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일단 나는ㄴ 대한민국의 퍙범한 고2 여학생이야 오늘 있던 일이 뭐였나면 진짜 학원 갔다와도 손 떨리고 아직 잊지ㅡㄹㄹ 못하겠어

뭔일이야?

아무도 안 들어주나ㅜㅠㅠㅠ 진짜 난 지금 너무 간절해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 겨장쌤한테 말해도 안될거같은 사항인데ㅜㅜㅜ

무슨일이야?

오늘 학교에서 5교시인가ㅏ 그때 한국지리 시간에ㅔ 내가 깜빡 잠들었거든 너무 졸려서ㅓㅠㅠㅠ 지리쌘 한테 죄송한데ㅔ 하여튼 그랬는데 갑자기 가위눌린거탸

근데 갑자기ㅣ 주변이 약간 녹색ㄱ??? 녹색인ㄷ 좀 회색빛으로 변하는거야ㅏㅜ 앞이 보이는 데 근데 내 짝지가 오늘 아파서 결석했거든?? 근데ㅔ 내 옆자리에 누가 앉아있는게 보이는거야ㅑ

걔가 생김새가ㅏ 약간 레옹 마틸다처럼 앞머리없는 칼단발이고 눈이 눈이 눈이진따 까맸어 눈이 없는 것 터럼 진짜 까맣고ㅠㅠ 남색 겨울 교복??? 생김새가 잘 기억안나는ㄴ데 눈이 없는건 확실히 기억하고있어ㅓ

그리고 내가 걔랑 ㄴ눈이 마주쳣는데 걔가 내 귀에대고 마머머너머머ㅏㅏㅏㅁ마ㅏㅏ마마맘ㅁ ??? 저런 소리를 엄청 빨리말했어 근데 그게 그냥 말을 빨리 하는게 아니라 무슨 노래를 두배속한것 처럼 그렇게 말하는거야

나 진짜 너무 소름이 돋는데 일어나지지는 않거 그렇게란 30분은 걔한테 시달린거같은데ㅔㅠㅠㅠ 어쩌다가 가위가 풀리고 일어났는데 10[분 정도 밖에 앚지나있는거야ㅜㅠㅠ

근데 우리학고가 되게 연식이 오래된 학교거든??? 근데 우리학교에서 자살했다는 귀신 소문이 데게 많이 돌고있단 말이야 실제로 목격핬다는 소무녿 있는데 그 목격담에서 나오는 복장이랑 내가 오늘 본 그 애 복장이랑 떡같은거야ㅠㅠ

듣고있어

남색교복을 입은 눈ㅇ이 뻥 뚫린 귀신 말이야ㅠㅠㅠ 근데 걔가 왜 갑자기 나한테 붙은건지 모르겠어 되게 과대망상 같기도 하지만 진짜 너무 무서웟어 되게 원한이 깊은 귀신은 눈이 없다고 하잖아 나 오늘 귀신 모습을 본건 처음인데 헉시 원귀가 나를 죽이는건 아니겠지??? 되게 불안해 어떡해야하지 레더들아 도와줘ㅠㅠㅠ

귀긴 목격담은 되게 많아ㅏ 우리학겨가 되게 오래됏다고 했잖아ㅏ 그래서 오르막길 같은 계단? 우리는 원형계단이라고 부르는데 거기서 학생들 보면서 히쭉히쭉 웃고있었다는게 제일 최근 목격땀이거든 그래서 그 목격한 친구가 점 안되서 눈 주위를 다치고 왔었어ㅜㅠㅜ 목격한 사람들은 거의다 오래지나지 않아거 어딘갈 다치고 온대 근데 난 걔한테 가위 눌렸는데 죽는거 아냐??? 어떡해ㅠㅠㅠ

