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되게 책의 내용만큼 제목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 책을 관통하는 작가의 생각이나 키워드가 바로 제목이잖아?
그래서 너희가 아는 제목이 좋은 책들은 뭐가 있는지 궁금해!
신작 중에서는
진실의 10미터 앞 (요네자와 호노부)
거울 속 외딴 성 (츠지무라 미즈키)
정도가 내 맘에 들더라구
이름없음2018/09/08 19:53:14ID : qja5VhxXvzO
call me by your name도 좋지 않아? 날 네 이름으로 불러줘
◆BeY3zPeNArv2018/09/08 20:01:23ID : KY03A3WjeJQ
연인이 서로를 알아가다가 궁극적으로 다다르는 단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네가, 너는 내가 되어 서로를 아끼고 보듬어주는...
난 call me by your name
이 그 의미인 것 같다!
이름없음2018/09/09 14:37:00ID : ILgoZeE1imJ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은 제목만 좋아하구... 새의 선물이나 유성의 인연?
◆BeY3zPeNArv2018/09/09 19:18:51ID : KY03A3WjeJQ
아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되게 어지럽고 난해한데
개인적으론 꿀잼이야
유성의 인연... 여주가 20년전 카레? 하이라이스? 맛 기억해내는 기적☆
본격은 아니여도 내 첫 로멘스 소설이지
이름없음2018/09/11 01:45:47ID : jur9cq4Zhao
[네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읽어본 적은 없지만 내가 보낸 시간의 의미가 다른 사람에겐 다른 의미로 다가간다는걸 느낀 제목이었어
◆BeY3zPeNArv2018/09/11 08:21:02ID : KY03A3WjeJQ
흠, 사람들이 거의 관용적으로 쓰는 문구잖아?
이게 책 제목인줄은 몰랐네.
이름없음2018/09/11 15:34:55ID : ZfPjAmGtzcK
생각해보니 명언을 책 제목으로 쓴거 같네
이름없음2018/11/29 17:55:56ID : g440nA3Rva5
음...울 준비는 되어있다.같은?
아니면 싫은 사람에게 복수하는법-나를 망가트리지 않고 너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의 행복으로만 이라는?
이름없음2018/12/01 15:38:21ID : dPfTPbjzfcH
요네자와 호노부 소설 중 제목 좋은게 많은듯 왕과 서커스,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 같은거
이름없음2018/12/02 12:14:51ID : kla3zPhgpgp
우타노 쇼고 [해피엔드에 안녕을],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해피엔드는 뭔가 묘한 느낌이기도 하고 뻔한 스토리에 뻔한 엔딩은 하지 않을거라고 선언하는 듯한 제목이라 좋아해!
벚꽃지는은 제목과 책내용이 전혀 안어울리는 듯하면서도 묘하게 어울려서 좋아해!
이름없음2019/01/10 00:18:52ID : s62JO9wHCo5
달의 뒤편으로 와요, 사랑도감 진짜 추천해 풀떼기 갖고 이것 저것 하는건데 보고 우러따..
이름없음2019/01/12 22:58:56ID : hfgqjeLbzTQ
아나하라트 인데 이게 다른나라말이었는데 어느나라말이었는지가 기억이 안난다 ... 어쨌든 뜻은 좁은 길 이라는 뜻이야
이름없음2019/01/13 01:54:48ID : u66qrxPhapP
드니 디드로 <이것은 소설이 아니다>
이름없음2019/01/14 23:36:51ID : are3Xy2JQtw
<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 > 제목 예뻐서 끌렸는데 내용도 완벽해따고 한다,,
이름없음2019/01/15 15:40:31ID : aq0sjba3vhh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바람이 너를 지나가게 하라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