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
학창시절에 비버짓 한 거 있으면 썰풀어줘. 지금 생각해도 내가 미쳤던거 같다/멍청했다 기타등등 전부 오케이. 교무실 불려간것도 좋음.
나부터 풀겠음. 자그마치 중학교 1학년때 일인데 자전거 타는게 너무 좋아서 동아리도 바이크 부 들어가고 우리학교 언덕있는데 등하교도 자전거로 하고. 암튼 맨날 자전거 타고댕김. 언제는 학교에서 점심시간엔가 몰래 편의점 다녀올려고 자전거 타고 나갈라 그랬는데 교사 주차장 지나가다가 넘어졌는데 하필이면 자전거를 차에 꼬라박아서 어떤 선생님 차인지는 모르지만 완전 나간건 아니고 범퍼가 살짝 패임. 나는 호다닥 튀었고 그 쌤 차에 블랙박스 없어서 살았음. 그리고 2학년때 담임이 내가 자전거로 차 박은 쌤이었음. 인생 모르는거야 레더들...
그거랑 학교 컴퓨터 VPN 돌려서 동아리시간에 친구들이랑 메이플하다가 걸려서 동아리 없어질뻔 한 적 있음. 프로그래밍 동아리라 게임 스크립트 공부하려고 그랬다고 둘러대서 살음.
https://youtu.be/ebXI7tMU6lU
우리 학교 미션스쿨이었는데 내가 뮤덕이거든ㅋㅋㅋ 방송부에 있는 비버친구랑 손잡고 이 노래 전교에 틀었었다. 뭔 노래인지 한줄로 요약하자면 지져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라는 뮤지컬에서 유다가 예수를 신랄하게 까면서 부르는 노래임. 방송실에 혼자있던 친구는 교무실 불려갔고 담임쌤때매 교무실에서 죽치고 수행 답안 채점중었던 나는 '저새끼가 신청넣어서 틀었는데요'라고 꼰지른 친구덕에 같이 혼남^^^ 그 이후로 내 별명은 한동안 유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