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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8/29 14:00:24 ID : k9wJRvdzXun
아ㅡ 애완동물 키우고 싶다ㅡ 이 각박한 세상을 살아갈 용기를 주는 애니멀 테라피를 받고 싶다!!!!! TV나 사진으로 보는 것 만으로는 부족해!!!!!!!!!!!!!!!!!!!!!!!!!!!!!!!!!!!!!!!!!!!!
이름없음 2018/08/29 14:01:07 ID : k9wJRvdzXun
그런고로 나는 키울 수 있는 애완동물을 구하기 위해 으로 갔다.
이름없음 2018/08/29 14:04:33 ID : 40srAnQtxO5
헬스장
이름없음 2018/08/29 14:14:08 ID : k9wJRvdzXun
그런고로 나는 키울 수 있는 애완동물을 구하기 위해 헬스장으로 갔다. 애완동물을 구하러 가는데 왜 헬스장으로 가는지 태클걸지 말아줬으면 한다. 다 이유가 있으니까! 그건 바로......
이름없음 2018/08/29 14:16:05 ID : 40srAnQtxO5
힘을 길러 관장의 애완동물을 빼앗는다
이름없음 2018/08/29 14:32:05 ID : k9wJRvdzXun
그건 바로 힘을 길러 관장의 애완동물을 빼앗는 것이 내 목표이기 때문이다. 나쁜 짓인 건 알지만 어쩔 수 없다. 예전에 런닝머신 타러 왔을때 우연히 마주쳤던 그때 그 아이에게 첫눈에 반해버렸는걸.....! 나는 마음을 다 잡고 헬스장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이름없음 2018/08/29 14:46:22 ID : dDzasjcmpPb
그 아이가 윙크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름없음 2018/08/29 14:57:55 ID : k9wJRvdzXun
나는 마음을 다 잡고 헬스장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그 아이가 윙크하는 모습이 보였다. 으아악!!!!!!!!!!!!!!! 너무너무 귀여워!!! 역시 나는 이 아이가 아니면 안돼!!!!!!!!!!!!!!!!! 금방 강해져서 널 데리러 갈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줘!!!!!!!!
이름없음 2018/08/29 15:05:10 ID : k9wJRvdzXun
그 아이를 보며 열심히 행복회로를 돌리는 도중, 뒤에서 살기가 느껴져 뒤를 돌아보니 이 체육관의 관장이 나를 씹어 삼켜버릴 것 같은 표정으로 노려보고 있었다. 쳇, 까칠하기는..... 관장: 내 새끼 넘보지마라. 주인공:
이름없음 2018/08/29 15:10:15 ID : ktxRA588i4H
가속
이름없음 2018/08/29 15:11:17 ID : bg2JO9wKY3D
당신 새끼가 아니라 당신을 넘보는 건데요? 0.<
이름없음 2018/08/29 15:12:44 ID : k9wJRvdzXun
관장: 내 새끼 넘보지마라. 주인공: 당신 새끼가 아니라 당신을 넘보는 건데요? 0.< 관장: (주인공 패대기)
이름없음 2018/08/29 15:19:28 ID : k9wJRvdzXun
내 말이 끝나자마자 무섭게 관장이 한 손으로 나를 낚아 채더니 바닥으로 패대기 쳤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나서 나는 아무런 반항도 못하고 그대로 나동그라져버리고 말았다. 주인공: 아야야ㅠㅠ.......이런 건 체육관 손님한테 너무한 처사인 거 같은데...^_ㅠ...?? 관장: 닥쳐. 그리고 다신 오지마.
이름없음 2018/08/29 15:21:10 ID : k9wJRvdzXun
관장은 바닥에 쓰러져있는 나를 발로 차서 빠르게 체육관 밖으로 내보내버렸다. 순식간에 갈 곳 잃은 부랑자가 되버린 나는.........
