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작년에 꿧던 건데 처음 스레 올리는 거니깐 이해해주고 말에 경황이 없어도 잘 알아주라 부탁할께 레스주들. 그럼 내 얘기를 들어줄 수 있길 바래
이름없음2018/08/03 22:02:16ID : 446nSIHwsi4
처음엔 차이나타운 같은 곳에 양쪽을 마주보는 계단이 있었다 사채업자같은 사람들 무서운 조선족 비슷한 사람들이 돌아다니며 우리 어머니에게 해코치를 하는 꿈 이였다 그 아래로 부모님 친구들 다 내려갔다 나만 겁이나 그 자리를 계속 겉돌았다 계단 옆 벽을 타서 간다던지 근데 내 옆에 어떤 남자가 있었다 그땐 그냥 친구라고 느꼈다
이름없음2018/08/03 22:02:41ID : 446nSIHwsi4
그러던중 전개가 바뀌더니 다른 장소에 왔다 어떤 친구에게 들은 소식인데 할아버지께서 널 찾는다고 하셔서 아 무슨 용건이지 하고 그 장소를 찾느라고 애 좀 먹었다 아무리 물어봐도 길을 찾기가 어려웠다 꿈은 내 뜻대로 안되니깐,,
이름없음2018/08/03 22:03:03ID : 446nSIHwsi4
어찌해서 찾은 곳은 어느 창문이 조금 크게 있고 노란색 방음할 수 있는 스폰지 ? 비슷한걸로 도배된 공간에 베란다 같은게 있었다 그곳으로 가면 보일러실이지만 작은 방이 하나 있다
이름없음2018/08/03 22:03:26ID : 446nSIHwsi4
보일러 실인데 그거 알지 복도 형식으로 된 베란다 그런거랑 비슷해 시간은 밤. 저녁 늦은 시간이야
이름없음2018/08/03 22:04:08ID : 446nSIHwsi4
나는거기서 초대된 편지를 읽으며 기달리는데 할아버지가 오셔서 나랑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어느 남자애가 들어왔다 정확한 명칭은 기억이 안나는데 내 기억으론 팬텀이라고 부르겠다. 그 팬텀이 들어와서는 나랑 처음 대면했다 둘이 하자마자 할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이 둘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하셨다
이름없음2018/08/03 22:04:33ID : 446nSIHwsi4
솔직히 잘 따르던 할아버지셨지만 난 정말 싫었다 보자마자 예의없는 행동에 처음엔 걔를 엄청 싫어했다 서로가 싫어했지, 허나 할아버지께서 이렇게 간절한적은 없으셔서 그 부탁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둘다. 하지만 나가면서 말을 안했다
이름없음2018/08/03 22:04:48ID : 446nSIHwsi4
전개가 뒤바뀌더니 내 친구들이랑 어머니가 계시는데 그곳은 친구네 집이였다 근데 생각해보면 팬텀의 집이다 그 큰방이 있는데 거기서 컴퓨터를 만지고 있었다 근데 그 방은 뒤에 벽빼고 다 거울이였다 그리고 뭔가 떠다니며 나밖에 못들어가고 나밖에 못봤다 컴퓨터 하고있는 걔를 계속 허리굽혀 쳐다보며 서로 이야기를 했다 그 때 그 거울 속으로 내 모습이 비춰졌었다 예전얼굴 같다
이름없음2018/08/03 22:05:06ID : 446nSIHwsi4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그 애와 나는 서로 힘을 합쳤고 그것에 맞서 싸웠다 (뭔가 유치해 ..) 걔는 프로그램 해킹이고 나는 사람의 속내를 알아맞추기가 되었다 그래서 그 혼란틈에서 몸이 닿자마자 생각이 읽힌게 기억난다
이름없음2018/08/03 22:05:33ID : 446nSIHwsi4
그 후에 더 많은일이 있었으나, 잠에서 깨어난 후 난 걔를 더이상 볼 수 없었다 그 아이랑 무슨 약속을 했는데 이건 매우 중요한 약속이다
이름없음2018/08/03 22:06:41ID : 446nSIHwsi4
이거 진짜 유치뽕짝 킹 뽕짝 같아도 나 나름 진지해 얘랑 한 약속이 그냥 넘기면 안될거 같거든, 다른 친구에게도 이 얘기를 해줬는데 그 친구 꿈에서 걔랑 나랑 있는것도 나오고 가끔 그 애랑 놀러간 바다도 꿈에 나와 항상 다르게 변형되어서
이름없음2018/08/03 22:07:44ID : 446nSIHwsi4
그 애만 생각하면 뭔가 가슴 한켠 아련한거 알아? 막 그런 기분들어 조금 애매해 이게 그래서 그냥 보통 꿈은 아니겠구나 하지 난 꿈꾸면 일기에 적는 편 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