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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Wp81dA7ze3 2018/08/13 23:16:44 ID : 84IK4ZjunyL
안녕 이 감정이 잘 정리가 안돼서ㅋㅋ 괜히 감성적일 때, 기분이 복잡미묘할 때 와서 풀어놓고 가려고 만든 스레야. 너무 오랜만이라 인증코드 이렇게 다는게 맞는지 헷갈린다ㅋㅋ 음..그럼 뜬끔없지만 그냥 시작할게. 원래 쉽게 포기할 수 있을줄 알았어. 연애가 하고싶었으니까, 많이 궁했으니까. 누구라도 잘되면 사귈 수 있을줄 알았는데..아니더라. 애초에 너에 빠져버린 순간부터 그 가능성은 0이 되어버린 것 같아. 몇달만 빨랐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 원래 연애로 너를 잊으려 했는데 상대방한테 못할 짓이기도 하고..억지로 가장하는 것도 너무 힘들어서 그냥 널 기다리기로 결심했어.
◆5Wp81dA7ze3 2018/08/14 21:40:43 ID : 84IK4ZjunyL
오늘도 돌아왔다!ㅋㅋ 미련이라는게 진짜 강한건가봐. 괜히 혼자서 가능성 찾고, 희망품고. 그래도 희망을 버리기는 너무 싫고 무서워. 너는 눈치가 빠른 것 같던데. 가끔씩 선을 긋는 것도 조금은 의심하고있기 때문이겠지? 숨기려고는 하는데...너랑 있으면 너무 좋은걸 어떡해. 그래도 많이 숨기고 있는거야. 아니었으면..ㅋㅋ 그러니까 이정도는 조금 이해해줬음 좋겠다.
이름없음 2018/08/14 21:41:31 ID : dRyLhy5bDxR
희망찬 스레주 화이팅!!
◆5Wp81dA7ze3 2018/08/14 21:46:19 ID : 84IK4ZjunyL
너가 바이인지 아닌지 의심하고 있어. 사실은 바이가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지. 이건 나만의 생각이 아니라 의심포인트를 바이 친구들한테 물어봤을 때 '이건 빼박이다'라고 할 정도니까..틀려도 망상이라고 비난하진 말아줘. 그럼 너무 슬플 것 같으니까. 내가 무서운건 너가 바이라서 이성애자인척 사는걸 선택할지도 모른다는거야. 그럼 너가 이성애자인것보다 비참할지도 몰라. 이 희망이 언제 부서져내릴지 너무 두렵다.
◆5Wp81dA7ze3 2018/08/14 21:52:08 ID : 84IK4ZjunyL
보는 사람이 생겼네! 응원해줘서 고마워ㅎㅎ 그 희망이 없어져도 난 널 놓지 못하겠지. 새로운 희망을 찾을거야. 항상 그랬으니까. 안봐도 안친해도 반년 넘게 좋아했는데.. 자주보고 친한 사이니까 아마 더 오래가지 않을까 하고 추측하고있어. 제발 그 안에 진전이 이루어졌음 좋겠다. 이건 그냥 내 희망사항. 최소 내년까지는 시도할 것 같네. 그 이후엔 아마 접지 않을까 하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어. 그래도 1년하고도 몇달이면 꽤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 생각해!
◆5Wp81dA7ze3 2018/08/14 22:12:03 ID : 84IK4ZjunyL
너때문에 운동도 하고있어. 멋진 내가 되면 너도 날 봐주지 않을까. 그런 기대도 있고..사실 내가 내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싶거든. 그래야 대쉬도, 연애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지금은 시기상조이기도 하고..내가 내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낮은 것 같아서 외모를 가꾸는 것부터 하기로 했어. 나에게 기회가 왔을 때, 바로 자신있게 잡을 수 있도록.
◆5Wp81dA7ze3 2018/08/14 22:16:51 ID : 84IK4ZjunyL
사실 너가 이성 연인이 생겼다고 말했을 때.. 아무렇지 않은척 하느라 힘들었어. 괜히 실없는 소리도 하고..ㅋㅋ..정확히는 그때 이 감정이 호감을 넘어섰구나, 라고 인지했지. 호감정도에서 이런 얘기를 들으면 그냥 그렇구나로 끝이거든. 근데 이번엔 아니더라? 속이 울렁거리고, 너무 마음이 아팠어. 너의 옆에 있는 그사람 생각만 해도 기분이 이상해졌어. 사실 그건 아직도 그래. 꽤 시간이 지났는데도. 이게 질투라는걸까? 복잡한 감정이라 잘 모르겠다.
