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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MqqnU587g 2018/08/07 23:05:57 ID : nxyE1ikmk62
03년생 중학생 고입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공부도 제대로 안 하고 있어. 학원은 한 번도 안 다녀봤다. 그래도 나 나름대로 즐겁게 지내고 있으니까 괜찮은 거겠지. 고등학교 들어가서도 즐겁게 지내고 싶고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의 나를 조금이라도 기록하고 싶어서 일기를 쓰려고 해! 새로운 난입은 언제나 환영이야~! - 20180908 추가. 안녕, 개학하고 한 달 사이에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네. 일단 나는 즐겁지 못해. 행복하지도 못한 것 같아. 간간이 들어올게. - 20181008 추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그래서.. 뭐든 다 예뻐보이는 것 같아. 행복한 것 같아...
◆veMqqnU587g 2018/08/07 23:06:43 ID : nxyE1ikmk62
인증 코드를 이렇게 다는 게 맞을까? 다른 판에서 스레는 몇 번 세워봤지만 인증코드는 첨이다.
◆veMqqnU587g 2018/08/07 23:07:08 ID : nxyE1ikmk62
으아 오늘도 문법 공부 안 했다. 때려치고.. 놀기나 해야겠다! 즐거운 게 최고!
◆veMqqnU587g 2018/08/07 23:07:51 ID : nxyE1ikmk62
요새 컴터렉이 자주 걸리는 것 같아. 속상하다.
◆veMqqnU587g 2018/08/07 23:43:46 ID : nxyE1ikmk62
아아 내일 봉사활동가야해서 자야하는ㄷㅔ 너무 귀찮다
◆veMqqnU587g 2018/08/07 23:44:07 ID : nxyE1ikmk62
지금 해야할 거 안 하고 자꾸 딴 거 보고 있어... 나 진짜 웃기는 애다.
◆veMqqnU587g 2018/08/08 00:09:19 ID : nxyE1ikmk62
자자... 진짜 자자. 안 자면 내가 개다.
◆veMqqnU587g 2018/08/08 00:09:41 ID : nxyE1ikmk62
쓰고 나서... 급하게 깨달았어. 나는 댕댕이랑 비교해서 안 돼.. 댕댕아 미아내...ㅠㅠ
이름없음 2018/08/08 00:16:29 ID : nxyE1ikmk62
밤 되니까 속도가 조금씩 느려지는구나. 내일을 위해 나도 슬슬 자야겠다. 다들 좋은 밤!
◆veMqqnU587g 2018/08/08 00:16:50 ID : nxyE1ikmk62
아고 인증코드 깜빡했다. 스레주야!
◆veMqqnU587g 2018/08/08 08:11:49 ID : 3xxA6rBumnv
졸려죽겠네... 일찍 일어나서 봉사가는중인데ㅜ진짜 죽겠다.
◆veMqqnU587g 2018/08/08 16:18:43 ID : nxyE1ikmk62
봉사 너무 힘들었고... 집에서 공부하고 놀고 있다. 게임이 너무 재밌어서 솔직히 공부가 제대로 안 돼 ㅋㅋㅋㅋ
◆veMqqnU587g 2018/08/08 19:49:08 ID : nxyE1ikmk62
우와~ 큰일났다. 다음주 개학이라서 방학숙제 슬슬 하려고 찾고있는데 사라짐.... 정리 안한 과거의 나레기를 매우 쳐야겠다........ㅠㅠㅠㅠㅠ
◆veMqqnU587g 2018/08/08 19:55:00 ID : nxyE1ikmk62
와씨 저거 쓸때까지는 어디있겠지... 곧 나올거야~ 했는데 진짜 찾아도 찾아도 안나온다... 내가 어젯밤에 자면서 먹어버린 건 아닌지 걱정되기 시작함.
◆veMqqnU587g 2018/08/08 20:19:27 ID : nxyE1ikmk62
찾았다! 근데 화상영어 수업 때문에... 방학숙제 지금 못 하겠다...
◆veMqqnU587g 2018/08/08 20:19:42 ID : nxyE1ikmk62
예전엔 즐거웠는데 솔직히 지금은.. 조금 질렸나 봐.
이름없음 2018/08/09 16:30:54 ID : nxyE1ikmk62
피곤해 피곤해 피곤해!!!!!
◆veMqqnU587g 2018/08/09 16:31:26 ID : nxyE1ikmk62
인증코드 까먹었다. 졸려... 요즘 이상하게 졸려. 다음주면 개학인데... 이렇게 자면 계속 지각하는 거 아닌가?
