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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9/04 11:11:03 ID : 0limHDAlCjb
진짜 유리수준으로 멘탈이 약한데... 상처되는 일중 하나를 뽑아서 적어볼게 난 아직 처녀인데 언제 처음 할지 몰라서 이것저것 알아봤어. 사실 나는 혼전순결 주의자지만 정말 혹시 몰라서니까... 산부인과에 이런저런 피임장치에 대한 문의를 했고 사후피임약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어. 여자몸에 치명적이라는 그 약 말이야
이름없음 2018/09/04 11:12:52 ID : 0limHDAlCjb
사후피임약을 먹어야 할 상황이 와서 내가 병원에 처방을 받으러 가면 그 병원 사람들에게는 내가 처녀가 아니란 사실을 고스란히 알려야 한다는 거잖아. 의사부터 데스크 간호사까지 전부다 그 사실이 너무 수치스럽게 느껴질 것 같았어 거기다 ㅋㄷ이라는게 관계중에 터질수도 있고 찢어질수도 있고 빠질수도 있는거잖아. 그 결과 임신할수도 있는거고 그래서 내가 관계전 미리 처방 받을수 있는지를 질문했는데 상담원 답변이
이름없음 2018/09/04 11:14:13 ID : 0limHDAlCjb
"네 안됩니다" "임신을 원치 않으시면 ㅋㄷ을 사용하세요" 이런식으로 온거야. 지금은 그 톡방 나와버렸는데 대충 저렇게 왔던게 계속 맴돈다... 저게 지금 고객 대하는 말투야? 무슨 싸가지야 저 상담원때문에 빈정상해서 산부인과 갈일 있어도 저 병원 안가기로 했어
이름없음 2018/09/04 11:16:48 ID : 0limHDAlCjb
그리고 ㅋㄷ 써야되는거 누가 그걸 몰라서 이러냐고;; 어떤 아줌마는 병원 문열때까지 기다리셨다가 관계 10시간후에 약 드셨다는데 임신하셨대 이런경우 지들이 책임져줄것도 아니면서 미리 처방 못받게 하는건 무슨 깡인지도 모르겠지만 규칙상 안된다 해도 저따위로 말하는건 아니라고봄
이름없음 2018/09/04 11:18:11 ID : 0limHDAlCjb
그 뒤로 정말 혹시 모르는 상황 대비해서 중절은 안하시는거냐고 물었어 대답은 역시 ㅋㄷ 쓰라는 대답에 저따위 말투였던것 같다 저 말들에 몇달째 상처받은게 안사라진다
이름없음 2018/09/04 11:19:41 ID : 0limHDAlCjb
안하면 안한다고 하면 되지 ㅋㄷ 써야되는거 모르는것도 아닌데 가르치는듯한 저 말투는 뭔지...어이가없다 진짜 보통 상담원이란게 친절이 베이스인데 저건 싸가지 밥말아쳐먹은거잖아
이름없음 2018/09/04 11:22:17 ID : 0limHDAlCjb
이게 내가 멘탈이 약해서 괴롭다고 오래오래 끙끙앓는 일들중 하나야 저거보다 더 심한 일도 당연히 살면서 많이 겪지...그래서 울지 않는 날이 없는것같아 별일 아니긴 한데도 이렇게 계속 신경쓰이고 힘들어...이정도 일로 힘들어하면 안되는데....
이름없음 2018/09/04 11:22:22 ID : apO5PjwNAjc
당연히 사후 피임약은 미리 처방을 할 수가 없지. 관계를 갖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약을 처방했다가 어떤 일이 일어날 줄 알고...? 악용될 가능성이 있지. 상담원이 조금 불친절한건 맞지만 틀린 말은 아니야. 그리고 급하면 병원 응급실에서 처방 받을 수 있다고 들었어. +미안 레스 조금 수정했어! 나도 지금 찾아보니까 낙태약이랑은 다르다고 해서...
이름없음 2018/09/04 12:07:36 ID : 0limHDAlCjb
악용할거라고 생각하고 저런식으로 말한거면 더 화가 나네...그런 사람들이 많아서 예민하게 굴었다는걸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응급실은 번거롭고 비싼것도 한몫하지. 뭐 필요한 상황에서 나쁘단건 아냐 나때문에 검색까지 했다니... 고마워 또 나같은 사람을 위해서 시간 투자해줬단게 고맙고.ㅠㅠ
이름없음 2018/09/04 12:11:09 ID : 0limHDAlCjb
또 다른 이야기 하나 더. 의도한건 아니지만 둘다 병원 이야기네 아무튼 두 이야기의 공통점은 시간이 꽤나 지난일인데도 갑자기 생생히 기억이 되살아나서 내 멘탈을 갉아먹고 있단것...