◆5Wp81dA7ze3 2018/08/14 22:25:26 ID : 84IK4ZjunyL
그와중에 넌 아무것도 모르고..ㅎ...염장을 지르고..너무 힘들었어. 사실 그날 오버했던 것도, 기분이 안좋았던 것도 전부 그것 때문이야. 그날 정말 힘들었지. 울고싶었는데 울지도 못했어. 찌질한 내가 너무 싫었지. 어떤 노래 가사처럼 이렇게 아픈데 살수가 있다는게 정말 신기하더라ㅋㅋㅋ
◆5Wp81dA7ze3 2018/08/14 22:29:42 ID : 84IK4ZjunyL
그래도 그와중에 너가 나 신경써줘서 좋았다? 진짜 미련하지. 표정이 대놓고 조금 굳긴 했나봐ㅋㅋ 너가 괜찮아? 미안해..이러는데..괜히 좋았어. 날 신경써줬다는거 자체로. 내가 봐도 답이 없게 빠져버린 것 같아...ㅋㅋ 너가 내 어떤 부분이 멋있다고 할때마다 괜한 희망을 더 품게 됐어. 외모를 좀 가꾸면, 너가 헤어지고 나면..날 봐줄수도 있지 않을까?하고. 제발 그랬으면 좋겠어. 내 희망사항일 뿐이지만.
◆5Wp81dA7ze3 2018/08/17 02:46:51 ID : 84IK4ZjunyL
너가 연애를 시작한 이후로 어디든 연애하는 내용이 나오면 괜히 씁쓸해진다. 너가 그 사람이랑 있는게, 그 내용들처럼 행동하는게 머릿속에 그려져서. 너가 행복하길 빌어주고 싶은데. 원래 그럴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왜 자꾸 욕심이 생길까.. 이런 내 모습이 너무 찌질해서 더 슬퍼져.
◆5Wp81dA7ze3 2018/08/18 23:02:05 ID : 84IK4ZjunyL
널 만나면 기분이 좋아져. 너가 나랑 있을 때 웃는거, 그게 너무 좋아. 계속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너는 내가 이러는걸 조금은 눈치채고있을까? 너무 궁금해.
◆5Wp81dA7ze3 2018/08/21 00:39:41 ID : 84IK4ZjunyL
머리가 복잡하다. 나는 너를 좋아하는데. 너는 나를 좋아하게 될 수 있을까? 가능성이 있는걸까? 너를 보고 있기만 해도 좋아. 보고있지 않으면 보고싶어. 너는 별로 그렇지 않겠지만. 나중이라도, 내가 너한테 그런 존재, 그런 대상이 될 수 있을까? 제발 그랬으면 좋겠어. 한번만이라도 내 사랑이 이뤄질 수 있다면 좋겠어. 늘 바라보기만 하다 끝나버렸는걸. 이번 한번만이라도. 너랑 있으면 너무 좋은데, 너무 씁쓸해져. 보고싶다.
이름없음 2018/08/21 01:07:42 ID : NwFbg584E2n
정말 많이 좋아하는게 여기까지 느껴진다 그리고 너무 공감돼. 상대방도 날 좋아하진 않을까 나중에라도 날 좋아하게될까.
◆5Wp81dA7ze3 2018/08/21 14:08:34 ID : 84IK4ZjunyL
보고있는 사람이다! 역시 이쪽 사람들은 대부분 비슷한 상황을 겪게 되나봐..ㅋㅋ 우리 화이팅하자..!
◆5Wp81dA7ze3 2018/08/21 14:18:03 ID : 84IK4ZjunyL
사실 내가 실수한건 아닌지..조금 걱정되기 시작했어. 그 사람이 계속 너를 보고있었고, 나는 그게 당연하단걸 알지만 기분이 좋지 않았어. 내가 항상 말하잖아. 인간은 찌질한 존재라고ㅋㅋ 나도 다르진 않지. 그래서 대놓고 너한테 더 붙었던 것 같아. 친구와 좋아하는 사람의 경계에 있을만한 행동도 꽤 많이 한 것 같네. 내가 부탁하는거, 하는 행동을 거의 다 받아줘서 너무 좋은데 더 씁쓸했어. 그래도 너무 좋았어. 하지만 그것때문에 날 의심하기 시작하진 않을까. 조금 무서워. 그래도 이정도의 기회는 하루밖에 없는데. 후회하진 않아.
