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18/09/01 21:58:28 ID : pQlg45806Y5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은데, 죽을 용기가 없어. 자해 했었는데, 친구한테 한번 말해봤는데 너 미친년이냐면서 그런 소리 엄청 들었어. 어떻게든 둘러대서 자해 아니라고 했는데... 그 애가 내가 정말 믿고 의지하고 소중한 친구였거든. 나는 걱정하면서 괜찮냐, 무슨 일 있냐, 이런 말을 듣기를 은연중에 원했었나봐. 짜게 식은 눈빛으로 나에게 욕짓거리를 하는 모습을 보니까 더욱 죽고 싶어지더라. 이거 보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얘기할곳이 없어서 이렇게라도 털어놔본다. 아무도 없지만 내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이름없음 2018/09/01 22:28:49 ID : fQpTWoY64Y4
지금 내 상황이랑 너무 똑같아서, 너무 공감되서 더 슬픈것 같아. 내가 말 주변이 없어서 뭐라고 해주어야 할까 되게 고민되는데 지금까지 버텨줘서 너무 고마워. 내가 어디서 어떤 글을 봤는데 자살시도를 한 사람들 중에 극적으로 살아난 사람들이 다 했던 말들이 살려주세요라더라. 그러니까 니가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죽지 못하는 것도 니가 용기가 없어서가 아니라 정말 당연한거야. 내가 너의 상황을 알 수는 없지만 나 같은 경우는 정말 시간이 약이더라 지금도 극복중이지만 전보단 더 밝아진 내 모습이 보여. 그러니까 스레주야 남보다는 널 먼저 생각하고 행동해. 이세상은 니가 없으면 존재하지 않으니까. 정말 내가 봐도 뭔 내용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힘 안 내도 되니까 난 니가 꼭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이름없음 2018/09/01 23:13:03 ID : ZirAjjuq0mm
네 친구는 아마 네가 너무 소중해서 네가 너 스스로를 다치게한게 너무 화가 났나봐. 너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나는 모르지만 아마 너무 많은 일이 있었던거겠지. 이런 말이 위로가 될 지 모르겠지만 네가 누구든지 너의 하루하루에 조그마한 기쁨이 쌓여가길 바랄게.
이름없음 2018/09/02 21:12:03 ID : pQlg45806Y5
나 스레주야. 정말 아무도 관심 안 가져줄줄 알았는데 두명이나 달아줘서 너무 고마워. 오랜만에 이렇게 위로 받는거 같아서 눈물날거같다. 둘다 진짜 너무 고마워
이름없음 2018/09/03 00:39:00 ID : WrvzVbu9s9x
죽고싶은게아니라 이현실이싫으니 도피하고싶어서 죽고싶은거지 살기가힘들고 벅차고 숨이 안쉬어지니까

레스 작성
17레스우울할 때 이거 하면 나아진다 하는 행동 있어?new 172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
7레스생일이 싫어new 38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
576레스부모님이 나한테 했던 말이나 행동중에 제일 상처받은거 쓰고가줘new 977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1레스대학에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어new 9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3레스일본 대학 간거 너무 후회중임...지금이라도 자퇴할까?new 29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5시간 전
15레스빚 안갚고 자살하면 ..new 913 Hit
고민상담 이름 : ◆kre7vDs1dyL 19시간 전
1레스집나가면 집가고싶고 집오면 집나가고싶고new 22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9시간 전
7레스담배핀다니까 친구한테 맞았다 59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1레스친구들한테 자꾸 실수하는거 같아 358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9레스고어영상을 봐버렸어 65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458레스🥕 성고민 잡담/질문스레 🍇 1349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7레스인혐이 심한데 의료보건 계열이 맞을까? 63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1레스 46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26레스부모가 자식에게 화나면 화나는대로 '씨발년' , '개같은 년' 이런 말 막 쓴다면... 889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3레스술먹고 말실수한 친구에게 어떻게해야할까 56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2레스내가 너무 이기적인거라고 생각해? 55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10레스칼답하는거 부담스러워? 128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1레스20살인데 친구가 한명도 없어 56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3레스공부하다가 가끔 흑역사 생각나는데 다들 그래? 78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5레스카톡 필요한 이유 828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