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인생의 초창기엔 순수하거나 평범한 인물이었고 혹은 그렇게 살 수 있었는데 모종의 사건이나 과거의 아픔 등으로 그만 역사 속에 길이 남을 악인이 되어버린 경우 (특히 폭군, 간신, 독재자 등) 물론 아픈 개인사 때문에 그 인물들의 잘못을 정당화할 순 없겠지만(그럴 생각은 더더욱 없고) 이런 사람들의 전반적인 삶을 보면 되게 영화같고 흥미로워서 더 알아보고 싶음. 역사에 만약이란 없다지만 이런 사람들이 자신의 아픈 과거를 극복해냈다면 역사의 어두운 면이 조금이나마 덜 기록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난 이런얘기 들으면 연산군이랑 사도세자랑 영조 생각난다ㅠ 연산군이 또라이 기질이 있던것도 맞고 저지른 일이 정당화 될 수 없지만 얘기 듣다보면 마음아프고 영조는 사연은 아는데 용납해주고 싶지가 않오ㅠㅋ 젤 불쌍한건 사도세자인거같아 참 똑똑한 애였고 그리 가기에 너무 아까운아이였는데 아버지를 잘못만났어 이럴바엔 차라리 엄격한 왕의 아들이 아닌 단란한 가정의 아들로 태어나는게 훨씬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어ㅠㅠ

아 그리고 히틀러도 유대인들한테 엄청 무시당하고 하대받고 나중에 그런 악행을 저지르던데 좀만 더 따뜻하게 대했으면 안내의 이야기는 다른 내용이지 않았을까 싶어

>>3 안네의 일기 아니야?

>>3 괴벨스인가 그 나치 거물 장교도 순박한 농부였다가 180도 바뀌지 않음?? 히틀러도 미술학교 지원한거 탈락하지 않았으면 착한 화가로 살았을지도...

그런 인물들 생각하면 만약 이라는 말이 절로 나와

>>5 합격했는데 우체국쪽 실수로 합격문서가 안갔다는 얘기도 있음

>>9 누가 레스 소리를 내었는가

>>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보고 의자왕 떠올랐어! 백제 흥하고 있다가 말년에 흥청망청 써버리고..... 결국 마지막 왕이 되었지.... 뭐 물론 개인사 이런 것 때문은 아니지만 그냥 말년에 타락한 왕이면 의자왕 아닌가 싶어서...,.,

대표적으로 이완용이 있지 처음에는 친일파가 아니었고 독립협회 회원이었지

와 ㅅㅂ 날위한스레인가 하고 들어왔다가 >>13 보고 쇼크먹고 간다.....

연산군도 말년에 사람이 미쳐버려서 그렇지 처음엔 정치 무난하게 잘했고 사치도 국고에 무리가 생길만큼 심한수준은 아니었다고 해.. 연산군 이야기는 들은지가 하도 오래되서 잘 기억은 안나는데 어머니가 살해되었단 것을 알게된후 광끼가 폭발한걸로 알아.. 그나저나 >>13 이건 리얼 충격이다

>>13 근데 이완용은 친일파 친러파 친미파 등등 상황에 맞게 자기가 지지하는 나라를 바꿨던 인물임. 처음부터 친일파가 아니었던 건 맞지만 처음ㅂ

>>17 실수로 끊겨서 이어쓸게. 처음부터 친일파는 아니었지만 처음부터 애국자였던 것도 아니야. 그냥 기회주의자였던 것 뿐이지. 독립협회가 만들어지기 이전부터 보여왔던 행태이기 때문에 독립협회 들어간 것도 그냥 자기 이익때문이었을걸

생각보다 개쓰레기친일파 중에서도 나름 시작은 독립협회든 꽤 착한 출신 많더라.. 머리좋은 사람이 권력을 탐내면 어디까지 돌변하는지 알 수 있던 것 같아...

난 뭔가 흐콰했다고 표현하긴 그럴 수도 있는데 김일성.. 전쟁도 적극적으로 참가하던 독립운동가인데.. 그렇게 흐콰해서 장군님이 진정한 장군님이 되었지...

>>2 연산군이 처음엔 멀쩡했어?

난 공민왱이 생각나네..몽골풍금지, 쌍성총관부 공격, 국내개혁까지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지만 노국공주 죽고나서는...뭐 알다시피....