이름없음 2018/09/04 12:11:48 ID : 0limHDAlCjb
2년전에 병원을 갔어. 신경외과였고... 엄마랑 같이 갔는데 그 의사는 성격이 더러워. 나도 엄마도 그걸 알고있었고...진료는 잘 보는 편이라 외할머니도 엄마도 자주 갔다나봐 난 그 의사 성격을 알기에 가지 않겠다고 했는데 엄마에게 반강제적으로 끌려갔어. 여기 안갈거면 니가 더 잘보는데 알아오던가 이런식으로... 이미 대학병원에서 당장 심각한 증상이 아니기에 대충 보고 내보내지는 경험을 해서 병원에 대한 감정이 이미 1차적으로 좋지 않은 상태였어. 그래서 동네 의원 간거고.
이름없음 2018/09/04 12:12:42 ID : 0limHDAlCjb
갔는데 의사는 엑스레이 멀쩡하니까 신경정신적인 문제라는 식으로 말을 했고 내가 보고 느낀 증상을 얘기하니까 말 끊는건 기본이고 소리지르고 소설쓰지 말라더라 웃긴건 나중에 시간지나서 다른데서 족부교정기 처방받으려고 검사해보니까 어디어디 이상한지 다 드러났는데 그 의사는 정상이라고 소리나 질러댄거지... 또 처음 간 대학병원에선 내가 하도 말도안되는 소리 하니까 그냥 보낸거다 그나마 내가 동네 의원이라 환자한테 애정이 있어서 이러는거다 ㅇㅈㄹ 하고
이름없음 2018/09/04 12:13:15 ID : 0limHDAlCjb
누가 환자한테 그딴식으로 대함? 병원이 아픈데 나으라고 있는곳 아님? 난 오히려 마음의 병을 키웠어 그 의새때문에<br> 그날 이런저런 우울증 겹쳐져서 병원 나온뒤로 한강갔어...죽으려고<br>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하면서 이 일들 말고도 내 유년기부터 성인이 되기까지의 과거 역시 암흑이나 마찬가지야. 나보다 10대를 괴롭게 보낸 사람 없지야 않겠지만 드물걸
이름없음 2018/09/04 12:15:30 ID : 0limHDAlCjb
위에 br 이거는 메모장 복사해왔는데 지우고 올린단걸 그냥올렸네...미안 신경쓰지 말아줘 거기서 더 상처받은건 엄마도 함께 모든 상황을 지켜봤다는 것... 저걸 다 보고도 가만히 있더라 엄마는 세상에 자기자식이 남한테 천대받고 막말듣는데 눈앞에서 보고만 있는 부모가 어딨어 왜 가만히 있었냐고 따지니까 의사가 말하는데 내가 뭐라고 하냐, 나도 그 병원 다녀야되는데 어떻게 그러냐 이런식 지새끼가 그런 대접 받는데 지 병원 다니는게 더 중요한가봐. 하긴 그러니까 내 인생 통째로 망쳐놨겠지. 저 일 있고 이런저런 이유를 종합해서... 몇개월뒤로 집 나옴
이름없음 2018/09/04 12:19:14 ID : 0limHDAlCjb
상담원은 카톡으로 상담해서 누군지 몰라서 불친절하다 치면, 저 의사 둘은 내가 만약에 의료사고 터졌던 한예슬이나 신해철, 국회의원 딸이었어도 나한테 과연 저렇게 했을까 싶다... 게다가 저렇게 막대하는데도 부모란사람이 가만히있으니 아 얘는 내가 함부로 해도 부모가 가만히 있네 내가 갑이구나 이렇게 생각해서 더 저따위로 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아보이고 진짜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이런일을 겪고 상처를 끊임없이 받아야 하는지...
이름없음 2018/09/04 12:21:35 ID : 0limHDAlCjb
확실한건 저 일들은 꽤나 옛날 일이고, 내 인생에 있어서 신경쓸 가치도 없는 일들인데 계속 떠올리고 괴로워한다는거야 짐작했을수도 있지만 지금 일상생활도 거의 불가능 수준이야. 뭐만 하면 울어...
