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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8/12 21:21:24 ID : NzhvDy45aoH
나는 선생복이 정말 없는거 같아
이름없음 2018/08/12 21:21:52 ID : NzhvDy45aoH
나는 일단 학교를 다니는 학생인데 나는 선생복이 정말 없어 어릴때부터 담임쌤과는 항상 사이가 안좋았어 초등학교 1.2학년 때는 선생님께 정말 많이 맞았고 3학년부터는 내가 사고를 좀 치기 시작해서 그때 혼난건 다 인정해 3학년 선생님은 그래도 나와 큰 트러블은 없었고 4학년때는 선생님이 중간에 한번 바뀌었는데 처음 선생님은 아프셔서 지도를 잘 못하셨고 결국 선생님이 중간에 바뀌었어 근데 나중에 온 선생님은 왠지는 모르지만 날 미워했고 항상 나에게 벌줬고 4학년때 쓴 반성문만 50개는 되는거 같아 정말... 5학년때는 나와 친구들이 사고를 많이쳐서 많이 혼났고 그때 혼난건 인정해 반성중이고...
이름없음 2018/08/12 21:23:24 ID : NwJWjbbh87f
4학년 선생님 너무해...
이름없음 2018/08/12 21:23:55 ID : NzhvDy45aoH
내가 한창 삐뚤어졌을때 만난건 6학년 담임쌤이셨어 내 인생을 바꿔주신 분이고 그분은 다른쌤들과 정말 달랐어 내 얘기를 들어주는 유일한 선생님이셨거든 잘못된 일엔 단호하셨고 내 얘기를 항상 들어주시고 잘못된걸 짚어주셨어 그렇게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나와 맞는 선생님을 만났고 내 성격을 고쳤어
이름없음 2018/08/12 21:24:30 ID : NwJWjbbh87f
많이 힘들었겠다 다른애들은 반성문 쓰는걸로 끝난걸 나는 허벅지 맞았던적 있었는데ㅜ
이름없음 2018/08/12 21:27:56 ID : NzhvDy45aoH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는 중학교를 일부러 좀 멀리 갔어 친구들과 또 어울려서 사고칠까봐 이미지는 다 세탁했고 우리 중학교에 좀 잘나간다는 친구들이 같이 다니자는 제안도 했지만 거절하고 정말 평범한 학생처럼 다녔어 근데 중1 담임쌤은 날 정말 싫어하더라 난 좋은 제자가 되려고 했는데 선생님은 이유 없이 날 미워한거 같아 내가 성추행 같은걸 당한적 있어 그것도 수업시간에 선생님도 봤고 난 무서워서 말도 못하고 도움의 눈길만 요청했어 그러고 몇일후에 날 성추행한 남자애는 강제전학을 갔어 그 애가 가자마자 담임쌤이 날 불러서 상담을 하자더라
이름없음 2018/08/12 21:28:04 ID : PdwoHveLasm
ㅅㅂ 나도 선생복 드럽게 없었는데 학원 다닐 때마다 이상한 선생새끼들이 었어서 꼭 나를 빡치게 만들었음 이 정도면 신이 나 저주한 것 같기도
이름없음 2018/08/12 21:29:14 ID : NzhvDy45aoH
그치... 그땐 나도 어렸는데... 애들 영화 틀어주고 나만 불러서 복도에 무릎 꿇고 앉아서 손들고 있었던 적도 있어... 아 아프겠다ㅠㅠㅠ
이름없음 2018/08/12 21:29:22 ID : NzhvDy45aoH
ㅋㅋㅋ맞아ㅠㅠㅠ
이름없음 2018/08/12 21:33:07 ID : NzhvDy45aoH
