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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8/29 00:40:46 ID : NBBtimJU5al
살다살다 이 정도 싸이코는 겪은 적이 없음ㅋㅋㅋㅋㅋㅋ 생각나는대로 천천히 적어볼게
이름없음 2018/08/29 00:44:08 ID : NBBtimJU5al
얘는 내가 훈련소 수료하고 자대 배치 받은 뒤에 처음 만남. 병과마다 조금씩 다른 걸로 알고있는데 우린 아직 각 소대에 배치되기 전이었고 그전까지는 회의실에 모아놓고 부대 시스템이 어떻게돌아가는지, 인솔병사한테 궁금한 거 물어본다든지 주임원사랑 상담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시간을 보냈어.
이름없음 2018/08/29 00:47:30 ID : NBBtimJU5al
근데 이제 굳이 군필아녀도 잘 모르는 사람끼리 여럿 모아두면 괜시리 말섞기도 멋쩍고 그렇다고 하릴없이 가만있기도 심심한? 그런 느낌 잘 알잖아?ㅋㅋㅋㅋ 우리도 처음엔 머뭇거리다가 바로 옆에 앉은 애들끼리 조금씩 떠들다가 점차 친해지고 ㅋㅋㅋㅋ 그렇게 말섞다보니 재밌는 애들도 많아서 '그래도 내가 동기복은 있구나 ㅋ'하고 안심하고 있었어. ...그 새기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이름없음 2018/08/29 00:52:55 ID : NBBtimJU5al
얘는 내 바로 옆에 있던 건 아녔고 내 옆에 한두명을 사이에 낀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혼자서 아랫입술을 계속 뻐끔거리면서 뭔가를 읊조리드라고. 손에는 무슨 전단지? 팸플릿? 같은 걸 들고 있었고 나는 속으로 '저 사람은 뭐지? 단어 외우는 건가?' 라고 생각했어. 슬슬 옆자리 앉은 애들말고 다른 애들이랑도 말을 섞어야겠다 싶어서 걔한테 말을 걸었지. 아니 정확히는 내가 말을 걸려던 참에 걔가 먼저 나한테 말을 걺. 손에 든 종이쪽지를 내밀면서.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이거 제가 공무원 생활하는데서 받은 건데, 한번 보시겠습니까?" 그때 내 반응 "??!? ㅋㅋㅋㅋㅋㅋㅋ" 하긴 살기 팍팍한 세상이니 지 공무원인거 자랑하고 싶었나보다 정도로 생각했어. 그 종이쪽지는 받아보니까 어떤 초등학교 전단지였고 그 전단지에는 교내 공무원 프로필이 쫙 적혀있드라고. 딱히 주작같지도 않았어. 뜬금없이 초면인 나한테 자랑한다는 게 이상했을 뿐;;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8/29 00:55:20 ID : NBBtimJU5al
그러다 자츰 말섞으면서 편하게 대하게 되고 자기는 성남사는 9급 공무원이고 사정이 있어서 입대를 늦게했다, 정도 프로필을 알게됐고 얘가 나보다 2살 많길래 내가 형이라 부르게됨. 말섞어보니까 이런저런 잡 상식을 어느정도 알고있길래 걍 재밌게대했지.
