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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8/05 22:48:18 ID : jwFdzXvva7g
안녕 난 나름 썰들이 많다고 자부할 수 있는 평범녀야 보는 사람이 없더라도 그냥 시작할게 보여주기용이라기보단 내가 하소연할만한 곳이 없어서ㅋㅋ
이름없음 2018/08/06 12:04:55 ID : jwFdzXvva7g
한 번 크게 그렇게 해버리니까 애들도 그 후로 크게는 뭐라고 못하더라고
이름없음 2018/08/06 12:05:58 ID : jwFdzXvva7g
아 그전에 힘들어서 담임선생님한테 얘기했는데 내 가정사도 대충 알고있으면서 걔들 그러는거 한두번 아니니까 나보고 그냥 참으라고...
이름없음 2018/08/06 12:06:40 ID : jwFdzXvva7g
그래서 우니까 신경쓰였는지 가해자 불러서 교무실에서 화해해 악수! 이러더라
이름없음 2018/08/06 12:08:17 ID : jwFdzXvva7g
내가 변한게 저 일 이후였어 차피 아무도 나 안도와주니까 내가 쟤들을 무시하거나 좀 강하게나가서나 둘 중 하나는 해야할거같아서 처음엔 무시하다가 갈수록 심해져서 내가 앞에서 얘기한거처럼 행동을 바꾼거지
이름없음 2018/08/06 12:09:17 ID : jwFdzXvva7g
뭐 저거 말고도 몇 가지 있는데 그 얘긴 생략할게 앞에 나왔던거랑 비슷비슷해서 ㅋㅋ 그냥 말싸움정도
이름없음 2018/08/06 12:10:46 ID : jwFdzXvva7g
중2 여름에는 가족한테 좀 크게 배신당한적이 있었어 내가 안좋았던 일들이 다 중1,중2때 몰려있어서 좀 그래ㅋㅋ
이름없음 2018/08/06 12:17:46 ID : dDBAo3SNxXw
헉 급식판은 진짜 사이다다,,, 스레주 힘들ㅓㅆ겠네
이름없음 2018/08/06 12:23:03 ID : 5O5UY9vBhAn
어휴......진짜 어떻게 사람이 저러지
이름없음 2018/08/06 12:24:13 ID : jwFdzXvva7g
댓 남겨줘서 고마워ㅠ 지금은 뭐 중학교 동창들 볼 일이 없어서 괜찮아ㅋㅋ
이름없음 2018/08/06 12:24:46 ID : jwFdzXvva7g
그러게 그냥 지금은 걔들도 어려서 그랬을거라고 생각하고 말아
이름없음 2018/08/06 12:25:26 ID : jwFdzXvva7g
내가 외할머니를 진짜 존경하고 좋아했었어 우리엄마 간호를 잘해주셔서 회복이 빨랐거든
이름없음 2018/08/06 12:25:52 ID : jwFdzXvva7g
그런데 외할머니가 좀 이상했을 때가 있었는데
이름없음 2018/08/06 12:26:58 ID : jwFdzXvva7g
엄마가 회복하고나서 움직일 수 있었을 때 가족여행을 갔었어 외갓집식구 다같이
이름없음 2018/08/06 12:27:29 ID : jwFdzXvva7g
아 뭔가 욕하는거같아서 기분이 좀 그렇다
이름없음 2018/08/06 12:28:22 ID : jwFdzXvva7g
그런데 외할머니가 돈이 없어졌다고 돈봉투를 식탁 위에 올려놨었는데 없어졌다고 그러는거야
이름없음 2018/08/06 12:48:15 ID : dwsqnUZdwmq
듣고 있어
이름없음 2018/08/06 12:53:08 ID : jwFdzXvva7g
난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 어차피 호텔 방 안에서 잃어버린거니까 언젠가 찾겠지 싶어서..
