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잠을 설쳐서 마침회사도 쉬는날이고 해서
오늘은 늦게까지 자야겄다 해서
난 늦게까지 자려고했음
근데 친구놈이 자꾸 전화질을 해대는 거임
처음엔 팀장님인줄 알고 받았는데 친구놈이었던거임
그래서 나 잘거니까 전화하지마 이래서
친구놈이 알겠다고 함. 그래서 난 다시 잤음
근데 다시 전화가 오는거야 그래서 받았는데
또 친구놈인 거임 ;;;;;; 그래서 개빡쳐서 화내는 말투로
내가 이따전화한다고 전화작작해 이랬음
친구가 웃으면서 알겠다고 함.
잠 좀 자려고 했더니만 친구놈때문에 잠도 못자고..
그래서 한번 더 전화오면 그땐 시원하게 욕해줄거라고
다짐하면서 다시 잤음. 그러더니 한시간쯤 후에
또 조용해지나 싶었더니 벨소리가 다시 울리는거임;;;;
진짜 빡쳐서 받자마자 있는욕없는욕 다뱉음.
그리고 마지막에 니가전화하고싶을때는 내생각도 안하거 전화하냐? 오늘 휴일안주는 ㅈ같은 회사 쉬는 날인데 잠도 못자게하고 니가 팀장이냐 전화하게??
계속 전화하게? 이러면서 욕도 섞어가면서 시원하게 한방을 날렸어. 욕울 한바가지 해놓고 전활 끊었지
아 이제 친구놈 전화 안하겠지? 싶었어
근데 내가 전화 끊자마자 바로 다시 전화가왔음
폰을 들고 이름을 봤는데 팀장님인거임..ㄷㄷㄷ;;
난 혹시 방금전화했던게 친구가 아니라 팀장님인가
하면서 전화를 받았어.
팀장님이 뭐래는줄 알아?ㅋㅋㅋㅋㅋ
..의기소침해졌네 상처받았다고..
이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