이름없음 2018/08/29 00:59:26 ID : NBBtimJU5al
그렇게 1주일 정도인가 있다 소대배치를 받게되었고 내가 배치받은 소대는 나랑 싸이코, 그리고 전혀 면식없던 또다른 동기 이렇게 셋이 발령이 났어. 근데 이제 군필이면 다 알겠지만 왜 신병이 들어오면 선임들이 우르르 에워싸고 장기자랑해봐라, 소대에 대해 궁금한 거 잇으면 물어보라 이러잖아?ㅋㅋㅋㅋㅋ (잘 모르겟는 미필이나 여자들은 전학생 왔을때 애들 반응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근데 걔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대 첫 배치받앗을때부터 사고를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8/29 01:03:10 ID : NBBtimJU5al
나랑 나머지 한명은 그냥 입이 안열려서 어버어버버 하고 있는데 걔가 먼저 손을 들고 질문을 하드라고 (이하 이름을 '싸이코'로 지칭하겟음) "이병 싸,이,코! 질문있습니다! 전역하시면 뭐하실겁니까?!" 라길래 선임들 약간 벙쪄서 각각 원래하던 공부할거다, 공무원 시험볼거다 등등 대답을 하는데 이새기 대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렇습니까?! 저는 9급 공무원이라서 전역하면 원래 하던 일을 할것같습니다!" 라고 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상황에서도 지 공무원인걸 어필하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빠 우리 기수는 배치받은 첫날부터 찍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8/29 01:09:01 ID : NBBtimJU5al
그렇게 한놈이 대형 사고를 치고나니까 그 불똥은 당연히 나머지 우리 둘에게로 튀었고 ㅋㅋㅋㅋ 결과적으로 나랑 나머지 한 명이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됨 ㅋㅋㅋㅋㅋㅋ (이하 나머지 한 명을 '홍석천'으로 지칭하겟음) 아, 얘를 왜 홍석천이라고 지칭하냐면 나는 시력이 ㅈㄴ 안좋음. 그래서 방에서 걔랑 노가리를 까다가 나한테 너는 대체 시력이 얼마나 안좋은 거냐 라고 물어봤을때 내가 "안경안쓰면 니가 넌지 홍석천인지도 구별안감 ㅇㅇ" 이랬더니 방에 있던 다른 동기들이 "홍석천 ㅅㅂ 오졌다 하하핰ㅋㅋㅋㅋㅋㅋㅋㅋ 야 근데 진짜 닮았다"하면서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난 이제 성소수자에 편견이 전혀 없어서 악의도 전혀없었거든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동기들은 당빠 편견이 있었고... 걔는 '뭐야 나 졸지에 게이된거야?'라며 ㅈㄴ 허탈해하드라 ㅋㅋㅋㅋㅋㅋ 미안 ㅠㅠ
이름없음 2018/08/29 01:14:21 ID : NBBtimJU5al
문제는 얘가 대가리 회로가 제대로 맛이 가서 선임들이 혼내면은 그게 옳든 그르든 좋든 싫든간에 걍 네네 하면서 수긍을 해야하는데 그 상황에서도 지 실수를 ㅈ도 인정안하고 "하지만 저에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겠습니까?" 이런 식으로 항상 핑계를 대는거야;; 또 소대에 신병이 들어오면 간단한 인적조사를 하는데(집이 어디인지, 어느학교 무슨 과인지 등등..) 이놈이 위에서는 분명 지가 성남산다 해놓고 나중가서는 성남 '근처' 산다라고 말을 바꾸더니 선임들이 정색하니까 그제서야 갑자기 '실은 경기도 광주에 삽니다'라고 말을 바꾸는거야;;;;;;;;; 위에 전역 후 뭐할거냐 사건 뒤로 제대로 각인했지. 내 군생활 제대로 꼬였다고 ㅋㅋㅋㅋㅋㅋ ㅠㅠ
이름없음 2018/08/29 01:18:23 ID : NBBtimJU5al
막 초반에 선임들이 장기자랑 시킬때도 나랑 홍석천은 그냥 유명한 가요 아무거나 찝어서 불렀는데 얘는 거기서도 지 자랑한답시고 팝송을 부르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당빠 ㅈㄴ 못불렀고 그냥 웃음거리만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생각해본 건데 지가 공무원인걸 어필한 것도 그렇고 뜬금없이 팝송을 부른 것도 그렇고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실속은 없는데 어떻게든 인정받고싶어 안달난" 타입이었어. 왜 학교에서도 반마다 한명씩은 실속도 없으면서 관심받고 싶어하는 애들 하나씩은 있잖아? 얘가 바로 그 부류였던 거지. 그중에서도 정말 천년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이름없음 2018/08/29 01:23:55 ID : NBBtimJU5al
아 또 생각났다 얘는 분명 학과가 영문학과인가 했는데 특기를 프랑스어라고 적음 ㅋㅋㅋㅋㅋㅋㅋ 소대배치받기 전에 나한테 프랑스어 약간 알려주기도 했는데 내가 과연 이것도 허세일지, 이것만큼은 재주가 있는건지 떠볼려고 껀수를 찾음. 내가 일했던 소대에 차고가 하나 있었는데 차고 보면 위아래로 내리는 철문?이 있잖아 거기에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등으로 주의 경고문이 적혀있었어. 그래서 이때다 싶어서 '형 저기 적힌 프랑스어 무슨 뜻이야?'라고 물었다가 그새기 반응이 "아,... 지금은 별로 읽고싶은 기분이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른다는 말을 저렇게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ㅂㄹ을 탁치고 지나갓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8/29 01:27:12 ID : xzPcmpO9y2N
약간 허언증인거같기도...ㅋㅋ 군대 분위기가 어떤진 모르겠지만 혼나면 같이 혼나는거 아녀? 말대꾸같은건 적당히 눈치봐서 자제할줄도 알아야 할텐뎅..
