스쳐지나가는 생각이 더 많았다고 해야할까 오늘은 좀 그런 하루 였어.
이름없음 2018/07/30 22:59:50 ID : qi4JSGlg1wk
또 너랑 만약 영화를 보러 가게 된다면, 둘이 공원에 만나서 이야기를 하게 된다면, 아니면 둘이 같이 공부를 하게 된다면 어떤 상황이고 내가 어떤 기분이고 넌 어떤 표정이며 과연 웃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 너랑 영화도 보고 싶고 공부도 하고 싶고 둘이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싶어. 정말 우린 친구로라도 안 되는 그런 사일까 넌 어떻게 생각해?? 그리고 요즘 힘든 일이 많은데 그런 일 있을때마다 너한테 기대서 만나서 털어놓고 울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왜일까. 너 앞에서 울음을 보인 적은 없는데 말이야. 너랑 전화하면서 나 오늘 이런 저런 일도 있었고 힘들었다고 털어놓고 너의 위로가 받고 싶어 나긋 나긋 말해주는 위로가 받고 싶더라. 왜 힘든 일이 있으면 너 생각이 날까
이름없음 2018/07/30 23:04:11 ID : qi4JSGlg1wk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너가 웃는 게 생각이 나고 너가 날 놀리면 신나했던 모습도 생각이 나. 그리고 나랑 통화하면 들리던 너 말투랑 목소리도 떠오르고 너랑 만나서 이야기 하고 싶은 생각이 계속 떠올라. 이러는 걸 보니 너가 내 머리 속에서 희미해지진 않았나봐. 그리고 이 글을 쓰는 와중에 눈물이 난다 아 너때문에 울기 않기로 너를 싫어하기로 또 너를 생각하지도 않기로 마음 먹었는데 하나도 실행이 안 된다. 아직도 왜 눈물이 나는 걸까 참 신기해 그치??
이름없음 2018/07/30 23:08:48 ID : qi4JSGlg1wk
나 진짜 방학 동안 너 얼굴 한 번은 보고싶어. 안 보면 진짜 미칠 거 같은데 밤새 울 거 같은데 우리 한 번 만날 수는 없을까 내가 맘 정리 다시 한 번 잘 해볼게 진짜 너가 죽도록 싫어도 미워도 싫어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는 것 같아. 진짜 나 어떡하냐 이 글을 쓰는데도 너한테 미안해. 내가 아직도 널 좋아한다는 걸 알게되면 넌 기분이 나쁘겠지 근데 너무 보고싶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게 힘들더라도 수업이 지루하더라도 복도를 지나가면 너를 한 번이라도 볼 수 있는 그런 날이 그리워. 빨리 개학 했으면 좋겠다 진짜 우리 개학 전에 한 번이라도 볼 순 없는 걸까
이름없음 2018/08/21 23:52:31 ID : qi4JSGlg1wk
어 되게 오랜만에 들어왔네. 이 글을 안 쓰고 있는 중에도 아무리 바빠도 니 생각이 나긴 나더라 펜션 가서 물놀이 할 때도 너랑 물놀이를 하고 싶고 술을 먹을 때도 너랑 술 먹던 게 생각 나고 그러더라고 아 참 내가 웹드라마를 보다가 이런 글귀를 봤어 짝사랑에도 타이밍이 있다. 끝내야 할 타이밍 이만큼 했으면 충분하다고, 이제 그만 아파해도 된다고. 이젠 나를 사랑할 때야. 라는 글귄데 내 맘에 딱 와닿더라. 난 이미 끝내야 할 타이밍을 놓친 걸까 아니면 아직 그 타이밍이 오지 않은 걸까
이름없음 2018/08/21 23:55:50 ID : qi4JSGlg1wk
