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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8/08 21:07:51 ID : Lhy1yGpVfhB
그냥 생각나는대로 내이야기를 써보려고 귀신을 딱히보지도 않고 믿지도 않았어 나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는 그래도 이세상에는 우리 인간말고는 다른 존재가 있다는 생각에 확신을 가지게 된 내이야기를 적어볼게
이름없음 2018/08/08 21:08:59 ID : y3TPh89s63R
듣고 있따....!!
이름없음 2018/08/08 21:10:09 ID : Lhy1yGpVfhB
음 일단 제일 처음생각나는건 내가 초등학교 4학년때의 일이야 아주 생생하게 기억나는 일이라서 시간도 대략적으로 기억이나 그때는 오후 3시 50분정도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나는 거실에서 낮잠을 자기위해서 배게와 얇은 이불하나를 덮고 매미의 시끄러운 울음소리를 들으며 잠을 청했던걸로 기억해
이름없음 2018/08/08 21:11:51 ID : Lhy1yGpVfhB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잠에들었나봐 그렇게 잠에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반쯤 정신이 가라앉아있지만 깨어있는 느낌으로 거실에 나는 앉아있었어 그리고 왜인지 묵직한 몸때문에 멍하게 주변을 두리번댔어 거실에 이어진 부엌쪽에서 음식을 하기위해 무언가를 통통통 썰고있는 엄마 그리고 안방에서 들리는 선풍기 소리가 생생했어 그리고 아래를 보는데 거기에는 내 몸이 있었어
이름없음 2018/08/08 21:12:51 ID : Lhy1yGpVfhB
정말 이상한 기분이었어 말이 안되잖아 솔직히 그런데 이상하리만큼 몽롱한 정신하고 묵직한 내 몸의 움짐익 그리고 곤히 잠들어있는 내모습을 보면서 나는 결론을 내렸어 아 나는 유체이탈을 하고있구나 하고
이름없음 2018/08/08 21:12:51 ID : y3TPh89s63R
레주!! 귀신이 보이는데 안봤다는거야??? 그리고 언제부터 믿었다는거야?? 미안하지만 사전 설명 부탁해!!!!
이름없음 2018/08/08 21:14:21 ID : Lhy1yGpVfhB
음 귀신이라 정의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해 나는 그냥 몸이 허해서 허깨비를 보았다고 생각하거든 그리고 믿게된걸 자각한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어 작년쯤일거야 지금 하는 이야기들은 내가 믿게되는 과정. 그러니까 내가 이런 미지의 존재들을 믿게되었구나하며 자각하기까지 일어난 나의 이야기와 내 가족의 이야기야
이름없음 2018/08/08 21:15:04 ID : Lhy1yGpVfhB
귀신과 비슷한 허깨비의 이야기나 기묘한 일들이 섞여있는 내이야기야 생각나는대로 풀거라서 시간이 섞여있을수있어 양해부탁할게~
이름없음 2018/08/08 21:17:15 ID : Lhy1yGpVfhB
솔직히 맨정신으로는 유체이탈이라고 정의를 할수는 없겠지 그런데 그때는 유체이탈이라고 인정하기보다는 당연스럽게 여겨졌던것같아 그래서 무거운 몸을 들기위해 노력했던것같아 그리고 몸이 일어서듯 했을 때 나는 정확히 내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어 부엌에 계신 엄마와 안방에 자고있을 아빠 그렇게 조금 진정이 되어서 나는 현관문을 통과하듯 지나서 계단을 내려가(내가 살았던 곳은 이때당시는 1층이었거든) 밖을 산책을 했던것같아
이름없음 2018/08/08 21:19:25 ID : Lhy1yGpVfhB
몽롱한 시선탓인지 무거운 몸탓인지는 몰라도 가까운 주변만 둘러보면서 더욱 눈부시게 느껴지는 햇빛들과 반쯤 짓이겨진 풍경들 그리고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어 그렇게 내 그때 기분으로는 오래도록 감상을하다가 무언가 기묘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어 뭐랄까 몸속에서 무언가 스멀스멀 차오르는 기분이랄지 점점 솜에 물에적셔진듯 무거워서 정신까지 둔탁해지는 기분이었어
이름없음 2018/08/08 21:20:36 ID : y3TPh89s63R
그냥 단순한 가위눌림이 잦은게 아닐까...