이름없음 2018/08/29 01:33:09 ID : NBBtimJU5al
아 참고로 말하자면 내 병과는 헌병이었음. 부대에 사고 터지면 바로 현장으로 달려가야했기때문에 24시간 크루근무를 돌아가면서했고 당연히 우리는 휴일이랄게 존재하지 않았음...ㅠ 그러던 어느날 각 소대별로 '제초특공대'를 선발한다는 공고가 떴고... 제초특공대는 일과제로 돌아가기에 당연히 경쟁은 오지게 치열했고 아니나다를까 싸이코새끼도 제초특공대에 지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피 우리 소대에서도 암덩어리 버리고 온다는 느낌으로 이 싸이코를 보내려는 여론이 강했고 실제로 이새기가 제초특공대에 발탁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헌병대대 안에서도 크루근무만 있는 건 아니었고 행정병들은 일과제 근무를 하는 식이었는데 제초특공대는 그 행정병들이랑 같은 숙소를 사용했고 싸이코새기는 bx에서 커피를 한아름사서 행정병들 전부에게 돌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좀 봐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도 지가 공무원이라는 거 ㅈㄴ 어필하고다니고 마치 "나는 크루근무하기 ㅈ같으니까 알아서 나같은 인재 행정병으로 발탁해주쇼" 이런 의도가 너무나도 팍팍느껴지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병사한테 그런 부탁을 하고다니면 효과가있나? 당연히 제초특공대 할때 빼면 그새기는 일과제 경험은 하지도 못하고 군생활끝날때까지 영원히 일과제 경험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행정병들 사이에서도 이새기 노답이라는 거 다 알고있었던 모양이드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8/29 01:36:18 ID : NBBtimJU5al
ㅋㅋㅋㅋㅋ같이 혼나는 정도를 넘어 얘가 잘못을 해도 우리가 더 혼나는 식이었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얘가 말대꾸 적당히 눈치봐서 할 수 있는 머리라도 있으면 진작에 눈치라도 보지 않았을까..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8/29 01:40:47 ID : NBBtimJU5al
그와중에 이새기 지가 제일 좋아하는 아이돌이 여자친구라고 해가지고 관심도 없었던 아이돌에 극심한 반감이 생기기까지함ㅋㅋㅋㅋㅋㅋ 나중엔 지가 러블리너즈라고 하면서 러블리즈로 갈아타고 러블리즈 음반도 들고왔다가 자리비운사이 테러당함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우리가 이제 상병달떄쯤이었어. 다른 병과도 잇는지는 몰겠는데 (참고로 난 공군) 공군에는 상병진급캠프라고, 3일정도 근무를 면제해주고 대충 대강당같은데 몰아넣노고 전쟁영화만 줄창 보여주는? 제도가 있어. 그거 하기 직전에 나는 휴가를 갔다왔었고.
