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다다음주 월요일이 개학인 14살 여중생이당 돈도 없고 그냥 완전 생얼로 나왔당.

중간에 스레가 멈추면 폰 끊긴 거당

친구한테 돈 빌려서 피방 갈까 생각도 해봤는데 밤 되면 쫓겨나서 안 된당

별로 안 더워서 다 괜찮은데 어디서 잘지가 문제다 좀 도와종.

왜 나왔는데...?

그리고 왜 바보판에 온거임? 나름 심각한 상황 아니냐

>>6 놀고 있었는데 나가라길래 싫다고 하니까 쳐맞았당. 너무 아프당 그냥 엄마가 쫓아냈당 증말루 나가라고 그랬당 ㅜㅜ 말투가 좀 장난스럽긴 한데 조금 심각하다

>>7 딱히 갈 곳이 없지 않나? 그냥 사람 많은 데 물어보면 되겠지 하는 14살의 생각

뭐하며 놀고 있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나가라고 하신덴 이유가 있으실거 아님?

주변에 도서관 같은데 없어?

폰 하다 쫓겨났당. 돈이 없어서 도서관까진 힘들 것 같은데 일단은 걸어가보겠당 지금 폰 분실신고가 되서 중간에 멈춰서 와아파이 얻어쓰는 중이다

근데 너무 덥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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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바뀐 거 중간에 와이파이 얻어 써서 그렇다 데이터 끊겼당.

ㅇㅏ 4개나 보내졌다...

개고생하지말고 집으로 들어가라

ㅇㅍ:집나가면개고생 집나가면개고생

주말이라 도서관 6시면 닫을텐데...거기 좀 있다가 집 들어가서 설거지라도 도와드려...스레딕에선 친목도 안되서 너가 어디있는지도 알리면 안되고...

앵커판에 집 나왔다 앵커받는다 그 스렌줄..

집 조심히 들어가 어두워지기 전에 집안일 좀 도와드려

>>2 14살 정도만 돼도 외출시 화장은 필수야? 그리고 엄마가 괴롭혀도 몇 년만 더 참으면 합법적 성인이다 그때 까지 비버처럼 참아랏

나도 자주 쫓겨나봤는데, 그냥 집근처 어딘가에 쪼그리고 있으면 엄마가 나와서 찾던데

지금 스레주 괜찮은거야...?

가출센터있거든 그쪽 가봐 인터넷에 치면 나올거야

이 스레주 무사히 집 들어갔어..?

드립칠려고 들어왔는데...영 상황이 아니군 그냥 빨리집ㄱㄱ

아니 왜 밥판인지 차라리 앵커판 ㄱㄱ

들어갔겠지 뭐

스레주 집이 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