◆5Wp81dA7ze3 2018/08/21 14:22:22 ID : 84IK4ZjunyL
너가 하는 행동의 의미를 물어봤지 내가. 그거는 진짜 궁금해서 묻는거였어ㅋㅋㅋ 어떤 의미냐고. 근데 거기서 철벽을 치던 너..역시 나를 의심하고 있는게 아닐까. 좋아하는 마음을 들켜버린거 아닐까. 사실 내가 널 이만큼 좋아한다는걸 들키기 싫지만 너가 알아줬음 좋겠어. 모순적인 마음이지. 그냥 너가 날 피할까봐, 전처럼 대하지 않을까봐 그게 두려워서 숨기고 있는 쪽에 가까울지도 모르지. 그래서 너가 혹시라도 이 글을 알게 될까봐, 누군지 알만한 특정 단서나 특별한 사건, 성별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던거야. 그래도 너가 내 마음을 알아줬음 좋겠네. 그리고 가능하다면 너도 같은 마음이었으면 좋겠어. 많이 좋아하니까.
◆5Wp81dA7ze3 2018/08/23 03:09:50 ID : Gr81g4Y4Mjh
너가 너무 좋아서 잠이 안와... 미치겠어. 심지어 전혀 취향이 아니었던 외모도 지금은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는걸. 너의 습관, 말투, 행동 하나하나. 처음엔 신경쓰지 않았던 모든 것들이 너무 멋지고 매력적이야. 정말 많이 좋아하나봐...
◆5Wp81dA7ze3 2018/08/25 02:23:27 ID : Gr81g4Y4Mjh
못본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보고싶을까. 너는 그 사람을 보고싶다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자꾸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게 너무 싫다. 그래도 너무 보고싶어. 연락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 결국 안했어. 너가 귀찮아할 것 같아서. 내 자존감 문제인지, 진짜 너가 그렇게 느껴서인지, 아님 둘다인지 모르겠다. 나를 혹시라도 귀찮아하진 않을까, 내가 싫은건 아닐까. 물어볼때마다 무슨 소리냐며 화를 내던 너. 너 내가 싫구나..그래서 그런거지?라며 장난칠때마다 정색하며 아니라고 하던 너. 그건 무슨 의미였을까. 소중한 친구로 생각한다는 의미? 아님 속마음을 들켜서 더 크게 부정할수밖에 없었던 건가? 모르겠어. 자꾸 우울한 생각이 들어. 너가 너무 좋아.
◆5Wp81dA7ze3 2018/08/25 02:46:08 ID : Gr81g4Y4Mjh
전에 했던 짝사랑들은 전부 내가 감정조절을 못해서 안좋게 끝났어. 아무래도 많이 어렸으니까. 미숙했으니까.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질 못했지. 그래도 그 과정에서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는 법을 조금씩 배운 것 같아. 아니었음 너한테도 이미 절교당하지 않았을까ㅋㅋㅋ 그래도 티를 좀 많이 내긴 했지만... 항상 너한테 미묘한 행동을 하고, 친구라서 그런척 아무런 감정 없는 척 시치미를 뚝 떼지. 당연히 좋아하지ㅋㅋ친구로. 으으 무슨 소리야;; 이런 말로 좋아하는게 아닌 척. 그냥 친구로만 좋아하는 척. 내 마음을 숨기지. 그럴때마다 너무 씁쓸해. 왜 난 너한테 솔직할 수 없을까. 도대체 왜.
◆5Wp81dA7ze3 2018/08/27 01:25:02 ID : 84IK4ZjunyL
정말 많이 보고싶어.. 오늘은 너를 볼 수 있을까. 괜한 기대를 해봐. 비가 와서 괜히 더 감성적인 것 같기도 하네. 그냥 너가 너무 좋아 견디기 힘들다. 있지, 그날. 서로 서운한게 없는지 물어봤던 그날. 너한테 서운한게 있다고 했지. 그게 뭐냐고 물어보던 네게 나는 너가 나를 친구로 생각하는지, 귀찮은건 아닐지 불안해서 그게 서운하다고 답했지. 거기에 진지하게 그런 생각은 하지도 말라던 너. 조금 핀트가 엇나가있다는걸, 넌 눈치챘을까. 사실은 너가 날 친구로만 보는게 서운했던건데. 그걸 말할 수는 없어서 그랬어. 정말 많이 좋아하는데, 말할 수는 없으니까. 그래서.
◆5Wp81dA7ze3 2018/08/27 01:47:20 ID : 84IK4ZjunyL
그냥 너는 던진 말이었겠지만, 나한테 요즘 힘든 일 있냐 물었을 때. 나는 너를 쳐다봤어. 그리고 긍정했지. 힘든 일 있다고. 그게 사실 너라는 말은 당연히 하지 못했지. 근데 넌 그게 많이 궁금했나봐. 혹시 이거야? 혹시 저거야? 계속 물어보던 너. 아, 알려줘~! 앙탈도 부리던 너. 그런 네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는것도 말하지 못했네. 연애를 시작하더니 애교가 많이 늘었더라. 비밀이야! 비밀. 나는 너의 질문에 전부 비밀이라 답했어. 결국 너는 반쯤 화를 냈고, 나는 웃으며 몇년 뒤에 알려줄게! 라고 말했지. 그정도의 일이냐고 묻던 너. 그러고도 계속 추궁하던 너. 그리고 그런 너의 관심마저 행복했던 나. 그날 밤의 대화. 별거 아닌데, 행복했던 그날.