이름없음 2018/08/29 01:46:56 ID : NBBtimJU5al
근데 휴가갔다오니까 홍석천이 ㅈㄴ 심각한 표정으로 나를 부름. 큰일났다면서. 내가 뭐냐하니까 상병캠프는 가기전에 인증?을 받아야하는게 있는데 문제는 그 공지가 내가 휴가갔다온 사이에 떠서;; 나는 그 인증을 못받았고 담날이 캠프 당일이었음. 홍석천도 나랑 비슷한 시기에 휴가를 다녀와서 대비가 전혀안되어있었음. 근데 그떄 걔가 이런 말을 하드라. 우리 제외한 다른 동기들 인증을 싸이코가 다 받아줬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새끼가 나랑 홍석천만 ㅈ되보라고 우리둘 인증만 쏙 빼놓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새기는 지때문에 우리가 욕먹는 건 1도 생각안하고 외려 우리떄문에 지가 욕먹는다는 마인드가 박혀있었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8/29 01:52:41 ID : NBBtimJU5al
결국 담날 나는 선임들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으면서 간신히 인증을 받음;; 진짜 내가 그때 끈을 놓아버려서 바로 싸이코한테 달려가서 내가 아는 욕이란 욕은 다 해줌 ㅅㅂ ㅠㅠ 그전까진 형취급해줬는데 이 시점이후로 형취급도 안하고 말놓고 야라고 부르게됨 ㅋㅋㅋㅋㅋㅋ 대충 그때 "야 이 맛탱이 간 새끼야 다른 동기들 똥은 다 닦아주면서 같은 소대 동기 인증은 안받아주냐? 니가 그러고도 사람새끼냐? 나중에 사회에서 나 안만나게 처신 잘해라" 정도 논조로 일갈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도 이세끼는 대가리 ㅈㄴ 빨개지더니 손 부르르 떨면서 ㅋㅋㅋㅋ 끝까지 지 잘못을 인정안하드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야, 내가 뭐 동기 인증 대신 받아주는 사람이냐?" 이러면서 ㅈㄴ 적반하장을 하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더 꼴받아서 "그런 새기가 왜 우리 빼고 나머지 동기 인증은 다 받아줬냐?"라고 받아치니까 아예 말도 안하고 ㅈㄴ 씩씩거리면서
이름없음 2018/08/29 01:55:01 ID : NBBtimJU5a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거짓말 안하고 손을 저렇게 을러대는 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반박당하니까 말도 못하고 콧김 쌕썍거리면섴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8/29 02:01:26 ID : zcMlzXwFinP
조금 뭐랄까 사람이 덜떨어진듯...
이름없음 2018/08/29 02:01:39 ID : NBBtimJU5al
그 뒤로 안그래도 안좋았던 사이 더더욱 파탄나서 이렇게 된 바에 아예 내가 이놈을 적극적으로 물멕여야겠다 싶어서 ㅋㅋㅋㅋㅋㅋ 나도 나름대로 짱구를 굴리게됨ㅋㅋㅋㅋㅋㅋㅋ 하루는 내가 얘랑 같은 조로 근무를 타게됐는데 어떤 문서를 작성하게됐어 내가 작성하고 있는데 이새기가 눈을 부라리면서 너 그거 그렇게 하는거 아냐 이러는데 내가 귀찮다는 투로 야 이렇게 하는 거 맞거든? 이런 식으로 받아쳤어 근데 보통 사람이 반박당하면 "증거있어? 깔 수 있어?" 정도로 대답하는 게 일반적인데 그새기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증빙문서라도 있어?!"라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ㄴ 그 입에 안어울리는 고급(?) 용어를 쓰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난 적극적으로 받아치자는 생각에 "어... 빙... 뭐? 팥빙수?" 이렇게 받아침 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싸이코 더더욱 빡쳐서 "증빙문서↗↗↗↗↗↗↗↗↗↗↗↗↗↗↗!!!!!!!"하면서 말꼬리를 엄청크게 드높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이새기를 적극적으로 물먹이자라는 생각에 "증....뭐? 징징이?"라고 받아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이새기 상병캠프때처럼 또 주먹을러대고 쉬익쉬익 이러면서 그 사건은 끝남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8/29 02:09:45 ID : NBBtimJU5al
하루는 이런 일도 있었는데 이건 그냥 간단한 에피소드다. 내가 그날 휴가를 나가려고 아침일찍 채비를 하고 있는데 걔가 세면실에서 세수를 하고있드라? 지나가면서 마주쳤는데 어디선가 물이 세는듯한 소리가 나드라고. 취이이이이익!하고. 근데 그거 물세는 소리가 아니라 알고보니 걔가 나보고 빡쳐가지고 입으로 내는 소리였읔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8/29 02:15:47 ID : NBBtimJU5al
그리고 아직도 이새기 얘기를 할 참이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이 터졌는데... 부대에 보면 탄약고라고 총알이나 섬광탄 등등을 보관하는 창고가 있는데 당연히 여기는 한번 털리면 일대에 초비상이 걸리기 때문에 간부랑 병사가 한명씩 번갈아서 인증을 하지 않으면 절대 열 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음. 그만큼 시큐리티가 삼엄한 시스템이었는데 우리 분대에서 야간 순찰을 나가게 되어 탄약고에서 탄약이 든 상자를 꺼내서 차에 실은 다음 순찰 돌고 끝나면 다시 그대로 탄약고로 상자를 되돌려놓는 식이었어. 당연히 그 탄약을 쓸일은 없으니 다 형식으로 하는 거였지.