진낟 어떡하지 당장 무속인 보러가야됭까 너무 불안해 조언좀 줘ㅠㅠㅠ

진정하고.. 귀신은 사람 쉽게 죽일 수 없어. 일단 오타부터 없애자

ㄴ진짜 내가 과민 ㅁ반응 하는걸까?? 그러기엔 그 귀신을 보고 다친 사람들이 너무 많아ㅜㅠㅠㅠㅠ

>>16 미안해 너무 불안해서 손이 자꾸 덜덜 떨려ㅠㅠㅠ

귀신이랑 싸울 때는 에너지로 싸우는거야. 레주의 불안한 에너지 걱정하는 에너지.. 정말 장담컨데 레주한테 하나도 도움 안 돼. 사람의 의지란게 굉장히 강해서 신도 의지를 꺾을 수 없다고 했어. 그 귀신은 나를 해칠 수 없다는 확실한 의지와 확신만 있으면 귀신은 레주 건들 수 없어.

>>19 정말?? 이렇게 불안해 하면 나한테 1도 도움이 없을거란 얘기지...? 고마워ㅠㅠㅠ 근데 또 학교에서 가위눌리면 어떡하지...? 가위에서 바로 깨어나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

>>20 가위는 정신만 깨어있고 몸은 잠자고 있는 상태야. 이 땐 보이는게 정신의 눈? 으로 보고 있는거라 레주가 생각하는 것들이 현실로 보여져. 귀신 생각을 하면 귀신이 보이겠지. 그 때도 정신력이야. 무서운 생각 말고 좋고 재밌는 생각만 해. 그리고 손가락이든 발가락이든 움직여야지. 움직이는 상상을 강하게 해도 도움이 될거야.

잠을 안자면 되지!!

>>22 근데 잠을 안 자려고 해도 어느 순간엔 자고 있어서... 내가 기면증이 좀 있거든 ㅠㅠ

>>21 아아... 어쩐지 그래서 몸이 내 말을 안 들었구나ㅠㅠ 근데 난 그 귀신을 생각 하지도 않았는데 어째서 보였던걸까?...

레주에게 원한이 있어서 가위를 누른건아닐거야 귀신도 함부로 사람을 죽이지 못하고 그냥 호기심에 다가오는경우가 많으니까

>>25 진짜 호기심 두번에 사람 심장마비로 돌아가시게 만들거같아ㅠㅠㅠㅠ 근데 나한테 무슨 일로 다가온걸까? 내가 매일 매점에서 과자 두봉지에 피크닉 들고 거길 지나는데 그게 신기해서 따라온걸까...?

일단 그 죽은 그 귀신에 관한 괴담? 이야기를 풀자면 우리학교가 지금 부지로 이사왔을때 되게 빡센 학교에서 학생들이 많이 싫어했는데 그 귀신이 된 학생은 학교 분위기에 적응을 못한대다가 시험문제도 어려워서 성적도 뚝뚝 떨어져서 그걸 비관해서 원형계단 5층 (3학년 층) 에서 몸을 던져서 자살했대 원형계단 바닥은 돌로 되어 있으니까 머리부터 떨어져서 그 자리에서 즉사... 했다더라고 소파를 놓은건 그 핏자국을 가리기 위함이라고 하고... 실제로 원형계단이 되게 음침하고 음기가 강한거 같단 기분이야 저녁에 지나가면 무서워 그 뒤로 그 귀신이 된 학생을 봤다는 목격담이 많아 그리고 그 귀신이 웃는 모습을 본 학생들은 무조건 어딘갈 다친대...

마산 ㄴㅅ여고야?

너 따라온게 아니야 원래 귀신들은 빈 의자에 곧 잘 앉아있음. 너 자다가 깻을때 의자보고 괜히 오싹해지고 무서워진적 없어? 나 훈련소에 있을때 우리 소대 옆에 머리깍는 곳이 있서서 의자가 있었는데 밤에 화장실가다가 누가 앉아있는거 보고 어 뭐지하고 다시 봤더니 사라져있었다. 한 두번본게아님 한 세번 보니까 아 그러구나 하고 그냥 지나다녔지 너도 의자 책상에 꼭 넣고다녀

>>28 아냐 아냐ㅠ 마산에서 멀어 >>29 ! 그런... 의자 잘 넣고 다녀야겠네...