이름없음 2018/08/08 21:20:42 ID : Lhy1yGpVfhB
그런기분을 알지 모르겠는데 왜인지 모르게 엄습한 공포와 불안감이 너무 섬찟해서 머릿속이 새하얗게질려서 심장이 급속도로 두근거리는것같았어 그리고 직감적으로 내 몸으로 돌아가야한다는 기분이 들었지
이름없음 2018/08/08 21:21:04 ID : y3TPh89s63R
그걸로 인해서 스레주 정신건강이 약해진거고..
이름없음 2018/08/08 21:21:14 ID : Lhy1yGpVfhB
그건아니야 직접 현실에서 겪은 이야기들도 나올테니까 말이야
이름없음 2018/08/08 21:22:59 ID : Lhy1yGpVfhB
그렇게 점점 무거워지는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갔을때는 겨우겨우 한발짝을 뗄수있는 상태였어 그리고 반쯤 짓이겨진 시야속에서 부엌에 있는 엄마와 거실에서 자고있는 내 모습이 보였지 그래서 어떻게든 내 몸에 다가가려했는데 몸이 말을 듣지를 않는거야 그대로 나는 너무 무거운몸에 못이겨서 엎어지듯 쓰러진것같았어 시야가 바닥으로 곤두박질쳤거든
이름없음 2018/08/08 21:23:23 ID : y3TPh89s63R
미안...스레주 의심해서...끝까지 들어야 됬는데...
이름없음 2018/08/08 21:24:45 ID : Lhy1yGpVfhB
어린 나여서 그랬던지 몰라도 더욱 불안하고 눈물이 가득차올랐던 기분이었어 그래도 눈물이 나기보다는 시야가 더욱 뿌얘져서 잔상이 더욱 보이지 않는것같았지 겨우겨우 팔을 움직여서 엉금엉금 내몸쪽으로 기어가는데 뭐랄까 내지금의 몸이 검정색으로 좁혀져나가는 기분이 드는거야 몸은 더욱 천근만근으로 느껴지고
이름없음 2018/08/08 21:25:29 ID : Lhy1yGpVfhB
괜찮아!!
이름없음 2018/08/08 21:26:51 ID : y3TPh89s63R
벌로 스레주가 그만둘때까지 계속 들을께!!
이름없음 2018/08/08 21:27:28 ID : Lhy1yGpVfhB
그래서 심장이 옥죄어오는기분이 들고 금방이라도 내가 사라질것같았어 겨우겨우 내몸에 가까워지는데 이제는 시야까지 좁혀져서는 검정색이 절반을 먹어치웠었어 몸은 이제 움직이기도 힘들어서 손을 들어올릴수도 없었어 위에서 정말 강력한 무언가가 나를 찍어누르는 기분이었어 그런데 살아야겠다는 내 마음이 강해서인지 손가락을 겨우움직여서 내 몸중 이마? 머리부분을 만지고 그대로 쓰러졌던것같아
이름없음 2018/08/08 21:27:43 ID : Lhy1yGpVfhB
그럴것까지는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8/08 21:28:50 ID : y3TPh89s63R
그거 사실 스레주한데 주는 벌이야 손가락 손목 아푸라고....
이름없음 2018/08/08 21:30:32 ID : Lhy1yGpVfhB
그리고 눈을 확깼을때는 진짜 내몸으로 돌아와있었어 그 기묘했던 감각이 몸에 아직 남아있어서 정말 묘했던것같아 그렇게 멍하니 앉아있다가 부엌을 확인하니 국을 끓이는 엄마와 아직도 안방에서는 선풍기의 소리가 들리고있었어. 그리고 시계를 확인했을때는 3시 54분 정도였던걸로 기억해 난 4분동안 잠시동안이나마 유체이탈을 했던거겠지. 뭐 이걸 정확히 유체이탈이라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1년전 내가 무언가의 존재를 믿게 된 계기중 하나라고 자부할수있어
이름없음 2018/08/08 21:31:43 ID : Lhy1yGpVfhB
음....그리고 하나는 어디보자 아마 내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의 일이야 내 프라이버시를 위해서 각색이 10%정도는 들어갈거야 과장쪽이 아닌 내 정보를 가리기위해서
이름없음 2018/08/08 21:31:44 ID : y3TPh89s63R
몽중몽 아니였을까????