이름없음 2018/08/29 15:22:22 ID : dDzasjcmpPb
밤에 헬스장에 잠입하기로했다
이름없음 2018/08/29 15:25:36 ID : k9wJRvdzXun
관장은 바닥에 쓰러져있는 나를 발로 차서 빠르게 체육관 밖으로 내보내버렸다. 순식간에 갈 곳 잃은 부랑자가 되버린 나는 밤에 헬스장에 잠입하기로 했다. 원래는 정정당당하게 싸우고 싶었지만... 힘의 차이가 너무 나서 어쩔 수 없잖아?
이름없음 2018/08/29 15:30:52 ID : k9wJRvdzXun
그렇게 밤이 될 때까지 존ㅡ버 하다가 다시 헬스장으로 왔다. 워낙 늦은 시간대라 그런지 손님들과 트레이너들의 그림자 조차 보이지 않았다.
이름없음 2018/08/29 15:31:44 ID : k9wJRvdzXun
음, 잠입하기 좋은 타이밍이로구만! 최대한 빨리 그 아이를 데리고 도망쳐야지! 나는 근처에 있는 를 통해 헬스장 안으로 살금살금 진입하였다.
이름없음 2018/08/29 16:41:19 ID : bg2JO9wKY3D
열린 창문
이름없음 2018/08/29 16:46:04 ID : k9wJRvdzXun
음, 잠입하기 좋은 타이밍이로구만! 최대한 빨리 그 아이를 데리고 도망쳐야지! 나는 근처에 있는 열린 창문을 통해 헬스장 안으로 살금살금 진입하였다. 어떤 직원이 까먹고 안 닫은 채로 퇴근한거 같은데, 덕분에 쉽게 들어왔구만.
이름없음 2018/08/29 16:49:22 ID : k9wJRvdzXun
어두워서 주변이 잘 보이진 않았으나, 나는 내 감을 믿은 채로 열심히 헬스장 내부를 샅샅이 뒤져보기 시작했다. 한참을 뒤지다가 무언가 스스슥 움직이는 소리가 들려 그 곳으로 핸드폰 후레쉬를 비춰보니..........
이름없음 2018/08/29 19:57:15 ID : 2HyGq4ZbfSM
그아이
이름없음 2018/08/29 20:13:10 ID : k9wJRvdzXun
무언가 스스슥 움직이는 소리가 들려 그 곳으로 핸드폰 후레쉬를 비춰보니 그아이가 보였다. 주변에 관장도 없이 혼자서 체육관에 놀고 있었다니! 이건 하늘이 주신 기회야!!!! 나는 싱글벙글 웃으며 그아이를 품에 꼭 껴안고 바깥으로 튀었다. 주인공: 피ㅋ.....아니, 아가야! 넌 이제 내꺼야!!!!!!!!!!!
이름없음 2018/08/29 20:16:09 ID : k9wJRvdzXun
체육관 밖으로 나온 나는, 생각했던 것보다 쉽게 일이 풀려 들뜬 마음으로 콧노래를 부르며 집으로 향하다가.....
이름없음 2018/08/29 20:19:50 ID : 40srAnQtxO5
아이를 도둑맞았다
이름없음 2018/08/29 20:21:56 ID : 2E4Hvhhta1e
아아악••
이름없음 2018/08/29 20:25:47 ID : k9wJRvdzXun
체육관 밖으로 나온 나는, 생각했던 것보다 쉽게 일이 풀려 들뜬 마음으로 콧노래를 부르며 집으로 향하다가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괴한에 의해 그 아이를 도둑 맞았다. 아니 이 자식이...?! 내가 얼마나 힘들게 구한 아이인데 그걸 뺏어가?!? 가만두지 않겠어!!
이름없음 2018/08/29 20:26:50 ID : k9wJRvdzXun
나는 저 만치 보이는 괴한의 뒷모습을 따라 재빨리 뛰어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참을 따라가다보니 까지 오게 되었다.