◆veMqqnU587g 2018/08/09 16:31:44 ID : nxyE1ikmk62
진짜 방학동안 아무데도 안다녔구나. 내일 저녁에 놀러가니까 그걸로 퉁쳐야지~
◆veMqqnU587g 2018/09/08 00:31:48 ID : nxyE1ikmk62
정말 죽을 것 같아. 오늘 학교에서 왠지 모르겠는데 눈물 나려고 하더라. 지들이 맘에 안 든다고 무리에서 떨군 애들이랑 다닌다고 친했던 애들까지 무시하고 얘기하고 싶어하지 않으니까 상처받는 것 같아. 옛날에도 그랬는데 그때는 딱히 안 힘들었는데 지금은 너무 힘들다. 행복해지고 싶다. 우리는 뭘 잘못해서 이렇게 힘들어야할까.
◆veMqqnU587g 2018/09/08 00:32:05 ID : nxyE1ikmk62
나 진짜 행복해지고 싶어. 너무 힘든데 아무한테도 못 말할 것 같으니까 눈물이 나려고 해서 그걸 참고 참았더니 집에 가서 터졌어. 엄마가 들어줬는데.. 역시 나한테는 엄마뿐이야. 나한테는 정말 엄마밖에 없어.
◆veMqqnU587g 2018/09/08 00:34:50 ID : nxyE1ikmk62
예전에는 나랑 웃고 놀고 우리집에도 잘 놀러오던 친구가 "위층 이렇게 올라와도 돼?" 라고 했다. 난 5반이고 5 6반만 아래층 1234반은 위층이고 내가 걔들하고 다녀서 이젠 위층 오면 안되나보다. 다른 애 보는 김에 너 보고싶어서 왔는데 의미모를 그런 말 하니까 나 올라온 게 아니꼬워서 한 말 같다. 오늘도 집 가는 길에 만나서 그냥 손흔들어줬는데 메롱 하더라. 우리랑 같이다니는 나처럼 그냥 무리에서 빠진 애도 이름부르면서 막 손흔들고 인사하는데 끝까지 인사 안해주려다가 손만 살짝 흔드는 거 봤다. 쟤랑도 이제 못 놀겠구나 느꼈다.
◆veMqqnU587g 2018/09/08 00:36:03 ID : nxyE1ikmk62
외고 생각을 한 번 해봤는데 친구가 나도 외고 목표라고, 같이 가자고 해서 여차저차 알았다고는 했지만 솔직히 외고 가서 뭘 해야할 지도 모르겠다. 내가 공부를 잘한다는데 거기 가면 분명 밑에 깔아주는 애밖에 못 될 것 같다.
◆veMqqnU587g 2018/09/08 00:36:49 ID : nxyE1ikmk62
그림책 공모전 내고 싶다. 진심으로. 근데 요새 그림이 너무 안 그려진다. 속상해. 예쁜 그림 연습하면서 가득가득 그리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veMqqnU587g 2018/09/08 00:37:51 ID : nxyE1ikmk62
그나마 내가 커뮤로 버티고 있는 것 같다. 그냥 내가 다 한심하다. 시험 2주 남았는데.
◆veMqqnU587g 2018/09/08 00:38:37 ID : nxyE1ikmk62
어쩌면 정말로 꼴에 자신감 있을지도 모르지. 공부 안해도 괜찮을 거라는.
◆veMqqnU587g 2018/09/08 00:39:00 ID : nxyE1ikmk62
자야겠다. 오늘은 루시드 드림 꼭 꿔 보고 싶다. 와일드 도전하는데.. 맨날 꿀잠만 잔다.
◆veMqqnU587g 2018/09/08 00:41:39 ID : nxyE1ikmk62
자려고 했는데 눈물이 나서 못 자겠어. 행복하고 싶다. 돈 많은 부자가 되어서 하고싶은 거 하면서 걔네 보란 듯이 행복하게 살고 싶다.
◆veMqqnU587g 2018/09/08 00:42:25 ID : nxyE1ikmk62
이걸 보는 사람이 몇이나 될진 모르겠지만 너희는 나처럼 이러지 말고 행복해줘, 부디. 내 입버릇이야. 행복해야해.
◆veMqqnU587g 2018/09/08 18:23:01 ID : nxyE1ikmk62
덕캐들 보는 맛에 사는 것 같은 느낌이다.