이름없음 2018/08/08 21:33:12 ID : Lhy1yGpVfhB
우리 할아버지는 정말 좋은분이셨어 남자형제들 사이에서 나를 유달리 귀여워하시고 어렸을적 한자도 가르쳐주시고 같이 산책도 하는 그런 추억이 대다수야 그래서였는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는 섬뜩한 일들을 겪게되었어
이름없음 2018/08/08 21:35:40 ID : Lhy1yGpVfhB
먼저 할아버지가 돌아가신날을 이야기해줄게 그때는 끝겨울이었어. 그래서 그렇게 춥다고는 할수없지만 아직은 패딩을 껴입고 있어야할 날씨였지 할아버지는 정말 정정하셨어 잠시 몸이 안좋아지셔도 링거를 맞으시고 곧장 집으로 돌아가서 잘지내고 그러신 분이셨거든 그러던 어느날 우리 가족은 어느날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서 잠에 들었어 나는 내방으로 형은 형방으로 엄마와아빠또한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지
이름없음 2018/08/08 21:36:13 ID : y3TPh89s63R
오...흥미롭구만...
이름없음 2018/08/08 21:37:31 ID : Lhy1yGpVfhB
그렇게 잠에 들어있다가 갑자기 눈을 떴던것같아 나는 잠귀가 어두워서 이렇게 갑자기 잠에서 깨는 일도 없었기도 하고 깨어났을때는 아무소리도 들리지않았기에 이상하다 생각이 들정도였어 그리고 바로 잠에 들어야 할 피곤함도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말똥한 정신때문에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왔던것같아 아마 새벽 4시 30분 정도였을거야
이름없음 2018/08/08 21:39:06 ID : Lhy1yGpVfhB
그렇게 멍하니 서있는데 갑자기 내 옆방인 형의 방의 문이 열리더니 형이 비척이면서 걸어나오는거야. 그래서 둘다 서로 어둠속에서 발견하고는 흠칫놀라서 뒷걸음질을 쳤었지 그리고 형도 좀 이상한 기분이었는지 나를 보고 말을 걸려고 했던것같았어 그 순간에 엄마와 아빠의 방문이 열리더니 두분 모두 걸어나오셨어
이름없음 2018/08/08 21:41:07 ID : Lhy1yGpVfhB
아빠는 곧장 화장실로 가셨고 엄마는 우리를 발견하고는 놀라서 소리를 작게 지를뻔하다가 거실의 불을 켰어 우리 4명모두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 그도 그럴게 우리는 아파트의 끝층에 살고있고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이시간에 깬다는 것 자체가 말이되질 않았거든 원래 잠에 뒤척이다 깨면 새벽 2-3시거나 6시 정도로 깨는 패턴이있거든 게다가 나는 정말 누가 건드려도 깨지않을정도로 잠귀가 어두우니 더욱 그랬어
이름없음 2018/08/08 21:41:50 ID : Lhy1yGpVfhB
그리고 4명이서 무슨말을 꺼낼까 하며 서로를 보고있던 도중 전화벨이 울렸어 할머니의 전화셨지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고
이름없음 2018/08/08 21:43:22 ID : Lhy1yGpVfhB
우리 4명은 아무말도 하지않았어 엄마는 작게 울으시다가 짐을 챙기셨고 아빠께서는 아무말없이 서계셨고 우리는 각자 방에 들어가서 짐을 챙겼지 우리는 할아버지 댁에 도착할때까지 아무말도 하지않았어 우리가 겪은 그 이상할정도로 기막힌 타이밍과 묘한 기분을 속으로 단정지었었던거겠지
이름없음 2018/08/08 21:48:42 ID : wpTSGmpUZbe
헉...세상에......
이름없음 2018/08/08 21:49:01 ID : y3TPh89s63R
내가 레스를 안다니 스레주가 일을 안한드아....
이름없음 2018/08/08 21:49:18 ID : Lhy1yGpVfhB
그렇게 할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고 우리는 집으로 돌아왔어 그리고 학교에 다니던 학생인 나였으니까 나는 다시 등교를 시작했지 그리고 일이 생기기 시작했어
이름없음 2018/08/08 21:50:01 ID : y3TPh89s63R
할아부지가 나타났다거나....!!