이름없음 2018/08/29 20:29:40 ID : 40srAnQtxO5
사파리투어
이름없음 2018/08/29 21:07:32 ID : k9wJRvdzXun
나는 저 만치 보이는 괴한의 뒷모습을 따라 재빨리 뛰어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참을 따라가다보니 사파리투어 까지 오게 되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울창한 수풀과 커다란 나무들이 수두룩빽빽했다. 분명... 맨 처음에 있었던 곳은 평범한 동네였는데... 나....대체 얼마나 많이 걸은 거지.....
이름없음 2018/08/29 21:14:02 ID : k9wJRvdzXun
뭐, 어쩔 수 없지. 후회한다고 한들 이미 늦었어! 애완동물을 구하겠답시고 헬스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을 적부터 상식이랑 빠이빠이 한지 오래인걸!! 현실 고증따윈 개나주고 그 아이를 구하는 것에만 집중하자!!! 나는 양 손으로 수풀들을 해치며 괴한의 흔적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이름없음 2018/08/29 21:19:34 ID : 2HyGq4ZbfSM
그아이가 둘이다
이름없음 2018/08/29 21:29:21 ID : k9wJRvdzXun
나는 양 손으로 수풀들을 해치며 괴한의 흔적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아이를 발견했다. 설마 이 넓고 넓은 사파리투어에서 한방에 찾아내다니! 나는 그 아이에게 '운명'을 느껴버렸다. 신나서 가까이 다가가니.....어랍쇼? 그 아이가 둘이었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이지?????
이름없음 2018/08/29 21:31:57 ID : k9wJRvdzXun
분명 내가 알고 있는 그 아이는 딱 하나 밖에 없었는데.... 얘가 갑자기 증식을 하거나 새끼를 낳을리는 없고, 괴한이 만들어낸 함정인가? 나는 제자리에 서서 어떤 식으로 이 상황을 타파해야할지 고민해보았다. 한참을 고민한 끝에 나는.........
이름없음 2018/08/29 21:54:38 ID : f802pWi4K6n
나도 두 명이 된다
이름없음 2018/08/29 21:57:14 ID : k9wJRvdzXun
한참을 고민한 끝에 나는 그 아이처럼 나도 두 명이 되기로 했다. 어릴 적에 나루토 애니 많이 봤으니까 그림자 분신술 정돈 따라할 수 있겠지. 나는 두 눈을 감은 뒤 나루토가 했던 포즈를 취하며 큰 목소리로 외쳤다. 주인공: 그림자 분신술!!
이름없음 2018/08/29 21:59:08 ID : k9wJRvdzXun
그러자 펑 하는 효과음과 함께 진짜로 내가 두명이 되었다. 간절히 바라면 온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더니 그 말이 사실이였나보다. 주인공: 올ㅋ 안녕 주인공의 분신: 올ㅋ 반갑다
이름없음 2018/08/29 22:00:00 ID : k9wJRvdzXun
주인공: 너한테 부탁할게 있는데, 앞에 있는 귀여운 애들 중 하나를 골라서 키워주지 않으련? 주인공의 분신:
이름없음 2018/08/30 13:16:14 ID : vBdXvyLhs6Y
아니! 내가 둘다 키우겠어!
이름없음 2018/08/30 14:47:16 ID : k9wJRvdzXun
주인공: 너한테 부탁할게 있는데, 앞에 있는 귀여운 애들 중 하나를 골라서 키워주지 않으련? 주인공의 분신: 아니! 내가 둘다 키우겠어! 주인공: 뭐 임마??? 이게 분신 주제에 혼자 다 해먹으려 그러네!!
이름없음 2018/08/30 14:54:04 ID : k9wJRvdzXun
주인공의 분신: 그럼 날 소환하지 말고 너 혼자서 둘 다 키우는 방법을 고르던가! 주인공: 둘 다 키우기엔 돈과 체력이 후달리는 걸 어떡해!!!!!! 나와 분신은 그 아이들의 처우에 대해서 한참을 투닥거리다가 도저히 결론이 나지 않아 싸우는 걸 그만두고 우선 휴전 하기로 했다. 이렇게 싸우기만 하면 아까운 시간만 낭비 될테니까.....
