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술버릇 못 고치고 술 마시고 나면 폰 꺼두고 어디 싸돌아다니고 돈 막 쓰는 거 땜에 어릴때 부터 가족들 고생시키고 술 다시는 안 마신다 를 입버릇 마냥 달면서 엄마가 화내고 좀 고치라고 하면 본인이 뭐가 문제냐고 소리부터 지르고 ×년 소리나 함 그러고나서 몇일 삐지거나 아님 다 어쩔수 없이 마셨다 가족들이 이러니까 술을 마신다니 이러고 앉음 작년엔 유흥업소에서 술마시고 돈 다떨어지니까 거기 종업원한테서 전화왔었는데 사실 설마 했는데 진짜 그런곳 갔다는걸 직접 보니까 없는 정 더 떨어지더라 지금도 방안에서 엄마랑 술취한 아빠랑 말싸움 하는거 들림 진짜 고3인데 진짜 어릴때 부터 일주일에 두 세번은 꼭 싸운듯 개 빡쳐 진짜 모든 집안 문제는 아빠가 원인이다
이름없음2018/09/01 21:32:01ID : gnXtjAnPirw
어릴땐 아빠가 더 잘 놀아주고 엄마는 동생편을 많이 들어주니까 아빠를 더 좋아했는데 갈수록 정 떨어지고 지금은 인사도 먼저 안하고 그냥 대화를 안함. 동생은 남자애고 헬스같은거 하면서 그나마 친하게 지내는데 도더히 친해질수가 없더라 말할때마다 운동에 관해선 본인이 다 알고 모두 자신을 존경한다 이런식의 내용이 꼭 깔려있고 전형적인 가부장 옛날세대임. 가족들 다싫어 하고 보다 못해 엄마가 뭐라하니까 한 귀로 듣고 흘리더라 어릴땐 엄마가 전업주부였었지만 내가 초등학교 고학년 됬을때는 엄마도 공무원으로 안정적으로 벌고있고 오히려 아빤 회사 망하고 지금 무슨 일하는지는 모름 막노동까진 아닌듯한데..
이름없음2018/09/01 21:36:13ID : gnXtjAnPirw
우리가족이 친가쪽이랑도 사이가 안좋은데 가끔 눈치 없이 초치면 답답해 죽겠음 이젠 만날일도 없는 사람들인데도..술 관련얘기론 더 있는데 어릴땐 이혼까지 할면 이혼 서류도 미리 다 만들어 뒀었음 그땐 그래도 가족인데 이혼하면 아빠가 불쌍하다고 말렸는데 그때 했어야했다.. 악 한 친구한테도 서로 아빠 얘기하다 술문제 조금 얘기한적은 있는데 다른 곳에 사정 턴 적은 처음이네ㅜㅜ 조금 시원하다 쪽팔려서 죽을때까지 현실 친구한테는 다 못말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