이름없음 2018/08/08 21:51:13 ID : Lhy1yGpVfhB
나는 꿈을 꾸었어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일주일도 채 안되어서 말이야 꿈속에서 할아버지께서 나오시더니 나를보고 방긋웃으시며 평소처럼 산책을 가자며 하시는거야 그래서 나는 밝게 웃으며 응! 하고 대답하고 할아버지를 따라 나서기 시작했어 그리고 그곳에는 아빠와 삼촌도 있었던걸로 기억해 그리고 한참을 걸어가는데 물이없는 돌 계곡이 나왔어 엄청 커다랗고 작은 돌들이 가득해서 그곳을 지나가기가 엄청 힘들었던걸로 기억해
이름없음 2018/08/08 21:52:55 ID : Lhy1yGpVfhB
그런데 할아버지는 아무말도 안하시고 힘든내색도 안비치시고 혼자서 앞질러가시는거야 그래서 나는 할아버지를 놓지지않기위해 뛰어넘듯이 돌들을 내질러가기시작했어 그렇게 다 건넜다고 생각했을때 삼촌의 모습이 보이질않았어 그리고 우리는 산을 넘기 시작했어 나무들의 뿌리들이 울긋이 튀어나와서 걸려넘어지기 일쑤였지 그래도 나는 할아버지를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에 그것들을 열심히 넘어다녔고 산을 다 올라왔을때는 아빠의 모습이 보이질않았어
이름없음 2018/08/08 21:55:00 ID : Lhy1yGpVfhB
그렇게 숨을 고르쉬는 중에 할아버지가 저기만 가면된다 하며 빙긋웃으시는데 계단이 끝없이 이어져있는거야 그래서 나는 그걸 바라보면서 또다시 말없이 할아버지의 뒤를 따라갔어 그렇게 한참을 올라갔는데 어느순간 끝에 다다라서 하얀 문이 있는거야 계단 한개를 남겨두고 나는 그문을 바라봤어 그리고 할아버지는 그 문앞에서 이리오렴! 이제 다 온거란다! 이러시는데 갑자기 꿈속에서도 나는 이문을 넘어가서는 안된다는 기분이 드는거야 그래서 나는 할아버지께 안녕히계세요 할아버지 이렇게 인사를 하고 꿈에서 깨어났어
이름없음 2018/08/08 21:57:50 ID : Lhy1yGpVfhB
그렇게 뒤숭숭한 내기분을 뒤로하고 꿈속에서라도 그리워하던 할아버지를 봤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져서는 학교로 향했어 그리고 몇일이 지나지 않아 삼촌에게서 연락이 왔어 중장비를 다루다가 실수로 놓치신바람에 손을 다치셨다는거였어
이름없음 2018/08/08 21:58:57 ID : Lhy1yGpVfhB
그렇게 심하게 다치진않았지만 그래도 중장비를 다루기에는 무리가 있기에 일을 쉬셔야 하신다는 이야기였어 그리고 그 얘기를 듣고 며칠지나지않아 아빠께서 난간에서 떨어져 다리가 찢어지셨어
이름없음 2018/08/08 22:01:47 ID : Lhy1yGpVfhB
우리 아빠가 하는 일은 품질을 검사하는 일이야 그게 건물의 구조중 하나이기때문에 높은곳에 올라가서 마무리작업때 마지막 검사를 하실때가 있어 전체적인 건물완성도나 관리 감독을 지휘하시거든 그렇게 올라갔을때 갑자기 발을 헛딛으셔서 난간에서 떨어지셨다는거야 그런데 그곳이 4층이라 떨어지던도중 나무에 걸치셨는데 그 나무에 찔려서 다리가 찢어져서 응급실에서 다리를 꼬매셨지
이름없음 2018/08/08 22:04:24 ID : Lhy1yGpVfhB
그때는 꿈이 연관되어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던것같아 그저 이게 무슨일이람 삼촌이랑 아빠 어떡하지 하면서 걱정했던게 다였어 그렇게 시간이 3일쯤지났을까 학교에서 나는 하교를 하기위해 가방을 매고 길을 걷고있었어 그런데 어느때와 다름없이 하교를 하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쎄한 기분이 들었어 그리고 살짝 고개를 돌려 어딘가를 쳐다보려하는데 무언가 나에게 날라왔어
이름없음 2018/08/08 22:06:54 ID : Lhy1yGpVfhB
그건 돌이었어 묵직한 돌 그게 나에게 날라와 내 눈을 정확히 직격했지 그렇게 정신을 잃었던것같아 정신이 들었을때는 나는 병원이었고 절반쯤 정신이 반쯤 나가있었는데 눈 깊숙한 곳까지 스며드는 고통때문에 머리 전체가 어지러웠어 의사선생님이 무어라 말씀하셨는데 정확히 기억은 나지않지만 가벼운 뇌진탕과 각막손상 그리고 실명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있었어
이름없음 2018/08/08 22:08:25 ID : zaramrcHxA1
품질검사하는일은 관리감독은 안할걸?? 그건 감리가하는일이라고알고있어
이름없음 2018/08/08 22:09:42 ID : y3TPh89s63R
사라진 순서대로 늦으면 늦을수록 크게 다치는건가....