이름없음 2018/08/29 02:19:52 ID : NBBtimJU5al
나는 소대를 완전히 비우면 안됐기에 소대 안에서 업무를 보고있었고 간부랑 순찰나간 그새기 포함한 소대원들 돌아오는 걸 보는데 후임들 표정이 눈에 띄게 어둡더라? 그냥 나는 밖에서 간부한테 욕먹었나보다 싶었고 업무끝나고 방에 돌아와 자는데... 나랑 같은 분대탔던 후임들이 조용히 들어와 나를 깨우드라고... 후: 저... 레스주 병장님? 지금 괜찮으십니까? 나: 아이씨... 자는데 왜 후: 저..실은 큰일났습니다. 싸이코 병장이 너무 큰 실수를 했습니다.. 라고 하면서 복도로 나를 조용히 내보내는데 복도밖에 싸이코가 있었어. 나: 뭔일이야 후: 레스주 병장님... 실은 싸이코 병장이 아까 순찰나갈때 탄약고 문을 안닫았습니다...ㅠㅠ 나:...?
이름없음 2018/08/29 02:25:28 ID : NBBtimJU5al
청천벽력같은 소리였지;; 이게 탄약고 문을 여닫는거는 시스템에 반드시 기록되기 때문에 우리가 함구한다해도 언젠가는 들킬 판이었어. 나: ㅆㅂ 뭐가 정확히 어떻게 된거야? 후:ㅠㅠ 싸이코 병장이 순찰나가면서 우리한테 "아! 그러고보니 탄약고 문을 안닫았네!" 라고 하는 겁니다! (이 얘기를 심지어 당사자가 밝히는 게 아니라 후임들이 나한테 2차로 전해줬음. 싸이코는 그냥 곁에서 혼자 쒸익쒸익 하고있었고;;) 나: ??!!! 썅 계속 말해봐 후: 그러더니 순찰 끝나자마자 싸이코병장 허겁지겁 탄약고로 달려가서 열린 문을 닫아 증거를 인멸했습니다. 근데 이게 시스템에 기록이 남아서... 저희가 함구해도 언젠가는 밝혀질 거 같습니다. 함구했다 나중에 들통나는 것 보단 지금 미리 가서 솔직히 말씀드리는게... 나: 아이씨발 그냥 저새끼 혼자 독박 쓰라고 해!!!! 야 그리고 저새끼 잘못한건데 왜 저새끼가 아니라 니가 그걸 얘기하는 건데?! 아오 저 새끼 혼자가서 얘기하라고 해! 자다 일어나서 듣는 소리가 그런 청천벽력같은 소리니 당연히 쌍욕이 나올 수밖에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8/29 02:31:27 ID : NBBtimJU5al
후: ㅠㅠㅠ 하지만 레스주 병장님 여긴 군대잖습니까 ㅠㅠ 한명이 잘못하면 나머지도 다 혼나는 구조고 그리고 (당시 같이 일햇던) 간부분도 연대책임 운운하시는 분이라... 저희도 가야할 것 같습니다 ㅠㅠㅠㅠ 나: 하 ㅆㅂ... 어쩌다 저런새기 굴러들어와서... 학창시절이었으면 내가 진짜 저새기 담갔다... 대충 이런투로 쌍욕을 하면서 소대로 갔음..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대 바로 앞에 모였는데 암만 생각해도 이건 진짜 아닌 거 같아서 애들 소대로 들어가려는 거 막고 "야 싸이코 니 혼자 들어가 니가 잘못한 것 때문에 우리 모인 것만해도 민폔데 정황 서술은 니가 해야 예의 아니냐?" 정도로 얘기했고 왠걸 순순히 따르더라?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8/29 02:35:05 ID : NBBtimJU5a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가서 웅얼웅얼 거리면서 상황 진술하고 안에서는 분대원들 탄식소리 들려오곸ㅋㅋㅋㅋㅋㅋㅋ 간부도 ㅈㄴ 신음소리 내면서 고통스러워하드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이 열린 사이 누군가 탄약을 슬쩍했으면 작살나기 때문에 탄약 상자 포장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탄환 누락된 거 없나 파악을 함 ㅋㅋㅋㅋㅋㅋ 근데 간부도 이새기 모자란 새기란 걸 알고있었기 때문에 이새기를 안시키고 자기랑 그 분대 분대장이랑 같이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생각보다 일찍 잠자리로 복귀했음....