1. 태어나보니 조국이 강대국에 먹힌 지 오래(사실 이건 그리 악영향을 미치지 못한 듯 하지만) 2. 아빠가 술만 처먹으면 엄마랑 자기를 피떡이 되도록 두들겨 팸. 급기야 4살에는 혼자 뛰쳐나가 경찰을 불러올 수 있게 되는 경지에 이름 3. 어릴 때 마차에 치여서 왼팔에 장애 생김 4. 공산주의에 관심 생겨서 잘 다니던 학교도 때려치고 혁명 활동 하다가 서른도 되기 전에 아내를 잃음. 심지어 젖먹이 아들도 있었음. 5. 혁명 땜에 시베리아에 몇 번 씩 유배당하는 등 개고생 ...그러나 이 불쌍한 청년은 끊임없이 노력하여 45살 젊은 나이에 한 나라의 수장이 되었답니다^^는 이오시프 스탈린;;

소현세자와 효명세자..... 이 둘이 살아서 왕이 됐다면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가 없었을까.

아. 또있다 1. 아빠가 일찍 죽어 엄마가 재혼, 아빠가 학대. 2. 집안이 가난해 절로 보내짐 3.장난이 심하다고 몇년도 안돼서 쫓겨남. 4. 어느 장군에게 거둬져 천재적인 머리로 활약하지만 출신성분 때문에 높이 올라가지 못함. 5. 상당히 키가 작고 놀림받았음. 하지만 이 소년은 역경을 이뤄내고 장군의 뒤를 이었죠^^ 그리고.... 임진왜란 일으킴. 글의 주인공은 도요토미 히데요시.

>>21 연산군도 재위 초기엔 본전치기 이상으로 잘 해가던 임금이긴 했다 함 ㅇㅇ 세자 시절부터 심중에 칼을 품고 은인자중하다가 즉위하고 나서 얼마간 더 눈치보다가 본격적으로 작정하고 사화를 일으켜 밀어버린 건지, 아니면 뭔가 노리는 의도가 있어서 표면적으론 평범-유능을 오가는 군주를 연기하다가 사화를 일으켰는지, 아니면 매체에서의 묘사대로 자기 어머니의 죽음의 진실을 깨닫고 그 광기에 눈이 뒤집혀버려서 그 깽판을 친 건지는 모르겠다만. 여하튼, 그래서 이 부분을 대체역사소설로 집필한 웹소설?이 있다고 들었음. 그 세계관에선 이융이 연산군이 아니라 무종으로 제대로 대우받는 세계관이었던 걸로 기억해.

그런사람 꽤 많지 않아? 히틀러도 원래는 화가를 꿈꾸던 순수한 학생시절이 있었잖아

>>12 의자왕은 다른쪽 시선도 있어! 의자왕이랑 선덕여왕이랑 싸울따 의자왕이 성 여러개 함락시켰을 정도로 꽤 우세했는데, 갑자기 막판에 몰락했거든. 그때 나당 연합이었는데, 당나라쪽 기록에 의자왕의 오른팔 정도 되는 신하 두명이랑 같은 이름의 사람이 백제 멸망한 후에 당나라에서 높은 지위 하사받았다는 기록이 있어. 그래서 의자왕의 문제보다는 다른 사람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더라구. 특히 삼천궁녀 얘기는 원래 역사는 승자의 역사니까, 의자왕이 해동공자? 해동증자라고 불렸을 정도니까 얼굴에 먹칠하기위한 거짓이거나 과장일꺼라고 생각해.

이릉...은 흑화했다기보단 포기인 것 같긴 하지만... 근데 나같아도 한에 안 돌아가고 흉노에 남는다 집안이 대대로 한에 충성했는데 죄다 전투만 나가면 지고 이제 자기도 장군되어서 나름 신임받고 싸우는데 중간에 말이 누락된건지 턱도 없는 병력가지고 흉노랑 싸우라카고... 어찌저찌 싸워서 지긴 했지만 엄청 대단한 성과거뒀는데 돌아오는건 없고, 지 보급 안해준다했으면서 나중에 왜 다른 놈 도와주러 안 왔냐고 한무제한테 소리만 듣고 흉노에 잡혀있는데 가족들 다 몰살당하고... 한무제 ㄹㅇ 개시끼아녀 이거

>>13 아... 내가 쓰려고 했었는데 헤헤;;; 오히려 이완용은 초기에 조선의 독립과 국가주도의 개발등을 통해 중흥을 주장했었으나, 이후의 행적은 모두가 알다싶이... 이외에도 많은 친일 매국노들도 초기에는 조선의 광복, 독립 등을 주장했으나.. 이완용처럼 변절된 사람 많았지..

