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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9/11 23:30:08 ID : i63TQk5O2pX
정말 죽이고싶어져서 그럼 ^^
이름없음 2018/09/11 23:32:28 ID : i63TQk5O2pX
먼저 학대해서 찔러 죽이는걸로 정당방위 성립될수있는 부분?
이름없음 2018/09/11 23:32:38 ID : V9fRA5grtio
타인도 아니고 혈연관계면 무조건 형 더 받음
이름없음 2018/09/11 23:32:53 ID : V9fRA5grtio
한국에서 정당방위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됨
이름없음 2018/09/11 23:33:09 ID : i63TQk5O2pX
시발
이름없음 2018/09/11 23:33:48 ID : zTTU4589AnU
그 시간에 다른걸 더해라 이눔아
이름없음 2018/09/11 23:34:41 ID : i63TQk5O2pX
그럼 죽지않을 정도로만 찌를 방법이없을까 내장을 피해소 찌른다던지 하지만 역시 죽었으면 하는걸?
이름없음 2018/09/11 23:35:21 ID : i63TQk5O2pX
시발련아 다른걸 할수있어야하지
이름없음 2018/09/11 23:38:02 ID : i63TQk5O2pX
이 지옥에서 벗어나려면 내가 죽던 그새끼가 죽던 둘중하나일것같은데 난 죽기싫어 내가 왜? 아픈건싫다구
이름없음 2018/09/11 23:39:15 ID : i63TQk5O2pX
신고도 소용이 없다 하면 뭐하냐 따로 격리도 안시켜주고 시발ㅋㅋㅋ
이름없음 2018/09/11 23:40:50 ID : i63TQk5O2pX
죽어줬으면 한다 아니 죽이고 싶다 망할 새끼 그딴쓰레기를 가족?
이름없음 2018/09/11 23:44:30 ID : zTTU4589AnU
왜 얘기해봐
이름없음 2018/09/11 23:45:03 ID : i63TQk5O2pX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죽이면 될텐데 물어보는 나도 참 ㅎ 그냥 .그동안 당한게 있는데 내가 죄값을 치룬다니 너무 억울하잖아 이거. 죽어마땅한 놈을 죽인다는데 왜 내가 죄값을 치뤄야만 하는거야
이름없음 2018/09/11 23:45:57 ID : zTTU4589AnU
그니까 병신아 뭘 당했냐고 그게 궁금하다야
이름없음 2018/09/11 23:46:55 ID : i63TQk5O2pX
이렇게는 못살겠다 매일매일이 정말 지옥같다. 나만 그런거 아닌거 알지만 그랴도 그 원인을 배제할수있다면 실천하는게 좋잖아 ?ㅋㅋㅋㅋ
이름없음 2018/09/11 23:54:07 ID : i63TQk5O2pX
굳이 내입으로 그 ㅈ같은것들을 다시 말해야되냐? 뻔하지 않냐? 니가 병신이라 하는것처럼 병신같이 얻어터지고 버러지 취급당하면서 살았다. 맨날 술처먹고 깽판치고 때리고 부리고 나만 그랬으면 참았지 암 참았겠지 ㅋㅋㅋ 엄마, 누나 한테 까지 그랬으니 과거형인 이유? 엄마는 시달리다가 이혼하고 발길끊은지 오래고 누나는 작년에 손목을 긋고 그대로 가버렸다 ㅋ
이름없음 2018/09/11 23:55:41 ID : i63TQk5O2pX
이제 괜찮지 않아? 이만하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이름없음 2018/09/11 23:57:33 ID : i63TQk5O2pX
정당하다고 말해주라 그새끼가 모든 일의 원흉이라고 죽여도 된다고 난 죄가 없다고
이름없음 2018/09/11 23:57:44 ID : zTTU4589AnU
근데 있잖아 꼭 죽여야겠어?
이름없음 2018/09/12 00:01:29 ID : i63TQk5O2pX
아직도 생생해 그 간절한 눈빛 그래도 아빠니까 니가 그러면 안돼 니가 참아 누나봐서라도 참아
이름없음 2018/09/12 00:03:19 ID : zTTU4589AnU
힘들었겠다 집을 나오는건?