일단 결론만 얘기하자면 오늘도 그 귀신한테 가위눌렸어. 일부러 옆반 친구랑도 다니고 원형계단에 잘 안가려고 노력했는데....

내 자리가 복도 창문 바로 옆자리인데 복도 창문에서 날 보고 있었어 근데 가위가 그렇게 오래 눌리진 않았어 다행이라고 해야하나ㅠㅠ 지금 너무 무서워 학교가기가 싫어져 점점

너한테 붙은건 아니고 그냥 그귀신도 호기심에 궁금해서 너본거같은데?? 붙은거면 가위안눌려도 보이고 환청들리고그래 정힘들면 말린쑥같은거나 팥 몸에지니고다녀 쑥을 니네집에서 태워도좋고 근데 천도제같은거 지내야할듯.. 스레딕에서는 조언이나 위로는해줄수잇지만 실질적도움은못주니까 ㅠ 아니면 진지하게 그 피해입은애들이랑 가서 부탁잘들어줄고같은선생님께 말해봐 안되면 대자보 붙이는수맊에 ..

>>33 붙은게 아니라면 진짜 다행인데.... 근데 학교에서 그런 일이 옛날부터 엄청 많았는데 선생님들이 들은체 만체 한다는게 문제야ㅠㅠ 우리학교에 무속인도 한번 온적 있었는데 무속인이 “음기가 강한대다가 원한을 품은 귀신이 매우 많다 당장 굿을 쳐야할 정도다” 라고 해도 교장쌤이 돌팔이라고 쫓아냈다는 일화가 있을정도야....

>>34 참내 ,, 어떤학교길래.. 페북이런데다가 쓰면안되나?? 꽤 많이퍼져나갈거같은데. 페북에 무서운이야기제보받는페이지라던가 너네학교에 팔로우수많은애들이나 누가올려서 공유해가지고 퍼지게하는거도좋을거같은데 미투운동처럼 비슷하게

학교 선생님들 되게 권위주의적인 분들 많으시잖아.. 씨알도 안 먹힐것 같은데.. 학교에서 굿한다고 하면 일단 눈 까뒤집어질듯. 그꼴을 보고있겠냐 그 사람들이

너무 울고싶어 또 그 귀신이 찾아왓어 자리를 바꿔서 복도 창문에서 운동장 창문으로 저리 바꼈는데 받은 조언대로 팥이랑 소금이랑 복주머니에 따로 챙겨 넣어ㅓ 책상에다 걸어놀고 하나는 주머니에 넣어다녔는데 또았어

도게 무시무시한 ㅂ표정지으면서 교탁이렁 칠판 사이에 앉아서 빤히쳐다버면서 팥이랑 소금 치우라고 날하는 거 같았어 목소리는 내지않았는데 그낭 무시무시한 표정이었어 눈이 없어서 노르겠는데

진짜 무숴어ㅏㅜ 이거 진짜 그냥 지나가는 귀신이 하는 장난인거 맞아??? 이거 ㅈ님자 진지하게 담임산생님이랑 상담해야되는거 아냐??

>>39 왜 스레주한테만 오는거지.. 레스주들은 스레주 말듣고 조언은 해줄수있어도 해결은못해 많이무섭겠지만 진지하게 담임쌤한테 말씀드려 그리고 그 학교에왔다던무속인알려달라하고 찾아가봐

자꾸 스레주가 관심 가지니까 오지. 나타나면 놀라주고. 알아서 무서워해주잖아

>>40 응응 고마워.... 그렇게 해볼게 용기가 생겼어 >>41 아냐 난 진짜 그때 첫번째 가위 눌린 이후로 원형계단 잘 가지도 않고 진짜 아무런 관심도 안가져주고 있었어ㅠㅠ 귀신이 인터넷 공간에도 간섭 가능한거욨어....?

>>41 덧붙이자면 진짜 무서워하는 티 안내고 집에 와서 벌벌 떨었어 진짜ㅠㅠㅠ

아 갑자기 불연듯 생각난 이야기인데 우리학교엔 자살한 선생님도 계셔... 3학년 선배언니들이 심야자습하다 보면 옛 3-2 교실에서 (여기서 자살하셨대) 한 남자가 교실 창문으로 복도를 보고있다는 목격담이 많아... 이 선생님은 학교에 불만이 많으셨는데 ... 뭘 비관하셨는지 결국 3-2 교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대...