이름없음 2018/08/30 14:59:39 ID : k9wJRvdzXun
주인공:........하아, 그만 싸우자 우리. 힘만 빠지고 답이 안 나오잖아. 주인공의 분신: 좋아. 나도 슬슬 힘들었으니까.....하지만 아직 결론이 안 났는데 어쩌지? 주인공: 그 아이들에게 키워짐 당하고 싶은(?) 사람을 선택하게 하자. 왜 있잖아, 어린부모 둘이서 애기한테 아가야 이리온~ 하는 거....그걸 우리가 해보는거지.
이름없음 2018/08/30 15:04:32 ID : k9wJRvdzXun
주인공의 분신: 오! 그거 좋은 방법이네! 너 치곤 꽤 머리 썼다? 주인공: ㅡㅡ....칭찬인지 욕인지 모르겠지만 고오맙다. 나는 재수없는 분신을 잠시동안 째려보다가 다시 그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아이들은 우리들이 말과 몸(?)으로 대화를 나누는 동안 바닥에 있는 풀을 뜯어 먹고 있었다. 하.....풀 뜯어 먹는 모습도 지젼 귀엽다.
이름없음 2018/08/30 15:06:16 ID : k9wJRvdzXun
주인공: 아가야 이리온~~~ 주인공의 분신: 나한테 와 애기들아!! 완전 잘해줄게!!! (그 아이들의 선택은?) 첫번째 그 아이: 두번째 그 아이:
이름없음 2018/08/30 15:27:59 ID : g7BAqqqqmGo
이 스레.. 재미나군 그러므로 가속
이름없음 2018/08/30 15:28:53 ID : 9g2E3BaoGsl
주인공!
이름없음 2018/08/30 15:30:51 ID : vxB82q6nXzd
분신! 한 명씩 기르자구!!!
이름없음 2018/08/30 15:32:27 ID : 9g2E3BaoGsl
예아!
이름없음 2018/08/30 15:45:41 ID : k9wJRvdzXun
나와 분신의 목소리를 들은 그 아이들은 풀 뜯어먹던 것을 그만두고 우리들이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마치 짠 것 마냥 각자의 품으로 쏙 들어왔다. 혹시... 우리들이 싸우던 소리를 다 듣고 있었던 걸까? 에이, 설마..... 종이 다른데 어떻게 사람 말을 알아듣겠어~ 어찌됬던간에 내가 원하던 대로 각각 하나씩 맡아 키우게 됬으니 잘 된거겠지?
이름없음 2018/08/30 15:51:57 ID : k9wJRvdzXun
주인공의 분신: 쳇, 둘 다 내 품에 안겨들었으면 좋았을텐데..... 주인공: 이미 결정난 일이니까 토 달지마. 하나라도 간택(?) 당한 것에 고마워 하라구! 주인공의 분신: 네이네이, 알겠습니다아ㅡ .....그럼 난 내 새끼랑 갈 길 갈테니, 잘 있어라~ 내 분신은 품에 안고 있는 아이의 앞 발을 흔들며 장난 스럽게 인사하다가 쿨하게 반대편 길쪽으로 걸어가더니 이내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이름없음 2018/08/30 15:54:11 ID : g7BAqqqqmGo
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8/30 15:55:28 ID : vxB82q6nXz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8/30 15:55:55 ID : k9wJRvdzXun
주인공: 오늘 막 태어난 분신 주제에 갈 곳이 있는지 모르겠다만..... 뭐, 먹을 입이 줄어들었으니 나야 땡큐지. 잘 먹고 잘 살아라. 나는 분신이 사라진 쪽을 빤히 바라보다가 다시 품에 안겨 있는 그 아이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주인공: 자, 이제 우리도 다른 곳으로 가자!!!!!! 사파리투어에 계속 있다간 찜통이 되버릴지도 몰라!
