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들어 나는 자주 꾸는건 아닌데 할머니가 돌아가실때를 7살에 꿨었어. 할머니랑 같이 살고 있었고, 어느날 돌아가시는 꿈을 꾸고는 울면서 깼지.
꿈에서 하얀 천에 쌓이셔서 눈을 감고 계셨고 가족들이 그 주변을 빙 둘러싸고 울고계셨는데 일어나서 할머니께 말씀드리니 할머니는 내가 병원에서 눈 감나보다고, 아프면 돈이나 들텐데.. 이러시기에 내가 울면서 그런말 마라고 했던것같아.
그리고 할머니는 내가 14살때 집에서 넘어지시고는 계속 누워서 일어나지 못하셨어. 보다못한 엄마가 앰뷸런스를 불렀고, 병원에 도착하고 그 다음날 돌아가셨어.
스레주2018/09/12 15:56:46ID : GoIJU43SHu2
이거 이렇게 고정시켜 놓는게 맞나..
그리고 꿈에 대해 무서웠던건 1년 후였어.
아빠가 할머니 돌아가시고 차를 바꿨거든.
그런데 꿈에서 옛날 아빠차가 나오고 할머니가 뒷자석에 타고 계셨어.
그리고 차 바깥에 있는 내 팔을 잡으면서 ㅇㅇ아 ㅁㅁ가자~ㅁㅁ가자~이러시는데
ㅁㅁ이 우리 가족묘가 있는 곳이야. 우리할머니도 거기 계시고.
할머니 따라 차에 타면서 계속 '어 이상하다.. 돌아가셨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러다가 엄마가 갑자기 날 차에서 끌고 내리더니 도서관 들렀다 간다하고 잠에서 깼어.. 그리고 일어나서 엄마한테 말하니 그저
할머니가 네가 보고 싶으셨나보다고 하시면서 그 날 바로 가족묘에 갔다왔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