◆veMqqnU587g 2018/09/08 18:24:01 ID : nxyE1ikmk62
공부 좀 했는데 다시 공부하기 싫어진다.. 엄청 천재라서 한번 보고 안 까먹는 그런 사람 되고 싶어.
◆veMqqnU587g 2018/09/08 18:24:57 ID : nxyE1ikmk62
우울하다 어떻게 얘기해야할까 감을 못잡겠어
◆veMqqnU587g 2018/09/12 21:28:47 ID : nxyE1ikmk62
안녕. 되게 오랜만이지. 난 시험 한달남았는데 공부 하나도 안 했어ㅋㅋㅋ
◆veMqqnU587g 2018/09/12 21:29:49 ID : nxyE1ikmk62
요즘은... 즐겁기보다는 행복한 것 같다. 관캐 계연 찔러서 계연하거든ㅋㅋㅋ 비록 관캐는 내 관캐가 자기인걸 몰라서 자기랑 계연해도되냐고 괜찮겠냐고 하지만... 나는 이 순간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이더라고..
◆veMqqnU587g 2018/09/12 21:30:23 ID : nxyE1ikmk62
나는 죽어도 외고 들어가야겠다고 시험에서 성적 떨어지면 엄마가 화낼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가봐
◆veMqqnU587g 2018/09/12 21:31:27 ID : nxyE1ikmk62
나도 참 바보지 모질게 대해져도 정 못 떼고.. 같이 타코야키 먹으러 갈 친구 없는데 시간 있냐는 말에 옛정이 생각나서 어버버하다가 결국 같이 가 줬어. 나나 우리 엄마나 엄청 잘해줬는데. 우리집에서 밥도 많이 얻어먹고 자주 같이 놀고 했는데.. 서운한 건 어쩔 수 없더라.
◆veMqqnU587g 2018/09/12 21:32:55 ID : nxyE1ikmk62
나는 도서부인데 어제 동아리 때 나랑 안 노는 그 무리중 여자애 하나가 있는데 그때는 아는척하더라. 그래놓고 오늘은 나보고 미친ㄴ이라더라. 진짜 내가 바보인가봐. 그런데도 인사하면 받아줄 것 같고.. 그래.
◆veMqqnU587g 2018/09/12 21:34:24 ID : nxyE1ikmk62
나는 그냥 나랑 맞는 사람들이랑 노는 게 편한 것 같아. 진짜 웃긴건 내 경험인데 나는 동갑이랑 안 맞더라. 연상 아니면 연하랑 잘 맞아.. 진짜로. 지금까지 선배들 그리고 후배들이랑 너무 즐겁고 감정소모 안 했는데 같은 학년이랑 놀면 꼭 감정소모되고 언젠가 내가 떨궈지거나 우리 무리에서 다른 애가 떨궈지거나 해.
◆veMqqnU587g 2018/09/12 21:35:01 ID : nxyE1ikmk62
엄마한테 어제 엄청 혼나고도 한시간도 안 돼서 엄마 옆에서 좋다고 안아주는 나 보고 엄마가 나보고 넌 너무 무르다고 하더라. 무른 게 맞는 것 같아...
◆veMqqnU587g 2018/09/12 21:35:45 ID : nxyE1ikmk62
행복한데.. 행복한데. 생각할수록 뭐가 빈 느낌이야.
◆veMqqnU587g 2018/09/12 21:36:34 ID : nxyE1ikmk62
계연캐나 좀 보고 올게. 우울하면 항상 그렇게 하니까. 빠르면 오늘, 느리면.. 언제 올 지 모르겠어. 이상하게 조금씩 뜸해지는 것 같아. 다른 게 바빠서 그런가 봐.
◆veMqqnU587g 2018/10/07 19:01:47 ID : nxyE1ikmk62
오랜만이지.
◆veMqqnU587g 2018/10/07 19:01:59 ID : nxyE1ikmk62
다름이 아니고.. 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veMqqnU587g 2018/10/07 19:02:22 ID : nxyE1ikmk62
너무 좋은데... 좋은데. 동시에 다 너무 두려워.
◆veMqqnU587g 2018/10/07 19:02:47 ID : nxyE1ikmk62
다 숨기고 걔랑 계속 있고 싶어.
이름없음 2018/10/07 23:24:01 ID : 3DwGmsruk5T
오늘 밤은 걔 꿈을 꾸고 싶어.
