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성 지향성은 스레주가 판단하기 나름이에요 누가 강압적으로 넌 저 아이를 좋아해 라고 한다고 좋아하게 되는게 아닌것처럼 본인이 판단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지향성을 꼭 지정하지 않고 끌리는대로 맘가는대로 사랑하다보면 그게 지향성 아닐까요?ㅎㅎ 지금 동성애라 느끼면 동성애이고 후에 범성애 였어!하면 범성애자가 되는거 같아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오.. 난 양성애자야. 그래선지 거부감없어.. 대부분이 이렇게 생각할럴??

근데 이때까지 살면서는 남성에대해, 여성에대해 어때왔는지 묻고싶어. 나는 범성애자인데 어렸을때도 몸이나 인체는 여자가 더 이쁘다고 생각은 하고있었지만 그게다였고, 성적으로 느껴지는건 남자,여자 둘다 딱히없었어. 그리고 스스로 굳게 이성애자로 알고있었어. 남성은 몇몇사람을 제외하면 나도 글쓴이처럼 완전 이해가 안되더라고. 오히려 약간 개인적인 문제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일어나는 강력범죄들을 접하면서 세상 반을 공유하는 존재이지만 약간 무서워하고 경계하는 대상이기도했어. 그러다가 좋아하는 동성사람이 생기면서 틀이 깨졌던거야. 정체화가 끝나니 뭐 위험에대한 경계는 그대로여도 나도 내스스로가 무성애자인가 싶었던게 해결되면서 남자에대한 공포도 사라지고 그저그런 인간,인격체그자체로만 보이더라고. 원래 내짝이 꼭 남자라고 생각했던게 문제였구나,(근데 이걸알게되는데에도 실제사건으로 내가 남녀구분을 잘못하는걸 깨달은것도 한몫하긴함) 돌아보니 굳이 어렵게 이성에 초점을 맞춰왔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정말 나한테 중요했던건, 여태까지도 그사람의 언행이었거든, 물론 외모를 안본다는게아니야. 하지만 내가 이렇게 정체화 할수있었던 팁을주자면 스스로 이때까지 이성애자라고 생각했었던것만큼 자신이 이때까지 뭘 중요시했는지 한번 떠올려보는걸 추천해! 난 아예 사람과 접촉하거나 사귀기 전부터 그사람이 뱉는말, 사소한행동을 중요시했었거든, 다른 애들이 설렌다고그러는 남여의 성적인 특성들에대해서는 아무감흥도 없었어(뭐 힘줄, 목덜미, 허리, 골반, 근육) 오히려 그래서 남들이 한참 걸크러쉬당할때도 나는 이미지나 그런것보다는 그사람의 발언이나 성격에만 당한듯...ㅎ

>>5 아 이거 쓴사람인데! 중요한건 좋아하는사람이 생기면 그사람의 외적매력은 또 다 남들처럼 좋아하게 되는듯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야!! 모두 너무 고마워ㅠㅠ 남자를 보면 성욕을 느꼈는데 요즘은 점점 생각도 없어지고 그냥 사람이네.. 이런 느낌이야 조언들을 듣고 생각한건 난 성별보다 나와 맞는 사람이랑 연애를 해보고싶다고 생각해 물론 내 이상적인 기준?에는 아무래도 여자가 더 찾기 쉽다고 생각돼 조금 홀가분해졌어 많은 조언들 고마워 모두 하고싶은 말들이나 다른 조언들 있으면 편하게 풀어줘.. 아직 헷갈리는 부분들과 정리가 안되는 부분이 많아서 계속 듣고싶어!! 우리 모두 좋은 인연 만나서 행복하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