이름없음 2018/08/06 12:54:06 ID : jwFdzXvva7g
근데 그 여행 이후로 외할머니댁에 엄마보러 갔었는데 엄청 쌀쌀맞아진거야
이름없음 2018/08/06 12:54:24 ID : jwFdzXvva7g
같은 사람 맞나 싶을정도로
이름없음 2018/08/06 12:55:25 ID : jwFdzXvva7g
나는 안그래도 학폭당하던 시절이라 그런거까지 신경 쓸 기운조차 안남아있었는데 갑자기 할머니가 자기한테 할 말 없냐고 물어보는거야 난 당연히 없다고 대답했고
이름없음 2018/08/06 12:56:17 ID : jwFdzXvva7g
그렇게 찜찜한 상태로 집으로 갔어
이름없음 2018/08/06 12:58:17 ID : jwFdzXvva7g
그리고 한 일 이주정도 지나서 이모한테 전화가 왔어
이름없음 2018/08/06 12:59:52 ID : dwsqnUZdwmq
설마 의심받은거니..
이름없음 2018/08/06 13:01:21 ID : jwFdzXvva7g
어디냐고 같이 갈 데가 있으니까 준비해서 나오라고 난 이모도 좋아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신난채로 준비해서 내려갔는데
이름없음 2018/08/06 13:02:06 ID : jwFdzXvva7g
엄마다음으로 제일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한테 의심 받을 때 기분은 진짜..ㅋㅋㅋ
이름없음 2018/08/06 13:02:25 ID : jwFdzXvva7g
외할머니댁 가는거더라구
이름없음 2018/08/06 13:02:33 ID : dwsqnUZdwmq
진짜 고생 많았다 스레주...
이름없음 2018/08/06 13:06:15 ID : jwFdzXvva7g
이모가 왜 할머니가 그렇게 말한지 아냐고 물어봐서 모른다고 답하니까 니가 그 가족여행 때 할머니 돈을 훔친거아니냐고 할머니는 그렇게 생갹하고 있다고
이름없음 2018/08/06 13:06:37 ID : jwFdzXvva7g
말 듣자마자 그냥 뒤통수 얻어맞은기분이었어
이름없음 2018/08/06 13:09:17 ID : jwFdzXvva7g
그래서 오해라고 얘기하면 풀리겠지 했는데 만나서 얘기해보니까 전혀 안풀려ㅋㅋㅋ
이름없음 2018/08/06 13:10:10 ID : dwsqnUZdwmq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렇게 의심을 하신 거야?
이름없음 2018/08/06 13:10:30 ID : jwFdzXvva7g
그냥 내가 잘 때 돈봉투가 내 옆에 있었다고하는데 그 방에 나 혼자 자고있었던것도 아니었고 내 옆에 사촌들도 다같이 자고있었어..
이름없음 2018/08/06 13:11:07 ID : jwFdzXvva7g
그거 하나가지고 의심을 하는데 진짜 미쳐버리겠더라
이름없음 2018/08/06 13:11:57 ID : jwFdzXvva7g
아무리 말해도 니가 훔친거 맞다고하는데 내가 진짜 아니라고 내 팔다리 아니 목숨도 걸 수 있을정도로 결백하다고 했는데 소용 없었어
이름없음 2018/08/06 13:12:23 ID : jwFdzXvva7g
오히려 더 의심하는거같았어 그런거 함부로 걸지말라고 혼만 나고
이름없음 2018/08/06 13:12:37 ID : dwsqnUZdwmq
증거도 없었네... 하..