이름없음 2018/09/12 00:04:43 ID : i63TQk5O2pX
얼마나 힘들었으면 얼마나 시달렸으면 그렇게 가버리게 만드는 거야
이름없음 2018/09/12 00:08:18 ID : i63TQk5O2pX
여러곳 알바도 많이 뛰고있었어 집 나오려고 근데 누나와의 마지막 추억이 남아있던곳을 떠나기가 쉽지않더라고 아직 그 집을 버리진 못하겠어 지옥같지만 그래도 누나와 있을땐 반대로 안식처가 되어주기도 했고 그저 이집안에서 그놈을 빼버리고 싶다는 생각 밖에 안들어
이름없음 2018/09/12 00:10:58 ID : zTTU4589AnU
아 그럼 그 사람을 빼내는 수 밖에 없는거네
이름없음 2018/09/12 00:11:31 ID : E7cIFck1jy3
형법상 존속살해죄(250조 2항)로서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며, 10년 이하의 자격정지를 병과할 수 있다(256조). 미수범을 처벌하며(254조), 예비·음모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255조). [네이버 지식백과] 존속살해 [parricide, 尊屬殺害] (두산백과) 쓰레주야, 너가 글을 올린거 지워야할듯 이글도 사실 니가 범행을 한다고 예고하는거니깐 이글 누가 신고해서 너 아이피 따서 너 누군지 찾으면 처벌가능함
이름없음 2018/09/12 00:12:25 ID : i63TQk5O2pX
그냥 이곳에서 사라지고 싶기도 했어 하지만 그러기엔 누나가 너무 억울하잖아 그새끼를 지우고싶어 이 집에서
이름없음 2018/09/12 00:13:18 ID : zTTU4589AnU
그 사람도 맨날 집안에 쳐박혀있지만은 아닐거아냐
이름없음 2018/09/12 00:17:14 ID : i63TQk5O2pX
신고? 니들이 입장바꿔서 생각해봐라 정말 내가 죄인인거냐 이건 그 수많은 날들에 대한 보복이고 먼저 간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위로일뿐
이름없음 2018/09/12 00:21:06 ID : zTTU4589AnU
누나를 생각해서 하는거라메 근데 이게 맞는 행동이냐 누나가 좋아할거 같아? 아무리 그래도 넌 그저 살인자가 되는것 밖에 뭐가 더 있겠어? 차라리 난 집에 있는 돈을 쓸어서라도 집에서 나왔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18/09/12 00:21:26 ID : i63TQk5O2pX
무엇이 누나를 죽게만든거냐 그것도 시도해본 애들은 알걸 그게 얼마나 힘든 선택인지
이름없음 2018/09/12 00:24:30 ID : zTTU4589AnU
엄마랑은 연락이돼?
이름없음 2018/09/12 00:26:00 ID : i63TQk5O2pX
나와서 새로 시작한다 해도 난 이미 아무것도 남은게 없는걸. 여럿의 인생을 송두리째 망쳐놓고 그런 선택을 하게 만든 새끼를 그냥 두고 새시작을 한다고..
이름없음 2018/09/12 00:26:08 ID : V9fRA5grtio
인권쟁이들이 나타나서 어떠한 경우에도 살인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할 듯. 더욱이 레주가 살인을 덮을 수 있을 정도로 힘있고 권력있는 위치가 아닌 것 같으니까. 내가 봤을 때 살인하는 게 큰 복수일 수는 있으나 그렇게되면 스레주 어려보이는데 남은 인생이 너무 아깝다. 특히 존속살인이라는 전과가 있으면 사회에서 레주를 어떻게 보겠냐. 아버지라는 존재가 증오스러우면 큰 맘먹고 그 사람을 버려라. 스레주 너가 버리는 입장이다 이번엔.
이름없음 2018/09/12 00:26:20 ID : i63TQk5O2pX
안돼 번호도 바꾼거같아
이름없음 2018/09/12 00:28:25 ID : V9fRA5grtio
그래도 정안되겠으면 완전범죄를 꿈꾸고 계획해 안들키게..