분명히 피해자는 난데 중 1 담임쌤은 날 불러서 넌 왜 그때 가만히 있었냐 왜 도움을 청하지 않았냐 같이 그런거 아니냐 등등 날 몰아갔어 진짜 너무 서러웠고 엄마한테도 말 못하고 정말 아니라고 난 당한거라고 말할 용기가 없었다고 했어 그러더니 나한테 갑자기 핸드폰 검사를 해도 되냐고 물으셨어 나는 당연히 싫다고 했고 그래서 쌤이 알겠다고 하고 그렇게 하교후 2시간정도 상담하고 집에 갔어 근데 그날 우리 엄마한테 전화해서 내가 날 성추행한 남자애랑 수업시간에 그러고 놀았다고 하고 내가 수상해서 휴대폰 검사를 하겠다고 했더니 안된다고 했다면서 엄마한테 내 휴대폰을 검사하라고 했어 우리엄만 그걸 듣고 놀라서 나한테 물어봤고 난 아니라고 했고 엄마는 날 믿어줘서 그냥 넘어갔어
이름없음 2018/08/12 21:37:32 ID : NzhvDy45aoH
그러고 나서 나와 선생님은 계속 관계가 안좋아졌고 난 그래도 반항도 안했고 나름 잘지내려고 했어 근데 내가 교복 치마도 안줄이고 단도 안박았고 체육복도 안건드렸고 아무것도 안했거든 화장도 틴트만 발랐어 우리학교는 풀메하고 다니는 애들도 있고 잘 안잡거든 근데 정말 틴트만 발랐는데 내가 1학년때 레드 풀립을 하고 다녔어ㅋㅋ... 근데 교무실로 불러서 친구들도 보는데 거의 때 밀듯이 물티슈로 내 얼굴을 닦고 내 눈커풀을 잡아서 보고 그러더니 안했네 이러고 웃고... 그러더니 나한테 입술이 너무 진하다고 연하게 하고 다니라고 경고 하더라 정작 풀메한 애들은 안잡고 그래도 난 말 들었지 선생님이니까...
이름없음 2018/08/12 21:37:41 ID : NwJWjbbh87f
그런 선생님들 정말 이해 못해 우릴 화풀이 대상으로 취급하는것 같아 보여 정말 기분나빠...
이름없음 2018/08/12 21:42:05 ID : NzhvDy45aoH
선생님은 나한테 진짜 많이 뭐라고 했는데 그중에서 정말 너무 충격이였던건 나한테 생리하니? 이러고 한다니까 키 어떡해 이러고 웃고 난 그게 비웃는거 같아서 너무 기분 나쁘고 애초에 질문 자체가 조금 그랬는데 그것도 그냥 넘어갔어 어느날은 내 가방을 뒤진적도 있고 그걸 내가 점심을 안먹어서 그냥 반에 들어갔다가 봤어ㅋㅋ... 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내 가방도 뒤진적 있고 뭐만 하면 우리 엄마한테 전화해서 사실도 아닌 얘기를 사실인것 마냥 말했어 그래서 우리 엄마도 싫어했고... 내가 선생님께 살짝 반항만해도 선도 간다고 협박했고 많은 일이 있었고 진짜 무사히 2학년이 됐어
이름없음 2018/08/12 21:42:29 ID : NzhvDy45aoH
맞아... 진짜 기분 나쁘고 속상해...
이름없음 2018/08/12 21:48:49 ID : NzhvDy45aoH
근데 1학년 여름방학때 성적이랑 가정통신문 같은거 나오잖아 친구들이 봐도 나는 나쁘게 적힐게 없었고 오히려 잘했는데 정작 나쁜애들은 좋게쓰고 나는 개별 가정통신문에 비속어를 많이 쓰고 수업시간에 집중을 안한다 2학기땐 더 나은 00이를 기대합니다 이렇게 적어놓았어 진짜 어이가 없더라 1학년 끝날때 나오는 가정통신문에도 말과 행동이 거칠어 문제가 많다 이런식으로 적어놓았어 심지어 우리 독서노트 같은거 써서 내는데 그거 쓴걸 학년 마지막에 생활기록부에 적어주는데 나는 단 하나도 안적혀 있길래 선생님한테 마지막까지 정중하게 누락된거 같다고 하나도 안적혀있다고 했더니 내가 독서노트 쓴 책이 너무 시시했고 몇개는 가정통신문에 적었다고 하더라 근데 보니까 안적혀있었어 근데 마지막이니까 그냥 참고 넘어갔어 진짜 어이가 없었다...