◆veMqqnU587g 2018/10/07 23:25:10 ID : 3DwGmsruk5T
나의 꿈에는 당신이, 당신의 꿈에는 내가 찾아가기를. 했던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내가 꿈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다시 당신을 만날 수 있기를.
◆veMqqnU587g 2018/10/07 23:26:04 ID : 3DwGmsruk5T
당신을 빌며. 잘 자.
◆veMqqnU587g 2018/10/08 20:21:25 ID : nxyE1ikmk62
안녕! 오늘은 즐거운 하루야. 걔가 먼저 톡을 해 줬거든!
◆veMqqnU587g 2018/10/08 20:21:45 ID : nxyE1ikmk62
너무너무너무 귀여워. 진짜로. 이게 그 콩깍지라는 건가?
◆veMqqnU587g 2018/10/08 20:22:03 ID : nxyE1ikmk62
사랑을 하면 사람이 변한다는데 나도 그런가 봐.
◆veMqqnU587g 2018/10/08 20:22:19 ID : nxyE1ikmk62
지금쯤이면 저녁 먹겠지. 맛있는 것만 먹었으면 좋겠다.
◆3VcFip9gZfW 2018/10/10 17:20:30 ID : nxyE1ikmk62
요새 우울하고 느긋해.
◆veMqqnU587g 2018/10/10 17:20:49 ID : nxyE1ikmk62
에구 인증코드 오타냈다!!
◆veMqqnU587g 2018/10/10 17:21:12 ID : nxyE1ikmk62
아무튼... 외고는 포기하려고 했다가 어쩌다 보니 다시 잡았어.
◆veMqqnU587g 2018/10/10 17:21:21 ID : nxyE1ikmk62
그래도 지금은.. 더 급한 게 있는 것 같아.
◆veMqqnU587g 2018/10/10 17:21:56 ID : nxyE1ikmk62
진짜로.. 어제 저녁에는 할머니 보고싶다고 울었다니까. 할머니 우리집에서 3분거리에 사시는데... 전날에 봐 놓고 또 보고싶다고.. 그랬어.
이름없음 2018/10/10 17:22:37 ID : nxyE1ikmk62
그러고 나서 3분만에 웃긴 동영상 보고 기분 붕 떴다가 다시 가라앉았다가.
이름없음 2018/10/10 17:23:06 ID : nxyE1ikmk62
난 붕 뜬 기분이 그렇게 기분 나쁠 수도 있다는 거 처음 알았어. 이상하게 싫은데 기분이 다시 안 가라앉더라.
◆veMqqnU587g 2018/10/12 16:36:23 ID : A0spcJTQpQn
정말 죽고 싶다. 진심으로. 어젯밤에 스스로 머리 박아도 봤고 목도 졸랐고 칼은 도저히 자신이 안 나서 손톱으로 팔 마구 긁었다.
◆veMqqnU587g 2018/10/12 16:37:00 ID : A0spcJTQpQn
놀랍게도 부모님은 아무것도 모르더라. 아무것도 못 눈치채고. 아침에도 어제 밤에도 창문 열고 뛰어내리고 싶은 거 꾹 참았고, 학교 가는 내나 차도만 보였어.
◆veMqqnU587g 2018/10/12 16:37:52 ID : A0spcJTQpQn
좋아하는 사람은 연락이 없어. 역시 내가 부담스러운가봐. 가벼운 사이라도 좋은데. 그냥 그렇게 친해져도 좋은데. 그런데.. 넌 그게 안 되나봐. 그냥 톡 안 하던 사이로 돌아가고 싶다.
◆veMqqnU587g 2018/10/12 16:38:42 ID : A0spcJTQpQn
그런데 막상 죽겠다, 진짜 죽어야겠다 생각이 드니까 걔 생각은 하나도 안 나는 거 있지. 그래서 솔직히 내가 걔한테 품은 마음에도 너무 의심이 돼. 나는.. 나는 대체 뭔지도 모르겠고.
◆veMqqnU587g 2018/10/12 16:39:37 ID : cpWmNByY3Du
나는 겁이 너무나도 많은 사람이라서, 그리고 할머니랑 증조할머니랑 엄마 두고서 죽을 용기는 없는 사람이라서 죽지 못하겠어. 차라리 나 혼자였음 편하게 죽는 건데.