이름없음 2018/08/08 22:09:58 ID : y3TPh89s63R
레주 지금 눈은 괜찮아...??
이름없음 2018/08/08 22:10:00 ID : Lhy1yGpVfhB
음 우리아빠께서 하시는일이라 정확한건 모르지만 맞기는한걸로 알아 대기업쪽에서 일하는데 지금 각색이 들어가있기도 하지만 한 파트의 주임이셔서 총괄관리를 담당하시거든 조금 미스가 날수도 있지만 각색때문에 생기는 미스라고 생각해줘!!
이름없음 2018/08/08 22:12:14 ID : Lhy1yGpVfhB
지금은 꽤 괜찮아진 편이야! 한 몇개월동안은 한쪽눈에 거즈를하고 다녔어 빛이 들어오면 정말 소름이 끼칠정도로 아팠거든 상이 3개로 보이고 핏줄이 터져서 흰자는 아예 빨간색이었어 그렇게 거즈를 떼고도 빛에 적응을 못해서 선글라스도 쓰고 다녔어 그 돌은 사람이 던졌다더라 술에취해서 던졌다고했어 그때는 한쪽눈은 그냥 아예 안보이다시피였지만 지금은 많이 나아져서 0.2 정도는 되는걸로 알아!! 그래도 핏줄이 한번더터지면 수술을 해야한다고는 들었어
이름없음 2018/08/08 22:12:30 ID : zaramrcHxA1
그렇구나 레스 계속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8/08 22:13:23 ID : zaramrcHxA1
헉...너무아팠겠다 밖에나갈때 눈보호되게 선글라스끼고다녀..브랜드있는걸로
이름없음 2018/08/08 22:14:12 ID : Lhy1yGpVfhB
그렇게 한동안 정신없이 지내다가 눈이 채 낫기도 전에 꿈을 하나 더 꾸었어 할아버지 댁이었는데 할아버지 댁이 옛날 기왓집이거든 한옥이라고 보면되 그런데 한옥자체가 긴 복도 구성이잖아 끝방에서 옆방에서 할아버지의 제사를 하고있는데 갑자기 복도에서 할아버지께서 나보고 누구야! 이리와봐! 이러시는거야 그래서 나는 놀라서 어! 할아버지! 이러면서 할아버지를 쫓아 방을 나왔어
이름없음 2018/08/08 22:15:58 ID : Lhy1yGpVfhB
그렇게 방을 나와 할아버지가 향하신 방에 들어갔지 그방은 돌아가신 할아버지께서 항상 쓰시던 할아버지방이셨어 아주 넓기도했고 가족들이 명절때 내려오면 이 방에서 상을 크게 차려서 밥을 먹기도했지 그런데 상이 펼쳐져 있고 할아버지께서 앉아계시더니 자! 먹어라! 이러시는거야 그래서 나는 우물쭈물거리면서 마주보고 앉아서 음식들을 보는데 밥을 먹으려다가 기분이 묘해지는거야
이름없음 2018/08/08 22:16:41 ID : y3TPh89s63R
제삿밥인가....
