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었어. 초등학교 쌤들은 중고딩과 달리 초딩하고 체구 차이도 많이 나고 나이차이도 많이 나니까 내가 보기에는 신처럼 느껴졌고 나도 신이 되고 싶었어. 당시 초등학교 쌤들은 모든 권력을 장악했고 선생님의 말이 절대적 진리였었지..ㅋㅋ
우리는 급식시간에 손씻으려고 줄서고 있는데 쌤이 갑자기 들어와서 당연하게 새치기하면서 "잠깐만~~" 이러고 애들 자리 뺏어서 손씻고 가버리고 심지어 초3때는 아주 가관이었음.
민X익 쌤..아직도 생생히.기억나.. 우리가 급식차를 교실로 끌고 왔는데 급식당번들이 선생님 식판에 음식 다 담고 컵에 물까지 따라서 쌤 앞에 갖다놔야 했음 쌤은 자리에 앉아서 꼼짝도 안하고 받아먹음..ㅅㅂ
그래서 나도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
나 애기 때 마녀가 되어보는 게 꿈이었어
막 주술 부리고 약초랑 보석 가지고 물약 만들고이리저리 뭔가 하고 주술진 만들고 빗자루 타고 고런게 너무 멋져보였어. 그치만 초딩때 없다는 걸 알게 되어서 이제는 장래희망이 바뀌었지만 ㅎㅎ 그치만 아직도 이루고 싶다는 마음이 좀 있는 것 같아 흉내라도 내보고 싶어서 마녀 관련 서적이나 약초또는 보석이나 수정구 요런거 알아보고 수집하는 거에 관심있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