이름없음 2018/08/30 15:56:37 ID : k9wJRvdzXun
나는 그 아이를 데리고 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름없음 2018/08/30 15:57:35 ID : vxB82q6nXzd
게이바!... 가 아니라 집
이름없음 2018/08/30 16:09:22 ID : k9wJRvdzXun
나는 그 아이를 데리고 게이바!... 가 아니라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게이바는 썩 나쁘지 않은 곳이긴 하지만 그 아이가 가기에는 너무 이르다. 집으로 오자마자 나는 그 아이를 방바닥 에다가 얼른 내려줬다. 주인공: 여기가 이제 네가 살 곳이야!!
이름없음 2018/08/30 16:13:50 ID : k9wJRvdzXun
열심히 빨빨빨 돌아다닐거라는 예상과 달리 그 아이는 내 주변만 빙빙 맴돌았다. 아직 이 곳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가...? 안타깝지만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주인공: 새로운 곳에서 새로 시작하자는 의미로 네게 새 이름을 지어줄게.
이름없음 2018/08/30 16:16:07 ID : k9wJRvdzXun
그 아이의 새 이름 : 그 아이의 종(족?): 그 아이의 생김새: (참고로 분신이 데려간 애도 이 앵커에 해당됩니다. 쌍!!!둥!!!이!!!)
이름없음 2018/08/30 16:31:00 ID : 9g2E3BaoGsl
구름이
이름없음 2018/08/30 16:31:27 ID : 2E4Hvhhta1e
토끼
이름없음 2018/08/30 16:35:37 ID : 9g2E3BaoGsl
구름처럼 몽글몽글하고 털이 푹신푹신하다. 구름을 떼어 만든 듯한 외모를 지니고 있다.
이름없음 2018/08/30 16:39:46 ID : k9wJRvdzXun
주인공: 네 이름은 이제 구름이야! 왜냐하면 구름처럼 몽글몽글하게 생긴데다가 털도 푹신하니까! 이제부터 옛날 이름은 싹 잊어버리고 새 이름을 잘 기억해둬야해?? 구름이: (귀를 쫑긋) 주인공: 으아아아아악 역시 기여워어어어어어어
이름없음 2018/08/30 16:41:08 ID : k9wJRvdzXun
구름이의 귀여운 자태에 심쿵사 할 뻔 했으나 의지의 힘으로 겨우 제정신을 차린 나는 를 하기로 했다.
이름없음 2018/08/30 16:55:04 ID : 9g2E3BaoGsl
청소
이름없음 2018/08/30 17:06:36 ID : k9wJRvdzXun
구름이의 귀여운 자태에 심쿵사 할 뻔 했으나 의지의 힘으로 겨우 제정신을 차린 나는 청소를 하기로 했다. 나 혼자 살았을 때는 집 안을 돼지우리로 만들어도 별 상관 없었지만 사랑스러운 구름이와 같이 살게 되었으니,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야되지 않겠는가.
이름없음 2018/08/30 17:08:58 ID : k9wJRvdzXun
나는 구름이를 내가 사용하는 침대 위에다가 올려둔 다음,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챙기고 더러운 집 안을 천천히 치워나가기 시작했다. 각종 과자봉지와 편의점 포장지가 참 많이도 쓸려왔다. 그렇게 계속 치우던 도중..... 빗자루에 이 걸렸다.