◆5Wp81dA7ze3 2018/08/28 22:33:12 ID : 84IK4ZjunyL
너가 나를 좋아해줬음 좋겠어. 친구 말고, 다른 의미로. 어떨 때는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만 같고, 어떨 때는 전혀 없는 것 같아. 사람의 마음이라 그런지 전혀 모르겠네. 너무 답답해. 너의 행복을 빌어주지 못하는, 질투하는 찌질한 내 모습이 너무 싫어. 그래도 많이 힘들다는건, 알아줬음 좋겠다. 보고싶어.
◆5Wp81dA7ze3 2018/09/01 02:14:13 ID : 84IK4ZjunyL
너는 현재 연인을 정말 많이 좋아하고 있는 것 같아. 그 사람을 나도 자주 봐야 하고, 너랑 있는 것도 자주 목격된다는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둘의 애정을 눈으로 보면 정말 우울하고 화도 나. 그래서 그 사람한테 살갑게 대해야 하지만, 항상 힘들어. 그래도 사회생활이라는게 있으니 연기할 뿐이지. 나도 알아. 많이 찌질하고, 좋은 태도는 아니라는거. 미움받고싶지 않아서 연기하고 그런거. 그래도 ... 그냥 둘의 사이좋은 모습을 근래 많이 봐서 더 그런것 같아. 미안해. 그리고 좋아해.
이름없음 2018/09/01 10:39:20 ID : 1h83u67s6Y5
스레주 듣고잇오
이름없음 2018/09/01 21:27:23 ID : 84IK4ZjunyL
보고있는 사람이다! ㅎㅎ 너랑 그 사람은 어떻게 계속 붙어있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 같아. 나름의 명분을 만들어가면서. 반대로 나는 어떻게 둘을 떼어놓을 수 있을지, 아니 적어도 내가 같이 있는 모습을 보는걸 줄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는데. 내가 행복해지는 길이 좋아하는 사람이 행복해지는 길의 반대라는건 슬픈 일인 것 같아. 나는 너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데, 네 옆에 있는게 그 사람이 아니라 나였으면 좋겠어. 이게 모순이라는 사실이 너무 슬퍼. 제발 언젠가 나에게 기회가 오기를. 널 기다리고 있으니까 언제든 좋아. 그러니까 나한테 왔음 좋겠다. 이런 사람이라서 미안해.
◆5Wp81dA7ze3 2018/09/04 21:15:10 ID : va4Fcq3U2Gn
나는 좋은 사람이고 싶어. 너 때문에. 너한테. 너는 나를 좋은 친구로 생각하지. 원래는 좋은 친구만 되어도 소원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야 알게 됐어. 좋은 친구라는 단어가 얼마나 씁쓸한건지. 이런 감정을 숨기며 네게 말해. 너도 정말 좋은 친구라고. 그래서 잃기 싫고 무서워. 친구로도 남을 수 없을까봐. 그래도 내 마음을 전하고 싶어. 언젠가 고백할거야. 좋아한다고, 또는 좋아했었다고.
◆5Wp81dA7ze3 2018/09/07 12:37:04 ID : 84IK4ZjunyL
너 앞에서는 괜히 다른 사람들한테 관심있는 척. 아무라도 연애를 하고싶은척 해. 뭐 들킬까봐 그러는 것도 있지만.. 사실은 너가 질투하는걸 보고싶어서 그래. 나도 알아 유치하단거. 그리고 별 효과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괜히 신경쓰여서 더 관심 없는 척 하는걸지도 모르지만, 이건 내 희망사항일 뿐이지. 내가 연애를 시작하면 넌 어떤 반응일까. 아마 잘됐다! 너도 이제 봄날이 왔구나, 짜식ㅋㅋ 이런 반응이겠지? 그래도 혹시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게 짜증나. 사실 나 다른 사람들한테 관심 없어. 내가 관심있는건 너 뿐이야 이 바보야. 너 좋아하는거 맞다고...
◆5Wp81dA7ze3 2018/09/09 03:00:26 ID : 84IK4ZjunyL
아무래도 내가 너를 불편하게 만들고 있는 것 같아. 어떻게 보면 그렇고 어떻게 보면 아닌 것 같지만..모르는거니까. 그래서 이제 그냥 친구로 대하려고. 내 마음은 최대한 숨기고. 좋아하는건 도저히 못 그만두겠고... 그러다 보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니까. 내가 너무 이기적이었던 것 같아서 미안해.