이름없음 2018/09/12 00:28:50 ID : i63TQk5O2pX
사실 누나를 그렇게 만든건 그새끼지만 지키지 못한건 나이기에 더욱 더 죄책감과 살인충동이 심한것같아 나오려고 맘을 먹으면 자꾸 악몽을 꿔
이름없음 2018/09/12 00:29:15 ID : 1a9wE8nU0lb
나도 네가 죄가 없다고 말해주고 싶다 근데 법은 아니잖아... 만약에 네가 진짜로 부모를 살해해서 감빵 살고 나오면 그걸로 끝일까. 사회적 시선은, 차별은 어떻게 할래. 빵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나와서까지 계속 지옥은 이어지는 거야. 그 인간의 그림자가 평생을 너한테 붙어다니는 거라고.. 누나가 그런걸 바랐을까, 맘이 더 찢어지고 미안해서 편히 가지도 못하겠다. 그래, 내가 너였어도 하루에 몇십번이나 그 인간 죽여버릴거라고 생각한다. 근데 제발 한 순간의 우발적인 판단으로 인해 네 인생을 나락으로 빠트리지 마라. 누나 유품이나 흔적 있으면 전부 들고 집 나와, 많이 힘들고 아프겠지만 새로운 길로 가려고하자. 계속 붙들고 있는 것도 네가 너무 안쓰럽고 또 괴롭다..
이름없음 2018/09/12 00:31:16 ID : zTTU4589AnU
진짜로 살인은 하지마라 응?
이름없음 2018/09/12 00:32:34 ID : i63TQk5O2pX
그 꿈속의 누나는 내가 나가려고 마음을 먹을수록 나에게 복수를 원해 이번엔 정말 그를 죽이고 나도 죽을수있다면 정말 행복할텐데
이름없음 2018/09/12 00:33:48 ID : zTTU4589AnU
왜 죽으면 행복할거라 생각해
이름없음 2018/09/12 00:34:12 ID : i63TQk5O2pX
요즘은 누나 얼굴도 잘 기억이 안나 사진도 마땅한게 없고 진짜 보고싶다 누나
이름없음 2018/09/12 00:35:04 ID : zTTU4589AnU
마음 아프다 진짜
이름없음 2018/09/12 00:45:01 ID : i63TQk5O2pX
맞아 누난 내가 살인자가 되길 바라지않겠지 분명 그럴거야 옆에 있었더라면 또 말렸겠지.. 그래도 가만히 있기엔 너무 힘들다. 아파 누가 가슴을 칼로 난도질한것처럼 하루하루가 너무 아프다 그 상실감이
이름없음 2018/09/12 00:46:36 ID : u3vjAlzRvfT
죽인후를생각해보는것도, 좋지.
이름없음 2018/09/12 00:47:19 ID : u3vjAlzRvfT
진짜근데 스레주야, 이 글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어. 되도록 삭제를 권할게
이름없음 2018/09/12 00:48:10 ID : i63TQk5O2pX
그래 다 버리고 내생각만 할까 죽어버릴까
이름없음 2018/09/12 00:49:14 ID : zTTU4589AnU
..? 무슨소리야 사람을 죽이지말라니까 자기가 죽으려하네 안돼
이름없음 2018/09/12 00:52:40 ID : i63TQk5O2pX
레스주들 이야기 들어보니깐 정말 살인은 안될짓인것같네 무엇보다 누나가 좋아할거같지도 않고 그 피를 내 손에 묻힌다는거
이름없음 2018/09/12 00:54:34 ID : i63TQk5O2pX
하지만 그걸 제외한다면 난 살아있을 이유가 없어 내게 남은건 없어 하루하루 지날수록 짙은 어둠뿐이야 정말 이세상에 혼자 남은것같은 기분이랄까 실제로 혼자지만
이름없음 2018/09/12 00:56:20 ID : zTTU4589AnU
살아있을 이유가 없다니 그럼 넌 지금까기 왜 살아 온건데 이 세상에 혼자가 아니잖아 너를 걱정해주고 여기 조언해준 사람만 해도 넌 혼자가 아니야
이름없음 2018/09/12 00:56:38 ID : vdyMnO3vcq0
이대로 눈을 감았다 뜨면 모두 꿈이었으면 좋겠다 나 혼자서 살아갈 자신이없어
이름없음 2018/09/12 00:59:13 ID : vdyMnO3vcq0
딱 죽을거같아 지금 그래도 죽는다면 누나얼굴이라도 볼수있지 않을까 이대로 가다간 다 잊고 말거야 점점 기억이 희미해져 너무 끔찍하지 않아?
