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까지만 해도 네시에 자고 다음날 7시 반 기상 거뜬했는데 지금은 다음날 있는 약속 미룰 생각부터 하고있네
◆atteNuoHvii2020/01/27 02:44:59ID : 2k5SGk8nSLh
이번 설에 너무 받은게 많다. 주변 사람들에게 고맙고 감사한 동시에 며칠간 받은 것은 대부분이 부모님의 평소 모습 덕분에 받은 것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 이번 한 해는 나 자신의 능력을 기르고, 받은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해가 되어야 하겠다.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가장 좋은 공부 자극은 부모님의 생각을 하는 것이랑 사실이 떠오른다. 항상 사랑으로 아껴주시는 분들께 보답하지는 못할망정 가슴에 못을 박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atteNuoHvii2020/01/27 02:52:47ID : 2k5SGk8nSLh
내가 바꾸지 못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정심과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와
늘 그 둘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하느님, 저에게 허락하소서.
/제 5도살장, 커트 보네거트
◆atteNuoHvii2020/01/28 19:22:43ID : 9s3CnTO01jz
작년 11월부터 1학년때 친구들하고 만나 밥하고 술을 마시자는 계획이 있었는데, 정작 오늘 만난 사람 수는 처음 오겠다고 한 사람의 1/5도 안 됐어. 처음부터 이렇게 될 줄을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더 서운하다.
◆atteNuoHvii2020/01/29 01:35:49ID : 2k5SGk8nSLh
고등학교 친구들 전부에게 짧은 편지 쓰는 중인데... 한시간동안 열 한 장 썼어. 한참 남았네. 언제자지? 내일이 졸업식이라고!
◆atteNuoHvii2020/01/29 10:13:11ID : leGtBuoMo1y
◆atteNuoHvii2020/01/31 20:54:49ID : U6o2FbilDut
OT 취소됨 -> 미친 긍정회로돌림-> 음 오티참석 여부를 고민할 필요가 없으니까 좋은데?
정말... 내가 생각해도 나 대단해
◆atteNuoHvii2020/02/03 16:43:44ID : 2k5SGk8nSLh
날씨가 더는 춥지 않았으면 좋겠는 동시에 눈도 내렸으먼 좋겠다.
◆atteNuoHvii2020/02/13 00:17:39ID : 2k5SGk8nSLh
새로운 노트북을 샀어. 이전에 쓰던 넷북(우리 엄마가 물려주신 거야!)은 이제 보내주려고. 새 친구가 아주 만족스러워서 기쁜 마음으로 보내줄 수 있게 되어서 기뻐.
이번에 산 노트북은 한성 올데이롱 tfx255야. 70만원 선에서 봐줄만한 노트북을 고르느라고 아주 쌔빠지게 고생을 했지만, 재밌는 경험이었어. 내가 언제 또 램, ssd 같은 용어를 또 써보겠어? 이런 기회가 올 때 배워두면 언젠간 써먹는 날이 오겠지.
이 노트북의 유일한 단점은 한성이라는 것(ㅋㅋㅋ) 빼고는 없는 것 같아. 물론 아직 하루밖에 안 써본 사람이 하는 말이지만 말야! 내 손에 비해 노트북 자판이 좀 커서, 자꾸만 오타가 나곤 하지만 이정도는 괜찮아. 당분간 연습 조금만 더 하면 좀 봐줄만한 수준에 오르겠지. 어서 대학 웹메일이 만들어져서 오피스를 깔을 수 있으면 좋겠어.
◆atteNuoHvii2020/02/13 00:24:21ID : 2k5SGk8nSLh
그나저나 스레딕 많이 커졌다. 평일 자정 동접 수가 340이 넘다니. 예전에 100~200 언저리일 때도 있었는데. 운영자님과 스레딕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 덕분에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거겠지? 오래오래 스레딕이 존재했으면 좋겠다.