◆5Wp81dA7ze3 2018/09/09 22:38:04 ID : 84IK4ZjunyL
오늘도 너가 보고싶다. 왜 너는 어떨땐 단호한데 어떨땐 잘 받아주는걸까. 친구관계에서도 조금 이해되지 않는 일이야. 그냥 기분인걸까. 아님 이미 내 마음을 눈치 채고 그러는걸까. 근데 왜 한번씩 받아주는건지 잘 모르겠어. 내가 좋아해주는게 싫지는 않은걸까? 아니란건 사실 알지만 괜히 희망도 갖고, 스스로 상처도 받고 그러게 되네. 나는 왜 항상 아픈 사랑만 할까. 네 곁에 친구로라도 계속 남고 싶어. 진심이야.
◆5Wp81dA7ze3 2018/09/10 02:00:05 ID : 84IK4ZjunyL
사실 누가 내 이름을 부르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이름은 좋은데 그걸로 불리는 순간 느껴지는 이질감같은게 싫어서 그런 것 같아. 근데 너가 내 이름을 부를 때는 너무 좋아. 네가 나를 부를 때. 무언가 특별한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이질감 같은게 느껴지지도 않고, 너에게 내가 하나의 의미가 된 것만 같은, 그런 기분. 앞으로도 내 이름을 많이 불러줬으면 좋겠어. 또 내가 네 이름을 많이 부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좋아해.
◆5Wp81dA7ze3 2018/09/11 21:30:29 ID : 84IK4ZjunyL
넌 너무 친절해. 그래서 네 행동에 내 하루가 좌우된다는게 너무 짜증나. 이러기 싫은데... 나도 편하게 살고 싶은데 왜 자꾸 네가 신경쓰이는건지 모르겠어. 마음을 접을 수 있으면 편할텐데 말이야. 내가 너무 미련한거겠지? 모르겠어. 난 네가 좋아. 넌 아니겠지만.
◆5Wp81dA7ze3 2018/09/13 01:05:11 ID : 84IK4ZjunyL
너랑 있으면 기분이 좋아. 그리고 재밌어. 너를 볼때 표정관리가 잘 안돼서 오히려 정색을 하기도 하는 것 같아. 너도 나를 좋아하는 것 같아. 서로 의미는 다르겠지만. 그래도 기다리다보면 나를 봐주지 않을까? 내가 너랑 성격이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만큼 너도 그러고 있으면 좋겠어. 오늘도 좋아해.
◆5Wp81dA7ze3 2018/09/13 13:43:08 ID : 84IK4ZjunyL
그러고보니 오늘이 이 스레를 만든지 한달이 되는 날이네. 난 여전히 너를 좋아하고 있고. 언제까지 이 스레를 쓰게 될까. 오래, 아주 오래려나. 가급적이면 이 스레를 마무리짓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 물론, 긍정적인 결말로. 그때는 이제 연애하는 스레를 만들려나? 아니, 연애하느라 바빠서 안 만들수도 있겠다. 이런 망상을 자꾸 하게 되네. 좋아해,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5Wp81dA7ze3 2018/09/15 02:40:30 ID : 84IK4ZjunyL
너를 봐도 봐도 너무 좋아. 사실 보면 볼수록 좋아지는 것 같아. 나랑 있을 때 잘 웃지 너는. 사실 너가 그때 나한테 그런걸 물어봐서 조금 놀랐어. 또 너가 내 등을 쓰다듬었던 것도, 놀랐어. 내 생각보다 넌 나를 좋게 보고 있나봐. 그래서 좋아. 표정 잘 못숨기고, 다양한 것도 너무 좋아. 엉뚱한 모습도, 너무 좋아. 진짜 많이 좋아해. 너도 나와 같아졌음좋겠다.
◆5Wp81dA7ze3 2018/09/15 22:21:42 ID : 84IK4ZjunyL
네가 내 등 뒤에 숨는게 좋아. 조금은 어색하다는 친구한테 무언가를 물어볼 때. 또 그런 상황일 때 너는 내 뒤에 숨지. 그냥 내가 덩치가 있는 편이라 안정적이어서 그러는걸지도 모르지만, 그럴 때 나는 너가 나한테 의지해준다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좋아. 뒤에 숨어서 몸을 슬쩍 빼고, 내 팔을 살짝 잡지 너는. 나는 그런 너가 귀여워서, 또 계속 그러고 있었음 해서 조용히 있고. 나도 겁이 많고, 낯도 많이 가리는 편인데 너가 그러고 있으면 그 무엇에도 맞설 수 있을 것 같아. 네 곁에 있고 싶어.