◆veMqqnU587g 2018/10/12 16:41:37 ID : A0spcJTQpQn
나는 그냥 좋아하던 사람으로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어. 처음 만났던 때. 서로 편했던 때. 그냥 보일 때 얘기하고 앗 스레주다!! 스레주안녕!! 헉 너도 안녕!! 이럴 때가 좋았던 것 같다. 진심으로. 인간관계 너무 어려워. 뭘 해도 감정소모가 돼. 내가.. 내가 다 부족한 사람인 탓이다.
◆veMqqnU587g 2018/10/12 16:42:53 ID : A0spcJTQpQn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어. 누군가에게 완벽하고, 스스로에게도 완벽하고..
◆veMqqnU587g 2018/10/12 16:43:14 ID : A0spcJTQpQn
그리고 행복하고 즐겁고 싶어. 나는 대체 뭘 잘못했기에 여기까지 온 걸까. 살고싶지 않아.
◆veMqqnU587g 2018/10/12 16:44:25 ID : A0spcJTQpQn
놓았던 외고는 다시 잡았어. 다른 세상을 보고 살려고. 나랑 다른 곳에 가서 나랑 다름을 깨닫고 좀 더 노력하려고. 성적은 나쁘지 않으니 면접만 잘 보면 가능성 있겠지.
◆veMqqnU587g 2018/10/12 16:45:53 ID : A0spcJTQpQn
좋아하는 사람하고 약속을 잡긴 했는데 지금 이대로라면 걔랑 만날 수 있을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어. 못 만나도 그게 다 내 업이지. 내가 잘못한 탓이지. 내가 다 미안해.
◆veMqqnU587g 2018/10/12 16:46:16 ID : A0spcJTQpQn
네가 해 주는 밤인사가 그리워. 그 잘자 한 마디가 얼마나 좋았는지 알까.
◆veMqqnU587g 2018/10/12 16:47:12 ID : A0spcJTQpQn
정말로, 정말로. 뭐든 할 수 있어. 무릎 꿇을까? 기어다닐까? 눈물 콧물 질질 흘리면서 빌까? 나 다 할 수 있어. 진짜로. 그러니까 우리를 조금만 되돌리면 안 될까?
◆veMqqnU587g 2018/10/12 16:48:52 ID : A0spcJTQpQn
널 만나기 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어. 그리고.. 널 만나는 날 만나는 곳에 가지 않고 싶어. 너를 좋아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래. 너는 내 행복이고, 너는 내 고통이야. 이제는 내 슬픔과 행복을 온전히 내 것으로 가질 때가 된 것 같아. 널 놓아줄게.
◆veMqqnU587g 2018/10/12 16:50:20 ID : A0spcJTQpQn
있잖아. 그냥 우리 편하게 돌아가자. 톡은 전부 없었던 셈 치고. 그냥.. 그냥 보이면 인사하는 좋은 친구가 되자. 너랑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깊지만 깊지 않은 관계라는 게 난 이제 너무 괴로워. 괴로워서 견딜 수가 없어. 너랑 나한테는 친구가 어울리는 것 같아. 미안해.
◆veMqqnU587g 2018/10/13 08:48:18 ID : nxyE1ikmk62
너는 네 카톡이고 sns고 뭐고 알림을 다 껐나 보구나. 내가 불편해서겠지. 내가 부족해서겠지. 미안해. 그런데 우리 언제까지고 이렇게 알림 끄고 살 수는 없는 사이인 거 알잖아. 너는 전부 식어버렸구나. 있잖아. 네가 불편하더라도, 전부 식어버렸다고 해도 우리는 대화가 필요해. 무조건이야. 이렇게는 너도, 나도 불편하고 애매한 관계가 되리라는 거 알잖아. 서로를 차단하며 끝내는 그런 건 원하지 않아. 너랑 나 이전에 소중한 것이 있기 때문이야. 혹시 마음 없었어? 그럼 그건 왜 받아줬어? 그냥? 나는 그것 때문에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그랬는데? 네가 sns도 안 들어오려는 것도 너무 잘 보여서 너무 비참해. 내 알림 끄고 했다고 sns 안 들어와야만 하는 거 아냐. 그냥 들어와. 차라리 날 철저하게 무시하고 네 친구들이랑 놀아줘. 그 편이 너도 나도 편한 방법이야. 그냥 그렇게 해. 그래도 대화는 필요해. 계속 이러면 조만간 찾아갈게. 잘 생각해봤는데... 널 좋아해 도 엄마한테, 친구한테 가볍게 하는 좋아해랑 다를 것 같지가 않아. 그냥 우리 친구로 돌아가자. 미안해. 친구로서 널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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