이름없음 2018/08/08 22:17:01 ID : Lhy1yGpVfhB
뭔가 이걸 먹으면 안될것같은 기분이었어. 그래서 나는 대충 딸기를 작게 베어물고 갈비 한개를 살짝 뜯어먹다가 손을 놓고 할아버지 잘먹었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이렇게 말을 하고 잠에서 깼어
이름없음 2018/08/08 22:17:27 ID : Lhy1yGpVfhB
그리고 예상이 가지?
이름없음 2018/08/08 22:17:50 ID : Lhy1yGpVfhB
나는 그리고 일주일이 되기도 전에 사고를 당했어 교통사고였지
이름없음 2018/08/08 22:19:27 ID : Lhy1yGpVfhB
아정말 이렇게 쓰니까 몸이 남아나질않는것같네 ㅋㅋㅋㅋㅋㅋ 나는 눈이 다치고 엄마께서 등교를 위해 차로 통학을 시켜주셨어 그런데 어느날 엄마께서 일때문에 조금만 걸어오라고 했는데 그사이에 사고가 난거야 나는 내리막길을 가고있었고 그 길 뒤로 자전거를 몰던 사람이 브레이크가 고장나서 그대로 치여서 뒤엉킨채 그대로 굴렀어
이름없음 2018/08/08 22:19:54 ID : zaramrcHxA1
헐.. 꿈에서 죽은사람이주는음식 절대로 받아먹으면안된다는데..
이름없음 2018/08/08 22:21:07 ID : Lhy1yGpVfhB
그런데 자전거때문인지 몰라도 그 구르는 과정에서 팔로 아스팔트를 막아서다가 팔이 부러지고 이빨이 아스팔트에 갈리고 몸전체적으로 찰과상을 입게되었지 이게 대체 무슨일인지 인지도 하지못하고 나는 정신은 붙들고 있었지만 쿵쿵울려대는 머리때문에 일어서지를 못했었어
이름없음 2018/08/08 22:22:58 ID : Lhy1yGpVfhB
그렇게 몸을 가누지 못하고 아스팔트에 쓰러져있는데 자전거 주인과 주변을 지나가던 사람들이 괜찮냐고 나를 일으켜세우는데 다리에 힘이 풀려서 그대로 주저앉았어 그리고 팔이 너무아파서 움직이지 못한채 겨우 벽면쪽에 기대어서 앉아있었지 그렇게 아무소리도 못듣고 멍하니 있는데 엄마께서 오셔서는 내모습을 보고는 그대로 병원을 가셨어
이름없음 2018/08/08 22:24:20 ID : Lhy1yGpVfhB
그리고 팔이 부러지고 이빨이 살짝 깨졌다며 전체적인 찰과상때문에 안정이 필요하다고 하셨어 그전의 뇌진탕과 다친눈이 더 안좋아질수도 있다고 했어 그리고 한 일주일정도를 안정을 취하기 위해 입원했던걸로 기억해
이름없음 2018/08/08 22:25:30 ID : 0oJQmlh89wH
헐 .... 나도 비슷한일경험해봤어 ..
이름없음 2018/08/08 22:25:58 ID : Lhy1yGpVfhB
그렇게 멍하니 병원에서 지내는데 갑자기 생각이 떠오르는거야 할아버지 꿈 나는 그 꿈을 꾼걸 한번도 다른사람에게 이야기한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소름이 끼치면서 이게 정말 우연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그도 그럴게 할아버지는 나를 좋아하셨는데 왜 나를? 하는 생각이 앞섰지
이름없음 2018/08/08 22:26:30 ID : Lhy1yGpVfhB
그렇게 겨우 무시를 하고 말을 하지 않았어 조금 일찍 말했더라면 하고 지금은 생각해봐
이름없음 2018/08/08 22:27:12 ID : y3TPh89s63R
좋아하셨으니까 그만큼 데려가고 싶으셨겠지....
이름없음 2018/08/08 22:27:26 ID : 0oJQmlh89wH
오히려 같이가고싶어서 그런거아닐까 ? 제일 아꼈던아이라서 ??