이름없음 2018/09/12 01:01:11 ID : zTTU4589AnU
끔찍하겠지 죽어서 누나를 본다면 누나를 쳐다 볼 수 있을거 같아? 오히려 누나가 왜 왔냐 그럴거 아니야 너라도 이 세상에서 행복하길 바랄거야
이름없음 2018/09/12 01:02:08 ID : vdyMnO3vcq0
많은걸 바란게 아닌데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을 뿐이었는데 그조차도 다 없어 사라져버렸네
이름없음 2018/09/12 01:02:37 ID : zTTU4589AnU
지금부터라도 하면 되잖아
이름없음 2018/09/12 01:06:35 ID : vdyMnO3vcq0
늦었어. 할수있을거 같지가 않아 무엇보다 자신이 없어 혼자 살아갈
이름없음 2018/09/12 01:07:27 ID : zTTU4589AnU
안늦었어 할수있다니까 마음을 먹어 혼자 살지 말고 하숙집 같은데 들어가서 사는건 어때?
이름없음 2018/09/12 01:09:10 ID : k5RA7y5hzbA
스레주 일단 진정해봐. 너 지금 감정에 휩쓸려서 불안감만 커져가고있어. 내가 계속 네 곁에 있어줄테니 내일도 올테니 일단 물 한잔 마시고 올래?
이름없음 2018/09/12 01:15:38 ID : vdyMnO3vcq0
레스주 말투가 누나랑 비슷해서 눈물이 나오려하네 ; 고마워
이름없음 2018/09/12 01:24:56 ID : vdyMnO3vcq0
고마워 레스주들 이런 따듯한말 들어본지 참 오래됬었던거같다
이름없음 2018/09/12 01:25:23 ID : zTTU4589AnU
잘살아
이름없음 2018/09/12 01:40:25 ID : 1a9wE8nU0lb
가족을 잃은 사람에게 섣불리 말하는 건 실례라서 뭐라고 위로해야 될 지 모르겠다. 내가 아직 죽지 않았으니 죽음에 대해선 더더욱 모르겠고.. 그 인간 때문에 너 아직 어린 나이에 그렇게 피우지 못하고 죽으면 그건 그거대로 너무 억울하고 분할 거 같지 않냐, 죽어서 누나를 만난다는 보장도 없는데. 제로가 될지언정 마이너스는 되지 말아야지. 상실감을 어떻게 채우냐... 진짜 막막하다.. 일단 많이 울어, 감정이라도 비워야 그 안에 뭔가를 또 채워넣지. 어떤 사람은 그냥 죽어라 일만 한다더라, 눈 뜨면 죽어라 일하고 피곤하면 집에 와서 뻗어버리고. 이미 그런 생활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사회의 톱니바퀴 속에 끼어 있는 것도 지금 너한텐 도움이 될 지도.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여행을 가서 낯선 풍경을 보거나 아무 축제에 가서 모르는 사람들이랑 어울려. 그래서 네가 짧은 순간이라도 웃고 새로운 추억을 쌓았음 좋겠다. 물론 누나에게는 미안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너가 아픔을 딛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게 누나로서는 대견하기도 하고 행복할거야. 언젠가 너가 돌아가서 정말로 누나를 만난다면, 이런저런 이야기거리는 들고 돌아가는게 더 낫지 않나. 허접잖은 잔소리 같겠지만 조금 위로가 되었음 싶네. 꼭 그 집에서 나와서 보통의 삶을 살아가길 바라, 잘 자고 잘 살아보자.. 오늘 이렇게 용기내어 아픈 부분 털어놔줘서 잘했고 고맙다. 네 편이 되어줄 사람 많다는 걸 잊지말고, 힘들면 또 찾아와.
