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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8/05 03:06:02 ID : Gq4Zbjzf9bg
나는 중학생때까지만해도 피아니스트가 꿈이였어 재능은 아니여도 꽤나 잘쳣거든 연주하는게 나는 즐겁고 친구들이나 부모님이나 지인들도 잘 알고있어 그래서 고등학교도 예술고로 정하고 할아버지가 러시아로 유학까지 보내주신다 했어 거기에 지인이 있다고..
이름없음 2018/08/05 03:07:07 ID : Gq4Zbjzf9bg
나는 당연히 좋아했지 문제는 중학교 3학년 떄 일어낫어
이름없음 2018/08/05 03:07:23 ID : 43Vgjg2HCpg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8/05 03:09:26 ID : Gq4Zbjzf9bg
꽤나 큰 콩쿨 이였는대 한 애가.. 너무 잘치는거야.. 내가 거의 맨 마지막 순번이라 끝가지 볼수 있는대
이름없음 2018/08/05 03:11:03 ID : Gq4Zbjzf9bg
그 애만 너무 잘 하는거야.. 성인부분으로 종합으로 따져도 역시 재능은 이길수 없다는 그런느낌? 때문에 갑자기 자신감을 잃엇어 콩쿨 끝나고 거히 2개월동안 너무 충격적인거야
이름없음 2018/08/05 03:12:41 ID : Gq4Zbjzf9bg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노력의 반도 안한 애가 그렇다는거에 너무 내가 초라해보이고 내가 성공할수 없다는 그런 느낌때문에 제대로 연습도 할 수가없엇어
이름없음 2018/08/05 03:18:30 ID : Gq4Zbjzf9bg
충격때문인가.. 무리하게 연습해서 그런가 손목이 점점 아파오더라 병원을 갓는대 손목에 염증생겻다래나뭐래나 거기다 또 넘어져서 손목이 심하게 부상을 입엇어... 그 이유떄문에 어쩔수없이 피아노는 점점 멀어져만 갓지...
이름없음 2018/08/05 03:23:06 ID : qkmmsrwNvzW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8/05 03:26:02 ID : Gq4Zbjzf9bg
손목은 회복해도 후유증때문에 지금도 피아노치면 정확하게 못쳐..쩃든 중3때 이러한 일들이 일어낫으니깐 당연히 예술고는 포기했지... 뭐 유학도 물건너가고 내가 예체능 쪽이여도 공부는어느정도는 했던지라 어떤 고등학교든 문제는없엇어 그랫지만 나는 제일빨리 접수할수있는 고등학교를 접수했어 나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니깐.. 그래서 선택한게 공고였어 뭐 나름 나쁘지 않아 성적도 낮아봐야 20등 안에는 들고 빨리 끝나는 날에는 수능 공부도 할수있지 지금 자격증도 5개정도는 가지고있어 아직도 피아노 치는사람들을 보면 부러워 나도 집에서 조금씩 취미로 하긴하지만 체력적으로 많이 부족해졋어 이제 수능도 103일 남았으니깐 대학도 골라야되는대.. 뭐 어떻게든 되겟지
이름없음 2018/08/05 03:31:43 ID : Gq4Zbjzf9bg
저번에는 아는 대학교수님이 아직도 피아노치면 자기네 학교에 지원해보라더라 이말을 듣고 많이 울컥했어.. 나를 그렇게 보고 믿고있던 사람들인대 지금와서 피아노 접엇다고 하면.. 피아노접고 대부분의 지인분들과 연락을 거희 안하다보니깐.. 그렇긴하지만.. 나도 마음같아서는 지원해보고싶어 꽤나 명문학교고 입시곡은 아직 안정해져있는대 중 1~2학년때 나라면 한달정도도 아니면 완곡했을꺼야.. 지금으로서는 많이 무리가 가도 도전은 해볼만은 해.. 부모님도 밀어준다고는 하는대.. 과연 내가 잘 할수있을까
이름없음 2018/08/05 03:34:33 ID : Gq4Zbjzf9bg
지금보면 나안테 제일 친한 친구들은 아직도 음악을 목표로 하고있어 소꿉친구는 바이올린을 전공으로하고 그외 친한 친구들은 관악기나 타악기를 전공으로 한 애들도 많아 지금도 소꿉친구랑은 학교가 달라도 자주다니기는 하는대 나를위해서인가 음악에 관한 이야기는 잘 안꺼내더라
이름없음 2018/08/05 03:37:34 ID : 43Vgjg2HCpg
충분히 잘하고 있어...!기운내
이름없음 2018/08/05 03:39:29 ID : 9crfgi4Mqqq
냉소적일진 모르겠지만 그래서 하고자 하는 말이 뭐야?
이름없음 2018/08/05 03:43:15 ID : Gq4Zbjzf9bg
소꿉친구는 나때문에 시작한 음악인대 내가 먼저 이렇게 되버리니깐 내가 많이 미안해지더라 나안테 제일 신경써주던 아이인데... 혹시나 나때문에 그 애가 음악을 그만 둘까봐 두렵기도 해 5살때부터 지금까지 봐왔으니깐 충분히 그럴수도 있어 혹여나 나때문에 그만둔다면 나는 그 죄책감떄문에 평생을...
이름없음 2018/08/05 03:44:05 ID : Gq4Zbjzf9bg
그냥 내가 너무 한심하다고.. 그냥 나를 깍아내는 거야
이름없음 2018/08/05 03:46:02 ID : Gq4Zbjzf9bg
쨋든 음악을 그만두고 지금은 전공을 살려서 대학을 깔까 생각중이야 이것도 뭔가 재미가 있긴하거든. 그 교수님이 말한것처럼 그 학교도 지원은 해볼꺼고 과거에 메이지 않고 미래만 볼꺼야 이제
이름없음 2018/08/05 03:55:15 ID : 9crfgi4Mqqq
한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본인은 몸은 누구보다 본인이 가장 잘알꺼야 다시 피나는 노력으로 본실력으로 돌아가고 그이상 더 노력할수있다면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가 되라고는 안할게 그건 그냥 드라마일뿐 하지만 대한민국에세 한획을 그을자신이 있다면 열심히 노력해봐 그러나 몸이 못버틸것같으면 그리고 지금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하니 그쪽으로 진로를 바꿔서 그쪽길로 대한민국에 한획을 그어줘 무엇을 선택하든 성공을 하더라도 후회는 할거야 그렇지만 후회를 적게 하는 쪽을 선태하길 바라
이름없음 2018/08/05 04:00:47 ID : 9crfgi4Mqqq
아 참고로 말하는데 본인 비하는 하지 않는게 좋아 그럴수록 본인만 비참해지고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어있어 이건 경험담이야... 어쨌든 힘내 무엇을 하든 최선을 다하고 긍정적이기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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