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책이 너무 좋아서 사서를 직업으로 삼고 싶어질 때가 있다면 도서관노조 인터뷰가 볼만할 것 http://todayboda.net/article/7614 사실 저기 채용할 때 지원하려다가 자소서 막혀서 지원 못한 적 있다

종이책의 곰팡내는 왠지 기분이 좋지만 책에 곰팡이가 핀다면 헌책방에 책을 처분할 때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곰팡이가 피면 눈에 보이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 책에만 피는 게 아니니까 나중에 고생할 가능성도 매우 높고

책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전자책을 사볼 수도 있지만 전자책은 중고로 팔 수 없으니 나중에 책 구매가 실패했다고 느껴져도 종이책과 달리 다만 몇푼이라도 건질 수 있는 방도가 없다 미니멀라이프는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

>>2에 덧붙이자면 그래서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직업은 부자라는 것이 나의 결론

책을 새로 샀을 때 파본 여부는 바로 확인해야 한다 몇달 뒤 그거 봐볼까하고 책 폈다가 페이지 누락된 거 알게 되면 환불이나 교환 처리에 매우 애를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