이름없음 2018/08/06 13:13:15 ID : jwFdzXvva7g
그렇게 한참 실랑이하다가 엄마가 알아버렸는데
이름없음 2018/08/06 13:13:45 ID : jwFdzXvva7g
엄마,나 /할머니 , 이모 이런식으로 갈라져서 싸우는데
이름없음 2018/08/06 13:15:15 ID : jwFdzXvva7g
그 순간엔 별 생각 다 들더라 내가 이정도로 이사람들한테 신뢰가 없었나 싶기도하고 그냥 지금 차도로 뛰어나갈까도 잠깐 생각했다가
이름없음 2018/08/06 13:16:18 ID : jwFdzXvva7g
순간 그냥 내가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얘기할까? 이거면 이렇게 싸우지 않아도 될텐데 싶어서 얘기하려고하는데
이름없음 2018/08/06 13:17:29 ID : jwFdzXvva7g
엄마가 내 손 갑지기 잡아서 정신이 훅 들었어 그 때 엄마 아니었으면 귀찮아서 그냥 내가 그랬어요 하고 말았을걸?
이름없음 2018/08/06 13:18:48 ID : jwFdzXvva7g
더운날씨에 사이다가 없어서 미안하지만 저 일은 저대로 그냥 묻고 넘어갔어 아마 이모랑 할머니는 아직도 내가 훔쳤다고 생각할꺼야
이름없음 2018/08/06 13:19:22 ID : jwFdzXvva7g
그래서 그런지 할머니는 아직도 내말 잘 못믿더라
이름없음 2018/08/06 13:20:19 ID : jwFdzXvva7g
나는 누가 나 오해하면 한 두번 아니라고 말하고 오해하게 놔둬버리는 습관이 생겼어 어차피 나 안믿는 사람은 끝까지 안믿거든
이름없음 2018/08/06 13:21:03 ID : jwFdzXvva7g
이 일이 있고 중3은 그럭저럭 조용히 지나갔어
이름없음 2018/08/06 13:22:40 ID : jwFdzXvva7g
여기까지 일들을 어디에 하소연도 못하고 참고참다가 17살 여름에 한꺼번에 터져버렸어
이름없음 2018/08/06 13:23:08 ID : jwFdzXvva7g
지금까지는 중학생 때 얘기였고 이제 고등학생 때로 넘어갈게
이름없음 2018/08/06 13:23:20 ID : dwsqnUZdwmq
응 듣고 있어
이름없음 2018/08/06 14:24:08 ID : 41xzXur83Bd
기운내고... 힘들어도 많이 웃어줘.... 왠지 내 얘기같아서 뜨끔 했지만...
이름없음 2018/08/06 14:41:44 ID : dSMrzcJUZju
밥먹고왔어 ㅋㅋㅋㅋ 고마워
이름없음 2018/08/06 14:42:07 ID : dSMrzcJUZju
와이파이를 바꿔쓰니까 아이디가 계속 바뀌네
이름없음 2018/08/06 14:43:08 ID : dSMrzcJUZju
17살 여름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 나는 할아버지를 잘 따랐던 편이라 충격도 컸고 가까웟던 사람이 죽은건 처음이라 그동안 쌓아왔던 불안감이 폭발했나봐
이름없음 2018/08/06 14:43:36 ID : dSMrzcJUZju
엄마도 할아버지처럼 될까봐 무서웠던거도 있었을꺼야
이름없음 2018/08/06 14:44:47 ID : dSMrzcJUZju
공황장애 우울증 이런거에 걸렸는데 그 동안 사람한테 데이것들도 커서 그런지 공공장소같은 사람들 많은 곳만 가면 과호흡을 일으키면서 기절했어
이름없음 2018/08/06 14:45:45 ID : dSMrzcJUZju
어디느냐에따라 약간씩 달랐는데 오히려 롯데월드나 도서관 영화관 이런 모르는사람들 가득한곳은 괜찮았고 학교만 갔다 하면 발작을 일으켰어
이름없음 2018/08/06 14:46:53 ID : dSMrzcJUZju
학폭 가해자랑 17살 때 같은반이기도했고 학교에 대한 안좋은기억이 나도 몰랐는데 나한테 영향을 엄청 주고있었나봐
이름없음 2018/08/06 14:47:37 ID : dSMrzcJUZju
다른친구들처럼 정상등교해서 길면 2교시 짧으면 1교시에 계속 기절했으니까..