아 그리고 내가 방학 동안 너 못 보면 존나 울 것 같댔잖아. 얼마 전에 널 우연히 보게 됐는데 그게 멀리서 본 거긴 했는데 넌 여전히 이쁘더라. 친구를 보고 웃는 모습이 꼭 나한테 웃어주는 모습 같았어. 처음엔 너를 보고서 어찌할 줄을 몰라 그냥 폰만 하다가 지나갔는데 지금 후회 중이야. 폰이 아니라 니 얼굴을 한 번 더 볼 걸 너를 보기 전에 너랑 같이 찍은 사진을 보기도 했어 갤러리를 정리 하다가 보게 됐는데 짠한 거 있지
이름없음 2018/08/21 23:57:03 ID : qi4JSGlg1wk
그 짠함이 너를 본 그 날에 같이 밀려왔나봐. 눈물이 나려고 하긴 하더라 난 아직도 짝사랑이 끝난 게 아닌 걸까 아니면 잡고 있던 마음이 너만 보면 부숴져 내리는 걸까
이름없음 2018/08/22 00:02:06 ID : qi4JSGlg1wk
난 아직도 니 웃는 모습이 기억난다. 되게 오랜만에 보는 거라 더 기억이 나겠지 사실 지금도 좀 찡해 뭐라고 해야 할까,, 이미 너랑은 되돌릴 수도 없고 친구도 될 수 없는 사이가 됐긴 했는데 그게 난 아직도 현실이 아닌 것 같고 다시 친구로 지내고 싶다고 해야 할까
이름없음 2018/08/25 02:04:59 ID : qi4JSGlg1wk
오늘 볼일이 생겨서 너가 사는 동네에 가게 됐어 동네에서도 너의 집 근처에서 누굴 만나는 중이었지 근데 자꾸 자꾸 아 너가 지금이라도 내가 있는 곳에 와서 한 번이라도 마주치면 좋겠다. 너가 내가 여기 있다는 걸 알아채고 달려와줬으면 좋겠다고 말이야. 아직도 난 너만 생각하면 힘든 시간을 겪곤 하는 것 같아 이미 개학이라 너를 마주치지만 널 안 볼려고 노력 중이야 아마 넌 모르겠지?
이름없음 2018/08/25 02:07:54 ID : qi4JSGlg1wk
너가 현활이 뜰 때면 너와의 페메 창을 들어가본곤 해. 근데 들어가면 아무 것도 없어 텅 비어있는 채팅 방에 너랑 했던 페메들이 하나 둘 씩 내 눈 앞에 그려지는 것 같아. 멍청하게 뒷 폭풍도 생각 안 하고 너와의 관련된 모든 걸 지워 버렸는데 그게 지금 나를 힘들게 하는 이유 중 한 가지 인 것 같아. 지우지 않았다면 더 힘들었을 수도 있을려나?
이름없음 2018/08/25 02:10:30 ID : qi4JSGlg1wk
아직도 난 너의 카톡 프사가 바뀌었는지 카톡 배사가 바뀌었는지 너의 페북 대사가 바뀌었는지 찾아 보곤 하는데 넌 내가 카톡 프사를 바꾸는 지 뭐가 바꿨는지 궁금해 할까 모르겠다. 너가 궁금해 한다면 우린 원래 처럼은 힘들겠지만 다시 조금이라도 가까워 질 수 있는 걸까??
이름없음 2018/09/01 00:46:11 ID : qi4JSGlg1wk
난 너가 나랑 다시 괜찮아 질 수 있겠다고 내가 먼저 손 내밀면 가능 하겠다 라는 걸 친구에게 들었어. 그에 대해 친구랑 이것 저것 이야기 하는데 화 나기도 하더라. 너가 먼저 손 못 내밀 건 알아 근데 너랑 다시 친해질 생각을 하니까 내심 기쁘기도 하더라고 근데 우리 다시 괜찮아졌는데 내가 너를 다시 좋아하면 우린 다시 어떻게 되는 걸까 내심 걱정이 되기도 하네
이름없음 2018/09/01 00:47:56 ID : qi4JSGlg1wk
너 페북 프사, 카톡 프사 바뀌는 걸 보면 씨익 웃기도 해. 너가 좀 파인 옷을 입을 때면 속으로 얘가 미쳤나 라는 생각도 하기도 해. 내가 너를 보면 지금 이런 생각이 드는데 너랑 다시 친구 하게 되면 내가 마음을 접을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돼 또 니가 상처 받고 힘들어 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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