이름없음 2018/08/08 22:28:24 ID : Lhy1yGpVfhB
그렇게 한달이 지났던것같아 아무일없이 꿈도 꾸지않고 지나가니까 조금 긴장이 풀렸던건지 역시 우연이었구나 하는 생각이었던건지 그때는 빛만 조심하면 되었기때문에 선글라스를 끼고 밖에 나가고 하는 생활을 했었지 나는 학교 체육시간에 눈때문에 앉아서 친구들이 뛰어다니는 모습을 구경하고있었는데
이름없음 2018/08/08 22:29:30 ID : Lhy1yGpVfhB
잠시 졸았던것같아 그리고 그꿈에서 할아버지가 나의 손목을 잡고 누구야. 가자. 이러셨고 갑자기 야!!!!!! 00아!!!!!!!!!!!!!! 이소리를 듣고 나는 뒤로 넘어갔어
이름없음 2018/08/08 22:31:16 ID : Lhy1yGpVfhB
친구들이 농구를 하다가 순간 몸싸움을 하며 농구공을 서로 뺏으려고 하다가 내가까이에 오게되었는데 그 공이 갑자기 내 쪽으로 튀어서는 내얼굴을 가격했어 그때 하필 선글라스를 끼고있었기 때문에 농구공의 충격때문에 선글라스의 눈 이음새에 눈 앞머리쪽이 콧등까지 이어져서 찢어졌어
이름없음 2018/08/08 22:32:15 ID : Lhy1yGpVfhB
진짜 말이 안되잖앜ㅋㅋㅋㅋㅋㅋㅋ 이게뭐야? 정말 말도 안되잖아 그런생각이 앞섰던것같아 공을 가지고있던아이는 놀라서 나에게 뛰쳐와서 피를 닦아주면서 선생님을 불러댔고 우리반 아이들과 밖에있던 다른학년 다른반 사람들도 모여서 웅성댔어
이름없음 2018/08/08 22:32:31 ID : 0oJQmlh89wH
헐 ....
이름없음 2018/08/08 22:35:35 ID : Lhy1yGpVfhB
어떻게 두달사이에 이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나지 하면서 말이야 그리고 나는 확신을 가졌지 할아버지의 꿈때문이라는걸 그리고 그날 나는 부모님께 그꿈 이야기를 했고 부모님은 나몰래 절을 다녀오셨어 그리고 그 절의 스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너무 외로워한다고 그런데 그중 아끼던 손주인 내가 너무 눈에 밟혀서 옆에 머물러 있는데 나도 아직 할아버지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어서 나를 데리고 가시려는거라고 하셨다는거야
이름없음 2018/08/08 22:36:47 ID : k6Zjvu7bA40
아이고 그런 꿈은 바로바로 말해야하는데ㅠㅠ
이름없음 2018/08/08 22:37:05 ID : Lhy1yGpVfhB
그래서 부모님께서는 내배게에 부적을 넣어주시고 나에게 또다른 부적을 쥐어주시면서 이걸 항상 지니고다니라고 가방안쪽에 넣으라고 하셨어 그리고 나보고 할아버지의 죽음을 인정해야된다며 할아버지는 좋은곳을 가실수있을거라고 하셨지 그렇게 혼란스러워하던도중 몇일 지나지 않아서 할아버지는 다시 내 꿈속에 나오셨어
이름없음 2018/08/08 22:38:12 ID : Lhy1yGpVfhB
이번에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아니라 할아버지의 묘지로 말이야 그리고 나는 그 앞에서서 절을 하고 묵례를 하고 나무가 바람에 스치는 소리를 들으며 깨어났던 것같아 그 이후로 나는 한번도 할아버지의 꿈을 꾸지 않았어
이름없음 2018/08/08 22:39:50 ID : Lhy1yGpVfhB
할아버지와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야 그 후로 나는 묘한 꿈을 꾸면 바로 부모님께 말하는 성실한 아이가 되었고*^^* 그리고 눈도 어느정도 많이 나았고 흉터도 이제는 멀끔히 사라졌어! 피부외과 정말 좋더라곸ㅋㅋㅋㅋ 뭐 뼈는 잘못붙어서 가끔 아프긴하지만말이야
이름없음 2018/08/08 22:43:36 ID : 0oJQmlh89wH
나도 레주랑 비슷한일있었는데 얘기해봐도될까 ?
