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언젠가 겪었던 현실의 기억이 재구성되어 나타나는 것 뿐이라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데자뷰 현상같은 것도 일어나는 거라고. 대개 사람이 느끼는 데자뷰는 일상적인 일들이니까.
이름없음2018/07/29 22:26:23ID : MmE67AryY8n
하지만 그게 사실이라면 더욱 말이 되지 않는다. 그 시절의 나는 어째서 그런 꿈을 주기적으로 꿨던 것인가? 전혀관심 둬본 적도 없고, 그런 것들이 있다는 사실도 몰랐던 때에.
이름없음2018/07/29 22:28:06ID : MmE67AryY8n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나는 매 해 비슷한 시기에 같은 꿈을 꿔왔다. 아니, 이어지는 꿈이라 해야 더 맞는 말일까.
이름없음2018/07/29 22:30:58ID : MmE67AryY8n
초여름에서 여름의 사이. 밤에도 미적지근한 열기가 자리를 덥하는 그 시기가 되면, 나는 어느새 그 꿈을 꾸곤 했다.
이름없음2018/07/29 22:33:44ID : MmE67AryY8n
내가 꾸는 꿈은,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판타지적인 것들.. 이를테면 소설이나 게임등의 한 구석에서 일어날 것 같은 내용을 담고있었다. 중세판타지적인? 잘 모르겠다. 난 판타지엔 그 때도 지금도 흥미가 없다.
이름없음2018/07/29 22:37:49ID : MmE67AryY8n
정확히는, 그때는 그런 류의 것의 존재 자체를 몰랐지만. 당시에 내가 아는 비현실적인 무언가는 포켓몬 이 전부였다. 내가 봤던 애니메이션은 그 뿐이었고, 책은 즐겼지만 소설은 좋아하지도 않았다. 나는 그 때 한창 우주에 빠져있었기 때문에 읽은 거라곤 대부분 과학서적이어ㅆ다. 뭐.. Sf도 조금 읽었던 것 같지만 역시 관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