이름없음 2018/08/12 21:53:13 ID : NzhvDy45aoH
이건 그냥 하는 말이지만 1학년때 담임쌤이랑 지금까지 인사하는건 나밖에 없어 애들 다 쌤 무시하고 싫어하는데 그래도 날 가르쳐줬던 쌤이니까 아직까지 1학년층 교무실가서 쌤들한테 인사하고 담임쌤한테 인사하고 맨날 안부 여쭈고 선생님을 이 정도로 생각해드리고 있는건 나밖에 없을거야ㅋㅋㅋ 쌤도 담임 다 끝났는데 이제서야 나한테 잘해주더라... 아 그리고 내가 중학교 좀 멀리갔다고 했잖아 근데 난 매년 스승의 날이면 항상 초등학교를 찾아가 꽃을 몇개씩 사서... 같은 초 나온 애가 없어서 같이 갈 친구도 없고 막 졸업했을땐 애들이 찾아오다가 이젠 아무도 안와서 볼 친구도 없는데 나 혼자라도 꽃 사들고 가서 쌤들한테 인사드리고 우리반 쌤이 아니더라도 그냥 옆반 쌤이였던 분들께도 인사드리고 꽃 드리고 그래...
이름없음 2018/08/12 21:56:52 ID : NzhvDy45aoH
무튼 내가 지금 중2인데 진짜 힘들어 내가 3월달에 담임쌤이랑 처음 만났어 처음부터 잘 안맞았어 학기초니까 자기소개 하잖아 우리가 의자들고 원으로 앉아서 막 자리바꾸기 게임하다가 마지막엔 내가 선생님 옆자리가 돼서 그냥 아 하고 앉았는데 내가 살짝 긴장해서인지 내가 말할 차례가 왔는데 몰랐던거야 그래서 내가 아 난가? 이러고 말했는데 쌤이 옆에서 넌 관종이니? 이러고 계속 비꼬시드라 근데 그냥 웃으면서 넘어갔어 첫만남이 중요하잖아...
이름없음 2018/08/12 21:59:19 ID : NwJWjbbh87f
너무 하신거 아냐ㅜㅜ? 그냥 응 네 차례야 라고 답해주시면 안되시나...
이름없음 2018/08/12 22:07:35 ID : NzhvDy45aoH
담임쌤이 국어쌤이신데 국어시간에 학교의 문제점 같은거 쓰는거 있었는데 내가 모둠활동하면서 꼰대 쌤이 너무 많다고 하면서 "요즘은 젊은 꼰대도 많더라 나는 꼰대는 다 싫어 꼰대 말고 어른다운 멋진 어른이 교사를 했으면 좋겠다" 이런식으로 말하고 있었는데 쌤이 와서 이걸 문제로 하면 해결방법은 어쩔거냐고 따지듯이 말하길래 나는 그냥 내 생각을 말했어 요즘은 다들 공부는 잘하니까 인성쪽도 봤으면 좋겠다고 근데 그날엔 넘어가더니 나중에 교무실에 불러서 '너는 내 앞에서 그렇게 말하니?' 