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각자 원하는 주제로 안건을 내고, 그 주제로 토론이 끝나면 다음 안건을 제시하는 방식이야.
이름없음2018/08/19 09:35:26ID : 40nyFeJO060
일단 나부터 안건 내볼게.
[캐릭터를 굴리는 것을 유희적인 의미로 생각해도 괜찮은가]
나는 캐릭터의 죽음이나 고통에 굉장히 큰 의미를 두고, 그것이 캐릭터를 바꿔나가는 방식이라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결코 희화화되어선 안되며, 고통받고 죽는 것이 단순한 유희거리로 소모되고 소비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트위터의 마음(알티?)당 칼 꽂고 꽃 들려주는 해시... 라던가. 그런 유희적인 방식으로 캐릭터를 괴롭히는 것이 과연 괜찮은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
아무런 의미 없이 이렇게 하면 재밌으니까, 라는 느낌으로 없던 고통까지 억지로 쥐어짜내는 식은 좋지 못하다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