이름없음 2018/08/06 14:48:30 ID : dSMrzcJUZju
한 1-2주 그러다가 학교 측에서 자퇴아니면 휴학 둘 중 하나를 하라고 부모님한테 그러더라 다른 애들한테 피해주니까..
이름없음 2018/08/06 14:50:19 ID : dSMrzcJUZju
그래서 난 자퇴를 결정했고 남들보다 고등학교를 1년쯤 더 다녔어 11월에 자퇴하고 3월에 다시 학교로 돌아갔으니까
이름없음 2018/08/06 14:51:25 ID : dSMrzcJUZju
공황장애는 완치 힘들어 감기처럼 내가 약해졌다 싶으면 오더라고 지금은 한 반년동안은 발작없이 잘 지내고있어
이름없음 2018/08/06 14:52:06 ID : dSMrzcJUZju
한 때는 자해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자해 안해ㅋㅋㅋ
이름없음 2018/08/06 14:54:17 ID : dSMrzcJUZju
그 때 우리반에 나보다 한 일주일 공황장애가 먼저 온 애가 있었는데 그 때 걔가 나랑 친한애였어
이름없음 2018/08/06 14:56:05 ID : dSMrzcJUZju
난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였고 걔랑 같이 다니다보니까 영향을 많이 받은 케이스라고 그러더라고 걔 아니더라도 언젠간 공황이 왔을거였고 그때는 차라리 이렇게 조금이나마 일찍 와서 다행이다 라고만 생각했어
이름없음 2018/08/06 14:56:40 ID : dSMrzcJUZju
지금 생각해보면 걔랑 친해지지 말았어야했어
이름없음 2018/08/06 15:00:27 ID : dSMrzcJUZju
걘 지금 성인인데도 가출한다고그러질 않나 가정사 대충 들어보면 나쁜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정도? 물론 내가 모르는 얘기가 있을수도 있지만 가출하는 이유들어보면 얘 진짜 성인 맞나...? 싶을정도로 너무 사소한 일들이었어 사소한거에 화를 크게 내는 타입인거같아 내 지금 성격도 걔 영향을 많이 받았고, 부모님한테 처음 크게 대들어본것도 걔가 아 그 땐 이렇게 해야지 이런식으로 부추긴것도있었어
이름없음 2018/08/06 15:02:30 ID : dSMrzcJUZju
멍청하게도 그 땐 걔랑 나랑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걔는 약간 허언증이 있었고 남이 잘되면 꼴보기 싫어했던 애였어 심지어 우리 아빠욕을 자기 친구들한테 하더라고 내 앞에서ㅋㅋㅋㅋ 걔 친구들은 내 눈치를 봤고 난 당황해서 아무것도 못했어
이름없음 2018/08/06 15:06:57 ID : dSMrzcJUZju
나는 자기합리화하면서 그냥 넘겼는데 뭐 이정도로 얘가 날 진짜친구로 생각하는거일꺼야 그리고 욕하려는 의도가아니겠지 얘랑 나랑은 비슷하기도하고 같이 아팠으니까 그럴리가 없어 이런식으로 나중에 얘가 내 욕을 했을 때도 저런식으로 넘겼어
이름없음 2018/08/06 15:08:36 ID : dSMrzcJUZju
지금은 얘랑 연락안해 근데 또 모르겠에 만약에 먼저 연락온다면... 바보같이 그 때 감정이 다시 살아나서 얼마나 힘들면 나한테 연락을하겠어라고 생각할 수도ㅋㅋㅋ
이름없음 2018/08/06 15:13:40 ID : dSMrzcJUZju
뭐 연락할 일도 없고 이젠 나랑 안맞는사람이라는걸 알고있긴하지만
이름없음 2018/08/06 19:25:40 ID : jwFdzXvva7g
