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한 80%? 그런 생각 갖고있음 거의 다 퀴어지 않을까

음.. 사실 이쪽이 아닌 이상 그렇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게 당연하긴한데.. 요즘에 또 소수자에대한 권리가 뜨고있으니까 그냥 관심갖는거일수도 있을거같아

또 여고인데 얘가 숏컷에 보이시해서 인기가 많아. 언제는 나랑 단 둘이 카페에 갔는데 자기를 좋아하는 여자애들이 많다는 걸 은근 어필하는거야. 고백도 받았대. 근데 자기는 어르고 달래서 거절했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여자가 여자를 좋아하는게 싫은 거냐고 물어봤더니 여자가 자기를 좋아해도 괜찮대 . 그냥 자기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한테만 관심이 가서 고백해오는 애들한테 해줄 수 있는게 없다는거야. 여자를 좋아한다고 직접적으로 말한 건 아니지만 좋아할 수도 있다는 뉘앙스아닌가? 혹시 친구도 퀴어일까?

뭐냐 90%는 퀴어임

그런가 가능성이 좀 있는건가. .ㅎㅎ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거절한다는 말에 최대한 티 안내고 챙겨주면서 꼬시려고 하고 있어.

>>6 스레주 화이팅

아 헐 지금 생각났는데 얘가 며칠 전에 클로짓게이라는 단어를 썼는데 내가 성지향성을 깨달은지 얼마 안되서 이쪽 단어를 잘 몰라. 그래서 그 때는 응?클로짓 뭐?하고 내가 못알아들었는데 걔가 대답안하고 그냥 어물쩡넘어갔거든. 얘가 나 떠본거 같은데 멍청하게 놓친기분이야ㅠㅠ

>>8 너도 떠보는건 어떨까?? 클로짓게이 라고 스치듯 말하는거지!

>>9 그래야겠다 삘이 이쪽인데 내가 요즘 너무 퀴어얘기를 자주 해서 그런지 갑자기 남자남자거리는데 헷갈린다. . 눈치봐가면서 떠봐야겠다ㅎㅎ

스레주인데 전에 내가 잠꼬대하는 척하면서 짝녀한테 치대고 스킨십 엄청 했던 적이 있는데 오늘 나보고 너 그 때 레즈같았다고 장난스럽게 말해서 당황타서 그냥 웃었어. . 내가 퀴어인걸 눈치채고 자꾸 떠보는 것도 같고,, 요즘 부쩍 남자얘기를 꺼내는데 나를 밀어내려는건지 자기가 퀴어인걸 감추려는건지 헷갈린다ㅠ 얘기하면서 은근슬쩍 내 손도 잡고 무릎도 맞대고 다음주엔 영화약속도 잡아서 날 싫어하는 거 같진 않은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