이름없음 2018/08/29 02:44:00 ID : NBBtimJU5al
진짜 내가 아니꼽고 역겨웠던 것은 이새기는 지 실수 때문에 우리 분대원은 물론 다음 분대 분대장까지 똥을 밟았는데 최소한의 사과는 커녕 지가 인소에 나올법한 비운의 여주인공이라도 된거마냥 억울해하고 기고만장했다는 데 있었다. 저 탄약고 사건 일어났을때만해도 우리 소대원이나 다음 분대 분대장 심지어 간부한테도 죄송하단 말 한마디 안했고 다음날 머리가 아프다는 씨알도 안먹힐 핑계를 대며 근무를 빠졌고 당연히 그 분대 분대장은 내가 됐고 근무 상하번할때 욕이란 욕은 내가 다처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이름없음 2018/08/29 02:47:13 ID : NBBtimJU5al
또다른 사건으로 삼겹살 사건이 있었는데 대충 3개월에 한번꼴로 대대차원에서 삼겹살 구워먹으면서 회식하는 게 있는데 그때 나는 근무가 있어서 그때 먹지는 못하고 여분을 남기면 근무 끝나고 먹기로 했다. 고기는 생활관 냉장고에 둔다고 했었고, 고기를 누군가 훔쳐갈 수도 있으니 냉장고 보초를 하나 세웠는데 문제는 소대원들이 뭔 생각을 했는진 몰라도 그 싸이코를 고기보초로 세운거임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8/29 02:52:00 ID : NBBtimJU5al
그렇게 근무끝나고 저녁밥도 스킵하고 바로 고기를 구워먹으려고 소대원들이랑 같이 이히ㅣㅇ이이이이이힝야히히힣 하면서 고기가 있다던 냉장고로 갔는데...! 냉장고에 고기가 없어!!!! 전달이 잘못됐나? 싶어서 다른 냉장고까지 다 뒤져보는데 우리 소대 라벨이 붙은 고기가 안보이는거야?! 내가 그새기 붙들고 물어봤는데 그새기는 인상만 쓰고 입술 ㅈㄴ 뻐끔거리면서 쉬익쉬익... 이러기만 하고 아무말도 안하는거야;; 차피 이미 얘한테는 기대를 져버렸기에 그 전 타임에 고기먹은 소대원들 하나하나 붙잡아서 고기 행방에 대해 물어보는데 하나같이 자기들은 남은 고기를 그 냉장고에 뒀대;; 근데 내가 눈치를 챘는데 타 소대에서 굽는 고기가 비상식적으로 많다는 것이었다. 근데 문제는 그 소대에 대대에서 악명높은 양아치가 하나 있어서... 감히 나는 니들이 우리 고기 가져갔냐? 이렇게 따지질 못하고 선임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정황상 아무리봐도 그 소대원들이 그 싸이코 호구로 보고 고기를 가져간게 너무나도 명확했음. 싸이코는 어차피 지는 고기 먹었으니 그냥 눈뜨고 도둑질 당한거고.