이름없음 2018/09/04 14:02:08 ID : uoK59jteGq4
우울증이 있을 수 있으니까 상담을 받는 편이 좋을거 같아.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면 상태가 나쁜 거잖아.
이름없음 2018/09/04 14:14:07 ID : uoK59jteGq4
무엇보다 스스로 멘탈이 강해지도록 노력해야 돼. 다른 사람이 자신의 약한 멘탈에 일일이 맞춰주길 바라지 말고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멘탈 강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돼.
이름없음 2018/09/04 16:59:14 ID : SINtg47wJQt
그런데 어떻게 노력할 수 있지?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 동어반복인 것 같아. 나도 우울증 증세로 처방받았지만 먹는 약 먹어도 아무 변화 없더라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법부터 구체적으로 말해 주는 게 좋을 것 같아.
이름없음 2018/09/05 20:49:43 ID : FfRzO3wlck9
멘탈이 강해질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하는 사람들은 많아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려주는 사람은 없더라고... 노력해야 한다는 건 아는데 방법을 모르면서 노력만 하라는건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해
이름없음 2018/09/05 20:58:45 ID : FfRzO3wlck9
나도 멘탈이 약했는데 요즘은 조금씩 극복중이야 과연 이게 맞는 일인지 제대로 하고있는건지 더 이상해지는건 아닌지 불안하지만 ... 내가 뭘 잘못했길래? 라는 질문대신 상대방이 잘못했네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짜증나거나 억울한일들을 전부 친구에게 말하고(친구가 착해서 내잘못이 아니라고 타일러 줘 말도 잘 들어주고) 대부분의 일들은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있어 덕분에 기억력도 안좋아지고 주변에 관심 없는사람이 되서... 좋은 방향은 아니지만 내 자신은 예전보다 훨씬 밝게 지내고 있어 이기적이지만 나는 지금이 더 행복해 스레주도 꼭 좋아지길 빌께
이름없음 2018/09/14 07:58:25 ID : 0limHDAlCjb
스레주인데 너무 늦어서 미안해 ㅠㅠㅠ 고맙다는 인사는 꼭 하고싶었어 구체적으로 생활은 가능하지만 너무 자주 별것도아닌일로 운다는거야 ㅠㅠ 조절이 안될만큼 약이 효과가 없기도 하구나. 일단 안먹고 버티길 잘한거같기도 한데...레스주도 얼마나 고생이 많았을까ㅠ 기억력 안좋아져도 차라리 그 편이 행복하단거 공감 ㅠㅠ 좋아졌다니 정말 다행이야 나도 레스주처럼 될 수 있겠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줘서 고마워
이름없음 2018/09/14 07:58:53 ID : 0limHDAlCjb
여기 있는 말들 보고 참고할게! 레스주들이 또 봐줄지는 모르겠지만...인사는꼭하고싶었엉
이름없음 2018/09/14 14:00:20 ID : Mjh9iruslA6
사후피임약은 의사 진료, 처방 없으면 못받는게 법이야. 여성병원에 여자들만 있는데 왜 수치스러운지 모르겠어. 성폭행도 아니고 자발적인 성관계가 왜 수치스럽지...? 그리고 사후피임약 자체가 관계후 피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에만 처방 받을 수 있는게 법인데, 그럼 그 병원이이 불법을 저지르면서 처방을 받도록 해줘야돼? 그정도로 간절한거면 차라리 스레주 너가 관계후라고 거짓말을 해서 미리 받던가.