아베 처음 총리됐을때 나름 친한파였던거 알아? 최초로 현충원에 참배한 총리임. 아내는 몇년전까진 진보스탠스+친한파였는데 남편편들어주기 시작하다가 모리토모 터졌지

>>31 아베 말고도, 전에 그 누구냐 한국 대사로 몇번인가 왔던 사람. 일본의 외교 대사였는데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다" 쓴 책 제목이 이걸로 기억하는데, 은근히 일본 정치인중에 친한파였다가 반한으로 돌아선 사람이 꽤 많더라

>>32 아마 대부분은 이런 경우일 거라고 생각해. 아직 우리나라가 OECD에 가입하지 않고 UN 회원국으로 승인조차 받지 못했던 시절만 생각하고, '우리 대일본은 강대국으로써의 아량을 베풀어 한국과 같은 약소국을 그렇게 적대할 필요까지는 없다'라는 그런 태도로 일관하다가,(+거기에 더불어, 미우나고우나 당장 머리 위와 옆구리의 공산국가들에 맞서, 태평양 건너의 미국을 제외하면 사실상 반공 자유진영의 동아시아 최전선 국가, 미국과 같이 군사동맹을 맺고 있는 나름의 우방국이라는 이념적 동질감도 한몫 했겠지만.) 막상 우리나라가 국력을 차츰차츰 축적해가며 일본의 아성을 위협하고, 나아가 세계 곳곳에서 우리나라가 일본과 벌인 무역전쟁에서 일본이 잇따라 패배하는 충격이 겹치면서 그 당시의 약한 우리나라만 생각하며 지한파, 친한파를 자처했던 치들이 대부분 반한, 혐한으로 본색을 드러냈다든지 하는. 한 마디로, 열폭이라고 하면 될까?

아니 별로. 일본 정치인중에 '친한파'인 인간들은 어디까지나 우익적인 관점에서 한국과 친해지려는 경우가 많아. 뭔 개소리냐면 그래도 우리가 보호해줬던(풉) 국가인데 관심 가져줘야 한다 이런 마인드라서. 막말로 아베 아소도 혐한질 다 해도 뒤에서는 마누라랑 다 한류 한드 다 보고 케이팝 다 듣고 있는데 그런 인간들을 친한파라 한다면 원조가 다 있지. 이토 히로부미. 이 사람이야말로 한복입고 한국 기생 최고라 하고 고려 청자에 열광해서 1000점이나 빼돌리는 민폐도 저질렀던 진성 한국 덕후였잖아?

>>24 반대로 아는거 같은데. 아베 총리하고 아내도 원래 한류 한드 보고 케이팝 들었지만 다 끊고 반한으로 돌아선지가 언제인데.. 이토 히로부미를 예시로 들었는데 네가 말한 그 행적은 좀 다른 문제 아니냐 그러면 조선 말에 문화재 약탈해간거 진성 한국 덕후여서 그런거게?

광해군도 멀쩡했다가 흑화한거아닌가? 솔직히 선조가 안 갈구고 영창대군 임신 안 되었으면 광해군은 멀쩡했을것같은데

사도세자 하니깐 유튜브 자작곡 댓글에 어떤 여자분이 꿈에서 사도세자가 자기 잊지 말아달라고 울었다던거 생각나네 ㅇㅅㅇ

이런 건 사도세자가 갑이지. 얘는 어릴땐 진짜 착하고 똑똑했다는데 아빠가 학대해서 싸이코 정신병자 되었다잖아. 오죽했으면 얘랑 정치적 숙적이었다는 노론조차도 불쌍하다고 동정했다 함

>>37 오오 나도 그거 봤어ㅠㅠ완전 신기해

>>39, >>40 아마 전생에 혜경궁 홍씨 였던 분이 아닐까 싶기도...

사도세자가 제일 불쌍함

어음... 조조...? 사실 얘는 싹부터 조금 그렇긴 했지만ㅎ

음.. 신돈? 이 사람도 원래는 청렴한 스님이었는데 권력 맛 한먼 보더니 머리 기르고...

근데 이완용 아들이랑 안중근 아들 행보보면 좋은 가장이랑 나라의 위인은 또 다르단 생각이 듬...

사도세자가 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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