>>44 내생각에는 학교터가 안좋은거같아. 음기가 쎄니까 그학교에서 안좋은생각만하게되고.. 그런걸본애들이많은듯

몇학년이야? 그 3학년이면 곧 졸업하자나 아님 그 귀신이 너의 반 너의 자리엿을수도있고 그렇다면 곧 학년이 올라가서 반도바뀌니까 귀신도안보일수도잇지않을까?

>>46 위에 가보면 난 고2야 3학년들은 이과, 문과 전부다 5층을 쓰고 고2는 문과반은 3층, 이과반은 4층을 써 그리고 난 문과반이라 3층을 쓰고... 원형계단에서 반이 제일 멀어....

>>45 그런거같아... 학교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여름이 되도 학교 건물 안은 으스스한게 춥기도 하고... 산에 있는 학교인데 건물 안이 추우니까 벌레도 없고... 나오더라도 이상하게 떼죽음 당해서 복도에 널려져 있을 때도 많아 또 바로 옆에 자매학교인 여중에도 귀신 나온단 소문이 있고 여중 다목적실 옆에는 심지어 묘가 3개인가 있어 이건 내가 봤어

으와... 무서웠겠다 처음 봤을 때부터 생생하게 보였어?

>>49 되게 생생했는데 이상하게 기억하려고 하면 잘 안나 대강 아 단발이었지 아 눈이없었지 아 남색 옷이었지 이고 궁극적으론 무섭다...? 이 정도야

진짜무서웠겠다

일단 월요일에 학교가서 담임선생님이랑 얘기하기로 했어 너무 무섭다 잘 해결되길 빌어줘

뭔가 어색해서 같은 자매학교의 여중 이야기도 풀게 이건 내 친구가 겪은일이야 난 그 자매학교 여중도 졸업했어 하여튼 내 친구는 여중 다닐때 댄스부였는데 이제 학예회를 얼마 안 남기고 저녁 7시 30분 까지 무용실에 남아서 연습 했었대

근데 여중이 전기세 아낀다고 그때 되면 전기 차단기를 내려 그날도 딱 맞춰서 차단기가 내려갔어 내 친구 일행들이랑 친구는 무서워서 빨리 나갈려고 하는데 일행 중 하나가 교실에 뭘 놔두고 와서 먼저 내려가라고 했었대 그래서 나머지는 다 내려가고 있었는데 내 친구 손을 누가 잡더래 그래서 그 잊은 물건 가지고 내려간다던 친구인가 싶어서 그냥 같이 내려왔는데 현관에서 보니까 아무도 없더래 그래서 뭐지 하면서 그 일행한테 전화했는데

그 일행인 친구는 반대편 현관에서 내 친구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대 그래서 다시 합류해서 현관에서 이야기를 했었어 내 손 잡고 내려온거 아니냐고 그랬는데 그 일행도 엥 하더니 너가 내 손 잡고 내려오다 반대편으로 찢어진거 아니냐고 하더래 근데 현관 뒤? 되게 깜깜한데서 “아니야.” 하는 목소리가 들렸대 텔레파시 처럼 그래서 친구 일행들 전부다 하얗게 질려서 도망갔었대

헐,,,,,

혹시스레주 ㅎㅎ여고야,,,,? 내가다니는학교에두 괴담에 나오는 귀신땜에 힘들어한다는 친구가 잇다는 소문돌아서,,, 막 팥도 들구다니구 소금도뿌린다구,,,

>>57 어 설마... 초성은 아니긴한데 소문은 맞아 우리학교 다니나...

웅 구런거같어 초성은 일부로 틀리게썼어 곤란해질까봐 ;-;

쌤들한테 얘기하는건 해두 별로 안좋을거야,, 다치신 선배들이나 우리동급생들 얘기햇는데 해결안해주셧어 글구 그무속인분 계시긴해 월욜날 찾아오먄 얘기해줄겡,,,, 난 3학ㄴ년6반이야!