이름없음 2018/09/14 23:42:52 ID : 1A6mGsqqrxQ
너무 모든 일을 꼬아서 여기는 게 아닐까 스레주가 한 말들을 보면 "이 사람은 분명 나한테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나를 엿먹이려 하는 걸 거야" 이런 느낌이야 불안해보이기도 하고 의존성이 강하고 자기애가 부족한 것 같아 애정결핍 증상이랑 비슷하다 물론 스레주가 매사에 그런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한 건 다른 요인 탓이겠지만 병원을 다녀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본인 스스로 최대한 긍정적이게 생각하려고 노력해보는 게 어떨까? 불친절한 상황이 다가오면 "저 사람은 오늘 안좋은 일을 겪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버려 굳이 "나한테 왜 이러는 거지 내가 무슨 잘못을 했는데 이따위로 대하는 거야"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
이름없음 2018/09/15 02:23:10 ID : cty5e3XvClC
2번째 얘기 의사는 성격이 더러운게 맞는데 첫번째는 스레주가 너무 예민한거같아
이름없음 2018/09/15 15:21:03 ID : Qk2oMlDtbcp
이런 말 하는거 자체가 사람 멘탈 탈탈 터는 말이라는거 모르니? 규정상 안되더라도 저따위말투가 마음에 안든다는게 요점인데 요점파악이 안되는거니;; "네 안됩니다" 이거보단 "그렇게는 진행이 어렵습니다" 이렇게 말하는게 보통 상담원들이 내비춰야할 태도야. 친절이 배이스로 깔려있어야 한다고 제목이 멘탈이 너무 약해서 힘들다는데 법상 안되니까 거짓말해서 받던가 이런식으로 말하면 여기에 하소연하려고 올린게 오히려 상처만 받는꼴이 되잖아 위로받고 싶어 올린글에 이건 이런게 당연한건데 너 왜그래? 이러면 어쩌라는거
이름없음 2018/09/15 15:25:07 ID : Qk2oMlDtbcp
그리고 이건 별도의 얘기지만 난 정조를 중요하게 생각해. 요즘 시대에 어울리지 않겠지만 솔직히 주변 친구들도 애인이랑 진도 끝까지 나갔다고 하면 좋게 생각 안해. 물론 대놓고 티를 내진 않아 병같이 보일수도 있는데 누군가 내가 처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안다는게 수치스러워. 더럽혀진 것 같아. 사극같은데서 순결을 잃으면 목숨을 끊는거에 격하게 공감이 될정도야...2018년에 개인적인 생각이니 경험 있다고 해서 이 말에 신경쓰지마. 요즘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사상을 가진 사람은 나니까
이름없음 2018/09/15 15:30:51 ID : Qk2oMlDtbcp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다. 어찌보면 정확히 본거같기도 하고. 마지막에 레스주가 적어준 말도 맞고 그런식으로 해보려고 노력도 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거야 다만 첫번째 카톡은 그렇다쳐도 두번째같은 상황이 오면 나도 이제 가만있지는 않을 생각이야 나이가 많든 적든 남자든 여자든 할말 다 하고 필요하다면 싸움도 마다하지 않을거고 다만 현실에선 그런 큰일이 거의 일어나지 않으니까 레스주 말대로 멘탈 강해지도록 훈련해볼게. 고마워
이름없음 2018/09/15 15:35:35 ID : Qk2oMlDtbcp
그래서 이 스레를 쓰게 된거지. 제목부터가 멘탈이 너무 약하다잖아. 예민하지 않았다면 여기 들어와서 이런 말들을 늘어놓을 일도 없었을걸...
이름없음 2018/09/15 20:32:52 ID : Qk2oMlDtbcp
여기 하소연 게시판인거 까먹고 사람 공격하는듯한 말 쓸거면 걍 딴데가라. 지금 이 글 쓴거 보면 알겠지만 멘탈 몰릴때까지 몰린 상황이다. 멀쩡하지가 않다고 같은 글 보면 시비거는걸로밖에 안보이고...진심 욕적으려다가 스레딕이라 참는다. 같은 글 보면 여기 하소연 게시판인데 뭐라는거지? 이렇게느껴진다 안좋은말써서 사람 상처주는거 즐기는거 아니면 걍 묻히게 냅 두던가. 상처를 보듬어주지는 못할망정
이름없음 2018/10/07 03:57:51 ID : Xtg5goY4JO8
위에 스레주가 이상한것처럼 쓴 레스들 이런 하소연 + 상담계열 스레에서 제일 하면 안되는게 잘못을 집어주는거야. 스레주가 대놓고 내가 잘못한걸 집어줘, 쓴소리 해줘라고 하지 않는 한 혹은 누가봐도 사회적으로 잘못된 행동을 하고있지 않는 한은 지적하는 게 아니야. 둥근 말투로 이랬던 일이있었네. 그래도 이렇게 생각해보자~라는 위로도 조심스럽게 해야할 판국에 현실을 직시시키며 예민한 사람이라고 하는게 막말이 아니면 뭐니... 그리고 여긴 이런일 있어서 속샹행 ㅠㅠㅠ 하는 글이 더 많은데 그렇게 이상적이고 객관적으로 따졌을 때 니가 이상한데? 하면 누가 곱게 받아들여..
