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ㅂㄱㅇㅇ

근데 말로만 들어봐도 15년을 친구로 지냈는데 평소엔 하지도 않던 애정표현이나 스킨쉽같은게 너무 어색한거야... 물론 어디놀러다니거나 둘이서 같이있는건 어색하지 않았어 연애하기전에도 평소에 자주 놀았었거든. 근데 아무리 둘이 있어봐도 손잡는것도 어색했고 껴안는건 생각도 못했었어 그래도 내가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스킨쉽정도는 2개월만에 키스까지 성공했어

근데 이때가 3월 초쯤이었어 갑자기 여친이 제주도로 2박 3일동안 놀러가자고 하는거야 얘가 평소에 나랑 1박넘게는 먼저가자고 말을 안하거든 그래서 난 알겠다고하고 일주일 후에 제주도에 가게됬지 첫날은 묵을 호텔에 체크인하고 그냥 밥먹고 이게 다일줄 알았어

이제 밥을 다먹고 방으로 들어갔지 그리고 내가 먼저 씻고 그다음 여친이 씻고나와서 침대에 앉더니 나한테 오라고하는거야 난 이제 자려나보다 생각하고 여친옆에 앉았지 별얘기 안했어 그냥 내일일정같은걸 얘기 했어 근데 갑자기 걔가 뽀뽀를 내 볼에다하는거야 얘가 애정표현을 정말 잘안하거든 그래서 너무 기분이 좋은거야 그래서 좀 진하게 키스를했어 얘도 받아주더라 그러니까 갑자기 분위기가 확 달아오르는 거야

헠헡헡빨리

빨리ㅠㅠㅠㅠㅠ그래서?

ㅠㅜㅠㅠㅠㅡ기막힌끊기

여기서 끊어버리넼ㅋㅋㅋㅋㅋ

미안 ㅠㅠ 깜박하고 지금쓰네 빨리썰풀게!!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그때 난 딱 '아 지금이다!' 라고 느낌이 왔어 ㅋㅋ그래서 자연스럽게 침대에 눕히고 키스를 계속했지진짜 몇분동안 키스만했어 그리고 우리둘다 금방 욕실에서 나온 상태라 호텔 가운만 걸치고 있는 상태였어 이다음부터 좀 수위가 높은데 더 풀어도 될까..?

??혹시 밑 에 15년지기 남사친이랑 연애 스레랑 관련있는건가??

당연한걸물어ㅎㅎㅎㅎ쓰레야

>>11 그건잘 모르겠어 ㅎㅎ 우린 호텔가운만 걸치고 있어서 아주 빠르고 편하게 벗길 수있잖아 그래서 내가 딱 가운에 묶여있는 끈을 풀려는 순간 걔가 아직 나랑할 준비가 안됬다는거야 (진짜 분위기도 좋았고 걔랑 나랑도 서로 첫연애는 아니였어 그러니까 전혀 문제될게 없었어) 난 왜 그러냐고도 못물어보고 알겠어라고 하고 그날밤은 지나갔어... 두번째날이되니까 서로 너무 어색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