이름없음 2018/09/12 02:09:40 ID : jy3Ru02pPjw
레스주 글되게잘쓴다ㅠㅠ
이름없음 2018/09/12 02:16:16 ID : fXy588ja2nA
사람은 죽이고싶은데 형량때문에 망설여지니? 그럴용기면 그냥 때려쳐라 사람은 진짜 원한이 있으면 이런 질문할시간도없어 쟤가 없어지기전에 내가 처리해야겠다는생각이 들어서
이름없음 2018/09/12 02:33:43 ID : rxXs8qrs8qq
술개는 개선이 안되는 법이다. 죽지마. 죽여버려. 죽는것보다는 죽이는게 낫지. 누나의 원수를 갚아라. 복수해라. 내가 볼때는 스레주가 스레주의 부친을 죽이는게 최소한의 정의구현이라고 생각한다. 일종의 악당을 처단하는거랄까? 그리고 처단하고 증거 안남길만한 방법 연구해봐.
이름없음 2018/09/12 02:38:37 ID : k5RA7y5hzbA
계속 올게 동접이 아닐 수도 있지만 늦을수도 있지만 올게. 그니까 우리 좀만 진정하고 차근차근 풀어보자. 감정에 먹히지말자. 자는거같으니 꿈을 꾼다면 좋은꿈을 꾸길
이름없음 2018/09/12 03:13:54 ID : qY4Fhe0ttgZ
완전범죄.. 한국 치안률 겁나 높다. 왠만한 완전범죄도 진짜 어지간히 지능형 싸이코패스아니면 다 꼬리밟힌다. 알리바이며 뭐며 하물며 CCTV 완전없는 깡촌정도는 되어야겠지.. 우리나라는 흉기만 들었다 하면 정당방위로도 안쳐준다. 티비에 나온적도 있었어 아버지가 칼로 찌르려던거 몸부림치다가 역으로 아버지찔러서 도망갔더니 살인범으로 감옥가더라. 억울하게 정당방위도 안되고 꼬리표달고 욕먹으며 감옥가느니 새인생 사는걸 추천해.
이름없음 2018/09/12 04:26:35 ID : 1a9wE8nU0lb
잠이 안 와서 덧붙여. 술 먹고 개가 되는 사람 역시 가슴 속에 분노, 아픔을 갖고 있을 사람이라고 생각해. 평소에는 잘 숨기고 있다가도 술이 들어가면 주체를 못하는거지. 그래서 본인보다 약한 대상에게 화풀이를 하는거고.. 왜냐면 내 아버지가 그런 사람이었거든. 그렇다고 해서 지금 당장 너희 아버지가 불쌍한 사람이니까 이해하고 용서하라는게 아니야. 그냥 그렇게 알고 있으라고, 수학 공식 외우듯이. 너 역시 아픔이 큰 사람이야, 스레 제목에서부터 너의 분노가 느껴지네.. 네 안에 있는 그 응어리들을 다양한 방법, 이를테면 복싱이나 검도, 태권도처럼 상대방과 겨루는 운동을 통해서건 아니면 난타, 드럼, 배드민턴 같이 뭔가를 치고 때리는 활동을 통해서건 뭘 하건 간에 건강한 방법으로 해소할 수 있길 바라. 내가 무슨 니 상담 선생님도 아닌데 너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거 같아서 미안하네. 그래도 고름이 찼으면 째서 농을 빼버려야지, 계속해서 갖고 있으면 너만 더 아픈거니까... 너라면 분명히 너한테 맞는 좋은 해답을 찾을 수 있을거라고 믿어. 그동안 아파했던만큼 네가 평범해지길, 더 나아가 행복하길 간절히 바란다.