이름없음 2018/08/30 17:14:55 ID : 40srAnQtxO5
관장님
이름없음 2018/08/30 17:37:02 ID : vxB82q6nXzd
모양의 먼지
이름없음 2018/08/30 17:40:24 ID : 9g2E3BaoGsl
이름없음 2018/08/30 20:56:38 ID : i2lhhwNyY3x
관장님이 빗자루에 왜 걸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8/30 20:58:56 ID : 4L9a5WmMnRw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8/30 21:01:41 ID : knu02mq2K6m
잠☆입하셨나
이름없음 2018/08/31 13:29:49 ID : 9g2E3BaoGsl
스레주를 기다리며 갱신
이름없음 2018/08/31 14:21:19 ID : dDzasjcmpPb
관장님 구름이 다시 대려갈려고온거야?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8/31 15:30:59 ID : Y06ZeJXwGq1
빗자루에 관장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9/01 14:07:33 ID : dDzasjcmpPb
스레주 도망가ㅋㅋㅋㅋ관장님이 찾아왔어
이름없음 2018/09/01 20:11:33 ID : k9wJRvdzXun
헉 팬아트 고마워ㅠㅠ....구름이 짱 귀엽다! 그렇게 계속 치우던 도중..... 빗자루에 관장님이 걸렸다. 분명 창문이랑 현관문 둘 다 제대로 잠궈났을텐데 댁이 왜 거기서 나와....? 하루 종일 밖에 싸돌아다니는 바람에 피곤해져서 헛것을 보는 거겠지.....?? 라고 생각하며 애써 못본 채 했으나 안타깝게도 관장님으로 추정되는 그것이 내게 말을 걸었다. 관장님: 날 봐라.
이름없음 2018/09/01 20:16:17 ID : a1junzVhuoF
오오옹 스레주 왔다!!!
이름없음 2018/09/01 20:16:31 ID : k9wJRvdzXun
주인공: 으아아아~~ 아무것도 안 들린다아~~ 어디서 개가 짖나아아~~~ 관장님: 모르는 척 하지 마. 이 빌어쳐먹을 도둑놈아. (제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주인공의 멱살을 붙잡았다) 주인공: 케, 케겍??!
이름없음 2018/09/01 20:21:48 ID : k9wJRvdzXun
관장님: CCTV 다봤다. 잠깐 화장실 갔다온 사이에 잘도 내 새끼를 훔쳐갔더군. 죗값은 네 목숨으로 갚아. 협의는 거절한다. 관장님의 팔의 악력과 목소리에서 나를 죽이려는 살의가 진심으로 느껴졌다. 그녀가 이 상태에서 조금만 더 힘을 줘버리면 이승이랑 빠이빠이 하는 건 금방이겠지.... 나는 그 살의를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최대한 머리를 굴린 뒤, 이렇게 말했다. 주인공:
이름없음 2018/09/01 21:45:47 ID : yHClB81dxDu
사실 전 당신을 사랑해요! 저랑 결혼해주세요...!!
이름없음 2018/09/01 21:58:32 ID : k9wJRvdzXun
주인공:사실 전 당신을 사랑해요! 저랑 결혼해주세요...!! 내 사랑고백을 들은 관장의 얼굴이 급격하게 썩어들어갔다. 와, 진짜 무섭다....하지만 청혼까지 했는데 나를 죽이진 않겠지? 라고 생각했으나 예상과 달리 관장의 손의 악력이 2배로 쌔졌다. 관장님: 간이 배 밖으로 튀어나왔군. 스스로 죽여달라고 재촉하는 모습이 같잖다. 주인공: 케, 켁?! 너......너무해요오옷!! (버둥버둥)
이름없음 2018/09/01 22:01:58 ID : k9wJRvdzXun
관장님: 이대로 죽여버려도 시원치 않으나 난 자비로우니 마지막 기회를 주마. 지금 당장 내새끼를 돌려주겠다고 말해. 그럼 죽이지 않고 조용히 떠나주지. 관장의 제안을 들은 나는 얼굴이 새하얗게 변하고 말았다. 내가 얼마나 힘들게 구해낸 구름이인데! 그걸 그대로 돌려놔달라니 억울해!! 하지만 돌려주지 않으면 이대로 죽을텐데 어쩌면 좋지....? (주인공의 선택은?) 1. 구름이가 아무리 좋아도 살고는 봐야지. 돌려준다. 2. 아냐!!! 구름이가 없으면 살아도 산 것 같지 않아!! 돌려주지 않는다. 3. 제 3의 선택 (자유기재)
이름없음 2018/09/01 22:03:20 ID : o1A5dPjthhA
3 분신술을 써서 다굴 또는 시야를 가리고 도주
이름없음 2018/09/01 22:03:45 ID : a1junzVhuoF
주인공의 분신에게서 구름이의 분신을 뺏어와서 준다
이름없음 2018/09/01 22:09:19 ID : k9wJRvdzXun
삶과 죽음의 기로 앞에서 열심히 머리를 굴리다 갑자기 좋은 아이디어가 스쳐지나갔다. 그러고보니, 아까 전에 갔던 사파리투어에서 구름이와 똑같이 생긴 토끼를 발견했었지? 내 분신이 가지고 사라졌긴 했지만....어찌저찌 잘 뺏어와서 그 아이를 관장에게 주자! 오직 그것만이 내가 살 수 있는 방법이라구!!!!!!!!!