이러면서 뭐라고 하더라 그래서 쌤을 겨냥한 말은 아니라고 기분 나쁘시면 죄송하다고 하면서 진짜 정자세로 20분간 죄송합니다만 했어 그리고 그 활동을 하면서 애들이 장난으로 학교 등교시간을 늦춥시다 이러면서 웃으면서 장난쳤는데 쌤 혼자 진지하게 어떻게 할건데 이런식으로 나오셨는데 애들이 계속 장난 쳤어 12시로 늦춰요 막 이런식으로 그러다가 지각 얘기 나오고 우리반이 55분까지 와야 하는거면 50분까지 와야 지각이 아니거든 근데 지각을 하면 청소를 해 애들이 갑자기 지각해도 청소 하지 말자고 막 그랬어 그래서 쌤이 이건 우리 학교 모든 반이 그러는거다 막 이러는데 누가 저희반은 일학년때 안그랬어요 이런거야 그래서 쌤이 화나서 다른반은 안그러는데 너네는 왜그러냐 우리반만 문제다 다른반은 어쩌고 그러면서 계속 다른반이랑 비교한거야 그래서 내가 진짜 딱 한마디했어 기분 나쁘시겠지만 학생 입장에선 장난으로 던진말 계속 진지하게 몰아가고 원래 수업을 진지하게 한것도 아닌데 그러시니까 좀 그랬고 다른반이랑 자꾸 비교하고 그러니까 기분 나빠서 내가 손들고 '선생님들은 다른반 선생님이랑 비교하면 그 반으로 가라고 하시면서 왜 선생님은 저희를 다른반이랑 비교하세요?' 이랬는데 애들이 막 오오오 이러면서 띄워준거야 나도 당황은 했지 그러더니 쌤이 화나서 소리지르고 나가더니 결국 종례시간에 애들한테 사과했어 자기가 미안하다고
이름없음 2018/08/12 22:07:47 ID : NzhvDy45aoH
그러니까... 너무 섭섭했어
이름없음 2018/08/12 22:14:51 ID : NzhvDy45aoH
그렇게 그냥 지나가는줄 알았어 근데 몇일 뒤에 나를 부르시더니 자기는 너무 기분이 나빠서 잠을 못잤대 나 때문에 그래서 내가 네? 이랬는데 꼰대 일도 그렇고 종례시간에 미안하다고 사과한 일도 그렇고 자기한테 악감정 있냐고 솔직히 난 되물어보고 싶었어 그치만 못했지 그냥 아니요 이랬어 선생님은 내 1학년 선생님을 찾아가서 물어봤대 일학년때 지각해도 청소 안시켰냐고 그걸 물어본 이유가 청소 얘기 나올때 어떤애가 자기 일학년땐 지각해도 청소 안했다고 해서 내 1학년 쌤한테 물어봤대 그러고 나한테 따졌어 그래서 내가 그말은 내가 한게 아니라고 했지 근데 안믿는 눈치더라 그래도 그건 넘어갔어 근데 내가 한 말 때문에 자기 권위를 무너뜨린거고 자기 체면을 무너뜨린거라고 나한테 넌 진짜 예의가 없는거 같아 이러고 그래서 내가 '저도 제가 너무 숨김없이 막 내뱉는게 단점이라고 생각해요 죄송합니다' 이랬는데 '아니야 넌 그냥 예의 없는거야' 이러고 자기 권위와 체면 얘기하고 잠 못잤다고 하고 계속 그러길래 계속 죄송하다고 했어 근데 나한테 '요즘 애들은 이게 문제야 1초도 생각 안하고 죄송하대 죄송하단 말은 참 잘해' 이러고 비꼬길래 진짜 생각하고 죄송합니다 이랬어 그걸 1시간동안 반복하고 집에 갔어...