이름없음 2018/09/12 06:28:15 ID : vdyMnO3vcq0
다들 고마워.. 이런 따듯한 위로는 오랜만이야 어제 계속 누나를 생각했어 그리고 생각났어 누나가 항상 되풀이 했던 말 너만은 꼭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아직은 죄책감이 들어 정말 누나를 놔두고 나만 새로 시작을 해도 되는 건지 그래도 이대로 분에 휩쓸려서 살인을 생각하고, 속으로 속으로 틀어박혀가는걸 보면 누나맘이 얼마나 아플까.. 작은것 부터 하나하나 새로 시작해보려고 어쩌면 난 그냥 외로웠을 뿐이었던걸까 완전히 혼자가 됐다는게 너무 두려웠어 레스주들 좋은 조언, 위로들 정말 고마워 너무 힘들거나 지칠때 와도 될까..?
이름없음 2018/09/12 07:35:20 ID : 1a9wE8nU0lb
힘들고 지칠 때말고도 네가 기쁠 때든 슬플 때든 이야기하고 싶으면 와서 얘기해줘, 언제든지 기다리고 있을게
이름없음 2018/09/12 08:32:01 ID : qqmE4HDAmLh
근황도 자주 올려줘. 어디서 뭐 먹고 뭘 했는지 이거 보는 내가 다 걱정된다ㅋㅋ 그냥 여기서 편하게 얘기 나누는 거야, 새로 시작해도 괜찮아!! 오히려 더 잘 될 거니까. 널 응원할게!!
이름없음 2018/09/12 08:38:24 ID : rxXs8qrs8qq
일단 술개랑은 연 끊어라
이름없음 2018/09/12 09:21:48 ID : la7grArBwLe
가정폭력은 역으로 경찰에신고를때려라 멍청한놈아 존속살해는 진짜로 답안나온다
이름없음 2018/09/12 09:42:41 ID : nwskk8i1a9s
누나가 참 좋은 사람이었나 보다. 스레주가 행복하기를 바랄게.
이름없음 2018/09/12 11:29:16 ID : k5RA7y5hzbA
그래 언제든 힘들 때 슬플 때 지치고 서러울 때 찾아와. 힘내자 내동생!! 내가 늘 너의 곁에 있어줄게. 지금 당장 너무 힘들고 혼자인거같지만, 그건 너의 감정이 네 눈앞을 가려서야. 조금만 진정하고 차분히 생각해봐. 너는 누나를 두고 너 혼자 가는게 아니야. 너 자신도 너의 누나도 나도 우리 모두 다 네 곁에, 늘 너와 함께 하고있어. 있잖아 분노로 시작 된 복수는 지금 당장 갖고있는 상실감과 공허함보다 더 큰 쓰나미처럼 아니 무슨 블랙홀처럼 더 강력하게 널 나아갈 수 없게 만들거야. 너 자신을 잃지마. 너 자신을 잃는 순간 너도 누나도 모든 것도 다 아무것도 아니게 된단다. 너의 누나의 선택은 돌릴 수도 없고 헤아릴 수도 없지만, 그치만 우리는 한가지 확실하게 알고 있잖아? 너의 행복을 바란단걸. 너가 그 굴레에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깨달게 된다면, 넌 더 나아가 진정한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게 될거야. 감정에 의한 선택은 가볍지만 가벼운만큼 일시적이고 후에 책임 질 문제는 배로 온단다. 감정을 제어하며 바르게 보는 과정이 힘들 수 밖에 없지 그래 힘들어, 그치만 그게 네가 그 지옥같은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줄거야. 흔들릴 때 언제든지 찾아와, 늦게 보든 동시에 보든 항상 와줄게. 많이 사랑한단다 내동생.
이름없음 2018/09/14 17:04:55 ID : A2Mrulbg1xC
상황은 이해해. 근데 죽이는것보다는 신고해서 감옥에서 썩히는게 낫지않을까? 싫으면 야구빠따 사서 술처먹고 때릴때 반격하는법도 있어.( 이 세상의 중심은 아무도 없어ㅡ 물론 너도 아니구말이야.)