이름없음 2018/10/07 04:02:01 ID : Xtg5goY4JO8
난 그런 사상을 가지고 있는건 전혀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해. 막말로 스레주가 남들한테 정조를 강요하길 했어, 관계를 가진 친구들에게 직접적인 혐오를 비치길했어? 남한테 강요도 티도 내지않고 혼자 힘들어하는데 억지로 생각을 바꾸려고 하면 스레주가< 난 이상한 사상이나 가지고있는 애니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힘들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 혼전순결주의자들더 생각보다 많은 세상이야. 조금 더 당당했으면 좋겠어.
이름없음 2018/10/07 04:04:58 ID : smHCpdPdA6r
스레주만큼은 아니지만 나도 비슷한 상황, 약한 멘탈이었는데 상담으로 많이 좋아졌어. 상담받기를 권해주고싶다. 내가 이렇게 하면 저 사람이 날 무시하거나 안좋게 반응할거라고 믿는다던지, 상대의 말이나 행동에 과하게 부정적 의미부여를 한다던지.. 물론 나도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상담으로 좋아지고 있다는걸 느끼고 있어. 난 죽기 직전에 상담받아보고 죽어야겠다, 했지만 스레주는 더 힘들어지기 전에 상담받아봤으면 좋겠다..ㅠ
이름없음 2018/10/08 00:49:07 ID : vCnSKY62Gsl
스레주 힘내!! 윗댓들 너무해.... 하소연은 말그대로 하소연하고 위로받으려고 올리는거잖아... 문제가 있다고 생각돼도 그냥 답글 안달고 지나가 줘도 되지 않을까??
이름없음 2018/10/09 05:20:57 ID : 0limHDAlCjb
스레주인데 늦게 와서 미안해. 요새 불면증이 있어서 어떤날은 하루종일 자고 어떤날은 이렇게 계속 깨있고 할때가 있어...직장에서도 몇번 지적 받았다 ㅠㅠ 직장에서도 내가 잘못한거긴 하지만 지적하는게 조금만 도를 넘어섰어도 또 울었을지도 모르지. 다행히 내가 견딜수 있는 선에서 끝내줘서 다행이야. 거기다 돈을 받는 곳이니 다들 참고 다닐테지만 만 내가 하고싶은말을 제대로 정리해줬네. 이렇게 천사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 ㅠㅠ 글을 보면 알겠지만 난 보통사람과 다르게 좀만 건드려도 상처를 많이 받는 사람인데 글의 요점과는 다른 문제로 지적을 한다거나 애초부터 예민했기때문에 괴로워하고있는데 니가 에민해서 그런거다 이런 말을 들으면 얼마나 더 상처가 되겠어. 정말 고마워 레스주같은 사람이 있다는게 정말 놀랍고 고맙다. 하소연이나 고민상담판에 레스주같은 사람만 있어야할텐데...
이름없음 2018/10/09 05:29:05 ID : 0limHDAlCjb
그렇게 봐주니 고마워. 지금까지 좀 괴로워했던건 혼전에 관계를 가진 친구들이 점점 밉게보여서 그런거같아. 비슷한 나이대에 같은 시대를 살아가면서 어떻게 저렇게 다를수가 있나 싶고. 이번에 구하라가 당한 일들만 봐도 걱정이 될 수밖에 없어. 구하라도 지 전남친이 그런사람인줄 알고 사귀고 관계가졌겠나. 사람은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까. 상담도 여러번 생각해 봤다가 접었는데 최근에 다시 생각중이야. 지금 예랑이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다 받아주고 보듬어줘서 상담 안해도 된다 싶었지만...넷상에 이런 글을 올릴 정도면 필요할수도 있겠다 싶었어. 많이 좋아졌다니 다행이다. 나도 지금 남이 날 봤을때 예민해서 꼬였다고 생각할거같아서 겉으로는 절대 티 안내고 예랑이나 이렇게 넷상에 글을 쓰는게 최선인 상태야 ㅠㅠ 상담도 다시 생각해 볼게! 응원해줘서 고마워 ㅠㅠ 예민하다는거까진 그렇다 쳐도 24는 진짜 시비걸려고 글썼나 싶어. 지금 레스주들덕에 진정됐지만 솔직히 말하면 죽이고싶었어. 맞아 여긴 하소연 판이라 일반적인 멘탈이 아닌 사람들이 더 많은데 그렇게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딱딱한말 할거면 글 안쓰는게 맞는거지. 사람 두번 죽이는거랑 다를게 뭐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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