◆5Wp81dA7ze3 2018/09/17 11:13:46 ID : 84IK4ZjunyL
너가 꿈에 자주 나와. 현실 배경일때도 있고, 판타지 배경일때도 있지. 거기서도 나는 널 좋아하는데, 결국 고백도 못하고 잘되지도 못하더라. 꿈에서조차 그렇다니. 조금 기분이 묘하긴 해. 꿈과 현실은 반대라던데.. 그 말대로면 우린 잘될 수 있는걸까, 이런 실없는 생각을 하는 요즘이야.
◆5Wp81dA7ze3 2018/09/17 11:17:00 ID : 84IK4ZjunyL
너가 많이 충격을 받은 것 같아서 마음이 안좋다. 물론, 네가 받은 충격이 나한테는 긍정적인 방향일 수 있지만, 네가 아파하는건 싫어. 좀더 달래주고 싶었는데.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 안타까웠어. 그래도 내가 네 손을 잡아줬을 때 뿌리치지 않고 가만히 있어줘서 고마웠어. 그때 내가 너한테 힘이 되었던거면 좋겠어. 난 항상 네 편이 되어줄게, 너는 그러지 않더라도.
◆5Wp81dA7ze3 2018/09/18 02:31:14 ID : 84IK4ZjunyL
너는 표정이 얼굴에 잘 드러나지. 특히 당황했을 때, 부끄러워할때 귀까지 빨개지는게 정말 귀여워. 그런 솔직한 모습이 더 좋았던 것 같아. 너 너무 귀여워, 스스로 알지 모르겠지만. 왜 너를 좋아하게 된건지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그런 요소들이었던 것 같아. 너무 착하고, 스스로의 주관이 있고. 표정에서 무슨 생각하는지 다 드러나고, 가끔은 4차원스럽기도 하고. 행동 하나 하나가 '너답다'라는 생각이 드는, 개성있는 사람. 그런 요소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 그렇게 젖어들듯이, 어느순간부터 너를 좋아하고 있더라. 이젠 너의 모든걸 좋아해. 너도 내가 너를 그러는 것처럼, 나를 좋아해줬음 좋겠다. 너가 나에게 그랬듯이, 천천히 스며들기를.
◆5Wp81dA7ze3 2018/09/19 16:30:13 ID : 84IK4ZjunyL
오늘도 너가 좋다. 사실 마음을 접는게 힘들다기보단, 너를 안좋아하겠다는 생각을 하는게 힘든 것 같아. 너를 좋아하지 않는 나를 상상하기 힘들다는 느낌. 난 왜 한번 좋아하면 너무 깊이 좋아하는걸까. 날아갈 것 같이 가벼운 사랑이라면 편할텐데.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난 너를 기다리고 있어. 너가 날 좋아하게 된다면, 그 계기는 무엇일까. 친절하게 늘 잘 대해주면, 마음이 동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5Wp81dA7ze3 2018/09/20 22:22:25 ID : 84IK4ZjunyL
한때는 내가 이성적이라고 생각했었어. 내가 좋아하고 싶을 때 좋아하고, 아니면 확실히 끊는, 그런게 가능하다고 믿었던 철없는 시절이었지. 이젠 알겠어. 그냥 그때 내 마음이 그리 깊지 않아서 그게 가능했다는걸. 지금은 모든걸 바쳐 좋아하고, 아파하면서도 널 놓지 못하는걸. 그래도 평소엔 좀 이성적인 편인데. 사랑에 있어서는 조금 감성적이 되는 것 같아.
◆5Wp81dA7ze3 2018/09/20 22:28:26 ID : 84IK4ZjunyL
난 항상 현실적으로 생각하려 하는 경향이 있어. 이상적인 것만 좇는걸 그리 좋게 보지 않는 축이지. 근데 이런 내가 여전히 널 좋아하고 쓸데없는 기대까지 한다는건, 모순이 아닐까 해. 나도 알아. 애인있는 사람은 건드는게 아닌데. 물론 내가 너를 건들고 있지는 않지만.. 그냥 친구로도 좋은 사람이니까 어쩔 수 없는 느낌이지. 게다가 널 좋아하기 시작한건 네가 연애를 하기 훨씬 전이었는걸. 이건 어쩔 수 없는거라고 자꾸 합리화를 하게 되네. 찌질하게. 넌 내가 꿈을 꾸게 만들어. 너와 함께하는 미래를 그리고, 희망하게. 왜 이렇게까지 좋아하게 된건지 아직도 의문이지만, 이제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아. 너도 나를 좋아하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너를 위해 뭐든지 해줄 수 있을 것만 같은데. 너랑 함께하고싶어. 미안해..