자퇴를 했으니 재입학을 하면 동급생보다 한 살이 많잖아 그 시선을 견뎌내지못할까봐 다른지역으로 도망왔어
이름없음 2018/08/06 19:26:05 ID : jwFdzXvva7g
와이파이가 바껴서 또 아이디가 달라졌네
이름없음 2018/08/06 19:27:12 ID : jwFdzXvva7g
중간중간 발작도 몇 번 있었지만 심하지는 않았어 정신과약도 잘 챙겨먹고 상담도 꾸준히 받았고
이름없음 2018/08/06 19:29:05 ID : jwFdzXvva7g
아 할아버지얘기를 잠깐 하자면 나는 솔직히 할아버지랑 별로 안친했어
이름없음 2018/08/06 19:29:27 ID : jwFdzXvva7g
할아버지가 날 이뻐하시기는했는데 딱 그정도였거든
이름없음 2018/08/06 19:30:29 ID : jwFdzXvva7g
그래도 할아버지 아프실 때 병실에 누워있는 할아버지 보니까 마음이 아프더라 돌아가실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와닿지는 않았고
이름없음 2018/08/06 19:31:06 ID : jwFdzXvva7g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진마자 제일 처음 든 생각은 음? 그래? 이거..
이름없음 2018/08/06 19:31:26 ID : jwFdzXvva7g
새벽에 연락을 받아서 자고 아침에 장례식장에 갔어
이름없음 2018/08/06 19:32:21 ID : jwFdzXvva7g
진짜 아무 생각도 안들었는데 장려식장에 딱 들어가자마자
이름없음 2018/08/06 19:32:54 ID : jwFdzXvva7g
친척동생들 장난치면서 웃고 친척언니 누워서 폰하면서 피식거리는게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어
이름없음 2018/08/06 19:34:05 ID : jwFdzXvva7g
그리고 고개를 들었는데 할아버지 사진이 꽃들 사이에 놓여진거보고 진짜 몸에 모든 기능이 멈춰버린것 같았어
이름없음 2018/08/06 19:35:24 ID : jwFdzXvva7g
그냥 왜?? 왜 할아버지가 저기있지?? 무슨상황이지?? 이런 생각들이 머리를 가득채웠고
이름없음 2018/08/06 19:36:12 ID : jwFdzXvva7g
친척동생년놈들인지 언니년인지의 웃음소리가 들리자마자 눈물이 쏟아졌어
이름없음 2018/08/07 23:56:36 ID : jwFdzXvva7g
진정했을 때는 진짜 화만 가득 남았었어 슬픈것보단 친척언니 동생들 하는 꼴 때문에
이름없음 2018/08/08 00:01:53 ID : jwFdzXvva7g
그냥 마음 속으로는 그래 나는 할아버지 유일한 손녀고 동생은 유일한 손자다 라고 생각하고 장례식장에서 갖가지 일은 다 내가 했어 고모들도 일 안하고 놀더라구
이름없음 2018/08/08 00:04:35 ID : jwFdzXvva7g
그러다가 화가 난게 친척언니가 명문대에 들어갔거든 난 오시는 분들께 몰라도 허리 숙여서 사과하고 신발정리하고 돈정리하고 다 하는데 나와서 인사하는 나는 무시하고 굳이굳이 누워서 폰만 하는 친척언니한테 가서 어휴 수고한다 힘들지? 니가 걔구나 이러면서 아는체하는데 아 이래서 사람이 무시 안당하려면 돈이랑 학벌이구나 싶었어 그래도 난 잘난거 없으니까 꾹 참았지
이름없음 2018/08/08 11:28:02 ID : si5U3SLgkq2