>>60 아... 근데 3학년 6반은 원형계단 지나가야 되는데... 어쩌죠...?

갠찮아 ㅎㅎ 잠깐 건너가는건데 별일잇겠어?? 도움주려구 하는거니깐 월욜날에 보자

지역이 어디인지 알수있을까??

>>63 경남이야ㅠ

음 일단 오늘도 가위가 눌렸어 저녁 자습 시간 내내 그 귀신에게 시달렸어 그 귀신이 들어올때 엄청 썩은내가 나더라 뭔지 모르겠지만.. 3학년 6반 레더도 우리학교 사람이 맞더라고 그리고 날 도와주는 게 아니었어, 무서워서 찾아가지 않고 그냥 멀리서 보고있었는데 원형계단에 대고 친구들이랑 내가 그 귀신을 기만한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 그 귀신이 들으란 식으로

결국 그 바램이 이뤄져서 내가 저녁 자습 시간 내내 그 귀신한테 시달린거 같아, 3학년 6반 레더에겐 아주 고마운 일이네 덕택에 전학 갈 생각도 하고 있는 중이야

아 담임선생님께도 말씀을 드린 상태야,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학폭은 열리기가 조금 그렇대 대신에 담임선생님이 대신 우리학교에 오신 무속인을 소개 시켜준다고 하셨어

3학년 6반 레더가 이 글을 보고 있으면 고맙다고 하고싶어,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서 그렇게 괴롭히면 좋나 싶기도 해 난 레더한테 잘못한게 없는데 왜 그렇게 한거야? 왜?

우리학교 선배들은 대체로 다들 좋으신 분들 이라고 생각되서 개인적인 마음으로써 존경심을 품고 있었는데 오늘 레더를 통해서 아닌 사람들도 많다는 걸 깨달았어 고마워, 절대 마주치지 말자 정말

학폭은 열리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해결할 생각이니까 법에 의해서 처벌 받지 않는다고 안심할 생각일랑 안 했음 좋겠어

지금 야자 하느라 이 글을 못보겠구나, 나중에 보면 발악 한 번 해보길 바래

왜 반응이 없으시지 ㅎ 본거 다 아는데

뭐야 어땋게 된거야 스레주??

>>73 >>62 이 3학년 6반 레더가 나한테 사실 거짓말 친거였어 도와주지 않고 어떻게 했는지 귀신 화를 더욱 돋궈서 나한테 피해가 왔어 그래서 따지는 중인데 잠적하고 있어

학교에서 자지말어 ㅠㅠ

>>75 위에 봐줘, 난 기면증이 있어서 내 의지가 아닌데 잠들때가 많아

오늘 그 3학년 6반 레더랑 삼자대면? 이야기를 했어 학교에 오셨던 무속인도 오셨고, 3학년 6반 레더가 나쁜짓을 한게 맞대 무속인 분께 엄청 혼나더라고 아 그리고 난 대안학교로 전학이 확정됐어, 여기에 있다간 나한테 좋은 영향 되는 거 없다고 무속인 분이 교장선생님을 설득하셨고

굿은 치지 않지만 직접적으로 큰 피해를 보는 학생이 나니깐 나만 조용히 넘어가기로 했어, 좋은 엔딩인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됐어

되게 많이 흔들렸지만 원형계단 사진 올릴게

하... 화나네... 고생 많았겠다... 이글보고 응원하는 사람도 있다는거 알아줘

응원해줘서 고마워, 부디 나같은 일이 일어나질 않길 바래

오늘 학교 안 가고 무속인 분이랑 하루종일 상담했어 내가 꽤나 쎈 원귀한테 찍혀서 며칠 시달렸으니까 기가 허해졌으니까 같이 기도하고 얘기나 하자고 해서 갔다왔어, 확실히 좀 가벼워지고 괜찮아 진거 같아 앞으로 매일 근황 올릴게, 무속인분도 그렇게 하는게 괜찮을거라고 하셨어 무슨 일 생기면 스탑 달게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