◆5Wp81dA7ze3 2018/09/22 21:12:13 ID : Gr81g4Y4Mjh
자꾸 너랑 있는 미래를 상상하게 돼. 예전에 널 몰랐을 땐 대체 어떤 생각으로 하루를 채워나갔는지.. 이젠 기억도 나지 않아. 내 하루의, 매일의 전부가 너가 되어버린 것 같아. 그런 매력을 가진 멋있는 존재야, 너는. 내가 너는 멋있는 사람이라고 하는거, 그거 다 진심이야. 내 하루를 점령해버린, 그런 멋있는 사람. 좋아해.
◆5Wp81dA7ze3 2018/09/23 02:59:37 ID : Gr81g4Y4Mjh
오늘도 너가 보고싶은 밤. 이렇게 너무 너무 보고싶어 힘들어도, 네 얼굴을 보면 바로 풀려. 그렇게 귀여운데 어떻게 안풀릴수가 있겠어. 보기만 해도 행복한걸. 물론 네가 뜨뜻미지근할땐 좀 슬프지만.. 곧 다시 밝아지니까 괜찮아. 너도 날 보고싶다고 생각하고 있으면 좋겠다. 그럴 리 없겠지만..
◆5Wp81dA7ze3 2018/09/24 21:12:25 ID : Gr81g4Y4Mjh
보고싶다. 못본지 꽤 된 것 같아. 물론 연락은 하고 있지만..얼굴이 보고싶어. 그 별거 아닌 일에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는건 조금 웃긴 것 같아. 너도 나를 보면 기분이 좋아질까? 나를 보면 웃기는 하던데, 기분이 좋아지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그랬으면 좋겠어. 사실 초반에는 너가 나한테 호감이 있나, 의심스러운 일이 꽤 있었거든. 그게 착각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이것도 내 희망사항일 뿐이지만.
◆5Wp81dA7ze3 2018/09/27 17:12:20 ID : 84IK4ZjunyL
너가 많이 보고싶다. 결국 오늘도 보지 못했네. 너를 만나면 웃음이 나올 것 같아서 걱정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보고싶어. 타로를 보러 갔었는데, 거기서 우리는 잘될거라고 하더라. 과연 그게 진짜일까? 원래 잘 믿지는 않지만, 꼭 진짜였으면 좋겠네.
이름없음 2018/10/01 14:18:07 ID : 84IK4ZjunyL
감정이라는건 왜 조절하기 힘든걸까. 포기하면 편할텐데. 이렇게 놓지 못하고 오늘도 괴로워하고 있어. 좋아해, 정말 많이. 그래서 기다리고있어. 대체 얼마나 걸릴까. 가능하기는 한걸까. 비관적인 의문들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그래도, 여전히 못놓겠어. 내가 포기하기전에 내게 와줬음 좋겠어.
◆5Wp81dA7ze3 2018/10/04 01:34:04 ID : 84IK4ZjunyL
너를 좋아해. 이 한마디를 못하고있어. 연애하고있는 사람한테 이런 얘기하는거는 예의가 아니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내 자신이 할 용기가 나지 않는 것도 있어. 늘 그렇지, 넌 친절해. 같이 있으면 재밌어하는 것 같아. 물론, 나도 너와 있으면 즐겁고. 이건 좋아하는 사람이라서도 있지만, 그냥 친구로도 너무 잘 맞는 사람이라서 그런 것 같아. 그래서 더 잃기 무서워. 좋아한다는 한마디를 도저히 꺼낼수가 없네. 여기서라도 맘껏 말할래. 정말 많이 좋아한다고. 그 누구보다도 좋아한다고. 그래서, 부담주기 무서워서 다가갈수가 없다고. 마음이라도 알아줘. 정말 좋아해.
◆5Wp81dA7ze3 2018/10/06 13:54:30 ID : 84IK4ZjunyL
빨리 나한테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최대한 빨리, 제발.
◆5Wp81dA7ze3 2018/10/10 01:46:17 ID : 84IK4ZjunyL
왜 자꾸 네가 날 특별하게 생각하는 것 같을까. 내가 많이 도와줘서 그냥 이용하는걸까? 아님 내가 편해서? 자꾸 머리가 꽃밭이 돼. 너는 아무의미 없을텐데, 날 이용하는걸텐데. 이렇게 합리화하게 돼. 내가 진짜 편해서 그러는걸까? 아님 혹시라도, 진짜 내가 너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어가고있는걸까? 이대로 계속 네 편에 서있으면..나에게도 기회가 올까? 모르겠어. 너가 너무 좋아. 내가 널 사랑스럽다는 눈빛으로 쳐다보는걸 왜 거부하지 않는걸까. 또 너는 왜 나를 그렇게 빤히 쳐다봤을까. 아무 의미 없겠지? 근데 자꾸 의미부여하게 되네. 너가 좋아.