근데 외가쪽 친척동생들이 와서 나 위로해주고했거든 아무도 나 안도와주니까 많이 도와주기도했고 진짜 고마웠는데 누가 불러서 어디갔다온 사이에 자기가 나대신 사람들한테 인사하고 신발정리하고있더라
이름없음 2018/08/08 11:28:30 ID : si5U3SLgkq2
정작 친가쪽 사촌들은 아ㅡ무것도 안하고 놀고있는데
이름없음 2018/08/08 11:29:06 ID : si5U3SLgkq2
욕이 목구멍까지 튀어나오려는거 겨우겨우 참고 사람들 다 가신 후에 울면서 소리질렀어
이름없음 2018/08/08 11:31:11 ID : si5U3SLgkq2
왜 걔들이 신발정리하고 사람들 받고있냐고 정작 해야 할 저 ㅅㄲ들은 처 누워서 폰만 하고 있는데 아~ 맞다 할아버지는 손녀손자 딱 두 명밖에 없었지~ 이러면서 아빠보고ㅋㅋㅋ 아빠도 내가 본인한테 한 소리 아닌거 알고 그냥 토닥토닥해줬어
이름없음 2018/08/08 11:32:38 ID : si5U3SLgkq2
그 소리 듣고 다들 놀랬는지 슬금슬금 기어나오더라 내가 가족들 앞에서 욕섞어가면서 화내는건 저게 처음이었거든 근데 ㅅㅂ 기어나왔으면 일을 해야지 밖에 나와서 놀고있네; 그거보고 걍 포기했어ㅋㄱ
이름없음 2018/08/08 20:23:07 ID : si5U3SLgkq2
어휴; 진짜 너무 우울하다 과거에 발목이 잡힌기분이야
이름없음 2018/08/09 11:30:44 ID : 84K0pO3Dvvg
선생님한테 공황장애 있었다고 어렵게 털어놓으니까 너무 쉽게 그래? 니가 연예인이야?ㅋㅋㄲ 그거 연예인병이잖아 이러는데 순간적으로 웃어야할지 화내야할지 몰라서 그냥 웃어버렸어
이름없음 2018/08/09 11:38:26 ID : si5U3SLgkq2
사실 이 글 올린 것도 얼마전 꿈때문인데..
이름없음 2018/08/09 11:39:51 ID : si5U3SLgkq2
좀 지쳤나봐 엄마도 자주 아프기도하고 아프면 그 사람도 예민해지지만 주변사람도 예민해지는데다가 고3이라 스트레스가 많아서
이름없음 2018/08/09 11:40:36 ID : si5U3SLgkq2
대학교 갈 수 있는곳이 별로 없는거같아 자취하기싫어서 집에서 통학할꺼라 학교가 제한적이라..
이름없음 2018/08/09 11:42:29 ID : si5U3SLgkq2
꿈에서 엄마가 돌아가셔서 막 울었어 그냥 진짜 허망한느낌밖에 안들었는데 그 와중에 아무리 꿈이었지만은 속으로 아 그럼 대학교 지원전형 중에 사배자전형같은거로도 갈 수 있나 싶어서 내가 너무 쓰레기같았고 혐오스러웠어
이름없음 2018/08/09 11:44:14 ID : si5U3SLgkq2
그러다가 깼는데 자면서 울고있었어 끅끅 거리면서ㅋㅋ 숨도 못쉬고 우니까 깬건가봐 좀 깜짝놀랐어 유치원 이후로 자면서 운건 처음이어서 그만큼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다는거겠지
이름없음 2018/08/09 11:45:21 ID : si5U3SLgkq2
분명히 꿈때문에 울고있었는데 나중에는 서러워서 그냥 울었어 새벽에 자다말고ㅋㅋㅋ
이름없음 2018/08/09 11:49:43 ID : si5U3SLgkq2
그건 그렇고 성추행도 몇 번 당해봤다 성폭행과 추행의 경계를 잘모르겠네
이름없음 2018/08/09 11:50:26 ID : si5U3SLgkq2
이 얘기는 진짜 아무한테도 안한건데 이미 다 지나간 일이기도하고 그냥 속으로는 용서한 일이기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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