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딱히 독일에서 하고 싶은 것도 없어 굳이 한국 떠나면서 까지 해야되나 싶고. 남 보기에 배부른 소리일지도 몰라. 하지만 난 독일가서 뭘 해야 할까
이름없음2018/09/08 20:37:29ID : lu5QlbijdBd
지금 바로 독일을 간다는 건 아니야.내가 독일 유학을 가게되는 이유는 오빠가 심리학과를 지원했어. 솔직히 심리학으로 한국에서 돈벌고 편하게 살기 쉽지 않잖아
이름없음2018/09/08 20:38:36ID : lu5QlbijdBd
그래서 오빠 이번에 수시 지원한거 대학 합격하거나 수능 지원으로 대학 합격하면 군대 갔다오고 내가 20살 됐을때 바로 보내신데.
이름없음2018/09/08 20:39:45ID : lu5QlbijdBd
오빠가 수시 넣은데가 서강대 고려대 정도 수준? 대학이야 물론 저 두개 대학도 포함돼있지
이름없음2018/09/08 20:40:41ID : lu5QlbijdBd
근데 오빠반네 선생님 말로는 무조건 합격이라고 하시는거야. 물론 오빠가 대학 붙었으면 하는 마음은 간절하지만 나는 독일 유학까진 딱히 가고 싶진 않아
이름없음2018/09/08 20:41:42ID : lu5QlbijdBd
어떻게 해야 될까 독일은 학문 뭐가 있어?참고로 나는 문과야.
이름없음2018/09/09 00:20:16ID : z9fXBs7dU43
독일이 학비가 공짜라 그러신고같은데..
이름없음2018/09/09 00:48:34ID : lu5QlbijdBd
그ㄱㅔ 아니고 오빠가 심리학과 지망인데 독일이 심리학 근본의 성지기도하고 독일 학비 무료긴 한데 거기서 생활하면 들어가는 생활비도 만만치 않고 또 독일은 학비 무료인 대신 졸업하기도 어려워..또 부모님도 적지 않은 돈을 버셔서 돈때문에 보내는게 아닌건 확실하고 어차피 우리 대학등록금 학자금 이런거 아빠쪽 회사에서 다 대줘서 딱히 돈 걱정할 필요도 없고.돈때문에 그런거면 어차피 대학 학자금도
없겠다 그냥 한국에서 대학다니게 하지 뭐하러 굳이 독일 까지 보내시겠어 그냥 우리나라 특유의 계속해서 경쟁해야돼는 사회를 우리한테 딱히 겪고 싶게 하지 않으시데 걍 우리가 하고싶은걸 좀 전문적으로 햇으면 좋겠다?정도?고 또 엄마아빠는 우리나라 교육이 약간 마음에 안드시나봐 우리가 커서 겪을 스트레스 받을거 보기도 싫다고 하시고 근데 미성년자때 오빠랑 나랑 둘이만 보내긴 그러니까 난 고등학교 졸업하고 오빠는 독일가서 대학교 3학년으로 편입하면 가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셧어
이름없음2018/09/09 16:12:07ID : bbeJVamtBBy
보내주신다고 할때 가는게 좋을지도 몰라...독일어 공부 잘 할 자신 있으면 말야 독일에서 대학 졸업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알아서 대접해줌...난 네가 부럽다
이름없음2018/09/09 16:12:38ID : bbeJVamtBBy
뭐 그래도 너의 마음이긴 하지 근데 독일에서 하고싶은게 없으면 우리나라에서 하고 싶은건 있어?
이름없음2018/09/09 17:01:37ID : lu5QlbijdBd
우리나라에선 국어국문학과나 방송통신계열을 갈까 생각중이야.내가 수학 졷밥이라..문과쪽은 공부 안해도 1.2등급 찍는데 수학은 공부 해도 4.5등급이라..
이름없음2018/09/09 20:10:04ID : VcE5U5fgry6
나라면 감사하다고 하면서 갈듯..무한경쟁사회가 나한테 너무너무 안맞아서...넓은 세상 보고 올 겸 가보는거 추천해. 맘메 안들면 돌아오면되지!
이름없음2018/09/09 20:43:34ID : VcE5U5fgry6
그리고 한국에서 대학가려면 국영수한국사탐구 다 잘해야 하니까 한국에서 대학가는게 더 불리할걸...돈걱정도 없으니 가서 손해볼건 적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