◆5Wp81dA7ze3 2018/10/13 18:33:24 ID : 84IK4ZjunyL
오늘이 스레를 만든지 2달째 되는 날이네. 2달이나 됐구나, 싶으면서도 2달밖에 되지 않았다니 신기한 마음도 있어. 간단하게 마음을 적으려 만들었는데, 어느새 50레스가 되었네. 계속 보고있는 사람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봐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싶어. 아무래도 누군가 들어줬으면 하는, 털어놓고 싶은 마음이 컸으니까. 앞으로도 이 스레를 내 감정과 생각으로 채워나가겠지. 위에서 말했듯이, 빨리 이 스레를 접는날이 왔음 좋겠다. 물론, 좋은 의미로.
◆5Wp81dA7ze3 2018/10/14 17:35:19 ID : 84IK4ZjunyL
오늘도 보고싶다. 내가 너한테 거짓말을 안한다고, 거짓말이면 바로 그렇다고 말한다 했었지? 생각해보니 딱 한가지 거짓말한게 있었어. 너 안좋아한다는거, 그냥 친구로만 생각한다는거... 너가 물어봤을 때 극구 부인했었지. 그래도 이정도는 봐줘..어쩔 수 없었는걸. 그래도 그때 직접적으로 말한 몇번 빼고는, 거짓말은 안했어. 지금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는 말도 부정하지 않았고, 장난스레 너를 떠보려고 했던 것에서 너는 나를 이렇게 생각해?ㅋㅋ 라는 질문도 부정하지 않았어. 둘다 글쎄..?ㅎㅎ 라고 답했지. 사실 맞으니까, 어쩔 수 없었어. 저런 상황에서 '글쎄'는 긍정이라는걸 너도 알고 있을까? 친한친구로도 남지 못할까봐 계속 무섭다. 근데 이런 마음으로 계속 지내는 것도 좀 아닌 것 같아. 어차피 우린 동성이니까, 넌 나를 친구로 보니까 더 치대도 된다는 마음이 있는 것 같기도 해. 이성이었으면 절대 안이랬겠지..ㅋㅋ 애인 있는 사람한테 이러면 안되지..싶으면서도 얜 날 친구로만 보는데 뭐 어때!라는 생각도 들어. 근데 계속 치대다가 애인생긴거 알고 안치대면 그것도 의심스럽잖아.. 완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자꾸 합리화하게 되네. 그냥 너무 좋아 견딜 수 없는거면서. 찌질하다 진짜.
◆5Wp81dA7ze3 2018/10/14 19:35:27 ID : 84IK4ZjunyL
너는 늘 사랑받고 자란 사람인 것 같아. 사랑받는데 익숙한 사람? 그래서 내가 그렇게 티를 내는데도 잘 모르는거겠지. 뭐 알고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너는 네 애인이 너를 위해줘서, 그게 좋아서 좋아하게됐다고 했지. 나도 항상 널 생각하고 널 위해줬는데... 그 사람이 먼저 마음에 들어왔기 때문에 내가 보이지 않았던걸까? 아님 내가 동성이라서? 아니면 둘다? 모르겠어. 그래도 널 위하는건, 너가 좋아서 내가 자발적으로 하는거니까. 물론 알아주면 더 좋기야 하겠지...너가 헤어지고 나면 날 봐줄 수 있음 좋겠다. 네가 나랑 있지 않을때도 내 생각을 해줬음 좋겠어. 내가 네 생각을 하듯이.
◆5Wp81dA7ze3 2018/10/14 19:38:22 ID : 84IK4ZjunyL
네 생각에 마음이 시끄러워. 공부해야되는데.. 자꾸 내 마음을 흔들어놓는거 보면 넌 나한테 독인걸까. 왜 연애금지인 고등학교들이 있는지 좀 이해될 것 같네. 약은 원래 독이 될 수도 있으니까.. 너도 그런거겠지? 너가 좋아서 무리하게 시간을 내다보니까 당장 앞에 닥쳤는데도, 이런저런 일들로 마음이 소란스러워서 공부가 안돼. 역시 멘탈과 근성 문제겠지만.
◆5Wp81dA7ze3 2018/10/21 02:39:19 ID : 84IK4ZjunyL
멘탈을 추스르고 왔다. 역시 난 널 못놓겠어...이쯤되면 원래 놓으려 했을텐데. 다른 사람 좋아하려 필사적으로 노력했을텐데. 진짜 넌 전 사람들과 다른가봐. 좋아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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