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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17
자취생입니다
1
이름없음
2018/08/13 19:22:45
ID : i3vfSLglDvz
옷장이 살짝 열려있어서 불안한 마음에 옷장을 열어봤습니다 역시 아무도 없습니다
2
이름없음
2018/08/13 19:27:17
ID : i3vfSLglDvz
저녁 시간대라도 여름이라서인지 방 안은 덥습니다 커튼은 일렁거리는데 방 안으로 바람이 불지 않아서 커튼을 치워봤더니 창문은 열려있지 않았습니다 일단 창문을 열어뒀습니다만 역시 아무도 없습니다
3
이름없음
2018/08/13 19:28:59
ID : oIE4JO7fhxQ
있음 신고해야징
4
이름없음
2018/08/13 19:34:27
ID : i3vfSLglDvz
머리를 감고 왔습니다 샴푸 거품으로 인해 앞이 보이지 않아 샤워기를 잡기 힘들었습니다. 물을 뿌리지도 않았는데 머리가 서늘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얼른 씻고 주변을 돌아봤습니다 역시 아무도 없습니다
5
이름없음
2018/08/13 19:38:09
ID : i3vfSLglDvz
배가 고프니 편의점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불을 꺼두고 집에서 나와 어두운 골목길로 들어섰습니다 여긴 지나갈때마다 불안해집니다 뒤어서 제가 아닌 다른 발소리가 들린듯 해서 뒤를 돌아봤습니다만 역시 아무도 없습니다
6
이름없음
2018/08/13 19:41:16
ID : i3vfSLglDvz
편의점에 왔지만 문은 닫혀있습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더 멀리 있는 마트에 가야겠습니다
7
이름없음
2018/08/13 19:48:39
ID : kqY8jfXy2IE
말투무서워..
8
이름없음
2018/08/13 19:49:17
ID : i3vfSLglDvz
마트에 왔지만 계산대의 할머니가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깨우려고 했지만 귀가 어두우신지 일어나시지 않으셔서 결국 빈손으로 집에 와야합니다 아까 지나왔던 그 골목길을 다시 지나가면서 주변을 둘러보지만 역시 아무도 없습니다
9
이름없음
2018/08/13 19:51:44
ID : i3vfSLglDvz
집에 왔습니다 환하게 비치는 전등을 보니 참 좋습니다 역시 밝은게 좋습니다
10
이름없음
2018/08/13 19:52:01
ID : i3vfSLglDvz
잠깐
11
이름없음
2018/08/13 19:53:00
ID : tfRva9umts7
레주기다리께
12
이름없음
2018/08/13 19:53:21
ID : i3vfSLglDvz
모르는 사람이 왜 내 집에 있는거야
13
이름없음
2018/08/13 19:53:48
ID : i3vfSLglDvz
나가주세요 여긴 제 집입니다 당신의 집이 아닙니다
14
이름없음
2018/08/13 19:55:39
ID : i3vfSLglDvz
대체 누군지도 모를 불청객은 저를 본체도, 제 말을 들은체도 하지 않습니다 아무도 없어야 하는 내 집인데 내 공간인데
15
이름없음
2018/08/13 19:55:51
ID : tfRva9umts7
듣고이써
16
스레주
2018/08/13 19:59:15
ID : i3vfSLglDvz
어....미안. 이걸 어떻게 끝내야할지 모르겠네. 고독사한 귀신이 쓴 글이라는 컨샙으로 찍 싸버렸는데 필력이 부족해서 무리.
17
이름없음
2018/08/13 20:02:41
ID : 4447uk5SJVh
신선하긴했다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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