이름없음 2018/09/01 22:13:06 ID : k9wJRvdzXun
주인공: 자, 자자자ㅏ자자자잠깐만요 멋지고 아름답고 우아하고 혼자 다 해먹으시는 관장니이이임!!!!!! 구름이와 똑같이 생긴 아이를 구해올테니 제게 조금만 시간을 주셔요!!!!!!! 관장님: ........구름이? 내가 없는 사이에 벌써 그딴 이름을 붙여줬다보지? 굉장히 거슬리지만 내 새끼와 똑같이 생긴 아이가 있다는 정보는 잘 들었다. 일 안에 구해올 수 있다면 네 목숨줄에 대해 다시 생각해주지.
이름없음 2018/09/01 22:13:36 ID : o1A5dPjthhA
1일
이름없음 2018/09/01 22:32:59 ID : 8jjs9s5Ru7a
5일
이름없음 2018/09/01 22:36:31 ID : k9wJRvdzXun
관장님: ........구름이? 내가 없는 사이에 벌써 그딴 이름을 붙여줬다보지? 굉장히 거슬리지만 내 새끼와 똑같이 생긴 아이가 있다는 정보는 잘 들었다. 5일 안에 구해올 수 있다면 네 목숨줄에 대해 다시 생각해주지. 관장님은 그 말을 끝으로 나를 땅바닥에다가 내동댕이 친 다음, 순순히 밖으로 나가셨다. 막 24시간 이내에 구해오라고 말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상냥한 구석이 있는 것 같다. .............본인 앞에서 이런 말 하면 맞아죽겠지만.
이름없음 2018/09/01 22:39:11 ID : o1A5dPjthhA
24시간으로 할라다가 자비롭게 5일로 바꾸신 관장님 존경합니다 흨
이름없음 2018/09/01 22:39:14 ID : k9wJRvdzXun
관장님의 자비로 5일이나 생명이 연장된 나는 침대에서 자고 있던 구름이를 품에 꼭 껴안고 집 밖으로 후다닥 나갔다. 어디로 가야지 내 분신을 만날 수 있을련지 모르겠으나 세상은 의외로 좁으니 걷다보면 우연히 마주칠 수 있겠지 뭐! 내 끝내주는 운빨을 믿어보자구!! 그렇게 나는 무작정 으로 이동했다.
이름없음 2018/09/01 22:52:54 ID : vxB82q6nXzd
내 분신이 있는곳
이름없음 2018/09/01 22:54:38 ID : o1A5dPjthhA
무엇
이름없음 2018/09/01 22:58:10 ID : 4Nth87cLf9h
주인공 분신술도 할 줄 알더니ㅋㅋㅋㅋㅋ 역시 보통 사람이 아니야.. 텔레파시로 알아낸건가!
이름없음 2018/09/02 20:34:56 ID : ta2k3wts79h
갱시인
이름없음 2018/09/03 15:56:17 ID : dDzasjcmpPb
ㅋㅋㅋㅋㅋ혹시몰라 그때 그분신이아니라 과거에 만들었던 또 다른 분신이 나올수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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