이름없음 2018/08/12 22:18:49 ID : NzhvDy45aoH
그러고 나는 국어 시간엔 특히 더 집중했고 선생님의 말이 모순적이여도 절대 나서지 않았어 그냥 가만히 있었어 마음 같아선 성인이라고 다 어른이 아니라고 어른도 잘못 판단할수도 있다고 따지고 싶었지만 참았고 쥐죽은듯이 학교생활을 했어 그러고 중간고사를 봤고 성적이 꽤 잘나왔어 내가 쥐죽은듯이 살고 성적도 좀 나오니까 그제서야 나한테 이쁘다고 마음에 든다고 너의 태도가 바뀌어서 난 너무 좋다고 성적도 너무 좋다고 난 00이가 너무이뻐 이러더라 너무 어이 없었지만 쌤 마음에 드니까 계속 그렇게 행동했어 그짓을 몇달을 했고 쌤은 점점 나에 대한 신뢰를 쌓았던거 같아
이름없음 2018/08/12 22:23:21 ID : NzhvDy45aoH
근데 내가 7월달 초반까지 잘하다가 우리가 반 노래대회가 있었는데 나랑 친구 3명이 그걸 이끌어나가는 약간 그런 역할로 지목되었어 그래서 노래를 정하고 안무까지 짜야해서 나랑 친구 3명이서 창작안무로 1절을 다 짰는데 쌤이 갑자기 자기 생각엔 노래를 바꾸는게 좋을것 같다고 하면서 선동질을 하는거야 우리 딴엔 어이가 없지 쌤이 자기 생각엔 노래가 안유명해서 안무도 잘 안나오고 그럴거 같대 애들이 다 한마디씩했어 나는 내 주말 다 빼면서 안무 짰으니까 억울해서 진짜 딱 한번 말했어 '이 곡 진짜 유명한 곡이고 안무도 많이 나와요 그리고 이미 1절을 다 짰어요' 이렇게 말했고 애들도 계속 바꾸기 싫다고 뭐라했어 그러니가 쌤도 알겠다고 걱정되서 그런거라고 그러더라 그런데 종례 끝나자마자 나 교무실로 부르더라
이름없음 2018/08/12 22:31:26 ID : NzhvDy45aoH
쌤은 날 불러서 '너가 오늘 한 행동 때문에 쌓아온 신뢰를 다 무너뜨렸어' 이러더라 그래서 내가 네? 이랬지 근데 나한테 '너는 오늘 3월초와 같은 행동을 보였어' 이러더라 대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그러는지... 나는 쌤한테 말했어 '애들은 원래 선생님의 의견을 따르려고 하니까 선생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건 노래를 바꾸라는 강요처럼 들렸어요 그리고 제가 한 말에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그런데 시작도 (다른 남자애) ##이가 했고 저 말고도 다른 애들도 다 그랬는데 왜 저만 부르신거에요?' 완전 똑같진 않지만 내용은 똑같이 저렇게 말했어 솔직히 내가 말한건 딱 팩트만 들어있었고 그 노래 진짜 유명하고 안무도 많았거든 그리고 안무 1절을 다 짠것도 팩트였고... 근데 쌤이 나한테 '(다른남자애)##이가 먼저 시작했고 (애들)@@랑 누구누구도 그랬지만 니 말투가 내 권위와 체면을 깎아내리는 기분이여서 기분 나빴어' 이러더라 이건 진짜 나한테 악의가 있는건데 나한테 악감정 있냐고 묻더라 진짜 너무 어이가 없었어 그리고 쌤이 교무실로 오라고 했을때 같이 집가는 친구가 기다리니까 쌤한테 몇분 정도 걸리냐고 공손히 여쭤봤는데 쌤이 나한테 자기는 화나서 부른건데 내가 그걸 물어봐서 기분이 나쁘다고 하시더라 나는 화났는데 그냥 끝까지 죄송하다고 했어 3분 걸린다더니 20분 동안 죄송하다고 했지...
