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아마 바닷가?에서 혼자 놀고있던걸로 기억해

근데 갑자기 어떤 아저씨가 00이 아빠라면서 날 차에 태우더라고. 내가 없으면 00이가 자길 안만나준댔나?

현실이라면 절대 안탔을텐데 꿈이니까 난 아저씨 차를 타고 친구를 만나러갔어

그때 실제로 키우는 우리 집 강아지도 꿈에 나왔는데 나는 강아지를 안고 차에탔어

정확히 왜였는진 기억이 안나는데 난 아저씨가 날 납치하고있다는걸 눈치챈거야

그래서 멍멍이 때문에 친구한테 못간다고 내려달라고했는데 아저씨는 멍멍이 휴게소에 두고 가면 된다면서 휴게소에 나랑 같이 내렸어

현실이면 아저씨가 이렇게 허술하지도않았겠지만ㅋㅋ

어쨋든 난 휴게소에 내렸고 아저씬 무언갈 한다면서 내 폰을 뺏어서 휴게소 어딘가로 갔어.

휴게소엔 atm을 사용하고있는 여자 두명이 있었는데 나는 어떻게든 경찰에 신고해야겠단 생각에 제발 폰 좀 빌려달라고 말했어

여자분은 원인을 모르니 못빌려주겠다고 하더라ㅋㅋ

아저씨와 나는 그렇게 먼 거리에 떨어져있던게 아니였기에 손가락으로 112를 표시하며 여자분에게 신고 좀 해달라고 속으로 빌었어

여자분은 신고해주진 않더라..못알아들으신거 같기도하셨고 그때 아저씨가 자기 폰에 신고못하게 하는 그런걸 설정했는지 내 앞에 폰을 두고 다시 가셨어

난 그 폰을 들고 도망치면서 112를 누르려고 애를썻는데 난 계속 2를 누르는데도 불구하고 자꾸 113 115 110 이런식으로만 쳐지는거야

그러니까 진짜 눈물이 나는거야ㅜㅜ당장 급하고 납치 당할꺼같은데 번호는 안눌러지니까ㅜㅜ

그때 비상전화라고 잠금하면 가면 112나 119에 전화 할수있는 기능이 있잔ㅇ하

그 기능을 생각해내고 112를 누르니까 통화 화면에는 0803638372638 이런식으로 길게 떳던걸로 기억해

그리고 숨을라고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서 발도 못보게 변기위에 올라가서 전화를했어

그 순간 아저씨가 날 찾는 소리를 들어며 잠에서 깻어

처음엔 악몽이구나 하고 넘겼는데 며칠지나니까 꿈에선 차타고가지 말란 말이 생각나더라구

그래서 우리 멍멍이가 날 지켜준게 아닐까하고 생각하기도해ㅋㅋ

허무하지만 내 꿈 이야기는 여기까지야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