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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우울할 때 이거 하면 나아진다 하는 행동 있어? (17)2.생일이 싫어 (7)3.부모님이 나한테 했던 말이나 행동중에 제일 상처받은거 쓰고가줘 (576)4.대학에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어 (1)5.일본 대학 간거 너무 후회중임...지금이라도 자퇴할까? (3)6.빚 안갚고 자살하면 .. (15)7.집나가면 집가고싶고 집오면 집나가고싶고 (1)8.담배핀다니까 친구한테 맞았다 (7)9.친구들한테 자꾸 실수하는거 같아 (1)10.고어영상을 봐버렸어 (9)11.🥕 성고민 잡담/질문스레 🍇 (458)12.인혐이 심한데 의료보건 계열이 맞을까? (7)13.ㆍ (1)14.부모가 자식에게 화나면 화나는대로 '씨발년' , '개같은 년' 이런 말 막 쓴다면... (26)15.술먹고 말실수한 친구에게 어떻게해야할까 (3)16.내가 너무 이기적인거라고 생각해? (2)17.칼답하는거 부담스러워? (10)18.20살인데 친구가 한명도 없어 (1)19.공부하다가 가끔 흑역사 생각나는데 다들 그래? (3)20.카톡 필요한 이유 (5)
얘들아 내가 물어볼 게 있는데 공황장애라는 것이 있는 줄은 알았는데 뭔지는 몰랐단 말이야 그걸 방금 알았는데 숨 쉬기가 어렵고 어지럽고 그런 거라는데 내가 이제는 안 그러는데 작년에 첨에는 버스에서 막 어지럽고 토할 것 같고 배도 아프고 머리가 진짜 너무 아팠어 진짜 앞이 하나도 안 보이고 너무 고통스러운 거야 버스 타고 한 15분? 정도 그랬는데 계속 버티다가 버스에 앉을 곳 하나도 없고 죽을 것 같고 그래서 도착까지 15분은 더 가야 하는데도 중간에 거의 기어서 버스에서 내렸거든 그런데 내려서 10분정도 앉아 있으니까 정말 말끔히 괜찮아진 거야
그리고 두 번째는 그 일 있고나서 한 1주 뒤에 내가 생리할 때였어 저때 버스에선 생리를 안 할 때였고
튼 내가 약속이 있어서 씻고 나가려는데 화장실에서 10분 정도 있으니까 너무 어지럽고 쓰러질 것 같고 몸 중심도 못 잡겠고 그랬어 그래서 빨리 씻는 거 멈추고 변기 위에 앉아 있는데 도저히 안 괜찮아지고 배는 죽을 듯이 아프고 숨 쉬기는 그거대로 안 쉬어지고 너무 힘들었거든 한 20분 그래서 응급실 갔는데 15분 정도를 기다렸어 차가 집에 오기까지를 그런데 타고 병원 가는도중에 또 말끔히 괜찮아진 거야 응급실이라 그런지 수액 맞고 해서 10만 원 나왔는데 난 괜찮으니까 의사는 나 피곤하단 듯이 쳐다보면서 단순 생리통 아녜요? 이러고 아빠는 꾀병이냐고 단순 생리통 갖고 뭘 그러냐 그랬는데 내가 원래 병원을 안 좋아하거든 살면서 내 의지대로 병원 간 게 그때가 첨이었어
어쨌든 그 뒤로는 두어 번 정도 씻을 때 숨 가쁜 거? 말고는 한 번도 안 그랬는데 이것도 공황장애라 할 수 있는 거야?
난 잘 모르는데 오지랖을 조금 부리자면..
그게 공황장애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스레주가 많이 힘든 것 같네.
일단 갔던 병원이 좀 이상한 거 같아. 나는 쓰러진 적이 있는데 구급차타고 응급실에 갔더니 그때는 그냥 빈혈기만 조금 남았는데도 이런저런 검사를 다했거든. 난 결과적으로 아무런 이상은 없었어.
스레주가 간 병원도응급실이 있는 병원이면 꽤 큰 병원일 거 같은데 왜 그랬을까...
여튼 공황장애에 해당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스레주가 많이 아파보이는 건 사실이니까 다른 큰 병원에 가보는 게 좋겠다. 어느과로 가야할지는 나도 잘 모르겠네.
지금 당장 안 아픈게 문제가 아니라 위급할 때 그렇게 아프면 큰 사고가 날 수 있으니 여튼 병원에 다시한번 꼭 가보자.
나도 그때 쓰러졌을 때 괜찮은 거 같아서 꼭 검사 받아야 되냐고 물어보니까, 이게 갑자기 계단 걸어가다가 쓰러지고 그러면 크게 다칠 수도 있으니 받는 게 좋겠다고 하더라고.
스레주도 지금은 괜찮아도 중요한 시험전에 갑자기 아프고 그럴 수도 있으니까 그냥 넘어가지 않으면 좋을 거 같다.
잘은 모르지만 혹시 뇌에 이상이 생긴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들어ㅜ 뇌혈관이 충격으로인해 부분적으로 막혔다거나 그런 ㅜ동네병원말고 큰병원 대학병원가봐ㅜ
지금은 괜찮아? 신경 써 줘서 고마워 ㅎㅂㅎ
응 그럴게 고마워!
헉 어머니는 괜찮으셔? 걱정해줘서 고마워 병원 가볼게!
내가 알기론 , 공황장애 - 공황발작 다를수 있다고
알고있어.
물론 둘다 힘들지만.. 반반씩 겪는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 ?
나는 반반이 아니라 한반에 두가지를 다 겪었갓 같아
나에게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생각했었는지 처음엔
몸이 아픈지 알았었어.
혹시라도 상담병원을 찾는다면 꼭 좋은곳을 가길 바래 .
혹시 누워있거나 앉아있거나 갑자기 일어나면 핑돌면서 시야가 까매지거나 뒷목이 당기지않아?
오래서있으면 힘빠지는거같고 식은땀나고 어지럽고
저혈압,또는 기립성 저혈압일수도 있을것 같아서 심혈관쪽으로 진단받아봐
나 스레주인데 신경 써 줘서 고마워!
머리 핑 돌면서 시야 까매지는 건지 하얘지는 건지 맞아 그래 뒷목 당기는 건 모르겠는데 일어서서 습관적으로 뒷목을 잡고 있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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