이름없음 2018/08/08 22:45:02 ID : Lhy1yGpVfhB
좋아좋아 난 생각나면 바로 이어서 풀게
이름없음 2018/08/08 22:45:32 ID : 0oJQmlh89wH
웅웅 내가 겪은건아니구 우리엄마가겪은건데 몇년전이었어 할아버지가 돌아가신며칠후에 나는학교에서 동아리같은걸 면접같이봤는데 아침에일어나니까 내가합격했다고 문자가온거야 그래서 난 엄마랑 기분좋아하면서 엄마차타고 학교에가고있었지
이름없음 2018/08/08 22:46:30 ID : 0oJQmlh89wH
근데 우리가족이 그때까지만해도 안전벨트를정말안하는데 엄마가 오늘은 왠지해야할것같다고 그러면서 나랑 엄마는 안전벨트를 하구가고있었지
이름없음 2018/08/08 22:48:04 ID : 0oJQmlh89wH
근데 삼거리 ..? 라고해야하나 아무튼거기에서 내가타고있던차랑 다른차가 부딪혀서 우리차가 도로밖으로 튕겨나가고 또그상태로 사고가난거야 다행히도 안전벨트를하고있어서 인명피해는없었는데 그래도 순간놀라긴했지
이름없음 2018/08/08 22:49:43 ID : 0oJQmlh89wH
근데 학교다녀와서 엄마가하는말이 할아버지가 살려주신거라고 엄마꿈에서 할아버지가 무슨본적도없는 무너져가는 초갓집에서 본적도없는 정말 허접한 옷을입고 혼자 너무서글프게울고계셨다고 그래서 엄마가가서 위로해줬는데 할아버지가 웃으면서 꿈에서깼다구
이름없음 2018/08/08 22:50:26 ID : 0oJQmlh89wH
엄마가 꿈을진짜 안꾸는편이라서 그날따라 더조심하라한거였는데 사고가 그렇게크게난거지 ..
이름없음 2018/08/08 22:51:28 ID : Lhy1yGpVfhB
그렇구나.. 음 이제 다시 썰 풀어볼까?
이름없음 2018/08/08 22:51:45 ID : 0oJQmlh89wH
웅웅
이름없음 2018/08/08 22:53:08 ID : Lhy1yGpVfhB
이건 내 육감에 관련되어 있는 이야기인데 그냥 쉽게말하자면 나는 촉이 남달리 발달되어있는편이라고 보면돼
이름없음 2018/08/08 22:55:33 ID : Lhy1yGpVfhB
음 첫번째 이야기를 해보자면 어느날은 형이랑 나랑 집에서 있었을때였어 형은 컴퓨터로 게임을 하고 나는 티비를 보며 히히덕거리고있었지 그런데 어느순간 기분이 쎄한거야 뭐랄까 뭔가 엄청 기분이 토할것같이 섬찟하고 울렁대는게 무슨일이 일어났다는게 확실한 느낌이었어 그래서 나는 멍하니 있는데 갑자기 장을보러 가신다던 부모님이 떠올랐어
이름없음 2018/08/08 22:56:55 ID : Lhy1yGpVfhB
갑자기 그 생각이 들자 다급해져서는 심장이 마구 요동치는거야 그래서 집전화로 마구 부모님 전화를 눌러댔지 그러니까 형도 이상하게 보면서 왜그래? 이러는거야 그러는데 각각 7통씩 전화를 하는데 아무도 받지를 않으셔 그래서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면서 나느 너무 무서워졌어
이름없음 2018/08/08 22:58:52 ID : Lhy1yGpVfhB
그리고 형은 나를 진정시키면서 무슨일이냐고 물었어 나는 아무말도 할수없었지 나도 모르니까말이야 그렇게 덜덜떨면서 아무것도 못하고있는데 전화가 울렸어 고모부의 전화셨지 부모님이 타고계시던 차가 음주운전을하던 사람의 차에 치여서 3번굴러서 전복당하셨다고
이름없음 2018/08/08 22:59:58 ID : Lhy1yGpVfhB
그 전화를 듣자마자 부모님은 괜찮냐고 겨우겨우 물었지 그랬더니 지금 엠뷸런스에 실려갔는데 하나도 다치진않았지만 CT를 찍는게 나을것같아서 병원에 가고있다는거야 그래서 그 소식을 듣고 형과 나는 택시를 타고 병원을 향하였지
이름없음 2018/08/08 23:19:54 ID : GtvDxU59jAk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12/16 23:17:40 ID : fSFdzWpalfQ
더 이어주면 안돼??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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