◆atteNuoHvii2020/03/01 12:38:07ID : 2k5SGk8nSLh
와 노트북 터치패드로 스크롤 안 되길래 너무너무 속상해하고 있었는데 방금 하는 법 알아내고 광명찾았다ㅠㅠㅠㅠㅠ 아 한성 노트북에 이런 기능 넣었으면 대놓고 광고를 해서 알리란 말이야! 난 터치패드로 스크롤 안 되는 줄 알고 욕했잖아~
◆atteNuoHvii2020/03/01 22:22:40ID : 2k5SGk8nSLh
시발 거하게 좆된거같다. 대체 그딴 말은 왜 해서? 존나 개새끼야
◆atteNuoHvii2020/03/01 23:11:57ID : 2k5SGk8nSLh
와 진짜 제정신 차리고 나니까 시발 개좆같은짓 했다는 생각이 든다 진짜 그딴 일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시발 제대로 된 생각을 못 하냐 미친년
◆atteNuoHvii2020/03/02 03:16:21ID : fgmFg6o7BxO
다섯시간쯤 생각하다가 도피하다가 생각하다가 도피하다가 를 반복하다보니 그냥... 존나게 막막하다. 요즘 왜이리 말 막하고 있지? 이번에 일 정리하고 나면 한 주 정도 sns 유튜브 에타 웹툰 웹소설 카톡 다 끊고 살아봐야겠어. 여자가 살면서 한 번쯤은 해봐야 하지않겠냐... 큰소리 뻥뻥 쳐놓고 실패할거같아 두렵긴 한데 그래도 해보고 실패했다고 하는 거랑 안 해보고서 안될거같아서 애초에 시도도 안 했다고 하는 거랑 다르잖아. 개강까지 시간 많으니까 3일 해보고 쉬고 3일 해보고 쉬고 해봐야겠다. 진짜로 꼭 할거야. 3월 목표도 새로 세우고...
◆atteNuoHvii2020/03/02 03:18:17ID : fgmFg6o7BxO
근데 진짜 막막하다 이 일을 어캐 해결해야 하지? 자고 일어나면 좀 멀쩡한 정신으로 생각할 수 있으리라는걸 아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여기까지만 쓰고 실천을 하자.
1. 잔뜩 흥분한 상태에서 몸이 덜덜 떨리는데도 불구하고 해서는 안 될말 해서 후회하기
2. 1번이 잘못되었다는걸 알아차린 일
3. 일어나서 씻고 사과하기.
진짜 짜증난다 어제 세시간 걸려서 영어 스피킹 녹화를 했는데 자기 전에 마지막 점검 하면서 확인해 보니까 꼭 들어가야 하는 것들 중에 몇 개를 빼놓은 채로 녹음을 했던 것이다... 오늘 다시 녹화한다...........
◆atteNuoHvii2020/05/02 20:56:15ID : 2k5SGk8nSLh
강의를 엄청 오랫동안 미뤄두었더니 여섯개나 쌓였다.... 언제 다 듣지 다음주가 레포트 작성인데??? 지금 여러가지 미뤄둔 것들이 많아서 하나하나 순서대로 해결해야겠다. 언제 이렇게 쌓인건지 정말ㅋㅋㅋ... 슬프다 진짜 2학기 때부터는 수업시간 끝나면 하루 배운 것 읽어보고, 매주 배운거 복습도 하는 att가 되어야겠다....
◆atteNuoHvii2020/05/02 22:35:30ID : 2k5SGk8nSLh
다행이다 2주 미뤄둔거였어... 그나마다행다행~
◆atteNuoHvii2020/05/03 20:07:26ID : 2k5SGk8nSLh
아 진짜 대학공부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하나도 모르겠고 감도 안 잡힌다. 고등학교때는 걍 냅다 외웠던 것 같은데 대학 시험은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 감도 안 잡힌다....ㅋㅋㅋ 이걸 죄다 외워야 하는 건지, 그러면 대체 어느걸 외워야 하는 건지... 문제 수는 10문제 밖에 안 되면서 시험시간은 무슨 한 시간임ㅋㅋㅋ 돌아버리겠네 정말!