이름없음 2018/08/12 22:35:09 ID : NzhvDy45aoH
나는 그렇게 마무리 된 채로 집에 갔고 몇일후에 여름방학식 했어 그리고 그 성적이랑 가정통신문 받았는데 내용이 진짜 억울하더라 내용이 '00이는 거친말로 친구들과 다툼이 잦았고 부모님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00이는 과학을 못하며 여름방학을 이용해 공부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식이였는데 진짜 어이가 없었어 내가 몇달동안 참고 지낸게 한순간에 무너지고 저렇게 써지니까 나는 맹세코 친구들과 싸운적이 없고 친구들에게 거친말을 하지도 않았어 오히려 내가 당해서 일이 난적 있었고 쌤도 그걸 알아 또 과학을 못한다는건 왜 썼는지 모르겠고 난 진짜 이 선생님이랑은 도저히 못지내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어
이름없음 2018/08/12 22:37:56 ID : NzhvDy45aoH
곧 있으면 개학인데 진짜 어떡하지 난 도저히 못참겠어 못지내겠고... 내가 선생복이 진짜 없지만 이런 진짜 최악의 선생님인거 같아 부모님은 걱정하실까봐 못 말하겠고 날 미워하는게 너무 티나 이뻐하실땐 애들까지 알게 이뻐했으면서 이젠 애들 다 알게 미워해 한번은 내가 다니는 무리를 찢어놓으려고 했던 적도 있어 인원이 너무 많지 않냐면서... 그래서 결국 난 다른 애들이랑 다녀... 진짜 날 너무 미워하는데 내 성격 죽이고 사는수 밖에 없는거 같은데 진짜 어떡하지... 나같은 사람 있어? 어떻게 해결했어ㅠㅠ??
이름없음 2018/08/13 10:42:43 ID : 4HxzWnRzVdW
나도 중1때 영어 선생 그지같아서 영어포기함 안그랬음 외고갔을텐데..
이름없음 2018/08/13 11:04:15 ID : uq7uk3veE1h
진짜 쓰레기같은 선생 너무 많아. 나는 6학년 선생이랑 중2 선생이랑 중3 선생이 진짜 참트루쓰레기였음 내가 따돌림을 오래 받았는데 6학년때는 폰이 생겼거든 그래서 뭣도모르고 폰번을 뿌리고 다녔거든. 근데 얼마 안돼서 발신자번호를 바꾼 번호로(예전피쳐폰때는 그게됐지) 욕이 계속 날아오는거야...진짜 비속어 부모욕 내욕 할거없이 전부. 난 노이로제에 심하게 시달리다가 어느날은 걔가 번호 바꾸는걸 잊어서 번호가 그대로 노출됐거든? 난 그걸 증거로 가지고 담임한테 가서 우리반에 이 번호 가진 애가 있을거다 그랬어. 그랬더니 우리반 남자애 하나가 그 번호네. 라고 선생 입으로까지 말했는데 처벌은 커녕 한마디 타이르지도 않았어. 나한테 왜 유난을 떠냐고 그랬지. 그 남자애 집이 상당히 부자였거든...진짜 지금 생각해도 너무 화가 나 중2때는 진짜 심각했어 중1때 교복에 붙일 이름표도 받기 전부터 모르는 일진 애가 와서 니가 그 쓰레기년이야? 할정도였거든...참고로 난 쓰레기짓을 한적은 없어 애들도 나도 판단력도 없을 시절에 너무 잘 울어서 폐를 끼쳤지만 왕따를 당하기 시작하면서 내 얘기는 다 왜곡됐으니까. 중2때는 하필 중1때 나 찾아왔던 모르는 애에다 여자일진중에서 제일 심한거같은 애랑 같은 반이 되어놔서...어느 날은 체육시간에 플로어볼(하키같은걸 땅에서 하는거) 하는데 내가 다른 애들이랑 부딪히거나 공을 뺏어서 미움받긴 싫으니까 비교적 아무것도 안 하는 골키퍼를 하겠다고 했거든. 근데 적팀에 있는 일진애가 나보고 공을 왜 막냐고 쌍욕을 하는거야; 한 다섯번은 참았는데 그 다음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아니 골키퍼니까 막지...