이름없음 2018/09/28 20:32:01 ID : thdSJXxO3u2
스레주 잘 지내고 있는거지? 오늘 갑자기 생각나서 이렇게 레스 달아. 추석엔 잘 쉬었나 모르겠네. 날이 추워진다, 간절기니까 감기 조심하렴. 또 올게! 건강해
이름없음 2018/10/01 01:33:16 ID : thdSJXxO3u2
스레주 10월이 시작됐어. 여긴 태풍 영향이 있는지 바람이 엄청 세게 분다ㅎ 창틀로 찬기가 좀 들어오는데 춥기도하고 좀 으스스하고 그러네. 스레주 마음은 저때보다 좀 덜 추웠음 좋겠다. 잘 자고 있길 바라
이름없음 2018/10/01 01:56:44 ID : rz83xDuoIHu
있지, 지나가다 남긴다. 죽은사람. 특히 그렇게 원한있거나 한 사람은 한가지 생각밖에 할수없어. 죽을때 했던생각. 그거 하나밖에 못해. 스레주 입장이나 미래같은거 정신멀쩡했을때처럼 겹겹히 생각할수가 없다고. 레주 누나가 복수를 요구하는거 맞을지도 몰라. 근데 그 누나는 살아있을때의 온전한 누나는 아닐거야. 명심해줘.
이름없음 2018/10/11 00:06:42 ID : thdSJXxO3u2
스레주 나 왔어! 점점 더 추워진다. 가을 단풍 구경 가는 것도 다 옛말인 거 같아, 그치? 여긴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한동안 파란 하늘 봐서 좋았는데 얼마 안 있음 10월 중순, 11월... 그리고 겨울이 오겠지? 항상 잘 지내고 있길, 잘 지내지 못하더라도 슬기롭게 버텨내고 있길. 또 올게, 잘 자
이름없음 2018/10/18 00:55:33 ID : thdSJXxO3u2
스레주 나 왔다, 난 감기에 걸렸었어. 요번 감기 독하드라, 안 떨어져.. 결국 낫긴했지만 여긴 벌써 단풍이 든다 날이 추워지기 전에 스스로를 위해 가을 여행을 가보는 건 어떤지? 여의치 않다면 주말에 간단한 동네 산책이라도 괜찮아. 2018년의 가을 햇살과 푸른 하늘, 붉게 물든 단풍들을 눈에 담아두자. 또 올게, 감기 걸리지마
이름없음 2018/10/29 00:57:37 ID : thdSJXxO3u2
나 왔어, 오랜만이야. 와야지, 와야지 하면서 잊어먹게 되네ㅠ 레스다는 거도 어쩌면 무의미한 거 같지만 여기서 내가 너한테 해 줄 수 있는 건 이거 밖엔 없다.. 벌써 11월이네, 니가 이 글을 올린게 9월인데 보름만 지나면 거의 두 달이구나. 그 사이에 너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그랬다면 긍정적인 변화였길 희망해. 이 세상 어딘가에 너를 응원하고 기억하는 사람이 있다는 거 네가 알고 있었음 좋겠다. 건강하고 또 행복하길.
이름없음 2018/11/06 23:57:47 ID : thdSJXxO3u2
나 왔어. 오늘은 늦가을 느낌이 날 정도로 춥네. 패딩 입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했다 ㅋㅋ 너는 오늘 어떤 하루를 보냈을까. 힘이 들면 가끔씩 오겠다고 했는데 오고 있는지, 아니면 여기 안 와도 될만큼 괜찮아진건지. 어느 쪽이건 무탈하게 지내고 있었음 좋겠다. 아프지말고, 힘들면 가끔은 울어버리고. 네가 안 오더라도 난 올 거야 ㅋㅋㅋ 잘 지내.
이름없음 2018/12/07 01:17:00 ID : Ve6jfSGoMmI
지나가다 들렀어. 지금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본래 느껴야했던 기쁨을 지금이나마 가득 넘칠정도로 느끼길바래. 니가 아파했던만큼의 수천배로 행복했으면 좋겠어. 지금도 니가 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혹 왔을 때 이거 보고 기분좋았으면 좋겠다. 오늘부터 생각날때마다 여기 일기써도 될까? 물론 대답없으면 쓰도록할게!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내 마음만큼은 전해졌음 좋겠네. 너는 소중한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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