이름없음 2018/08/29 02:54:38 ID : NBBtimJU5al
그래서 빡친 우리 소대원들이 이새끼 붙들고 계속 추궁을 하는데도 말을 하기는 커녕 입술만 계속 뻐끔거리면서 쉬버...쉬버...이러면서 나한테 욕을 하는거야;;; 진짜 예의 캠프사건때처럼 너무 열받아서 "야 입이 있으면 말을 해 새기야 고기 어떡했냐? 우리는 뼈빠지게 고생하고 저녁도 못먹었는데 니때문에 왜 우리가 굶어야하냐?"라고 갈구더니 뒤도 안돌아보고 지 방으로 돌아가고 담날 또 꾀병부려서 의무대대로 도망갔드라 ㅅㅂ
이름없음 2018/08/29 03:00:17 ID : NBBtimJU5al
ㅋㅋㅋㅋㅋㅋㅋ 전역한지 꽤 됐는데도 이놈 얼굴은 절대 잊을 수가 없음ㅋㅋㅋㅋㅋㅋㅋ 규정에 걸리지만 않으면 당장이라도 그려서 업로드할 수도 있어 ㅋㅋㅋㅋㅋ ㅠㅠ 그리고 얘 얘기는 아닌데 하루는 내 선임이 나를 이유없이 갈구드라고. 왜냐? 원래는 싸이코를 갈궈야할 상황인데 쟤는 말을 못알아들으니까 말이 통하는 나를 대신 갈구겠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새기도 싸이코 만큼은 아녀도 살면서 이런 새기 또 만날 수있을까 싶을만치 어이없는 놈인데 천천히 풀어보겠음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8/29 03:17:41 ID : qlBbDzcJXwI
나 웬지 본거같아... 구레딕 당시 까이던 코미팬티 걔 성반전스런 향기가...ㅋㅋㅋ
이름없음 2018/08/29 12:09:58 ID : Wo7vu2slyNu
싸이코라기보단 좀...근데 홍석천은 내가 여자라 그런지 나같아도 기분 나빴을거 같아...스레주가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ㅠㅠ 물론 제일 이상한놈은 싸이코지만
이름없음 2018/08/29 12:14:04 ID : Wo7vu2slyNu
근데 진짜 암걸리긴 한다;; 탄약고는 왜 열어놓은거래?
이름없음 2018/08/29 22:35:44 ID : NBBtimJU5al
이유가 있던 건 아니고 열어놓고 깜박했다함
이름없음 2018/08/31 00:47:33 ID : h88rulh88pa
여기에 내 동기 욕 좀 할게 짬찌면 짬찌답게 굴어 대체 선임은 청소하는데 니는 앉아 있냐 눈치가 적당히 없어야지 시키는 일만하냐 단체 생활인데 심지어 병장도 청소하는데 닌 쏙 빠지냐 그리고 전입 온 다음날 선임들이 먹을거 사줬으면 나처럼 감사합니다 하고 웃으면서 먹으면 되지 뭐?? 시발? "감사할 필요 없습니다. 어짜피 저희들도 후임오면 사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아니 시발 그게 사주는 사람들 앞에서 할말이냐 아 진짜 골때린다
이름없음 2018/08/31 17:32:35 ID : o0nyLbu7e1y
좀 문제 있는듯. 약간 iq는 수치상 문제 없는데 사회성이 심각한게 낮은거 . . 그런거같아. 진짜 화났겠다. .
이름없음 2018/09/02 14:25:19 ID : crcE8pfe7wG
와 진짜 그런 동기 껴 있으면 군대생활 ㄹㅇ 악몽이겠어...
이름없음 2018/09/03 12:38:36 ID : HyIILfbA445
군생활 고생많아~ 허허허
이름없음 2019/01/12 01:25:57 ID : bg5amlbcmq1
안녕 5개월만에 새로 레스 작성하네 이어서 싸이코 말고도 ㅈ같았던 새끼들 썰을 몇개 풀어보겠음
이름없음 2019/01/12 01:34:04 ID : bg5amlbcmq1
저 싸이코가 혼나야 할 상황에서 말이 안통한다며 나를 대신 혼냈던 맞선임새끼 소개를 하자면 이렇다 싸이코 만큼은 아니지만 얘도 군대를 꽤 늦게 들어온 편이었어. 지입으로는 사회있을 때 나이트 죽돌이였다고 하는데 솔직히 구라같고 피부가 겁나 희고 말투도 뭔가 여성스러운데다 얼굴도 여상이라서 (잘생겼다는 뜻이 절대아님) 별명이 '마담'이었음ㅋㅋㅋㅋㅋㅋ 대충 설명하자면 인어공주 나오는 문어아줌마랑 와꾸가 비슷함ㅋㅋㅋㅋㅋㅋㅋ 말할때마다 말꼬리에 비음을 섞어서 엇흥 앗흥하는 말버릇이 있었는데 듣는내내 너무 괴로워서 죽고싶었다. 이쯤되니 클럽 죽돌이가 아니라 드랙퀸 출신아닌가 싶을 정도였음ㅋㅋㅋㅋ 피부관리에 꽤 신경을 많이 써서 얼굴에 패치를 여기저기 붙이고 다녔는데 전역할 때까지 얼굴의 패치는 줄어들 생각을 안하드라.