하고 면전도 아니고 그냥 혼잣말처럼 중얼거렸거든. 그걸 귀신같이 듣고는 너 지금 뭐랬냐면서 나한테 미친듯이 욕을 하는거야. 그러다가 내 뺨을 치길래 나도 화가 나서 똑같이 쳤거든. 다른 애들이 말려서 어찌저찌 그 시간에는 마무리가 됐는데 그 다음 점심시간에 와서 화장실로 따라나오라(ㅋㅋㅋ) 그러고 내가 무시하니까 책상에 침뱉고 머리끈 풀어던지고 읽던 책 집어던지고 지랄을 다 해서...난 침뱉은거 닦으려고 화장실 휴지 가지러 갔는데 따라오더니 시비를 거는거야. 그래도 무시하고 교실로 가는데 뛰어와서 머리채를 잡더라. 그래서 뿌리치고 그냥 돌아가서 책상을 닦는데 얘기 듣고 몰려온 애들이 우글우글하고 걔네는 전부 내 이름을 부르면서 욕을 하고있었어. 내가 아는 애들보단 모르는 애들이 더 많았고 방관자도 상당했지. 걔를 말리긴 커녕 응원을 했어. 결국엔 주먹싸움이 났는데 나는 몸은 하나도 안 아프고 너무 서러워서 머리가 지끈거리더라고. 서론이 길었지만 그래서 선생이 어쨌냐면, 경위서를 받아보더니 양쪽 다 잘못했다고 하는거야. 진짜...ㅋㅋㅋ그 말이 너무 충격이어서 다른 얘기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양쪽 다 잘못이니 둘 다 큰 벌은 안 주겠다면서 걔한테도 큰 잔소리도 없이 그냥 보냈어...지금 생각하면 왜 그때 진작 미치지 못했을까? 싶다. 이때는 학교폭력이라는 말 자체가 막 생기던 때고 언론에서 떠드는건 가능한 한 자극적이고 정도가 심한 학폭이었어서 나는 내가 당하는게 학교폭력인줄도 생각 못 하고 있었어. 중3때는 여름방학 며칠 전부터 등교거부를 했어. 서러운걸 더 참을 수가 없겠어서. 그때 가장 친한 친구가 있던 경기권으로 전학가버리겠단 소리도 하고 아무튼 난리를 쳤는데, 엄마가 지금 사는 시 아닌 다른 도시로 시험쳐서 가는 고등학교를 가자. 그런데 그러려면 중학교 마저 반년은 다녀야 한다고 설득을 해서, 나는 마지못해 그러겠다고 했지. 그래서 시험 준비를 하면서도 아무한테도 얘기 안하고 학원도 일부러 먼 데를 다녔어. 담임한테도 응시도 합격도 비밀로 해달라고 하고 알았다는 대답도 들었지. 근데 이 쌍미친년이 내가 합격을 하니까 누구누구가 어느 고등학교에 합격했다 이소릴 종례시간에 발표해버린거야. 내가 차라리 도덕심이 없는 인간이었으면 진짜 좋았을걸하고 아직도 후회해. 주먹으로 얼굴을 갈겼어야된다고. 중학교 시절이 너무 끔찍해서 아무것도 추억하고 싶지도 더 다니고싶지도 않아서 봄방학 끝부터 졸업식까지동안은 학교에 다시 가지도 않고 졸업식도 절대로 안 갔어. 진짜 끔찍한 데야. 제일 웃긴 건 그 학교가 사람들이 내로라 하는 교육열과 수준높은 학군의 학교라는 거지...ㅋㅋㅋ말도 안 되지 진짜
이름없음 2018/08/13 15:25:14 ID : NzhvDy45aoH
선생님들이 학생을 더 힘들게 하는거 같다... 외고 아깝다 진짜ㅠㅜ 진짜 쓰레기 같은 선생 많구나... 진짜 고생 많았네... 나는 왕따는 아니지만 선생님이 거의 반강제로 원래 다니던 무리들과 떨어트려놔서 애들이 다 짤당했냐고 그래... 할 말도 없고 선생이 밉고 짜증날뿐... 곧 있으면 학교 나가는데 진짜 나가기 싫다 엄마 아빠 생각해서라도 나가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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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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