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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만 보다가 뒷담화라는게 있길래 들어와봤어
눈으로 구경만 하다가 처음으로 스레써보는거야
부족한 부분은 조금씩 알려주고 이해해주길바래ㅎ
참고로 난 여자고 중1(14살)이야!
일단 나는 초딩때 누구와도 사귀어본적이없어. 다 장난으로 사귀는거지만 난 누구와 사귀는거 자체를 하지않았어. 중1 올라와서 사귄애가 내 첫남친이였던거야.
3월, 설레는 마음으로 중학교에 들어왔어.
친구들도 제법 사귀고 중학교 생활에 차차 적응해나갈때쯤이였지. 내 첫남친을 a, 나를 좋아했었던(?)애를 b라고 할게.
일단 a와 b가 학기초에 나한테 관심이 있었어.
내친구들, 우리반애들까지 재네가 니 좋아하는거 아니냐? 라는 소리를 자주했었어
생김새부터 설명하자면 대충 이런식이야
a는 키가 진짜 크고 눈도 커
b는 키는 보통이고 약간 나쁜남자(눈코입귀 다 길쭉한)처럼 생겼어
b는 축구부야 지금도 열시미 축구하고 있어. 나한테 너무 좋은친구고 소중한애니까 응원할꺼야!
아무튼 나도 학기초에는 b한테 호감이 갔어
시크하고 박력있고 나쁜남자스타일을 선호했으니까. 엄청난 츤데레였어! 물론 지금도ㅋㅋ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a가 나한테 관심을 많이 보이고 진짜 매너있는애거든? (진짜 모습은 나중에 알게되!) 암튼 그래서 나도 자연스럽게 호감이 a한테 가더라구
b는 다른친구한테 관심이 보이는듯했구!
일단 a랑은 학기초부터 호감도가 쌓이기 시작했어
그러던 비오는날이였는데 다른애들은 우산을 들고와서 집에갔거든? 근데 a만 우산이 없는거야. 아침엔 우중충하고 학교마치니까 소나기가 오는 그런 날이었거든. 일단 연락하다가 a가 우산이 없어서 비에 쫄딱젖고 집에 못가고있다는걸 알게됬어
그래서 내가 우산들고 20분을 뛰어갔어.
진짜 발목 뿔라지는줄ㅋㅋㅋ 결국은 우산을 건네주고 그날밤 문자로 a가 고백해서 사귀게 된거야. 내 첫남친이였지!
보는사람 없어도 할게ㅜㅜ
사건은 얼마안가 터졌어. 두달정도 좀 넘게 사겼고 큰사건들이 4개있어ㅋㅋㅋ 물론 내가 차였구.
진짜 나는 내또래가 사귀는것처럼 평범하지않았어 엄청 희한찬란했지ㅋㅋ
a와 15일채 되지 않았던 시기였어. 외모가 봐줄만하던 a는 2학년 선배들한테도 인기가 많았어. a를 좋아하던 선배가 있었는데 사귀는게 소문이 나지 않았을때는 간식거리갔다주고 1학년층 내려와서 a한테 인사하거나 얼굴보고 지나가는경우가 많았어. 나로써는 진짜 불편하고 속상했지ㅜ
그때 a와 내가 사귄다는게 1학년뿐만아니라 2학년 선배들한테까지 소문이 난거야. 4월 중순?이였을꺼야 아마. 그래서 a를 좋아하던 선배는 우시고..ㅜ 그 선배랑 친한 다른선배들이 달래주면서 1반부터 끝반까지 @@이가 누구야? 하면서 찾아다니셨지.
진짜 무서워죽는줄 알았어.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선배들이 우르르 때거지로 몰려와 나를 찾는기분 어떤지 알아?ㅜㅠ 난 당당하게 내가 @@이라고 했지.
아무튼 그때 종이 치고 수업시간에 우리반 여자애들 대다수가 내쪽으로 몰려 나를 위로해주고 걱정해줬어. 난 진짜 울고싶었어 근데 끝까지 참았다? 글로써서 잘모를지 모르겠지만 그때 당시 나에게는 정말 무섭고 두려웠어
그뒤로 선배들에게 눈초리를 받고 이런저런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결국은 학폭위까지 가게된거야. 난 진짜 학교생활이 너무 힘들었어. 속으로는 전학가고싶었고 학교가는게 너무 싫었어. 교실밖, 복도에 나가는게 너무 무서웠고 어깨가 움츠러들었고 고개가 저절로 내려갔어. 다른반친구들은 나랑 놀자고 날 계속 불렀지만 나의 두려움과 공포는 절대로 몰랐을꺼야.
그렇게 학교를 일주일간 나오지 않았어. 몸에 힘이 빠지고 다른사람들이 보기엔 다들 내가 날씬하다, 마르다를 넘어 삐쩍말랐다고 하거든. 근데 거기에서 2키로가 빠졌어. 음식을 먹을힘이 없었고 아무 의지도 없었어. 의욕이란 찾아볼수가 없었지. 자기전 밤에는 눈물이 쏟아져나왔어. 그래도 꾹 참으며 다짐했지. 이기는건 a와 보란듯이 이쁘게 사귀는게 답이라고 생각했지.
날이 가면갈수록 가해자 선배들은 늘어나기만 했고 심부름을 받아 2학년층에 올라가면 복도에 있는 대다수의 선배들이 나를 조롱했어. 죽고싶을만큼 고통스러웠어 정말. 학교에서 눈물이 쏟아지는 모습은 많이 드러났지. 내가 울보, 찌질이라고 생각해도 좋아. 근데 난 진짜.. 진짜로 힘들었거든..
매일매일이 힘들었던 날들이 지나고 드디어 학폭위가 열렸어. 정말 존경스러우신 학폭위 대표 위원장 분께서 정말 조리있게 잘해결해주셨어. 난 그분께 너무 감사해. 선배들과도 그럭저럭 잘지내는편이야. 알고보니 좋은 선배들이더라구. 때론 날 정말 힘들게했지만.. 나는 내맘에 와닿는 사과 한마디면 충분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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