이름없음 2019/01/12 01:38:31 ID : bg5amlbcmq1
샤워할때 보이는 그의 희끄무레하고 퉁실한 몸매를 보고 있노라면 마치 딸기아이스크림을 보는 느낌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샤워할때 온갖 바디워시랑 청결제 린스 등등을 바구니 손잡이가 부러질 정도로 들고들어와선 그 비대한 몸집에다 촥촥 소리가 날 정도로 처바르는데 바를때마다 '어헝 앗흥'하고 신음소리를 내는 괴상한 버릇이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새끼 신음소리가 그냥 종특인 건지 내가 막내때 실수할 때마다 머리를 싸매면서 '어어흐응~'하면서 신음소리내드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9/01/12 01:43:09 ID : bg5amlbcmq1
당연 종특이 이모양이니 마담은 동기중에 친구가 하나도 없었음. 소대에서 짬좀 쌓이니까 지 라인 만들려고 별 똥꼬쇼 하는거 보니까 눈물이 다 나드라. 하루는 소대에 전 인원이 교육을 받으러 모이는 날이었는데 그때 내가 막내였기에 당빠 선임들이 아무데나 휙휙 던져놓은 하이바를 정리하고 잇었는데, 저번 레스에 적었던가 그떄 내가 복무한 소대에 장갑차가 있어서 하루에 한번씩 차를 차고에서 뺐다가 넣곤햇는데 당연히 차고에다 하이바를 아무렇게나 널부러뜨리면 장갑차에 깨져서 깔릴거 아냐? 그래서 내가 마담것 포함해서 하이바를 죄다 정리했는데 하이바 놓는 선반에 자리가 모잘라서 마담거는 딴데다 적당히 치워둠.
이름없음 2019/01/12 01:47:46 ID : bg5amlbcmq1
그러다 교육끝나고 다 생활관으로 돌아가는데 마담이 그 육중한 몸을 이끌고 하이바 선반을 둘러보드라고 지 하이바 찾을라고. 그 몸뚱이를 빙글빙글 돌리면서 "하이바흥! 하이밧흐응~! 내 하이바아하 어디로 갔지이히?"이러면서 애타게 찾는 모습은 마치 인간 탑블레이드를 보는 것 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 내가 딴데 치워둬서 못찾는구나 해서 마담 하이바 들어다가 갔다줬음 나: 마담 일병님 혹시 이거 찾으십니까? 마: (하이바를 촥 뺏어가며) 내 하이바앗흥~! 오...하이바... 어딨었어흥....(이러면서 거짓말 1도 안보태고 하이바를 아기마냥 품에 안고 쓰다듬음;;;) 나: 장갑차 체크하는데 깨질까봐 제가 치워뒀습니... 마: (머리를 싸매면서) 어어엇흐응!!! 왜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해애.... ㅋㅋㅋㅋㅋㅋㅋㅋ하 씌바 지 하이바 못찾은 거 가지고 그러는거까지야 이해해도 씌바 내가 가만두면 박살났을 하이바 구해줬는데도 그지랄로 신음소리 섞어가며 갈구는 거 보고 존나 어이없드라 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9/01/12 01:51:03 ID : bg5amlbcmq1
아까도 말햇지만 이새끼가 친구가 없어서 짬쌓이니까 지 라인 만드는데 애절한 똥꼬쇼를 벌였는데 웬걸? 나름대로 지 라인을 몇명 모았드라?ㅋㅋㅋㅋ 근데 이새끼는 싸이코가 혼나야 할 상황에서 나를 대신 갈구는 등 나랑 관계가 굉장히 나빴음. 이새끼가 어찌나 치졸하고 졸렬했는지 씌바 나한테 불만이 있으면 나를 갈구면 될 일이지 지 좆같다고 나랑 친한 내 라인 후임들을 뻑하면 갈구드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똑같이 실수해도 지 라인은 눈감아주고 내 라인만 갈구고 정치질 오지죠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 빡이 칠대로 친 나도 나름대로 소심한 복수를 감행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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