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지방살다가 얼마전에 서울과 인천사이에서 자취하게된 평범한 사람이야.
첫자취방에서 있었던 이야기나 좀 해볼까 해서 왔어.
이름없음2018/08/20 02:56:28ID : glDs2txU6o4
보고이따
이름없음2018/08/20 02:58:01ID : tth9a7gnPba
보고이쓰
이름없음2018/08/20 02:59:18ID : a2mnCpatBvz
고마워 무서우니까 좀 그랬거든..
나는 개봉역근처에서 살았었어. 과거형인 이유는 지금은다른 곳으로 이사했어. 잠시 휴가받아 본가 내려와있기도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거기서 귀신은 본적이 없어. 조금 시시해졌을지도 모르겠지만 오히려 안보이니 더 무서웠어.
이름없음2018/08/20 03:02:04ID : a2mnCpatBvz
처음에 이사왔을때 신나서 없는돈 탈탈 털어서 작은 전구사고 벽에다 장식하고 탁자위에 자기전 읽을 책들 올려놓고 소소한 사회초년생방이였어.
그런데 이사오고나서 이틀쯤 뒤에 회사 퇴근하고 오니까 방이 좀 이상한 느낌이 드는거야.
내가 결벽증이 심한편이라 각지게 반듯하게 먼지한톨없이 항상 청결을 유지하는데 책들이 부자연스럽게 삐뚤어져있거나 걸려있던 옷들이 떨어져있거나 분명 화장실 문을 닫아놨는데 열려있다거나 방들이 변화가 일어나있었어.
이름없음2018/08/20 03:05:08ID : a2mnCpatBvz
지방에서 살았었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와 혼자 생활하니 내가 예민해진건가?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어. 내가 좀 둔하긴 둔하거든.
그렇게 회사에서 일하고 집에와서 씻고자고 그런 평범한 일상들을 보냈어. 그리고 자취시작한지 첫주 주말이 온거야
집에 틀어박혀 책읽고 영화보고 게임할 생각으로 신나게 집에와서 씻고 눕자마자 티비를 켜서 과자랑 가볍게 맥주를 마시며 쉬고있는데 들리는거야
화장실 문이 닫히는소리가
이름없음2018/08/20 03:06:55ID : a2mnCpatBvz
처음에는 ??하는 느낌으로 침대위에 누워있었어.
원룸이고 원룸이 보통 그렇듯이 소음이 심하잖아 벽도 얇고 가끔 옆집에서 떡치는 소리도 들려 찰싹철썩...
그리고나서는 갑자기 화장실 불 스위치가 탁하고 켜지는거야
작은 원룸이라 스위치가 한곳에 다 모여있거든
이름없음2018/08/20 03:10:53ID : a2mnCpatBvz
스위치 구조는 대강 이랬어
방
화장실
환풍기
?? <스위치가 네개였는데 하나는 껐다켜도 어디껀지 모르겠음
방 구조는 대강
화장실ㅣ침대 옷걸이ㅣ
부 작은 거실 ㅣ
엌 ㅣ선반ㅣ책상 ㅣ
현관ㅣ
이런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